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 관련 글을 보다가...

지나가다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18-12-19 08:57:13
입시 관련 글 보다 몇자 적어봅니다...우리 애보다 못하는 줄 알았는데 학교 잘가서 놀랐다...그런류의 글이 많은데 머리 좋고 똑똑한 아이 엄마들이 자랑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기 아이 단점만 부각 시키는 경우도 있어요..아주 친한 사이는 사실 어릴 때부터보고 아이를 직접 대하고 놀아주고 책도 읽어주고 여행도 다니니 잘 알죠..그래서 니네 아이 똑똑하다 해도 요즘 애들 다 그렇지 하고 넘기고 여러가지 잘하는 것 빼고 제일 부족한것만 부각시켜사 말하기도해요...가끔 보거나별로 안친한 사이면 우리 애 똑똑하고 공부 잘한다는 말 잘 안해요...같이 아이키우는 사이에 감정 상할까봐요...그리고 가족도 아닌데 아이에 대해 자랑 늘어놓는 것도 좀 그렇고 해서요...저 고등학교 때 시험 완전히 밍챴다며 난리 치던 친구들 알고보니 특목고 반 1등 전교 1.2.3 등 이런 친구들이었네요. 심지어 저랑 만날 놀던 단짝 친구도요.. 시험날 아침에 와서 죽는 소리해도 다들 서울 연고대 갔어요...제 친구 애들도 공부하기 싫어한다 게임 캐릭터만 좋아한다 어쩐다 하지만 저도 그말 다 안믿고요...다 지나보면 어는거죠...어느 대학 가고 어떤 직업 갖고...너무 애들 키우는 부모들끼리라면 의미두고 할 필요 없는 것 같아요...
IP : 39.7.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9 9:01 AM (118.219.xxx.142)

    ㅎㅎ 맞아요
    심지어 제 친구는 아이가 자사고에서 그냥저냥 한다고 그랬는데
    이번에 설의대 붙었어요 ㅠ
    워낙 친했던 친구라 진심으로 축하해주긴했는데
    첨그소식듣고 많이 놀라긴햇어요

  • 2.
    '18.12.19 9:04 AM (14.52.xxx.157)

    아이에 대한 기대치나 엄마의 평가? 는 너무나도 개인적이고 상대적이니까요
    그리고 고등때 치고 올라가는 아이들은 중등때 노는듯 해도 엄마가 국영수는 잡고 가는경우가 많다는거죠
    사실 우리아이도 공부안하고 신변잡기에 관심이 많아 시험보면 타과목은 30점50점대 많아요
    국영수는 올A 받아도 평균으로 따지면 훅 내려가버리는거죠 근데 이런 자세한 것들은 얘기할필요도 없고 사실 성실히 공부 안한게 맞으니까 엄마입에선 맨날놀고 공부안한다 소리가 나오는거죠
    옆집언니딸도 중딩내내 풀메이크업하고 머리 노랗게 하고 다녀 그 언니가 맨날 혀 차고 공부안한다고 노랠불렀는데 연대 갔어요 그러니까..'보이는게 다 가 아닌다'라는말이죠
    갈만하니 가는거 맞아요

  • 3. ^^
    '18.12.19 9:10 AM (220.70.xxx.4)

    공부 잘하는 애들은 1~2개 틀려도 망쳤다 하고,
    못하는 애들은 공부한 거만 맞춰도 잘봤다 하니까요...

    사람이 물건도 아닌데, 동일한 잣대로 규격화할 수는 없잖아요.
    그냥 남들 하는 말에 크게 의미 두지말고, 내가 최선을 다하고, 받아드리는 거죠.

  • 4. 죄송..
    '18.12.19 10:13 AM (121.148.xxx.251) - 삭제된댓글

    애가 맨날 공부 하기 싫다고 시험 망쳤다고 징징징..
    전사고 기숙사 있는데 맨날 하루 한번 전화통 붙잡고 울고불고.
    친구들 이런 제 모습 보고 고생한다 하고 저도 위로 받았는데 떡하니 전교 1등...
    아이고 민망해서 말도 못하겠고 애도 친구들한데 징징 댔는데 친구들한테 왕따나 안 당하는지.

