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변했어요..짜증 너무 잘내고

오래사니까 조회수 : 8,968
작성일 : 2019-01-07 17:06:56
제가 너무 싫나봐요
결혼 15년이나 되고...

더 싫은건 절 의도적으로 기분나쁘게 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들었다 놨다 이런?
정신병자 같다는 기분도 들고요.

그냥 너무 싫어져서 싫증나서 막 티가 나고 이런것이라기보단 절 막 괴롭히려는 느낌..

스트레스 받지않으려 노력하는데 참 왜저럴까요
애들에겐 좀 억지로 같이 무지 잘하고요.

주기적으로 저래요 한 3년에 한번 정도인데 이번엔 정도가 심하네요

이혼 얘기 나오게 하려고 저러는건가여
막 위가 아프고 그래요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참 놀랍네요 15년이나 살고.이혼하고도 싶지만 아이들에게 아빠를 뺏나 싶고.. ㅜㅜ바쁜 사람이라 제가 애들 델고 살아야할텐데요
인간성을 못믿게 된게 참 안타까워요
IP : 160.13.xxx.15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9.1.7 5:14 PM (116.37.xxx.94)

    갱년기 아닐까요?

  • 2. 15년지기
    '19.1.7 5:15 PM (218.101.xxx.241)

    남편분이 변한건지 님이 변한건지 상황이 남편분을 변하게 만든건지 지금 어느 것도 확실치 않으신거네요.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 왜 저렇게 되었는지 낌새나 힌트도 없었는지요.
    대화는 잘 하시는지...
    남편분에 대해 제삼자가 평하듯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두분의 친밀도는 별개로 다를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15년 같이 산 사람이니 이야기해 보세요.

  • 3. 님이
    '19.1.7 5:16 PM (175.123.xxx.2)

    여자가 능력 안되면,남자가 그래요..

  • 4.
    '19.1.7 5:16 PM (59.11.xxx.51)

    권태기가 왔을수도있고 다른 여자가 생겼을수도있고...일단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같이 여행을 다녀오시던가 이유없는 짜증은 없죠

  • 5. AA
    '19.1.7 5:17 PM (122.43.xxx.212)

    결혼 15년이면 남편 나이가 45세 정도 되겠네요. 남편도 힘들 때네요. 직장에서 위치도 그렇고, 노안도 오고...

  • 6. 원글
    '19.1.7 5:18 PM (160.13.xxx.157) - 삭제된댓글

    제가 남편에 비해 돈을 못벌지도 않고 집안 살림도 시댁도움 없이 잘 해온 편이에요..절약도 하면서 집안 일엔 쓸땐 쓰는 편이고요 저보고 대단하다며 칭찬도 해 온 사람이어서...

  • 7. 원글
    '19.1.7 5:22 PM (160.13.xxx.157)

    남성 갱년기에 대해서도 찾아봐야겠네요..
    ㅜㅜ 여자가 있는지는 모르겠고요..
    힘들어하는건 맞는거 같고..
    경제적으로도 제가 좀더 벌고 절약도 하는거 같고요..ㅜㅜ
    답글들 덕분에 잘 생각을 하게되고
    이혼하면 애들 결혼시킬때 안좋을까 걱정되는 어른들 마음도 확 제것으로 다가와요..

  • 8. 아마도
    '19.1.7 5:24 PM (175.123.xxx.2)

    직장에서 힘든데,,동료나,친구 와잎들이 재테크 잘해서 돈 잘번다눈 이야기,듣거나..주위에 아내랑 비교되는 이쁜여자가,있거나..

  • 9. 갱년기에요
    '19.1.7 5:26 PM (119.69.xxx.192)

    40중반인가요?
    우리집남편 47살인데 아주 잔소리에 짜증에 난리도아닙니다.

  • 10. 윗글님
    '19.1.7 5:28 PM (160.13.xxx.157)

    네 맞아요 ㅠㅠ 제 남편 46살이에요 한국나이..
    이거 어째야하나요 아주 같이 있기 숨막혀요..

  • 11. 내촉
    '19.1.7 5:28 PM (211.36.xxx.235)

    여자 생긴 거에 500원 겁니다.. 여자 생기면 그렇게 트집을 잡아요.

