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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반대하는 부모님.. 이제는 괜찮을까요

ㅇㅇ 조회수 : 10,972
작성일 : 2018-12-15 20:10:22
4년을 만난 남친입니다
제 부모님은 남친을 그닥 마음에 들어하시지는 않아요
한 번 집에 데려오고 싶다 해도 거절하신 분들입니다
결혼 반대하는 이유는 남친의 조건이구요
더 나은 남자와 딸이 결혼했으면 하는 마음이지요
2년 전에 결혼 얘기 꺼냈을 때는
남친 조건이 맘에 안 들기도 하고
저랑 남친 둘다 결혼하기에 아직 어리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지금까지 남친이랑 연애하는 건 반대안하셨어요
작년까지는 가끔씩 저보고 다른 남자 만나보면 어떻겠냐 제안하셨지만
제가 워낙 확고했던 탓에 올해는 그런 얘기도 없었네요
이제 며칠 후면 남친과 저 둘다 서른이네요
이제는 나이 어리다고, 결혼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그러시진 않겠지요
내년에는 결혼하고 싶네요
IP : 175.223.xxx.135
1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5 8:15 PM (221.151.xxx.109)

    결혼은 왠만하면 부모님 말 들으세요
    정상적인 부모님이면요

    결혼전엔 안보이는 것들이 많아요
    어른들 눈에는 그런 것까지 다 예상되니까 반대하는 거예요
    내 자식 좋은 길 가게 하고 싶은 거죠

  • 2. ..
    '18.12.15 8:16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

    예비장모들 다 납시겠네..

  • 3. ..
    '18.12.15 8:17 PM (223.38.xxx.118) - 삭제된댓글

    또 이중적인 예비장모들 납시겠네..

  • 4. ...
    '18.12.15 8:17 PM (121.129.xxx.174)

    딸은 엄마 말 들어서 나쁠건 없어요
    고생길이 훤한데 그래 그 길로 가라 하는 부모 없죠
    반대하는 결혼 했을 때는 각오가 필요하겠죠

  • 5. ..
    '18.12.15 8:18 P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또 이중적인 예비장모들 납시겠네..아들이 올리면 마마보이라 난리고 여자가 올리면 어른말들으라하고..이그

  • 6. gma
    '18.12.15 8:18 P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어른들이 반대하는 결혼 하지 마라는 말이 콕콕 와닿습니다.

  • 7. 살아보니
    '18.12.15 8:19 PM (121.154.xxx.40)

    나이드신 분들이 반대 하는데는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그러나 무슨 일이든 견뎌낼 각오가 되 있다면 본인 뜻대로 해야겠죠
    고생해도 누구한테 말못하고 살아야 할거고
    선택은 자유고 책임은 내 몫이고

  • 8. ...
    '18.12.15 8:20 PM (175.223.xxx.177)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부모님이 상대방 조건때문에 반대하는 연애 7년 하고
    결혼 해서 잘 살고 있어요.
    결혼식 때 아버지, 친가 친척 안 오셨구요,,
    결혼 6년 되어가는데 지금은
    아버지가 제 남편에게 고마워하십니다..
    이런 케이스도 있으니 힘내세요!

  • 9. ..
    '18.12.15 8:20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남자라하시고 엄마가 반대한다고 올리시지..엄마한테 일일이 허락받냐고 등신이라했을텐데요..

  • 10. 조건이
    '18.12.15 8:22 PM (122.38.xxx.224)

    어떻하길래 그러실까요?

  • 11. ...
    '18.12.15 8:26 PM (220.75.xxx.29)

    엄마아빠가 딸 레벨에 상관없이 보는 눈이 높으신지 아님 정말 객관적으로 남자가 조건이 떨어지는지에 따라 답이 달라지겠지요.

  • 12. 4년
    '18.12.15 8:30 PM (122.38.xxx.224)

    만나고 헤어지기가 쉽지 않죠. 지금와서 다른 남자 만나라고 하기도 쉽지 않죠.