    다른 엄마들 다들 애들 성적이나 사춘기 땜에 푸념 하는데 나도 한마디 거드느라 아이 단점 찾아 이야기 하며 맞장구 치긴 하는데 거기서 울 아이는 장학금 받았네 전교 일등이네 다 알아서 하네.. 이런 이아기를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지금 잘한다고 자랑 하다가 나중에도 계속 잘할지 어떨지도 모르는거고.. 그냥 말 아끼는건데 나중에 뒤통수 쳤다 하지 않을지.

  • 5. 죄송
    '18.12.19 10:19 AM (175.223.xxx.44) - 삭제된댓글

    애가 맨날 공부 하기 싫다고 시험 망쳤다고 징징징..
    전사고 기숙사 있는데 맨날 하루 한번 전화통 붙잡고 울고불고.
    친구들 이런 제 모습 보고 고생한다 하고 저도 위로 받았는데 떡하니 전교 1등...
    아이고 민망해서 말도 못하겠고 애도 친구들한데 징징 댔는데 친구들한테 왕따나 안 당하는지.

    다른 엄마들 다들 애들 성적이나 사춘기 땜에 푸념 하는데 나도 한마디 거드느라 아이 단점 찾아 이야기 하며 맞장구 치긴 하는데 거기서 울 아이는 장학금 받았네 전교 일등이네 다 알아서 하네.. 이런 이아기를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지금 잘한다고 자랑 하다가 나중에도 계속 잘할지 어떨지도 모르는거고.. 그냥 말 아끼는건데 나중에 뒤통수 쳤다 하지 않을지.

  • 6. ..
    '18.12.19 12:29 PM (125.177.xxx.43)

    그 아이에 대해 잘 모르면서 ,,,오만한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803 지금 불현듯 냉면이 스치네요 ..... 06:55:12 20
1588802 87차 촛불대행진 (일가족사기단 퇴진) 4 06:29:14 311
1588801 티몬 그래놀라씨리얼 쌉니다 2 ㅇㅇ 06:18:27 344
1588800 이혼 위기에 처한 동료에게 해줄 수 있는 위로의 말 8 지혜 06:15:22 836
1588799 알바중해고 5 ㅁㅁ 06:08:34 555
1588798 살다살다 승부차기 13 .... 05:52:55 2,139
1588797 옛날부터 남자들이 자기보다 재능있고 일 잘 하는 여자를 토사구팽.. 12 속시원 05:33:58 1,020
1588796 바이럴들도 하루에 할당량이 있나요? 1 그... 04:01:17 595
1588795 방씨 원래 일빠였죠 17 방방 04:00:24 3,276
1588794 기자회견에서 우는 여자… 27 ㅇㅇㅇㅇ 03:50:12 4,210
1588793 운전할때 목바침, 허리받침대만 있어도 운전이 덜 힘들어요 3 필수 03:42:09 516
1588792 민희진 기자회견 7 나는나지 03:37:18 1,227
1588791 민희진 기자회견 보고 진정성 느낀 사람들은 좀 머리가 나쁜가요?.. 6 ... 03:28:38 2,047
1588790 스페인 총리가 아내의 부패로 사퇴한다네요? 6 03:26:04 1,875
1588789 선업튀 김혜윤은 연예인같지가 않아요. 21 ... 02:27:37 3,263
1588788 정기예금 만기인데 3 02:27:37 1,480
1588787 지금 축구u23 아시안컵 8강전 시작해요 35 ㅇㅇ 02:26:00 1,057
1588786 쫄면. 비빔국수 먹고싶어요 4 산사랑 02:23:51 897
1588785 방시혁 좀 불쌍해요 23 ㅇㅇㅇ 02:07:52 4,220
1588784 하이브가 나를 실컷 뽑아 먹었다 엉엉ㅜㅜ....이게 너무말이 안.. 14 02:04:47 3,361
1588783 세월호 단식 때 이재명을 만난 조국의 인연 1 ... 01:53:09 749
1588782 펌 현재 CBS 라디오 녹화중이라는 썰이 돌고 있는 민희진 6 김현정 01:49:45 2,039
1588781 광주와 대구의 결정적인 차이 .. 10 01:17:01 1,473
1588780 이번 나는솔로 20기 왠일이래요 4 어머 01:15:54 2,953
1588779 어도어 기업가치가 2조라는데 13 ..... 01:02:45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