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을 키우는데 밤 10시에 애 재우면서 씻지도 못하고 곯아떨어졌다가
좀 전에 앵 울어서 달래주고 씻으러 가려다 써요.
그냥 요즘 거울보면
분명 옛날에는 교수님들이 총명한 눈이라고 전 아무것도 안했는데? 괜히 칭찬받을 정도로 -_-
인물은 몰라도 분명 눈만은 초롱초롱한 눈이었던것같은데
요즘은 그냥 진짜 거울보면 눈동자가 제가 스스로 봐도 썩은 동태눈깔같이 멍해요 ㅠㅠ
남들이 보기도 참 싫을것같아요. 제가 봐도 이런데
애는 8세 4세 이제 좀 컸는데도 점점 더하고요...
표정도 거울 보면 괜히 우울한 눈에 무표정이고
그렇다고 히죽히죽 실성한것처럼 웃을수도 없고
괜히 입꼬리 올리니까 경련일어나고 조커같고
분명 옛날엔 그냥 신경안쓰고 입다물고 가만있어도 웃는상이었는데 그렇네요.
구구절절 자세히 썼었는데
당연히 우쭈쭈만 해달라고 하는건 공개게시판에서 비겁한건데 쓴소리 감수할 멘탈도 바닥나서 그냥 현재 상태만 적을게요
너무 그냥 사는게 지겹고 지쳤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