  • 13. ㅇㅇ
    '18.12.15 8:31 PM (175.223.xxx.135) - 삭제된댓글

    남친 조건이 나쁜 건 아니에요
    7급 공무원이고 인서울 중위권 대학 나왔어요
    외모 객관적으로 잘생긴 편이고 (제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연예인같다 그랬어요)
    시아버지 공무원 은퇴하셔서 연금 생활하시구요
    물론 외벌이 공무원이셨어서 집에 돈이 많지는 않아요
    남친 결혼할 때도 크게 보태주시지 못할 거에요
    제 아버지는 대기업 임원하시다가 현재 은퇴하셨어요.
    당연히 경제적으로는 저희 집이 남친 집보다 풍요로워요
    제 학력은 중경외시 라인 문과구요
    제 직업은 그냥 그래요 중소기업 다녀요.
    외모는 그냥 중상위권 정도? 남친이 외모가 더 낫지요
    사람 자체로는 남친이 훨씬 나은데 집안이 우리 집이 조금 더 나아서.. 생기는 문제에요

  • 14. 하나34
    '18.12.15 8:32 PM (175.223.xxx.135) - 삭제된댓글

    남친 조건이 나쁜 건 아니에요
    7급 공무원이고 인서울 중위권 대학 나왔어요
    외모 객관적으로 잘생긴 편이고 (제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연예인같다 그랬어요)
    남친 아버지는 공무원 은퇴하셔서 연금 생활하시구요
    물론 외벌이 공무원이셨어서 집에 돈이 많지는 않아요
    남친 결혼할 때도 크게 보태주시지 못할 거에요
    제 아버지는 대기업 임원하시다가 현재 은퇴하셨어요.
    당연히 경제적으로는 저희 집이 남친 집보다 풍요로워요
    제 학력은 중경외시 라인 문과구요
    제 직업은 그냥 그래요 중소기업 다녀요.
    외모는 그냥 중상위권 정도? 남친이 외모가 더 낫지요
    사람 자체로는 남친이 훨씬 나은데 집안이 우리 집이 조금 더 나아서.. 생기는 문제에요

  • 15. ㅇㅇ
    '18.12.15 8:34 PM (175.223.xxx.135)

    남친 조건이 나쁜 건 아니에요
    7급 공무원이고 인서울 중위권 대학 나왔어요
    외모 객관적으로 잘생긴 편이고 (제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연예인같다 그랬어요)
    시아버지 공무원 은퇴하셔서 연금 생활하시구요
    물론 외벌이 공무원이셨어서 집에 돈이 많지는 않아요
    남친 결혼할 때도 크게 보태주시지 못할 거에요
    제 아버지는 대기업 임원하시다가 현재 은퇴하셨어요.
    당연히 경제적으로는 저희 집이 남친 집보다 풍요로워요
    제 학력은 중경외시 라인 문과구요
    제 직업은 그냥 그래요 중소기업 다녀요.
    외모는 그냥 중상위권 정도? 남친이 외모가 더 낫지요
    사람 자체로는 남친이 훨씬 나은데 집안이 우리 집이 조금 더 나아서.. 생기는 문제에요

  • 16. 반대할
    '18.12.15 8:35 PM (122.38.xxx.224)

    이유 없어도 어른들은 자기딸이 아까워서 그래요. 그 정도 조건이면 님보다 좋은 아가씨 만날 수 있다고 말하세요. 요즘 남자들 약아서 여자 능력 무지하게 따져요. 그 다음이 부모인데..남자 집안에서 이런 사정 알면 그쪽 부모들도 반대할거예요. 님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해요.

  • 17.
    '18.12.15 8:37 PM (118.34.xxx.205)

    그정도면
    그냥하셔도되요
    시부모님 인품,노후, 남친직업,성격
    이런겨 여자결혼생활에 중요한데
    단순히 더 부자인 남자 만나라고하는거면
    부모님 말씀 안들어도되요

  • 18. 출신대학도
    '18.12.15 8:37 PM (122.38.xxx.224)

    직업이 받쳐 줄 때나 중요한거죠. 일단 중경외시라도 직업이 남친이 훨 낫잖아요. 남친은 나쁜 조건 아니예요.

  • 19. ..
    '18.12.15 8:38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그냥 놔줘요. 남친 좋다할 여자 엄청 믾을거에요.
    할튼 예비장인장모는 결혼전엔 최고로 세속적에 계산적이되지요..