  • 12. 윗글
    '19.1.7 5:29 PM (160.13.xxx.157)

    글게요 ㅜㅜ 그런경우는 어째야하나요 ㅠㅠ

  • 13. 00
    '19.1.7 5:29 PM (182.215.xxx.73)

    저희남편 47세인데 작년부터 짜증도 늘고 만사가 불만족

    그래서 제가 앵그리@@(남편이름)이라고 부르는데
    그냥 다 받아주고있어요

    남편에게 갱년기 같다고 잘 이겨내보자고 다독이고
    내 갱년기때 두고보자고 똑같이 갚아준다고 농담합니다

  • 14. 윗님
    '19.1.7 5:31 PM (160.13.xxx.157)

    남편에게 당신 갱년기아냐?하면 얼마나 길길이 날뛸지 ㅜㅠ 정말 난감하네요.
    여자 있는거 아냐? 그래도 엄청 난리쳤던 ㅜㅜ사람이에요

  • 15. ...
    '19.1.7 5:34 PM (112.148.xxx.123)

    여자있는거 아니면 그러려니 하세요.
    한 동안 그러다 괜찮아지더라고요.

  • 16. ,,,
    '19.1.7 5:36 PM (211.172.xxx.154)

    여자 있다에 1000원 겁니다.

  • 17. ㅇㅇ
    '19.1.7 5:36 PM (223.39.xxx.21)

    그때쯤이면 갱년기 비슷?하게 오지않나요? 여기에 글 한번씩 올라오잖아요..걍 짜증나고 귀찮고 열받고..

  • 18. 윗님
    '19.1.7 5:36 PM (160.13.xxx.157)

    에공 여자있는건지는 좀 신경써봐야겠네요..ㅜㅠ
    좀 저러다 나아지면 좋겠는데 ...답글 감사해요

  • 19. 저도
    '19.1.7 5:38 PM (116.122.xxx.23)

    여자 있다고 봐요.

  • 20. 내촉
    '19.1.7 5:45 PM (211.36.xxx.235)

    경매인가요, 1500으로 올릴게요 ㅡㅡ;;
    요즘 부쩍 외모에 신경쓴다든지 주말에도 나간다든지
    폰을 손에서 안 놓는다든지 잠금을 걸어놨다든지
    생각해보시고 증거부터 잡으셔야죠.
    젤 하지 말아야할 게 너 여자생겼냐고 의심하는 티내는 거예요.
    그럼 너는 니잘못도 모르고 달라질 것 같지 않다면서 더 정이 떨어진다고 그핑계로 신나게 겉돕니다.
    남편바람소각장 카페 들어가보세요.

  • 21. 원글
    '19.1.7 5:45 PM (160.13.xxx.157)

    인생 허무하네요 ㅜㅜ 15년이나 살고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도 ..차라리 결혼안하고 공무원생활 이런거 계속하면 지위라도 있지..더 깊은 애정이 생길줄 알았는데 ..

  • 22. ...
    '19.1.7 5:45 PM (210.250.xxx.33)

    이백프로 갱년기에요.

  • 23. ...
    '19.1.7 5:50 PM (58.140.xxx.172)

    여자는 아니구요.
    우리집 남편도 그래요.
    잔소리가 심하고
    어휴..

  • 24. ,,
    '19.1.7 5:55 PM (211.243.xxx.103)

    일방적으로 당하지마시고
    왜 나한테 이러는거냐구 물어보세요.
    그래야 대처도 하지요

  • 25. 원글
    '19.1.7 5:58 PM (160.13.xxx.157)

    네 정말 기러기라도 할까 별 생각이 다 들어요 ㅠㅠ

  • 26. 원글
    '19.1.7 6:01 PM (160.13.xxx.157)

    저를 애 다키우는데만 이용할까봐 겁도 나고요

  • 27. ㆍㆍ
    '19.1.7 6:49 PM (116.122.xxx.229)

    제경우는 여자가 있었어요
    오만걸로 짜증내고 대화 나눌땐 눈도 안맞추고 딴데 보면서말하고 싸우면 화해하자해도 계속 말안했어요
    님남편은 아닐수도 있으나 남자갱년기가 몇년단위로 오진 않죠

  • 28. 안그래도
    '19.1.7 6:56 PM (160.13.xxx.157)

    어떤 책 읽는 중에 제 남편이랑 너무 똑같은 경우가 있어서 보니 여자있는 경우였더라고요. 그동안은 바람기는 없었던것같은데 있었다해도 이젠 알고싶지도 않네요 ㅜㅠ 저도 지쳤나봐요 지능적으로 기분 상하게 하려는 의도가 무엇보다 상처네요

  • 29. dd
    '19.1.7 7:08 PM (112.153.xxx.46)

    갱년기 같네요. 검사도 해보시고 잘 극복해보세요.

