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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잘못한걸까요

.. 조회수 : 5,092
작성일 : 2018-12-27 10:00:06
4명 업무 카톡방에 제가 올린글이 잘못된걸까요?
팀장포함(남자) 동료세명
오전엔 진열작업 마감엔 주로 판매
세명중 주도적으로 업무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젊은 팀장님 첫 발령받아 오셨고,
필요 휴무 올리라니 너도나도 네개 다섯개
올리고 주말 포함 의무휴무전날 공휴일 휴무 다차지해서
전 평일 두개쓰고 겹치는 날은 제가 피했어요
거기다
저 휴무날 팀장님 전화와서 오전 근무없다 나와서
근무해달라 부탁해서 들어드렸고,
한달에 두번 하는 재고조사 업무 제가 오전인데
마감 나와서 재고조사 도와달래서 스케줄 바꿔서 했구요
동료들은 전부 마감 기피하는데 ,본인들 마감 잡혔다고
스케줄 바꿔달라해서 기꺼이 해드렸어요
그후로도 몇번요청 있는거 제가 거절했어요

팀장님 업무 미숙으로 행사 준비때마다 서툴고 피오피 누락많아서
새로운 팀장님 체제에서 업무누락 없도록 퇴근시간 지나도
도와드리고 갔습니다.

이번달 휴무취합에서 필요휴무 2일 말하랬는데
한분이 필요휴무를 초과해서 올렸길래
카톡방에 제가 글올렸어요
(마감기피하고 , 필요휴무 하나라도 더 챙겨가려는
마음 누구나 똑같습니나.. 정해진 휴무개수 지킵시다
내편의만 생각지 맙시다 )
그랬더니 팀장 왈
(여기 개인불만 얘기하는곳 아니다
아직 취합중이고 조율 할거다 정해진것도 아닌데 왈가왈부마라
자기 통해 전달 하도록해라 )
이렇게 올렸더군요
저는 그 동료가 빨간날만 쉬려고하고 머리쓰는게 보여서
몇번얘기 해도 안돼서 공식자리빌어 말했고
이번달 지나면 다음달에도 이런문제 발생할건 뻔해서
올린겁니다
팀장 본인이 정한 가이드라인 벗어났는데도
취합 받아조율 할거다 아직 정해진거 아니다 .
이말은 여지를 둔다는거고 규칙을 지킨 사람만 바보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글 쓰지말고 필요갯수를 많이 올릴걸 후회합니다

제가 글 올린게 잘못된걸까요?





IP : 211.36.xxx.10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전
    '18.12.27 10:06 AM (27.232.xxx.78)

    팀장이 왜 니가 그런 말을해?
    내가 하면 팀장인 내가 해야지 그런거 아닌가 혹시?

  • 2. 순콩
    '18.12.27 10:07 AM (61.38.xxx.243)

    팀장이 할 얘기를 대신 했다고 월권이라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팀장이 한 얘기가 틀린 얘긴 없네요.

  • 3. ....
    '18.12.27 10:08 AM (61.99.xxx.108)

    ㅠ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팀장은 일잘하는 사람보다 일못해도 자신을 팀장처럼 인정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합니다

    본인 일만 성실히 하세요
    일못하는 팀장일 까지 신경쓰지 마시고요

    팀장이 도움을 요청하면 그때 도와드리면 됩니다

    카톡글을 보니 아마 팀장이 원글님이 오버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네요

    인간관계 참 힘들어요 ㅠ

  • 4. 제3자
    '18.12.27 10:09 AM (175.223.xxx.181)

    팀장 한명에 평직원 3명인거죠?
    양보많이하고 열심히 일하는거네요
    팀장은 아직 미숙하고요

    그런데 그조직에서 팀장이 오너이면 다르겠지만 전부 직원인 시스템에서는 님 톡이 팀장급 같아요
    그러니 팀장이 기분나빠 하는거예요

    열심히 하는건 오너나 좋아하지 직원들끼리는 오버한다 생각해요

  • 5. redan
    '18.12.27 10:10 AM (1.225.xxx.243)

    팀장이 있는 곳에서 팀장이 해야할말을 미리 하셨으니 텃세 내지는 자기를 무시한다 생각할수있는 상황이예요 차라리 단톡이 아닌 개인적으로 한마디하는것보다 못한 상황이네요.

