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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강된장 비빔밥 윗지방에도 먹나요?

동치미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8-12-16 06:03:17
저는 경상도에서 나고 자라서 어려서부터 겨울이면 늘 먹던 음식인데 지금 외국에 살고 있어 동치미가 귀한거라 겨울되면 진짜 먹고싶은 음식 중 하나가 됐어요.
동치미 잘 익은거 채썰어서 빡빡하게 끓인 강된장에 비벼서 먹는건데 참기름이나 들기름 한 방울에 계란 후라이 얹어서 먹음 정말 맛있는데...그립네요.
서울이나 윗지방에도 먹는 음식인가요?
IP : 71.128.xxx.13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충청
    '18.12.16 6:35 AM (68.172.xxx.216) - 삭제된댓글

    아버지는 서울 토박이고 엄마는 충청도신데요
    동치미는 늘 먹었는데
    강된장은 서른 넘어서 식당에서 처음 먹었었어요.
    그때까지 강된장이란 이름도 들어본 적도 없구요.

  • 2. 서울충청
    '18.12.16 6:35 AM (68.172.xxx.216)

    아버지는 서울 토박이고 엄마는 충청도신데요
    동치미는 늘 먹었는데
    강된장은 서른 넘어서 광화문에 있던 식당에서 처음 먹었었어요.
    그때까지 강된장이란 이름도 들어본 적도 없구요.

  • 3. 다르네요
    '18.12.16 8:17 AM (221.166.xxx.92)

    경상도 50대여도 강된장은 몰랐어요.
    동치미무도 비벼먹지는 않았고요.
    외국사시면 정말 그리운 맛이 많겠지요.
    제가 해먹는 맛과 엄마가 해주시는 맛도 다른게 음식이니까요.

  • 4. ..
    '18.12.16 8:33 AM (222.237.xxx.88)

    비빔밥은 옛날부터 윗지방에서도 먹었나봐요.
    옛문헌에 전주식 비빔밥과 서울비빔밥을 비교한
    글이 있네요.
    강된장은 경상도 부모님 때문인가 전라도 부엌언니 때문인가 아주 어려서부터 먹어왔어요.
    동치미는 평양냉면의 기본 베이스가 동치미니까
    중부지방도 먹어오지 않았을까요?

  • 5. 동치미
    '18.12.16 8:34 AM (71.128.xxx.139)

    근데 강된장이라고 부르지 않았던거 같아요. 이제 생각나네요...된장 찐다고 했었어요. 찌개끓이듯이 그렇게 냄비나 뚝배기에 안하고 밥할때 스텐그릇에 넣어서 계란찜하듯이 그렇게 했어요. 이름도 딱히 없고 그냥 된장찐거...네요.

  • 6. 울산토박이
    '18.12.16 8:53 AM (121.176.xxx.134)

    저희는 그렇게 먹었어요 저희 친정식은 동치미 채썰어서 참기름 깨소금 넣고 살짝 무쳐 여기식으로 빡빡장에 비벼먹었어요 저희 시댁은 빡빡장 끓일때 아예 동치미채를 넣어서 끓인뒤 참기름 넣어서 비벼먹구요 나름 별미인데 저희 남편도 진짜 좋아해요 빡빡장은 강된장이랑 쪼매 다른게
    야채나 이런거 없이 육수랑 된장 넣고 그냥 빡빡하게 끓여요 옛날 외갓집에 가면 원글님 말씀처럼
    가마솥에서 나오기도 했는데 지금은 가마솥없으니 그냥 뚝배기에 놓고 끓여주시는데 매콤한거 좋아하면 청양고추 두서너개 뿐질러 넣어서 끓이기두 합니다 진짜 추억의 음식인데 문젠 울 집도 김장을 안해서 귀한 음식이네요....