  • 30. 스파게티
    '19.1.7 7:24 PM (42.82.xxx.151)

    저도 갱년기온줄알고 한의원 억지로 끌고가고했는데 알고봤더니 여자가 있더군요
    처절하게 괴로운시간 보내다 지금은 별거중이예요
    100명중 99명 바람피고 1명이 아니라면 그한명은 내남편일거라 생각한 어리석은 여자가 접니다

  • 31. 마른여자
    '19.1.7 7:28 PM (49.165.xxx.137)

    300프로 여자에 겁니다

  • 32. 아니
    '19.1.7 7:50 PM (211.243.xxx.103)

    해결을 하시려는건지,넋두리를 하시려는건지.
    혼자 판단마시구
    부당한건 따지고 사세요
    왜 이런 행동을 하느냐구 따지라니까요

  • 33. 미친새끼네요
    '19.1.7 7:51 PM (218.48.xxx.40)

    여자가 있어서 멀쩡한 마눌 들들볶는거면 나가살라하세요.
    어딜감히...늙어서 바람펴봤자 그 끝은 뻔하지..미친..

  • 34. 원글
    '19.1.7 8:03 PM (160.13.xxx.157)

    요즘 애들이 방학이라 벌컥거려도 따지지도 못했네요..
    ㅜㅜ 애들앞에서 싸우기도 싫고..기운도 없고..빨리 제 자리를 잡아야할텐데..

  • 35. 언제
    '19.1.7 8:18 PM (121.139.xxx.15)

    이야기좀 해보자고 해보세요.뭔불만이있느뮤잉야기하라고요.원글님도 따지듯이ㅠ이야기하지말고
    좋게 이야기해보자 해보세요.
    차분히 서로 감정 가라앉히고

  • 36. 에어콘
    '19.1.7 8:45 PM (114.205.xxx.104)

    에구.. 여자는 무슨? 갑자기 호르몬 이상이 와서 살짝 지나가는 바람기 생길 수도 있는데, 그때는 그 호르몬의 영향으로 부인에게도 더 잘해줘요.

    사이가 나빠진 다음 따로 바람이 나면 모를까... 부인 있으면서 지나가는 살짝 바람이 들면 부인레게도 더 잘 합니다. 솔직히 46세면 노안도 오고 확 꺾이는 나이인데 정식으로 여자 꼬이기 정말 어려워요. 그런 아저씨 매력있게들 보이나요?

  • 37.
    '19.1.7 8:48 PM (116.122.xxx.23)

    댓글 다시 다네요.

    여자 있어요.
    여자 있냐고 묻는건 당연히 너는 여자 없으면서 이러냐로 들려요.

    그냥 조용히.. 남편을 살펴보세요.

    남자들이 바람나면 아내에게 잘해준다는건.. 잘못된 정보랍니다.

    그리고 남편의 행동에 일일이 대응도 말고 그냥 무시하시고 남편을 좀 살펴보고..
    님은 님인생 즐겁게 살 궁리를 하세요.
    남편땜에 일희일비 마시구요.

  • 38. 원글
    '19.1.7 8:52 PM (160.13.xxx.157)

    차분하게 지켜봐야겠어요. 제 갈길 가야지요..ㅜㅜ애들은 제가 잘 키우고 나면 저도 너무 나이들어있겠네요 휴ㅜㅜ

  • 39. @@@
    '19.1.7 8:55 PM (1.238.xxx.181)

    음...
    제경우도 결국 여자였네요
    이년전쯤 겪은 일이었는데 여기분들 여자라는 의견도 있고
    뭐 맨날 여자문제냐는 분들도 있었지만 결국 여자였구요..
    위에 에어컨님
    바람기돌면 아내한테도 잘한다는건 진짜 바람 밥먹듯이 피는 프로들
    얘기구요 대부분 보통 남자들은 짜증내고 이상하게 굴어요
    눈 안맞추고...
    지들도 바람피는 핑계를 만들어야 하니까
    와이프랑 안맞고 우린 이미 끝났다 뭐 그런거죠...
    남편한테 물어본다고 솔직히 얘기 안해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티내지마시고 조용히 자켜보세요
    결국은 걸리게 돼있어요