  • 6. ..
    '18.12.27 10:17 AM (211.36.xxx.107)

    제가왜 책임을 지려하고 모난돌이 되려하고
    자발적 아싸가 되려하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모자란게 나을지도요
    고견 감사드려요

  • 7. 그럼
    '18.12.27 10:21 AM (110.14.xxx.175)

    휴무취합하고 조정하는건 팀장 업무인가요?
    그게 맞다면 저런 톡은 월권이죠
    팀장 바보만드는거에요
    원글님이 새로온 팀장 업무도와줬다고해서 팀장인거 아닌데요
    팀장입장에서는 일못하는 팀원보다 다른 팀원앞에서
    바보만드는 직원이 더힘들어요

  • 8. 힘 빼세요
    '18.12.27 10:24 AM (210.96.xxx.254)

    원글님 열심히 하는 분인건 맞는 거 같은데요.
    동시에 좀 오버하시는 거 같아요.

    열심히 하는 것과 오버하는 것은 달라요.
    원글님이 단톡방에 올린 글...
    팩트만 지적해도 충분한데 훈개까지 곁들이셨네요.
    훈개는 팀장 몫으로 남겨 뒀어야죠.

    팀장 못지 않게 다른 동료들도 기분 나빴을 거 같네요.
    이렇게 가면 열심히 해 놓고도 따 되는 수 있어요.

    혹시 팀장은 미숙하고 다른 동료들은 다 이기적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자신의 태도를 오버스럽게 하고 있는 것 아닌지 돌아 보세요.

  • 9. 어렵죠
    '18.12.27 10:26 AM (119.65.xxx.195)

    차라리 팀장에게 개인적으로 이야기했으면 팀장이 참고정도하고 인사고과나 이미지에 참고할텐데 단체톡에 지시하듯이 이야기한건 잘모싼거같아요 해도 팀장이 할소린데ㅜ
    회사생활 이란게 나만 열심히 한다고 위에서 다알아주지않고 알아주는사람 별로없어요 제가 팀장이라면 원글님같은분 칭찬하겠지만 그렇지않더라고요
    놀면서 뺀질뺀질 회사다니는데도 잘모르기도하고 아부만 잘떨면 더 편을 들더라고요
    그냥 내할일만 똑바로하고 바른말은 되도록안하고 누가 물어볼때나 살짝 언질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글에서 은연중 팀장의 실수 업무능력을 좀 무시하는경향이 보이는데 평소에 원글님이 그런 낌새를 내비쳐 팀장이 저리 까칠하게나올수도 있엉ᆢㄷ

  • 10.
    '18.12.27 10:27 AM (121.137.xxx.231)

    원글님 마음 알아요.
    회사에 정말 얄미운 사람들 꼭 있습니다.
    배려, 공존은 생각하지 않고 본인들 편의만 생각하는 사람들요.
    당연히 하실 말씀을 하셨지만
    먼저 팀장에게 건의를 따로 하셨어야 맞는 거 같아요.
    조직생활이 그런 거고요.

    참 답답하고 화가나는 일 많지만
    어쩔 수 없어요.

  • 11. ...........
    '18.12.27 10:32 AM (211.192.xxx.148)

    많이 잘못하신것 같네요.

    팀장에게도 팀원에게도

    그런식의 언급은 몇 번 얘기해도 안되고
    마지막이다 싶을 때 하는거 아닌가요?

  • 12. 여자와
    '18.12.27 10:32 AM (221.141.xxx.186)

    여자와 남자의 다른점이 보이네요
    여자는 관계지향적이어서
    내가 다 도와줬고 양보했고 이런걸 바탕에 까는데
    남자는
    자신의 업무를 충실히 하는데만 관점을 둡니다
    내가 누구를 도왔고 양보했고 이전에
    내가 맡은일을 내가 얼마만큼 잘했는지가 가장 중요하죠
    원글님포함 직원들에게 떨어진 주제는
    쓰고싶은 휴일을 올리는거였습니다
    그럼 원글님이 쓰시고 싶은 휴일을 적어올리면 되는겁니다
    그후 취합하는 과정에서
    양보를 하든
    그 직원이 꼴보기 싫으면
    그날은 꼭써야겠다라고 말하면 되는겁니다
    이건 팀장님두고
    원글님이 오버하신거죠

  • 13. 다 내맘 같지 않죠
    '18.12.27 10:34 AM (112.216.xxx.139)

    단톡방 내용만 보자면, 글쓴님의 월권이 맞아요.
    더 오버해서 보자면, 팀장 무시하고 팀장이 할 말을 하신거에요.
    (글 쓴님 의도는 그게 아니었겠지만요.)