  • 20. ..
    '18.12.15 8:38 PM (175.223.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부모님께서는 32살 외모는 중상 중소기업 다니는 딸에게 어떤 배우자를 원하실까요? 집에 인사도 거절하는걸 남자 부모님이 알면 오히려 화가 나서 반대할 수도 있는 상황 같은데..

  • 21. 집안이
    '18.12.15 8:39 PM (122.38.xxx.224)

    부유하다면 열쇠 3개 들고 의사 신랑감 찾을 정도 아니면...

  • 22. ..
    '18.12.15 8:39 PM (223.38.xxx.136) - 삭제된댓글

    예비장모들 또 주제파악못하고 감정이입하네..

  • 23. ..
    '18.12.15 8:41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차라리 시모들이 양심적이네. 아들보다 직업학벌월급낮은 며느리도 다 허락하고..예비장모들 속물적인건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 24.
    '18.12.15 8:42 PM (121.191.xxx.15)

    부모님 욕심이 지나치시네요.
    조건 좋은데요?성격 결함 있는줄

  • 25. ....
    '18.12.15 8:42 PM (221.157.xxx.127)

    그정도 반대는 부모님 욕심이 크신듯 하네요

  • 26. ..
    '18.12.15 8:44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솔직히 님 집안 부자죠? 그런 것 같은데요. 그럼 여자가 나은거 아닌가..

  • 27. 남친은
    '18.12.15 8:45 PM (122.38.xxx.224)

    선시장 나가면 인물 좋고 직업 좋다고 대시하는 여자들 많을거예요. 선보면 남자들 인물이 진짜 별로인 경우가 많거든요. 놓치지 말고 잘 잡아요.

  • 28. 진짜
    '18.12.15 8:45 PM (218.238.xxx.44)

    욕심이 지나치네요

  • 29. ..
    '18.12.15 8:46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대기업 임원 출신도 천차 만별인것 같아서 뭐라고 하기가..

  • 30. ..
    '18.12.15 8:47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대기업 임원 출신도 천차 만별인것 같아서 뭐라고 하기가.. 님 아버님 대단하긴 하신 것 같네요.

  • 31. 남자가
    '18.12.15 8:48 PM (122.38.xxx.224)

    내 동생이면 반대할 것 같네요.

  • 32. 333222
    '18.12.15 8:48 PM (223.62.xxx.224)

    남자친구 집안에 알려 헤어지라고 하고 싶네요.
    7급 공무원과 언제까지 다닐지도 모르는 중소기업. 비교가 되나요?

    다른 것도 남자집안이 모자란 것 아닌데, 경제적인 풍요함이 그렇게 못마땅하다면 헤어져야죠.

  • 33. ..
    '18.12.15 8:49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대기업 임원 출신도 천차 만별인것 같아서 뭐라고 하기가.. 님 아버님 대단하긴 하신 것 같네요. 아마 님 아버님이랑 비교하시는듯 해요.

  • 34. 여자 집에서
    '18.12.15 8:50 PM (122.38.xxx.224)

    돈 좀 있다고 유세하는거 진짜 흉한데...결혼하면 이 남자가 잘 참고 살 수 있을지..남 일이지만..걱정된다ㅜㅜ

  • 35. ..
    '18.12.15 8:50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대기업 임원 출신도 천차 만별인것 같아서 뭐라고 하기가.. 님 아버님 대단하긴 하신 것 같네요. 아마 님 아버님이랑 비교하시는듯 해요. 그리고 남자 29이면 결혼 추진하기 어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요?

  • 36. ....
    '18.12.15 8:54 PM (1.237.xxx.189)

    시부모가 그랬다면 도망가라 할 여자들이
    요즘 장서갈등 심한데 남자 인생 망치려고 작정했나
    지마음에 안들면 사위에게 전화질해서 난리치는 극성 장모 장인들 제법 되죠
    남자 부모에게 알려주고 싶다

  • 37. ...........
    '18.12.15 8:55 PM (39.116.xxx.27)

    남자 조건이 훨 낫구만...

  • 38. ..
    '18.12.15 8:59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궁금한데요. 그래서 아버지 맘에드는 전문직 사위라도 데리고 오면 아버지가 집이라도 해주신다시나요? 아니면 대체 아버지가 원하는 그 남자한테 내세울 여자쪽네 조건은 뭔가요? 그 전문직 부모님들도 뭐하나 님네조건이 맘에 들어야하잖아요? 이런것도 안통하게 무조건 다 남자가 나아야한다는 무지한 예비장인장모는 아닐거같은데요..

