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식과 어른밥 같이할 메뉴 추천해주세요
얼마전 유아식 시작한 아기랑 어른 밥 2종을 따로 하려니... 참 어렵네요;;;
손은 빠른편이나....요리를 즐기는 타입이 아니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이제 이십년 이상을 메뉴고민 하며 살긴 할테지만
그래도 유아식 시기를 지나면 같은 메뉴 먹을터니 좀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지난주는 제가 너무 바빠......결국 애기밥만 신경써주고 어른밥은 라면과 냉동식품으로 때우고 나니 이번주부턴 새로운 맘으로 시작하고 싶어졌어요.
공통으로 하느라 미역국과 콩나물국 무우국 이런거로 돌려막기하려나 애기도 질려할것같고;;; 어른밥도 매운거,간간한거는 잘 안만들게 되네요.
아기는 아직 간 거의 안된(해봐야 아기간장 아주 쬐끔) 음식 먹고 있어요.
메뉴를 어떤것을 해야 좀 쉽게 갈수 있을까요?
국과 반찬, 또 한그릇 음식 모두 대환영입니다!
1. 냠냠슨생
'18.12.16 10:32 PM (112.161.xxx.190)아이는 맑은 국, 어른은 거기에 양념장 넣고 얼큰하게 끓이세요. 전 무국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다진고기 버섯 썰은것과 볶아주고 어른은 야채 섞어서 전 부치구요. 오므라이스하고 남은 계란으로 아기 스크램블 해주구요. 다만 밥할때는 아기밥만 스텐밥공기에 질척하게 물 잡아서 동시에 돌리세요. 시간도 절약되고 편합니다.
2. ...
'18.12.16 10:35 PM (122.36.xxx.161)마켓컬리에서 아기용 생선 손질된 것 팔아요. 안심을 얇게 잘라달라고 해서 가끔 한조각씩 구워주세요. 호박이나 브로컬리, 파프리카를 같이 구우면 달달하고 맛있어요. 저는 토마토, 안심, 양파등을 푹 끊여서 아기밥에 비벼 리조토처럼 해주기도 했어요. 이건 여러개 만들어 얼려놓았다가 데워서 덮밥으로 주기도 해요. 밥할때 감자나 고구마를 같이 해서 아기에게 주면 혼자 잘 먹어요. 이렇게 아기 음식은 간단하게 하고, 어른 것은 불고기나 제육볶음 해서 먹었어요.
3. ...
'18.12.16 10:36 PM (122.36.xxx.161)참, 감자국도 우리 아기가 좋아했어요.
4. oo
'18.12.16 10:53 PM (218.38.xxx.15)멸치육수로 순두부 찌개를 국처럼 끓여서 아기 먹을꺼 떠 놓고
매운 양념 넣어 어른껄로 끓이면 좋아요 윗님들 말씀대로 감자국하고 소고기 무우국 미역국 황태국(두부 계란 풀어서)
반찬은 잔멸치볶음. 강판에 갈은 감자전(바삭해서 애가 좋아하더라고요)5. 닭가슴살간장조림..
'18.12.16 11:45 PM (211.243.xxx.80)감자 당근 양파 브로콜리에 닭안심이나 가슴살 넣고 볶다가 물 간장 올리고당~ 슴슴하게 해서 졸여요~ 이렇게 아기 주고
어른껀 덜어서 같은 양념 좀 더하면 밥반찬 되고요
각종야채 넣고 멸치육수 넣어 국간장 간 조금 해서 푸욱 끓여주기도 했어요.. 국간장하기전 덜어서 카레풀어 어른들은 카레~~6. 원글이
'18.12.17 12:18 AM (110.70.xxx.196)아아 넘 감사드려요
저 스스로 유아식 만들기에 슬럼프(?)가 좀 온듯했는데;;;
리플 한글자한글자 읽으며 용기가 샘솟네요!!
알려주신 레시피들대로 다 할래요~ 육아선배님들! 조언 팍팍 주시어요~ 우선 자고 낼아침에 다시 오겠습니다. 꾸벅~7. 저도
'18.12.17 10:36 AM (222.121.xxx.81) - 삭제된댓글레시피 참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