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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관계의 얽힘

하늘 조회수 : 6,950
작성일 : 2018-12-30 02:34:19
저와 제아들(11살) 제 여동생 같이 장기해외 여행을 왔어요
아들이 말실수로 이모한테 '저사람'이라는 지칭을
사용하여 분위기가 어두워진 상황이예요
제 동생과 제 아들 가운데서
제 입장이 너무 난처하게되었어요
저는 그자리에서 언행에 대해서 혼내었고... 아들이 사과했지만
제 동생은 너무 당황해서 우는모습보여주기싫다고 문 쾅닫고 들어기고 아들은 거부당했다고 와서 울고...다음날
저는 다시 자연스럽게 이모한테 말해보라고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기다리고 있던입장
이모는 사과안하고있는 이 상황에 화가쌓이고있고
자식교육 시키기 참 힘드네요
아기때 예쁜모습만보다가 이제 슬슬 사춘기가 시작하는아이와
부딪히게 되어서 그 갭이 커진것같아요
제가 아들이 어찌 따끔하게 혼낼까요???
아직 같이 더 지내야하는데
좌불안석입니다
제가 자식교육 잘 못시킨것 맞죠?
어찌 할까요???
IP : 223.24.xxx.7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모가
    '18.12.30 2:39 AM (116.123.xxx.113)

    미혼인가요?
    미혼이면 이해를 잘 못하더라구요.

    사과 어려우면
    아이애게 사과편지나 쪽지 쓰라고해서 건내주면 어떨까요?

    저희아이도 집에서 갑자기 호칭이 생각이 안 났는지
    그**엄마말이지? 그 아줌마말야 그런적 있어요.
    그 아줌마는 아이의 고모였구요 별로 가깝지는 않은 사이였어요.

  • 2. ...
    '18.12.30 2:40 AM (221.151.xxx.109)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가 애매한데...
    어떤 상황에서 그런건가요
    저라면 제 조카니 한번 정도는 그냥 넘어갈거 같은데..

  • 3. 글쓴이
    '18.12.30 2:45 AM (223.24.xxx.71)

    '저 사람'이란 표현의 상황은
    별다른이유 없이 아이가 이모한테 약간의 불만이나 까칠함?이 있던 상황이였어요

    이모는 미혼이고 하나밖에없는 조카라 예뻐했는데
    상처가 커서 되돌리기 힘들어질것같아요ㅜ

  • 4. ...
    '18.12.30 2:54 AM (221.151.xxx.109)

    아...
    제 입장에서 (조카가 셋입니다^^)
    그 정도면 원글님이 교육잘못 시켰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고요
    사과도 시켰고...
    저 같으면 어린 조카의 까칠한 투정 정도라 넘길거 같은데요
    동생도 어린거 같네요
    요녀석 이번엔 이모가 한번 봐준다 이런 식으로 넘기면 좋겠는데...

    조카도 피붙이다 보니,
    미운짓 할 때는 미워도
    다시 생각해보면 용서가 되더라고요
    지나치지만 않으면요~
    저 사람이라는 표현이 과하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다 커서 저런 표현을 쓴다면 문제지만

  • 5. ㅇㅇ
    '18.12.30 3:00 AM (121.190.xxx.131)

    어이쿠 11살이면 그래도 아직 아이인데 그럴수 잇죠.이모가 아무리 미혼이라해도 아이가 철없이.한 말에 너무 어른스럽지 못하게 반응하네요.
    아이한테 너무 죄책감들게 나무라지 마시고 이모가 이러저러해서 속상한가보다 서로 니해하자 ... 저라면 그럴거 같아요.
    저도 딱 11살때 우리집에서 일하던 언니에게 식모(직접 부르지는 않고 다른 식구들에게 저 언니는 식모지? 이렇게 말한걸 그 언니가 들었어요)라고 칭했다가 그 언니는 울고 불고 했는데, 저희 부모님은 그 언니만 달래주고 저는 크게 나무라지 않았어요.
    지나고 나도 그게 부모님께 참 고마웠어오.
    그 언니가 울고불고 할때 이미 저는 당황하고 미안하고 어쩔줄을 몰랐는데, 부모님이 거기에 더 얹어서 나무랐다면 큰 트라우마가 되었을듯 해요.

