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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영재교육 한다는 센터

Am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18-12-27 11:42:20
동네에 와이키즈 다닌다는 아이를 만났어요. 5살. 저희 아이는 4살.
예전에 한번 알아 볼 때 7살 정도에 생각해볼까 하며 내려 놓았었는데
잠깐 상담 받고 오니 4살부터 커리큘럼이 있다는 말에 흔들리네요.
교육과정은 초등 교육과정 수준의(산 염기 반응같은 시각적으로 드러나는
과학 실험, 조작을 통한 수학적 개념의 습득)
어린 아이들도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실험이나 관찰 위주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영재라기보다 다른 재능은 잘 모르겠고
(흥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운동 신경이 보이진 않고 그림 그리는데도 흥미가 없어요- 관찰 잘 하고 기억 잘 해요 그런데 딱히 영재라고 할 정도 까진 모르겠네요)
책 읽기만 좋아하는 애라 벌써부터 주변에서 공부 하게 하라는 말 듣는 아이거든요. (절대 이게 잘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초독서증 자폐가 걱정되어 되도록 친구들이랑 놀리려고 합니다)


그런 아이에게 이런 수업이 어떤 효과를 발휘 할 지 모르겠어요.

부정적으로는 아이가 학교 공부에 흥미를 잃어 할지 모르고
긍정적으로는 어렸을때부터 만들어서 특목고(엄마가 만드는,,; 험난한 길 이겠지요) 또는 대학 입시까지 도움 되는 결과가 될 수 도 있고
제 인생이면 제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겠는데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세달에 50이 넘는 가격은 눈 감고 보낸다 하더라도요.

혹시 보내보신 분들 몇년이 지난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을까요?
IP : 222.108.xxx.1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27 11:49 AM (175.223.xxx.166)

    와이키즈는 저도 보냈는데 그냥 가볍게 영유 다니니 사고력수학 논술 미술 보내는 것처럼 일유 수업 대체재로 보냈고 실험하니 재밌어 하고 보고서 쓰면서 한글쓰는 연습은 되더라고요. 전 만족했지만 뭐 엄청난 효과나 부작용이 있을 수업은 아니예요. 영재교육은 케이지로 가세요.

  • 2. . .
    '18.12.27 11:51 AM (118.222.xxx.171)

    경험하라고 보내는 거에요. 큰 의미 없어요

  • 3. 돈돈
    '18.12.27 12:04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여유있으시면 보내세요
    심심풀이 문화센터 정도로보시면되요
    아이 어릴때 이런곳 보내는 엄마들 부러워 했는데
    고등학생되보니 돈ㅈㄹ 이라고후회하는 대표적인 것중
    하나가이런거에요
    진짜 영재는 그나이에 이런거 안배워도 영재고
    대부분은 가르쳐도 효과없어요
    애는 안 심심하게 해주니 당연히 좋아하죠
    거기서 엄마들은 우리애가 특별한줄알고
    착각해서 돈 쓰는거구요

  • 4. 와이키즈
    '18.12.27 12:15 PM (223.39.xxx.9)

    애들 재미있어하던데요 거기서 발전해서 과학에 흥미갖고 공부하는거죠.. 그런거 한다고 학교교육에 흥미잃고 그러진 않아요

  • 5. ...
    '18.12.27 12:22 PM (221.165.xxx.155)

    진짜 쓸데없긴 해요. 하면 손해는 아니다 정도요. 우리애는 6살때 사고력학원에서 테스트보고 최고반 들어갔는데 배우는게 너무 시시해서 나왔어요. 그맘때 배울 수 있는게 너무 한정적이고 수준이 고만고만해요. 진짜 영재교육하고 싶으면 케이지 가야죠. 다른기관은 영재 이름만 붙은 일반기관이예요. 4살이면 촉각놀이 수준이겠네요. ㅋ

  • 6. 안해도 됩니다
    '18.12.27 12:22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대신 설명회는 다녔었어요
    독서 습관이 최고예요
    지나보니 그래요
    저희애는 수학은 신경썼어요
    영재원 시험이 저희애 경우엔
    선행이었어요
    영재원 시험대비 학원은 한번도 안다니고
    영재원 합격 했습니다
    아이가 생각하는 힘 길러주는게 관건인거 같아요

  • 7. 원글
    '18.12.27 12:29 PM (222.108.xxx.181)

    답글 감사합니다. 영재는 아닌 것 같아 영재교육기관을 알아본다기 보다는 다른 분들이 하면 같이 시켜야 할텐데 싶기도 하고 수과학 선행이 길게 봐서 이 아이한테 도움이 될까 싶어 쓴 글 입니다. 효과가 별로라면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나 더 사줘야겠어요-

  • 8. 영재는 없습니다.
    '18.12.27 12:42 PM (119.197.xxx.183)

    영재 있지만 없다고 생각하몀 편합니다.
    와이키즈 영재 다니는 곳 아니고 영재 만드는 곳 아니고
    "영재"라는 상품을 파는겁니다.
    와이키즈 좋은 상품입니다. 영재를 보지 마시고 뭐하는지를 보세요.

    저 진짜 영재 많이 가르친 사람이고 멘사회원에 저도 영재라 한 때 불리던 사람인데요. 영재? 있지만 없어요.

  • 9. ........
    '18.12.27 12:52 PM (112.221.xxx.67)

    근데 어떻게보면 가르치지않아도 살다보면 그냥 습득이 되는게 있어요
    그냥 어느순간이 되면 더하고 곱하고 나누는거...곱셈배우지않아도 원리를 배우지 않아도
    혼자 깨우치는데 미리 학원 가서 원리를 배우고 할필요가 없겠더라고요

    저도 아이 4살때 와이키즈 해볼까해서 시범학습 한번 갔었는데 뭐 이거저거 게임하고 하니까 재밌어는 하더라고요 그런데 솔직히 돈때매 안했어요 그러고 그냥 냅뒀어요 바쁘기도하고 뭐 여차저차해서요
    애 7살되니까 가르치지않았는데 알아서 곱셈원리 나눗셈원리 다 알더라고요 물론 구구단 그런거 몰라요
    물어보니까 원리를 잘 알고있더라고요 그럼된거다싶더라고요 돈안쓰길잘했네 싶었어요

  • 10. 그런데 함정이
    '18.12.27 12:53 PM (118.223.xxx.120)

    문제는 저런 곳에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전혀 영재와는 관련이 없는 시급 8000원-12000원의 경험 없는 대졸 갓 졸업한 사람들이라는게 문제죠

  • 11. 그렇군
    '18.12.27 1:52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런거 다 필요없고 책 읽으면 되요.
    책이 정말 중요해요. 과학책, 문학책, 창의력책들..
    책은 읽으면서 상상을 하기 때문에 응용력도 저절로 생기기도 하고 암튼 저라면 저 센타에 다니는 시간에
    도서관에 가서 3시간 책을 읽히겠어요.

  • 12.
    '18.12.27 7:58 PM (218.146.xxx.159)

    돈되고 시간되면 다니면 좋겠지요. 효과야 여기서는 타고나길 잘 타고나야한다지만, 꾸준히하면 좋지 않을까요.. 82는 거의 효과 없다고 하는데 하면 좋으니까 영업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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