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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같은 모녀사이로 지내시는분 비법좀알려주세요

휴휴 조회수 : 4,619
작성일 : 2018-12-27 06:04:07
아직 딸이 어리긴하지만 딸과 친구같은 모녀사이가 되고싶은데..
이제 초2 이긴하지만 걱정이 되네요 ㅠㅠ

고집ㅆ고... 워낙 본인생각도 강한아이라 
힘들것 같아요

어릴때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해요~~ 
IP : 211.250.xxx.10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아이가
    '18.12.27 6:08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성격이 좋아야해요.
    그럼 여기 올라오는 수준의 엄마만 아니면 사이가 좋습니다.
    관건은 딸아이입니다.

  • 2. 유리병
    '18.12.27 6:36 AM (24.86.xxx.88)

    아이가 싫어하는거 강요안하고..틈날때마다 여행등..같이다니고 말 그대로 친구처럼 지내면되요.
    그런데 그게 쉽지도않고, 또 다 좋고 옳은것만도 아니죠.
    엄마는 엄마로서의 역할이 있는거니까.....친구같은엄마보다는......
    ”늘 다정한엄마” 라는 말이 맞고 좋은거예요.

  • 3. ..
    '18.12.27 6:55 AM (223.62.xxx.79)

    그런 생각을 버려야 건전한 부모 자삭간이 되는거 아닌가요?
    부모가 어떻게 친구 같이 되겠어요 친구처럼 되고 싶다고 독립 안시킬려 하는거지

  • 4. 엄마는 엄마일뿐
    '18.12.27 7:01 AM (211.60.xxx.37)

    엄마는 엄마일 뿐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친구 같은 엄마 하다가 아이한테 휘둘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 5. ...
    '18.12.27 7:05 AM (39.116.xxx.207)

    윗님처럼 그런 생각을 안하는게 ... 전 평생 저희 엄마랑 사이 좋았는데.. 아마 저희 엄마는 친구같은 딸. 이런 생각 같은건 아예 안했던것 같아요.... 걍 사고방식은 평범한 엄마였고... 자식교육에 대해서 공부하고 뭐 그런건 본적은 없거든요.. 걍 본인 방식으로 저한테 최선을 다해주셨던것 같아요.. 그게 저는 느끼곘더라구요.. 세상에 저렇게 나한테 최선을 다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하구요.. 그러니... 어릴때부터 엄마 많이 사랑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 6. wisdomH
    '18.12.27 7:05 AM (116.40.xxx.43)

    딸 남자 친구 이야기에 호기심 가득 들어 줘요.
    이것만 친구 같음

  • 7. ...
    '18.12.27 7:06 AM (110.70.xxx.135) - 삭제된댓글

    딸이 아무런 개입 없이도 혼자 잘 크면 가능하죠.안 그러면 불가능.

  • 8. ...
    '18.12.27 7:20 AM (58.148.xxx.122)

    어른처럼 1:1로 대해주면 친구같이 돼요.
    근데 친한 친구나 베프가 된다는 보장은 없음.
    데면데면한 친구나 사이 나쁜 친구도 있잖아요.

  • 9. 엄마가
    '18.12.27 7:58 AM (199.249.xxx.62)

    제 딸도 어릴적부터 엄청 고집세고 자아가 강한 아이였는데, 지금은 사춘기 중딩인데 너무너무 착하고 순해요.
    저를 제일 많이 도와주고, 공부도 아주 잘하고, 제 딸이지만은 잘 컸어요.
    저는 고집부리고 자아강하게 굴어도 절대 혼 안냈고요, 아이가 왜 그런지 이유를 물어보고 존중해줬어요.
    그리고 어릴적에 방학때는 맨날 바깥에 나가서 같이 야외 활동하면서 놀고,
    스트레스 발산하게 해줬어요

  • 10. ...
    '18.12.27 8:00 AM (203.234.xxx.239)

    대학생 딸이랑 베프에요.
    근데 서로 다정한 사이는 아니에요.
    둘 다 성격이 대면대면하거든요.
    저희 딸이 고집세고 자기주장 강한데 그게 성격적 특성이다
    인정하고 특별히 나쁜일이 아니라면 넘어갔어요.
    사춘기 진짜 어마어마하게 했는데 그때 부침도 많았지만
    사춘기를 계기로 아이가 부모를 신뢰하게 되었구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자기 편은 아빠, 엄마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힘든일 있을땐 저하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기숙사 사는데 집으로 달려오고 저는 열심히 들어줍니다.
    둘이 여행 자주 가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아이 키우며
    부담 느낄 기대감을 주지 않았어요.
    성적으로 혼내 본 적도 없고 대학도 실패해도 상관없다,
    다른 길을 함께 찾으면 된다고 이야기 많이 했는데
    그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닌 진심이란 걸 알더라구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마음으로 이해하려
    노력하며 키웠더니 베프가 되네요.

  • 11. ...
    '18.12.27 8:14 AM (211.202.xxx.195)

    딸 같은 며느리 없듯
    친구 같은 딸 없어요
    엄마의 욕심이죠

  • 12. rh1
    '18.12.27 8:16 AM (211.227.xxx.137)

    고1 딸과 서로 뽀뽀하고 지냅니다. ^^

    앞으로 어찌될지 몰라도 현 상태는, 딸 성격이 저랑 비슷해서 제가 맞춰줍니다.
    공부하기 싫다고 하면 좀 놀라고 하고 여행도 함께 다니고 딸 휴대폰 절대 안 보고... 대신 방 청소도 안 해줍니다. ㅎ
    사생활이 중요하니 네 방 청소는 스스로 해라~ 이렇게 말합니다.

    본격 입시생되면 제가 바뀔지도 모릅니다. 이 세상에 자신할 것이 없는 지라.