    이모는 미숙해서 우는것이고 아이는 이미 이모가 울어서 죄책감괴 당황스러움 잇을거에요.더이상 나무라지 않아도 스스로 벌을 받고 있어요.

  • 6. ㅇㅇ
    '18.12.30 3:02 AM (121.190.xxx.131)

    거기에 엄마가 자식교육 잘못시켯다고까지 나가고 있으면 좀 심하세 오바하고 잇는겁니다.
    훈육도 중요하지만 이해받고 용서받는것도 중요해요.

  • 7. ???
    '18.12.30 3:12 AM (222.118.xxx.71)

    동생 왜저래요? 애도 어니고 참...

  • 8. 이모
    '18.12.30 3:37 AM (58.121.xxx.37)

    조카 사랑이 너~무 큰 이모라서 그래요.
    조카사랑은 참..무질없죠.
    결혼 전에는 조카 무척 예쁘죠..
    지극정성..
    근데.. 그거 조카에게는 의미없는 건데..

  • 9.
    '18.12.30 6:37 AM (223.62.xxx.197)

    이모한테 조카가 저사람이라고 했는데 다들 너무관대하시네요?? 버르장머리 없이 기어오른거 맞는데?? 정말 이쁘다 이쁘다 하니 선을 모르고 끝까지 간거죠. 그 이모가 마음이 식는게 정상이네요 제대로 사과도 안하고 있는데 그걸 그냥 넘어가라니@@
    다들 그말을 직접 들어도 그렇게 쿨하실까?

  • 10.
    '18.12.30 6:39 AM (121.167.xxx.120)

    제가 이모라면 웃고 지나치고 말았을것 같은데요
    가정교육 잘못도 아니고 아이가 실수 한것 같은데요
    제가 아주머니들 여럿과 같이 일하는 직장에 다녔을때 아주머니라는 말이 입에 붙어서 시어머니랑 얘기 하다가 어머니 하고 부를때도 아주머니 하고 부른적도 몇번 있고 친정 숙모나 이모들과 얘기 할때도 아주머니라고 무의식적으로 나와서 당황한적이 많아요

  • 11. 이모를
    '18.12.30 7:10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자주 만나지는 않았니봐요
    호칭이 안떠오른거보면
    사과했으면 됐지 어떻게 더 사과해요.
    대역죄인도 아니고..

  • 12. . .
    '18.12.30 7:13 AM (210.113.xxx.12)

    겨우 열한살 애가 실수할 수도 있지 이모라는 사람이 애도 아니고 처신이 한심합니다. 오바도 정도껏

  • 13. 호칭을
    '18.12.30 7:46 AM (178.191.xxx.85)

    몰랐거나 까먹은게 아니라
    애가 화나서 이모한테 저사람이라고 했다는거죠?
    이모가 상처받을만 했는데
    슬슬 정 떼고 현실직시해야죠.
    미혼 이모들의 착각이 조금 일찍 깨어진 경우네요.
    이모도 조카바보 버리고 본인 인생 살 계기가 될거에요.
    아무리 애라도 정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어요.

  • 14. 쯧쯧쯧.
    '18.12.30 7:53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그 자리에서 아들 뺨을 후려치기라도 해야되나..
    파리 거주했는데 애가 매너없는 짓하면 식당 마트 대중교통 상관안하고 애엄마들이 애 뺨따구를 살날라가게 후려치죠.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징징거린다 정도만 돼도요.
    애를 때리지말자고 캠패인 하는 나라.