    팀장이 아직은 업무적으로 모자라고, 그걸 글쓴님이 도와주고 편의를 봐줬다 해서
    글쓴님이 팀장은 아니죠. 222

    단톡방에 올린 그 글은, 개인톡으로 하셨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당연히 해야할 말이지만,
    먼저 팀장에게 따로 건의를 했어야 맞는거 같아요. 2222

    사회생활이 다 그렇죠 머...
    나만 손해보는거 같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 편의대로만 움직이는거 같고...
    글쓴님도 본인 밥그릇 챙기며 일하세요.

  • 14. ..
    '18.12.27 10:36 AM (211.36.xxx.107)

    내 배려와 공존 많이 배우고 갑니다.
    동료 세명중 두명이 불만 가지면 개인적 불만이 아닌데
    전 그말이 참 속상하더군요
    제가 스케줄에서 개인적 이득이 아니라
    배려와 공존 공동의 선을 추구 하려던건데
    방법이 잘못됐네요..

  • 15. ...
    '18.12.27 10:37 AM (112.220.xxx.102)

    개인적으로 말을 하던가요
    단톡방에 그러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그런 말은 해도 팀장이 해야죠 ;;;
    님도 님 실속차려가며 일하세요
    배려는 본인이 해놓고...불만은 많은듯
    싫은건 싫다고 말을하세요

  • 16. ...
    '18.12.27 10:38 AM (125.178.xxx.206)

    저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이라 원글님 맘아는데
    사회생활에서는 방법이 생각보디 훨씬 중요하더라구요.
    원글님이 카톡에 올린 글 솔직히 굉장한 느낌이에요

  • 17. happy
    '18.12.27 10:45 AM (110.12.xxx.140)

    여기는 힘들고 어려운 사정의 원글이에게 면박부터 주고보는 곳이니 본인의 상황에 적합한 의견,가려서 들으세요
    제가 팀장이었다면 원글님의 단톡방 의견 유용했을거예요
    그동안의 월차가 어떻게 쓰여왔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빠르게 파악할수 있으니 시행착오 없이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문제로 사원들끼리 불공정을 느낀다면 업무에도 지장 초래하잖아요
    그 정도의 의견개진도 못하면 그게 단톡방인가 싶고요 팀장 팀원 모두 알아야할 내용입니다
    조금쯤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태도 저는 응원합니다
    팀장이 아직 업무 파악이나 숙련도가 떨어져 본인 위치 자리잡지 못해 자격지심이 있는 상태에게 발끈한걸로 보여요
    일단 본인이 그리 원하니 팀내건의사항은 당분간은 다이렉트로 하시는게 안전하게는 보여요
    팀장이 초기 본인 발등에 불 떨어졌을때는 원글님을 이용하기도 도움받기도 부탁하기도 했겠지만, 원글님의 거절 이후 꽁해있기도 하고, 실력이나 일하는 자세가 다른 팀원보다 남다른 원글님을 제어하는것 일수도 있겠습니다
    열번 잘하다 한번 못하면 원망받는거 아시죠?
    맡은 일은 열심히 하되 팀장과는 적당히 간격을 두셔서 지가 필요할때마다 무턱대고 원글님에게 부탁하고 호출하는 일 자체를 없도록 해보세요. 상사의 호출을 중간에 거절하기도 쉽지 않거니와, 사심없이 회사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준다해도 포상이나 승진은커녕 토사구팽이 흔한 입니다

  • 18. 힘내세요
    '18.12.27 10:45 AM (125.252.xxx.13)

    저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이라 원글님 맘아는데
    사회생활에서는 방법이 생각보디 훨씬 중요하더라구요.22222

  • 19. ...
    '18.12.27 10:46 AM (211.51.xxx.68)

    틀린말은 아니지만 팀장 입장에서는 월권행위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팀장에게 직접 개인톡해서 얘기하면 됩니다.
    사회생활에서는 방법이 생각보디 훨씬 중요하더라구요22222222222222

  • 20. 원글님 백배동감
    '18.12.27 10:48 AM (116.36.xxx.35)

    팀에서 편익취하고 누군가 불편해져도 계속 그러는거
    얘기했어야는게 맞은거아닌가요
    일단 규칙어기고 휴무 오버해서 내는거 자체가 문제라 얘기한건데 꼭 팀장이 얘기해야는건지
    저쪽에서 볼때 팀장이라해도 어리고 뒤늦게 합류해서
    자기힘겨루기라 생각하나보네요