  • 7. 강된장
    '18.12.16 8:57 AM (59.10.xxx.139)

    자체가 서울쪽 음식은 아닐거에요.
    심지어 서울 토박이 친정엄마는 청국장도 안 끓이세요

  • 8. .....
    '18.12.16 9:00 AM (1.227.xxx.251)

    저도 첫댓글님 과 같아요
    친정엄마가 동치미는 해마다 담그셨는데
    강된장은 광화문 세종묺핳히관 뒤 밥집에서 처음 먹어봤어요
    비빔밥은 집에서 해먹지는 않았어요. 그냥 유명한 음식

  • 9. 서울에서
    '18.12.16 9:07 AM (86.229.xxx.29)

    태어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애요.
    동치미는 매년 담그어 먹는 계절음식인데,
    그걸로 비빔밥을 만들어먹어본 적은 없어요.
    저는 대학때 쌈밥집에서 첨 강된장 먹어봤어요.

    저도 외국 살고 있는데, 이 겨울에 냉면과 손만두가
    이리 땡깁니다 ㅎ

  • 10. 동치미
    '18.12.16 9:13 AM (71.128.xxx.139)

    외국나와서 마흔 다돼서 김치란 것도 담아보고 이제 동치미도 담그네요. ㅎㅎ 저희 친정엄마도 외할머니표 김치 드시는데 저는 김치독립!

  • 11. ...
    '18.12.16 9:40 AM (125.183.xxx.157)

    혹시 담북장이 강된장인가요

  • 12. 담북장은
    '18.12.16 9:48 AM (1.245.xxx.76)

    청국장일거에요
    경상도 외가에섳그리 불렀어요

  • 13. ..
    '18.12.16 10:00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오~ 맛있을거 같아요. 오래 전에 돌아가신 친할머니 서울 토박이셨는데 봄에 시어진 동치미 무 채 썰어 넣고 된장국 끓여주시던거 기억납니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먹고 싶네요 ㅋ 저도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 강된장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먹어봤던거 같아요. 집에서는 된장은 그저 국으로 먹었던거 같아요.

  • 14. 서울충청
    '18.12.16 10:07 AM (68.172.xxx.216)

    .....님 신기해요.
    저도 세종문화회관 뒷골목 밥집에서 먹었어요.
    그 집이 강된장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했었는데..

  • 15. 짜박된장
    '18.12.16 10:43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경상돈데 우리집은 엄마가 짜게 안드셔서 맨날 된장 슴슴하게 국처럼 먹었는데 말로는 강된장 알았어도 집에선 못 먹었거든요
    근데 친구네서 친정엄마가 무 잘게 썰어넣고 짜작하게 해주신거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든지 친구들이 다 한통씩 나눠갔어요
    보통 두부랑 야채 많이 넣든데 친구네건 무만 잘게 썰어서 된장이랑 청양만 듬뿍 넣었던데 맛있더라고요
    동치미야 전국구죠

  • 16. ..
    '18.12.16 11:47 AM (49.170.xxx.24)

    동치미야 이북에서도 먹고요. 강된장은 어디까지 먹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17. ...
    '18.12.16 12:07 PM (210.97.xxx.179)

    강원도 북부
    강된장 먹어요. 빡짝장이라고 부르세요.
    동치미 당연히 먹구요.
    다만 동치미를 채썰어서 비벼먹지는 않았어요.

  • 18. ```````
    '18.12.16 12:19 PM (114.203.xxx.182) - 삭제된댓글

    외가 친가 경기도 서울 사는 50대인데
    강된장 동치미 어릴때부터 먹었어요
    동치미무 썰어서 비벼먹진 않았고요

  • 19. 울산토박이
    '18.12.16 12:51 PM (121.176.xxx.134)

    설명하다보니 하나 빠졌는데 동치미무는 건져서 하루전에 물에 담가서 우려낸뒤 채써셔야해요~~~ 그냥 먹으면 된장도 짠데 소태됩니데이~~~~

  • 20. ..
    '18.12.17 5:18 AM (1.227.xxx.232)

    오오 맛있겠네요 서울인천서 45년살았는데 이음식은 처음들어봐요 본적도 먹어본적도 없고 파는곳도 못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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