    저는 조카들이 원글님 애보다 더 커서 이제 중딩 1학년 3학년인데 저도 물고빨고하고 애들도 저 보고싶다고 손편지 수도없이 쓰고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애들 6학년 되니까 화장하고 남친 사귀고 애가 애가 아니더라고요.

    어려서 기저귀 갈아줘가며 키운 조칸데 저사람이 어쩌고 소리 들었으면 제대로 맘 상했을것 같고 원글님은 제대로 혼냈다지만 지금 글 분위기로 봐서는 사태는 원만히 해결하고 싶은데 애를 충분히 나무라지는 않았을것 같네요.

    늬앙스라는게 팩트보다 더 빈정상할때가 많죠.

    장기여행이라시니 같이 남은 기간 잘 못 지내실것 같으면 남은기간 더 맘상하지 말고 따로 다니시는 것 권하고요. 그 상태로 꽁기한 상태로 같이있으면 감정만 더 나빠져요. 하루이틀이라도 일정 따로 하시면서 마음 누그러지면 얘기 다시해보세요.

    아직 이모가 조카 이뻐하시나봐요. 이뻐할때 정붙이는게 좋죠.
    저는 그렇게 이뻐하던 애들인데도 크리스마스에 조카들하고 같이 보내자고 연락왔길래 스키장간다고 피했는데요.
    한창 조카들 이뻐할때는 보고싶어서 비행기타고 일년이면 여섯번 일곱번 거의 열번씩 왕복해가며 보러다녔는데 세상 쓸데없는짓이 조카 이뻐한거라는걸 이모가 아직 모르셔서 상처받으신것 같아요.

    애가 사랑받는 기쁨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는 기쁨 누리려면 이쁠만해야 이쁜거죠.

    애가 아직 애라서 뭘 모른다고요?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분위기파악해요.

  • 15. 말실수라고요.
    '18.12.30 7:59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말 배우는 두살 세상도 아니고 한국말 십년 쓴 애가 저사람이라는 말이 문법 몰라도 제3자 대화사이에 지칭하는 말인지 모르고 썼을리가요.

    두살 세상먹은 어린애들도 장난감사달라고 조를땐 알랑거리고
    젖먹이도 기저귀 갈아줘서 기분 좋으면 방그레 웃는데
    11살이면 의사표현 충준히 가능한 나이인데요?
    7살만 돼도 어린이케어 서비스로 애만 태워서 집에 보낼 수 있으니까 애만 집에 보내던가 이모랑 헤어져서 따로 여행하시는 게 좋겠어요.

  • 16. 자식교육
    '18.12.30 7:59 AM (121.175.xxx.200)

    잘못한거는 맞고요. 저는 피해를 당한 사람이 마음이 풀리지않으면 꽁하구나, 아직 철이 없구나
    이렇게 몰아가는거 굉장히 혐오합니다. 의외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흔하거든요. 버릇없는 말을 했을때 따끔히 혼내셔야 했었는데 그정도로는 안하셨을거 같고요. 그럼 그자리에서 이모가 같이 우는것 보다는
    문 닫은게 차라리 나은 처사로 보여요. 그럼 자녀에게 충분히 잘못을 깨우쳐주고 바로 가서 사과하라고 한게 맞다고 봐요. 애도 사람봐가면서 하는거 맞아요. 제가 이모 입장이었으면 조카에겐 정털리고 자매관계도 틀어질 것 같아요. 애 실수는 할수 있는데 뒤에 이어진 상황이 정이 떨어질 것 같아요.