  • 21. ..
    '18.12.27 10:49 AM (211.36.xxx.107)

    몇번 팀장님께 말했고,
    그 당사자에게도 몇번 말했어요


    동료 한명이 어제 전화오길
    1일날
    쉬겠다고 미리 동의 구했는데
    다른 한분이 1일날 또 올려 버리니 본인이 난감하다고 ..
    그날은 반드시 두명 근무 해야 하는 날인줄 알면서 ..
    기어이 빨간날 챙겨 먹겠다고 올린거 보니 좀빡쳐서 ..
    반성합니다

  • 22. happy
    '18.12.27 10:58 AM (110.12.xxx.140)

    저는 팀원에게 개인톡 받는것도 싫어합니다만,
    팀원1이 저련 휴가 등의 누적된 문제나 불만 등을 개인톡으로 보내온다면, 나머지 팀원들에게 사실확인을 해야하는 등 그 과정에서 더 복잡하고 얘기나 감정이 어긋날 수 있어 아주 기피하는 방식예요 뒷말도 엄청 나올거구요
    봐요 단톡방에서 보내니 얄미운 팀원이 반박도 못하잖아요
    그리고 공개적인 문제로 떠오르니 당연히 팀장은 해결해야하구요
    원글님 잘못 없습니다
    엄마들모임도 아니고 동네반상회도 아니고 잘하셨습니다
    정작 대두된 문제를 문제삼기보다 오히려 자기가 개인감정을 드러낸 팀장의 그릇이 작은 겁니다.
    잘못 없으니 기분 툭툭 터시고요
    그래도 간장종지 팀장이 한 말이 있으니 당분간은 원하는대로 소통하시면 되겠어요.
    전 뒤에 숨어서 피해자입네 불평불만만 하는 사람 별로고
    열심히 일하고 내 권리나 공평한 분배 위해 노력하는 원글님께 박수 보냅니다!^^

  • 23. 원글님
    '18.12.27 11:09 AM (110.70.xxx.96) - 삭제된댓글

    권리 찾으세요.
    덜쉬고 열심히 한다고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새로온 팀장이 너무 열심히하는 원글님에게 거부감을 가질수도 있어요. 나보다 업무를 더 잘안다고 날 무시하나?

  • 24. 그 팀장은
    '18.12.27 11:30 AM (114.129.xxx.164)

    원글님이 '분위기'를 해친다고 생각했을 수도요
    아시겠지만 그런 식의 팀장이라는 분들은 대개 직원들끼리의 분위기, 를 굉장히 중요시여기거든요
    여기 단톡방에서 지금 싸우자는 거야? 를 돌려 말한 것 같네요
    마치 누구 편을 들어줄 수 없는 자기 입장이라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거고
    님이 공정함을 얘기하는 것을, 그걸 직원끼리 싸운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거죠
    몇 분 그런 분들 있어서 알아요.
    님 경우처럼 새로운 팀장이었고 처음 맡는 팀장이었는데
    처음엔 가장 유능한 직원의 도움을 많이 받더니
    결국 그 직원과 가장 싸한 사이가 되더군요.
    제가 보기엔 그 유능한 직원은 보다못해 점점 팀장의 역할에 관여하게 되고
    팀장은 그 직원을 경계하고 매사 지나치다,로 해석하고요.
    사람은 나쁘지 않은데 일못이고 벽창호 팀장이겠네요.
    그런데 그 팀장 의외로 성실하고 일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어요
    조직이란 게, 사회생활이란 게 되게 웃겨요. 그런면에서 바라보시고 앞으론 추이 봐가며 딱 하는 만큼만 하세요 ..그 팀장..속으론 님 눈치를 제일 보고 있어요. 본인도 알긴 알거든요.

