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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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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많이보는것은 어떤 도움이 될까요?

영화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8-12-19 09:01:54
물론 어떤 장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주로 스릴러나 공포물을 가장 많이보고 간혹 다큐나 명작도 보긴하는데
책은 다독 자체가 주는 장점이 분명하고 잘만활용하면 투자대비 가장 확실한 아웃풋이 나타나는데. 전 독서가 자기개발과 성장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영화는 그자체로 허구나 단순히 오락일 경우가 많고, 역사나 정보 지식이 담겨있어도 흥미가 위주고 여러가지 한계로 굉장히 피상적이거나 왜곡,각색되서..그대로 받이들이기도 위험하고.

영화는 대표적 문화생활중 하나인데
영화를 많이 보는것자체도 사람에게 어떤 흔적을 남길까요?
내면이건 외적인부분에서건.. 갑자기 궁금하네요.
정서적발달과 풍부함? 섬세함? 같은 감성지능?
감각과 안목?이 높아져서 외모에서도 뭔가 세련됨? 태도나매너?
얕은 간접경험? 다양한 간접 경험자체가 만들어주는 깊이?

전 영화를 찾아 보면서도 자기개발적인부분을 항상 무의식적으로 염두하고 보게 되네요. 꼭 대단한 부분을 말하는건 아니구요.별거아니고 사소한걸지라도.

문화생활을 전혀 하지않고 사는 고립된 사람은 (예를 들면 그게 가난때문일수도)상대해보면 분명 여러가지 부분에서 다름-어떤결핍, 을 캐치 할수있지 않나요? 물론 문화적 결핍 자체가 복합적 원인에서 나타나는 걸수도 있으니(교육수준,지적수준,경제수준)딱 하나로 꼬집어서 말할순 없을수도 있지만요.
IP : 121.140.xxx.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19 9:10 AM (61.109.xxx.171)

    무언가를 배우고 도움을 얻어야 하나요
    아이들 놀이도, 운동도, 여가생활도 다들 무언가 인풋 대비 아웃풋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커진 건 확실해요.
    이 사회가 무언가를 했을 때 그것을 하지 않은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뽑아내거나 얻어야 한다는 강박도 있어보이고요.
    그런 것들은 대입까지의 십몇년 고행의 시간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냥 즐기고 이 생각 저 생각 해볼 수 있는 시간, 누군가와 본다면 관련된 이야기나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거리를 두는 시간 정도로 봐도 될 것 같아요.

  • 2.
    '18.12.19 9:28 AM (27.177.xxx.190) - 삭제된댓글

    저는 영화를 많이 보고 책을 안 읽는편인데
    좋게 말하면 감수성이 풍부한건데 나쁘게 말함 감정이 과해요
    인터넷에 그냥 일상글 올린건데 감수성이 풍부하시다 내지는 감정이 너무 과하다는 얘기 들은적 많아요. 보통 사람들이라면 그냥 넘어갈일도 과하고 깊게 생각하는 버릇 제가 생각해도 있고요. 그리고 전 대중영화도 싫어하지는 않긴 하지만 주로 작품성위주로 보다보니 좀 생각이 염세적이되고 그런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주로 그런영화들은 좀 어두운내용이나 주제를 다룬경우가 많아서..쓰다보니 장점보단 단점이많은거같으네요어째^^;

  • 3. ....
    '18.12.19 9:31 AM (27.177.xxx.190)

    저는 영화를 많이 보고 책을 안 읽는편인데
    좋게 말하면 감수성이 풍부한건데 나쁘게 말함 감정이 과해요
    인터넷에 그냥 일상글 올린건데 감수성이 풍부하시다 내지는 감정이 너무 과하다는 얘기 들은적 많아요. 보통 사람들이라면 그냥 넘어갈일도 과하고 깊게 생각하는 버릇 제가 생각해도 있고요. 그리고 전 대중영화도 싫어하지는 않긴 하지만 주로 작품성위주로 보다보니 좀 생각이 염세적이되고 그런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주로 그런영화들은 좀 어두운내용이나 주제를 다룬경우가 많아서..그런데 사람이 염세적이 된다는건 감성이 풍부하고 섬세해지는 계기가 될수도 있구요. 이게 쓰다보니 이게 과연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네요 어째^^;