  • 17.
    '18.12.30 8:06 AM (125.132.xxx.156)

    애도 애지만 애엄마한테 더 서운할거에요
    어린애 다시 이모맘에 들게 사과시키긴 틀렸고 대신 원글님이 지극정성으로 사과하세요
    어쨌든 내동생이고 내아이를 너무예뻐해준 고마운사람이잖아요 진심으로 사과함 맘 풀립니다

  • 18. ㅇㅇㅇ
    '18.12.30 8:34 AM (202.231.xxx.1) - 삭제된댓글

    자식 교육 잘못 시키셨네요
    단순히 저 표현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방식과 태도 문제죠

    꾸중도 많이 안 했을 듯

    곧 부모에게 저런 말 씁니다

    눈물 쏙 나오게 혼내도 모자랄 판에
    가족관계 얽힘이라고 표현하다니

  • 19. 상처네요
    '18.12.30 8:37 AM (85.3.xxx.110)

    그러게 왜 조카를 물고 빨고.. 자기 인생이나 챙기지...

  • 20. ...
    '18.12.30 8:38 AM (218.209.xxx.173)

    며칠있음 12살인데 어리긴 뭐가 어려요?
    모르는 사람 앞에서도 쓰면 무례한 표현인데
    잘해준 이모한테 기분 나쁘다고 저사람이라니
    이모 정 떨어질만 하겠어요.

  • 21. 걸핏하면
    '18.12.30 8:44 A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

    미숙하다고 하는데...얼마나 익어야 미숙함을 벗어날 수 있을지ㅎㅎㅎ 애가 저사람이라고 칭해도 쉽게 넘어가는게 미숙하지 않은 인간이라는 건가요?풉~

    125님 의견에 백퍼 공감 합니다.
    거부당했다고 우는 아드님과 같은 비중으로 동생분의 입장을 보면 안 되죠.
    동생 입장에선 11세 남자 조카랑 해외 여행을 온게 뭐 그리 좋겠어요. 언니의 아들이니 같이 온거죠.
    예쁜거와는 별개로 귀찮고 성가셔도 조카니 같이 와준건데 말버릇으로 상처를 입고 울기까지 하는데
    내 아들을 혼내야 하는거냐고 묻고 계시니 참;;
    님 미성년 아들의 말버릇 때문에 생긴 일이 대해 사과할 마음이 안 생기세요???
    애를 어떻게 혼 내야 할까 하는 생각은 묻 닫고 들어가 우는 동생분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서 인가요?
    뭣 보다 님의 진심어린 사과가 더 주효할 것 같은데 잘 생각해 보세요.

  • 22. 초등을
    '18.12.30 8:47 AM (218.48.xxx.68)

    많이 접해보지 못한 사람은 큰 상처가 되는 단어 맞지요. 전 초등 애들 가르치는데 이젠 그러러니 하고 참 버릇없다 생각하는데 듣기 좋은 말 아닙니다.
    우리 애들이 그러면 눈물 쏙 나게 혼났겠죠.

  • 23. 미혼
    '18.12.30 8:57 AM (115.139.xxx.164)

    이해못할거에요.
    사과 확실히 시키시고 되도록이면 이모 만나지 마세요~
    결혼해서 애낳으면 그때 그얘기 해주시고요.
    해외여행이라시니 불편해서 어떡해요. 조카가 어린아인데
    이모가 철없는걸

  • 24. 저도
    '18.12.30 9:01 AM (49.195.xxx.140)

    제조카(여동생 아들) 엄청 사랑합니다만...
    저사람? 이말을 내귀로 들었다면
    충격이 꽤클것같아요
    제대로 사과시키세요
    아이라도 실수하면 사과하고 또 사과해야합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었으면요

  • 25. ...
    '18.12.30 9:01 AM (203.234.xxx.239)

    미혼이라 이해 못하는게 아니고 아들의 지칭이 실수가
    아닌 고의였기 때문에 화가 나는거죠.
    실수로 저사람이라고 한게 아니고 일부러 그런거잖아요.
    11살이 어리지만 7살 애도 아니고 원글님이 데리고 가서
    다시 한번 제대로 사과 시키세요.