  • 25. ..
    '18.12.27 11:38 AM (211.36.xxx.107)

    제가 참 주제넘게 살았네요
    잔다르크도 아니고
    감정 소모 자처하며 목표 매출 올리려 스스로 강박적으로
    일했고
    혼자 일희 일비 하고 ..그랬네요
    주도적으로 팀장이 이끌어가면 저흰 책임질일도 없으니 ,
    뒷짐지고 남하는 만큼만 하고
    다 내려 놓을까 합니다.
    처세에 대해 많이 배우고 갑니다

  • 26. ...
    '18.12.27 11:56 AM (121.135.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꼭 젊은 시절의 저같아서...
    세상이 그렇더라구요.
    윗선에서는 아랫것들의 엄무분담이 공평한지에 대해선 그다지 관심이 없어요.
    빵꾸 안나고 잘 돌아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특히 중간관리자의 경우는 더 그렇구요.
    일을 많이 하는 직원은 그냥 그 용도의 소모품이더라구요.
    성실하지만 불공정함을 호소하는 직원보다
    요령피우고 딴사람에게 미루며 지 잇속 차려도 잡음 안내고 앞에서 네네 살랑대는 직원을 더 좋아하구요.
    부모도 그렇잖아요.
    다른 자식 편애하면서 ' 니가 잘하잖니~~~~' 달래가며 만만한 자식만 주구장창 부려 처먹잖아요.
    정의로운 것도 좋고 공정한 것도 좋지만
    어차피 직장은 각자의 이익을 위해 모인 집단이니만큼
    상충하는 이해관계속에서 좀더 영악해질 필요가 있어요.
    별개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알아줄거라고 생각하지마. 이미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하는거야' 라는 박명수의 말은 정말 명언같아요.

  • 27. 그 팀장은
    '18.12.27 11:57 AM (114.129.xxx.164)

    덧붙여 말하자면
    님은 좋은, 유능한 인재일 거예요
    그러니 이번 일로 처세를 배우되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마세요
    사실 님 같은 분이 리더의 자리에 올라야
    그 조직이 좋아집니다
    스스로도 어울리는, 맞는 역활을 하는 거고요.
    아무리 그래도..님은 같이 무능해지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한데 속으론 그걸 백퍼 인정할 수도 없어요
    그렇게 나이브한 스타일도 아니실 거고요
    언젠가 님에게 기회가 올때 꼭 잡으셔서
    역량을 잘 발휘하실 때가 오길 바랍니다
    이건 아주 작은 단면일 뿐이에요. 님 인생에서의 작은 사건일 뿐이고요.
    일희일비하지 말고 길게 보세요. 님은 때가 오면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분이니 그런 자신을 잘 갈고 닦으시길 바랍니다. 이거 진심입니다^^

  • 28. .....
    '18.12.27 12:05 PM (211.177.xxx.181)

    저도 원글님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글 읽고 좀 답답하기는 한데
    글만 봐서는 너무 원글님만 양보를 계속 한 것 같은데 이유가 혹시 있나요?
    같은 월급 받으면서 그렇게까지 주도적으로 업무를 한다는 게 단순히 성실성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요.
    휴가도 다른 직원들 편의 봐주고 다 싫어하는 마감도 맡아서 하시고.
    업무를 주도적으로 하면서 직원들 중에서 우월한 능력?내지는 리더 같은 역할을
    즐기는 성향은 혹시 아니신지요?

  • 29. ..
    '18.12.27 2:00 PM (211.36.xxx.107)

    자연스레
    몸을 숨기는게 편할때도 있죠.
    전 기피하는일 볼수없어 떠맡았고
    나름 역량발휘했고
    관성으로 이 자리까지 왔어요
    이번일로 느낀건 그래봤자
    비정규직이고 제 주제선 에서 살아야 할것 같아요
    용기주시분도 너무 감사드려요

  • 30. 직장
    '18.12.29 12:25 AM (175.223.xxx.93)

    생활은 동료간에 적이 없고 상사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살아 남는 곳인데요. 이번 일로 님은 님이 공개 지적한 직원과 팀장님에게는 좀 척을 지는 존재가 되었어요. 님이 실명은 안 밝혔더라도 그 본인은 망신 당했다 생각할 꺼고요. 제 생각엔 님 방법이 잘못되었어요. 저도 직장 생활 꽤 했지만 아랫 사람이 이런 행동 했으면 크게 꾸짖었을꺼에요. 직원 몇 안되는데 인화를 해치는 행동이고 불만을 느꼈다면 팀장님께 상황을 말해서 팀장이 조율하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과 척을 지지 말고 그 사람이 횡령 폭력 불법 하는거 아니면 내 할도리 하고 상관 마세요. 그리고 상사가 원하는건 웬만하면 예스하세요. 그래야 앞길이 열립니다. 좋은 상사 만나는건 내 복인데요. 상사라고 다 맞는 것도 나보다 잘난것도 아녜요. 그냥 자리가 상사인거죠. 사람에 대한 기대는 버리고 그 자리는 존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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