  • 4. ....
    '18.12.19 9:42 AM (27.177.xxx.190)

    그리고 자기개발적인 발전적인 도움을 원하신다면 영화는 별 도움 안되는거 맞는거 같아요
    책은 어려울수록 교훈적이거나 지식전달의 역할이 강해지는데 비해
    영화는 대중영화는 오락적이고, 작품성이 높은 영화는 대체로 감정이 과하거나 염세적 냉소적이에요
    자기개발적인 영화는 글쎄요

  • 5. ...
    '18.12.19 9:49 AM (39.7.xxx.29)

    제가 팔이 아파서 오래 하는 운동을 접고 안한지 딱 1년이 됐어요
    운동에 투자했던 시간이 꽤 많아서 운동을 접고 나니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거든요
    전 집에서 안보고 굳이 영화관 가서 봅니다 요즘은 온동네 멀티플렉스 천지라...
    급기야 최근 6개월 정도는 개봉작을 거의 다 보는 지경까지 왔어요

    사람마다 영화에 기대하는 것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제작되는 영화가 참으로 다양하죠
    이렇게 닥치는대로 거의 모든 영화를 보다보면 남들이 잘 안보는 영화까지 보게 되요
    전국 관객 15,000명만 본 영화 이런 것도 있었답니다
    하루 관객 수 50명 이하 이런 거 ㅎㅎㅎ
    대개 이런 영화는 보면서 골치 아파요 때론 지루해서 졸면서 간신히 견디기도 하죠
    인생 혹은 인간의 본질 같은 것에 대해 말하는 영화들이 많거든요 보통은 대단한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받은 그런 영화라 생각하시면 되요
    봐도 이해가 잘 안되는 것도 있고 이게 뭐야 싶은 것도 있고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뭔지 모르겠는데 머릿속에서 계속 의문이나 상각이 맴도는 것도 있고 그래요
    인터넷에서 리뷰나 감독 인터뷰를 뒤져 읽어야 이해되는 것도 있고 그래도 영영 아닌 영화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좀더 여러방면으로 생각해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사람의 심리나 행동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기도 하고...
    게다가 영화라는 매체가 다른 매체로부터 소재나 주제를 차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영화를 매개로 호기심이 확장하기도 하구요
    또 상상력에 감탄하는 경우도 많고 사람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게 제게는 영화를 통해 얻는 것이라면 얻는 것이랄까요?

    그치만 아무래도 영화는 머리 안굴리고 봐도 무조건 재미있고 애정하는 배우가 연기를 잘하면 최고죠

  • 6. ,,,
    '18.12.19 10:05 AM (121.167.xxx.120)

    예전에 고등학교때 한 선생님이 독서 하라고 강조 하면서
    독서가 힘들면 대신 영화라도 보라고 하더군요.
    독서와 비슷한 효과가 나타난다고요.

  • 7. 햇살
    '18.12.19 10:06 AM (14.40.xxx.8)

    저도 원글님같은 의문점들이 있었는데,
    좋은 댓글들 통해서 생각해보게 되네요~

  • 8. 저도 영화광
    '18.12.19 11:07 AM (118.176.xxx.122)

    스마트폰으로 바꾼뒤부터는 독서를 안하게 되었어요 ㅠ 독서 좋아했는데
    대신 영화를 많이 봐요.
    독서가 젤 좋은거 같고(자기개발엔)
    영화는 자기개발보다는 세상을 보는눈이 좀더 다양해진다고 해야 하나요?

    전 영화볼때만큼은 현실을 잊을수 있어서 봅니다
    직장맘이라 주말 조조 혼영을 제일 즐기죠 ^^

    오늘은 애들이랑 아쿠아맨 아맥삼디로 예매해둔거 보러 가요 ^^
    12월들어서는 볼 영화가 많아 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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