  • 26. ..
    '18.12.30 9:20 AM (116.45.xxx.121)

    제자식이면 말로 나불나불 사과로 안끝냅니다.
    처음 선 넘었을때 된통 혼나야 다시는 그런짓을 안해요.
    저같으면 애는 집으로 보내고, 나머지 시간은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충분히 표하겠네요.

  • 27. misa54
    '18.12.30 9:38 AM (110.47.xxx.188)

    저사람...이란 호칭이 나오게 된 상황 설명이 없네요.
    분위기 좋은 상황에 나온 단어가 아닐듯 하니
    아드님도 선뜻 사과하려 하지 않고
    동생분 마음 상하게 된 것은 아닐까요?
    남은 여행기간 동안 서먹한 것은 감수하시고
    동생분이 조카사랑 서서히 거두는 계기가 될 듯.

    사실, 조카 사랑이란게 내 만족인지라
    주는 것으로 끝내면 여러모로 속이 편하지요.

  • 28. ...
    '18.12.30 9:46 AM (111.118.xxx.4)

    이모의 행동이 지나친게 아닐까 생각들긴했지만 저사람이라는 호칭이 그냥 나올수는 없을텐데요
    전후 상황을 더 적어주셨으면 좋았을듯해요

  • 29.
    '18.12.30 9:47 AM (112.153.xxx.164)

    저는 그자리에서 언행에 대해서 혼내었고... 아들이 사과했지만
    ...
    이모는 사과안하고있는 이 상황에 화가쌓이고있고

    이게 사과했단 건가요, 아니란 건가요? 사과를 했는데 이모 맘에 부족하단 건가요?
    그럼 이모 맘 풀리게 다시 아들을 푸시하는 수밖에요. 어른이 속으론 덜 풀려도 겉으론 푸는 게 그것도 여행지에서 푸는 척이라도 하고 넘어가는 게 좋겠지만, 저러고 나 화났다 안 풀렸다를 온몸으로 말하니 사과 더 해야죠. 이모가 예뻐하고 여행도 같이 갈 조카면 직접 야단쳐도 되지 않나요? 차라리 이모한테 직접 조카 야단치고 사과 받으라 하는 게 오히려 심플한지도 모르겠어요. 님이 중간에서 핑퐁처럼 왔다갔다 하느니 그 정도 친밀함이 있는 이모 조카 사이면 둘에게 잠시 시간 줘보는 게 관계의 책임감이 발동해서 효과 있을 수도요.

  • 30. 정신차려라.
    '18.12.30 9:49 AM (211.172.xxx.154)

    교육 잘시키세요. 조금만 더 크면 원글한테도 그럴겁니다. 11살이 싸가지가 없네요.

  • 31. 원글님
    '18.12.30 9:53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애가 아니고 원글님이 미숙해요.
    이런분이 애 키우니까 애가 저모냥이죠.
    애가 학교 담임한테 저사람이라고 했어도 저렇게 무마하고싶어하겠어요?
    예의범절없이 자란 애들 다른데가서 분명히 더 크게 사고칩니다.
    나중에 선배 교수 상사한테 저사람이아니라 더 한 짓해서 인생 말아먹기전에 제대로 훈육하시는게 애라도 위하는 길이죠
    지금 본인이 뭐 잘못했는지 몰라서 여기다 글쓰고 있으니..

    첫째로 미혼인 동생이랑 애데리고 여행간게 잘못이고요.
    내새끼는 내눈에만 이뻐요.
    11살 번잡스럽고 손가고 시끄럽고 남의눈에는 하!나!도! 안예쁩니다.

    둘째는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제대로 해야된다는 생각이 정확히 없으신 엄마한테 애가 뭘 보고배우겠어요?
    어떻게 원글님 좌불안석인게 포인트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상대방이 불쾌하면 사과 받을때까지 사과해야죠.
    사람 치어놓고 쏘리~ 이러고 가면 사과한게 되나요?