  • 13. ....
    '18.12.27 8:16 AM (175.223.xxx.215)

    부모가 친구가 되겠다는건 아이한테는 혼란스러운 세상에 혼란을 더해주는거죠
    어릴 땐 보호자가 돼서 엄마랑 있으면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고 엄마 말에 따르면 나한테 해롭진 않겠다는 느낌을 주고 애가 커갈때 속도 맞춰서 스스로 위험을 피하고
    스스로 생각해가게 하도록 서서히 풀어주고
    성인이 된다음에 친구처럼 한 인격체로 인정해주면
    친구처럼 지낼 수 있어요

  • 14. . . .
    '18.12.27 8:20 AM (14.52.xxx.71) - 삭제된댓글

    저요 근데 생각해보면 엄마가 저 다 받아주세요
    성격이 굉장히 유하세요
    저는 사소한건 제멋대로이지만
    대체로 경우있고 공부잘하고 책 좋아하고
    차분하고 돈 안쓰고 행동바르고
    엄마 요구사항은 수용하는편이고
    그러니 엄마랑 사이가 안좋을 이유가 없죠
    같이 쇼핑다니는게 낙이에요 어릴땐 늘 엄마가
    내 옷사주러 다녔는데
    지금 제가 엄마 옷사주러 다닙니다

  • 15. . . .
    '18.12.27 8:23 AM (14.52.xxx.71) - 삭제된댓글

    저요 근데 생각해보면 엄마가 저 다 받아주세요
    성격이 굉장히 순하세요
    저는 엄마에 비하면 까탈은 좀 있지만
    대체로 경우있고 공부잘하고 책 좋아하고
    차분하고 돈 안쓰고 행동바르고
    엄마 요구사항은 수용하는편이고
    그러니 엄마랑 사이가 안좋을 이유가 없죠
    같이 쇼핑다니는게 낙이에요 어릴땐 늘 엄마가
    내 옷사주러 다녔는데
    지금 제가 엄마 옷사주러 다닙니다

  • 16. ...
    '18.12.27 8:26 AM (14.52.xxx.71) - 삭제된댓글

    저요 근데 생각해보면 엄마가 저 다 받아주세요
    성격이 굉장히 순하세요
    저는 엄마에 비하면 까탈은 좀 있지만
    대체로 경우있고 공부잘하고 책 좋아하고
    차분하고 돈 안쓰고 행동바르고
    엄마 요구사항은 수용하는편이고
    그러니 엄마랑 사이가 안좋을 이유가 없죠
    수다 떨면 몇시간이고 속내도 다 얘기하고
    엄마는 언제나 제편이시죠
    같이 쇼핑다니는게 낙이에요 어릴땐 늘 엄마가
    내 옷사주러 다녔는데
    지금 제가 엄마 옷사주러 다닙니다

  • 17.
    '18.12.27 8:38 AM (125.132.xxx.156)

    원글님은 딱 친구같다기보단 사이좋은 모녀관계 말하신거죠?
    의견 물어주고 반대할땐 이유 얘기해주고 절충도 해주고 약속 지키고ᆢ 아이얘기 일단 경청해주고 진심으로 리액션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애들은 친구같은 부모 원하지않아요 얘기상대가 되는 어른 원해요

  • 18. 필요한
    '18.12.27 8:48 AM (117.111.xxx.168) - 삭제된댓글

    엄마가 되어 주는거죠
    내가 필요할때 즉각즉각 신경써주고 돌봐주는 엄마요

  • 19. 그것도 성향
    '18.12.27 8:50 AM (223.33.xxx.39)

    모녀지간이 머리끄뎅이 잡았나 싶을 정도로
    아파트가 떠나가게 싸우는데
    2시간 후에는 딱 붙어 앉아서 하하하하

    일반인 머리로는 이해 안가는 관계

  • 20. ...
    '18.12.27 8:56 AM (59.13.xxx.104)

    중2딸하고 죽고못사는 모녀지간입니다.
    그냥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뻐서
    몸과 맘이 절로 오글거리는 말과 행동이 나옵니다.

  • 21. ,,,
    '18.12.27 9:09 AM (121.167.xxx.120)

    딸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고 잔소리 덜 하고요.
    엄마 생각만 옳다고 주장 안하는거지요.

  • 22. 칭구
    '18.12.27 10:12 AM (220.85.xxx.25)

    제 둘째딸이 가끔 카톡에다 저를 그렇게 부릅나다.
    딸 둘인데
    큰아이는 결혼을 했고 둘째는 25살 입니다.
    이번 2월에 둘이 여행을 갑니다.
    큰애라고는 예전에 둘이 따로 갔다왔었고 이번엔 둘째와 갑니다.
    셋이 가기도 남편 시간이 되면 넷이 또 때론 딸 한명만 데리고도 여행을 갑니다.
    엄마와 딸
    여행을 많이 다녀서 친구가 된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감사하게도 엄마와의 여행이 가장 재미있다고 해줍니다.

  • 23. 4678
    '18.12.27 10:27 AM (116.33.xxx.68)

    친구같은 사이는 아니구 그냥 친구처럼 이야기잘들어주는게 좋아요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고2딸이 너무 이뻐 이성을 잃을정도인데
    저를 너무 힘들게도 하네요
    많이 사랑한쪽이 항상 손해죠 뭐

  • 24.
    '18.12.27 11:46 AM (220.120.xxx.194) - 삭제된댓글

    따뜻한 엄마, 딸 사이가 되었으면 바랍니다^^

    전 유머있는 엄마이나 기질상 따뜻하진 않고
    딸(중3)은 유머도 없고 데면데면(흐미;;;;;지 아빠랑 판박이)

    그래서 서로 안부 묻고 생각하고 하는 따뜻한 사이가 되자고 매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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