  • 40. ㆍㆍ
    '19.1.7 8:56 PM (116.122.xxx.229)

    남자들은 40대 중후반에 바람날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윗분처럼 일일이 반응말고 지켜보세요
    전 각방 쓰다가 방청소하러 들어가니 아이패드비번없이 켜져있었고 여자사진있는걸 발견했어요
    둘이찍은 사진 에다가 셀카사진..솔직히 모든행동에 이해가되더군요 남자늙었다고 안봐준다구요?
    비슷한 또래여자였어요 지들눈엔 이뻐보이겠죠
    그때 좀 참고 증거를 모았으면 좋았을걸 못참고 터뜨렸더니 핸폰초기화해하고 아이폰으로 바꿔왔더군요
    이게 물증없는 바람핀 증거죠
    저처럼 되지마시고 잘 참으시고 지켜보심 알게되세요

  • 41. 에어콘은
    '19.1.7 9:56 PM (223.62.xxx.234) - 삭제된댓글

    사람도 모르고, 남자는 더욱 모르고, 원글의 집안 사정은 더더욱 모르면서 왜 저리 아는 척을 할까요.

  • 42.
    '19.1.7 11:29 PM (211.243.xxx.103)

    저는 반대의견이에요
    그리고 일단 이유를 모르니까
    혹시 여자때문인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지켜보기보단
    현시점의 팩트,
    까닭없이 괴롭히려는 느낌,
    막대하는행동같은것에 대해서
    받아들이지않겠다는 액션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가정안에서요
    이런 행동들 수용하지마세요
    그냥 가만히 있고 왜저러지하는건
    상대가 나를 그렇게 하는걸 허용할수있다는
    반영이에요
    아이들도 모르는것같아도 분위기 더 잘 파악합니다
    바람이든 갱년기든 모르겠지만
    남편에게 기본적인 예의는 서로 지키자고 말씀하세요 어찌됐든 의사표시는 해보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228 임윤찬 인터뷰보고~ 13:06:14 3
1587227 제게 연예인은 GD예요. 13:04:10 60
1587226 환기하니 이제 좀 낫네요 ㅇㅇㅇ 13:02:11 71
1587225 자기혐오가 이젠 밤낮을 가리지 않네요. 7 ........ 12:54:25 441
1587224 병원약 많이 드시는 분들 꼭 보세요. 4 정보 12:53:05 530
1587223 심적 타격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5 ... 12:52:04 276
1587222 낙선 후보 중 기억나는 사람 ㄱㄴㄷ 12:50:13 91
1587221 다미아니 마르게리타 갖고 계신 분? 2 릴리 12:49:11 222
1587220 치매보험 가입시 가족력도 보나요? 2 .. 12:46:07 79
1587219 자식 열과 성을 다해 키우며 그 자식의 학비를 모음과 동시에 5 ... 12:45:47 444
1587218 나중에 커피 한잔 하자 18 ㅇㅇ 12:42:38 1,031
1587217 ‘조삼모사 쿠팡’에 뿔난 고객들, 헤어질 결심? 5 ㅇㅁ 12:42:37 570
1587216 67세 파킨슨 환자의 기대수명은 12:42:26 214
1587215 40,50대 데일리반지 4 .. 12:38:32 413
1587214 세입자에게 돈 보내야 하는데 계좌가 묶였어요 2 환장 12:35:18 685
1587213 5월부터 병원에서도 마스크 의무해제 혁비 12:35:02 240
1587212 여기 검찰 기레기들 댓글 다는듯 3 man 12:33:43 199
1587211 물걸레질은 몇일에 한번 하는게 적당할까요? 12 ㅇㅇ 12:22:40 817
1587210 자켓 어깨패드 빼면 이상하나요? 8 ... 12:19:29 386
1587209 마흔후반인데 소개가 들어왔어요 17 소개 12:15:27 1,615
1587208 파니니그릴 엄청 편하네요 23 Vv 12:14:29 1,448
1587207 쿠션통에 파운데이션 건성 12:14:06 204
1587206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 1 sunny 12:05:54 482
1587205 숏컷 미용실 강추할데 있어요 7 12:01:29 957
1587204 청소에 대한 가족들 간의 개념 차이 25 원글 12:00:37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