    제가 이모면 애랑 같이가는 여행 갈려고 하지도 않았겠지만
    하루이틀 지나면서 같이 다니기 싫어서 이걸 계기로 딱 맘떼고 혼자 다니고 싶을것 같네요.

  • 32. 여행가면
    '18.12.30 10:26 AM (211.214.xxx.39)

    힘들어서 별거아닌걸로도 싸워요.
    게다가 사춘기 시작할 무렵의 남자아이와
    함께라면 이모입장에서 즐겁기만하진 않을거예요.
    자유여행이라면 하루이틀정도 각자 원하는 일정 따로해서
    서로 숨쉴 틈 가지시고 저녁에 맛있는거 먹으면서
    원글님이 부드럽게 풀어보세요.
    기왕 온거 서로 조금만 노력해서 즐겁게 지내다가자고요.
    호칭문제 앞으로 확실하게 교육하시고
    여행은 되도록 이모랑 같이가지마세요.
    내자식이라도 데리고다니기 피곤하고 중간에서 맞추느라
    원글님만 죽을맛일겁니다.

  • 33. ...
    '18.12.30 10:48 AM (58.238.xxx.221)

    성인이 그런걸로 뭐 울기까지 하나 했는데

    아이가 이미 이모한테 불만,까칠함이 묻은 상태로 저사람이라고 말햇네요.
    조카라고 아꼈다는데 자기 기분 상한다고 저렇게 말하고 사과조차도 제대로 안하니
    당연히 기분 나쁘죠.
    거기에 제대로 사과를 안시키는 언니분도 참..
    정말 다시 조카에 대한 마음을 되돌리기는 힘들듯 보이네요.

  • 34.
    '18.12.30 11:27 AM (203.100.xxx.127)

    아들교육 잘시키세요 같이여행도 오고 이모정도면 엄청가까운관계인데 11살짜리가 이모를 저사람이라고 지칭할정도면 버릇이 나쁘거나 애가 경우가 없거나.실수도 귀엽게 봐주는건 부모나 조부모정도지.이모 삼촌은 정떨어지고도 남죠. 다시 관계 회복시킬려면 시간 꽤나 걸리던다 예전처럼은 안되겠네요

  • 35. 다들
    '18.12.30 11:52 AM (223.62.xxx.40)

    참 너그러우시네.....
    5,6실도 아니고 11살.......내가보기엔 버르장머리 없는거 맞는데요

  • 36. ...,.
    '18.12.30 2:04 PM (223.62.xxx.248)

    일단 왜 그런 상황이 되었는지 알아야될것 같은데
    평소 이모 조카 관계도요
    같이 여행가면 부부 절친같은 어른들도 싸워요
    그런데 여동생 처신도 보니
    어른 둘 아이 하나 여행이 아니라
    원글님이 아이 둘을 데리고 가신거네요
    이드님은 확실히 사과 시키고 여동생분도 어른답게 처신하라고 하세요
    그 나이면 슬슬 가족 여행도 싫어할 나이인데 무리하게 친척들과 어룰리게 하지 마시고요

  • 37. ..
    '18.12.30 3:20 PM (115.21.xxx.13)

    가정교육 제대로 안시킨죄
    초딩도 저사람이라 안해요

  • 38. ..
    '18.12.30 4:43 PM (124.50.xxx.61)

    말실수도 아니고 지 화난다고 어른한테 말뽄세가 버르장머리가 없네요. 엄마 없는데서는 엄마도 어찌부를지 모르겠네요.

  • 39. 그대로 자라서
    '18.12.31 7:59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님한테 아들이 저사람이라고 할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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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6836 주린이 질문- 배당금 2 l... 11:00:15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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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6832 시리즈온에서 영화구매할때 블루커피 10:53:2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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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6820 이미트에브리데이에 근무하시는분 .. 10:36:29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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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6815 참배도 떳떳하게 못하는 대통령이라니 17 lqazx 10:29: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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