  • 39. ..
    '18.12.15 9:05 PM (175.196.xxx.62)

    외모나 능력이 남자가 낫네요.
    님이 붙잡아야할 생황 같은데....

  • 40. 333222
    '18.12.15 9:05 P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

    덧붙여 남자는 이 집 아니어도 좋다고 반길 곳 많음. 외모까지 연예인급이라면 더함. 몇 년 후에 가도 괜찮음.

  • 41. 이건 뭐...
    '18.12.15 9:06 PM (211.245.xxx.178)

    남자가 아깝네요.

  • 42. ..
    '18.12.15 9:07 PM (14.40.xxx.105)

    까놓고 님 집 재산, 아버님 전직, 님이 물려받을 거나 물려받은 거를 정확히 알아야..

  • 43. ...
    '18.12.15 9:08 PM (95.149.xxx.7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친정이 아주 여유가 많으면, 부모님 입장에서 경제적으로 부족한건 우리가 해결해 주지 싶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시댁이 경제적으로 여유있기를 바라죠. 친정 엄마 입장에서는 딸이 본인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실테니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반대할 수 밖에 없구요. 저도 살아보니, 친정에 비해 시댁 경제 수준이 낮으면 여자가 마음 고생 할 수 밖에 없어요. 결혼 전에는 내가 맞춰 살면 되지 싶은데 현실이 되면 많이 힘들어요. 박봉인 공무원 가정에서 나고 자란 남편이 원글님 마음 헤아려주기는 힘들구요. 저도 결혼 전에는 양가 경제 수준 차이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서로 힘들어요. ㅠㅠ 경험에서 드리는 말씀이니 잘 생각해 보세요.

  • 44. 잘못하면
    '18.12.15 9:08 PM (122.38.xxx.224)

    이 남자 뺏기겠네요. 직장내에서 대시 많을 것 같은데ㅜ

  • 45. ...
    '18.12.15 9:09 PM (39.7.xxx.239)

    부모님들도 잘 몰라요. 정말 남자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말리는거 아니면 부모님들도 남자 됨됨이, 둘이 잘 살지 잘 모릅니다. 제친구 부모님이 고르고 골라준 남자와 결혼했다가 인생 힘들어요. 님이 제일 잘 알거에요 남친이 어떤사람인지

  • 46. 333222
    '18.12.15 9:09 PM (223.62.xxx.224)

    덧붙여 이 집 아니어도 환영할 집 많음. 몇 년 후에 가도 조건이 빛남. 게다가 연예인급 외모라면 더함.

    뭐하러 돈으로 박대하는 여자집안 만나 무시당하며 살겠음? 다른 여자나 여자집안 만나면 존중받을텐데.

    임원이라고 별 ㄲㄱ을 하네.

  • 47. ㅇㅇ
    '18.12.15 9:11 PM (112.153.xxx.46)

    성인입니다. 자기 인생에 아무리 부모라해도 결정적이진 않아요. 어른들 말듣는게 무슨 진리인양 하는게 정말 신기한 체험이네요.

  • 48. ㅇㅇ
    '18.12.15 9:13 PM (110.70.xxx.243)

    남친 부모님은 이미 우리 쪽에서 반대하시는 거 잘 아세요
    남친 부모님도 이 상황 당연히 싫으신데
    남친의 결혼 의지가 매우 확고해서 아무 말 안하세요
    원래 남친이 한다면 하는 스타일이라 남친 부모님도 매사에 별로 반대 안하시는 편이에요
    우리 부모님은 학벌이랑 경제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데
    남친이 둘 다 그게 안되니까 싫으신 거 같애요
    우리 집에서 제가 학벌이 제일 별로에요
    저 빼고 아버지 어머니 오빠 모두 서울대 출신이에요
    제 남친은 삼국대 중 하나 나왔는데
    그게 싫으시대요 저보다 학벌이 별로인 것도 싫고.
    여자야 애 낳으면 전문직이나 공무원 아님 직장 그만두게 되는데
    여자 직업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하세요
    새언니도 서울대 나와서 고시 준비하다 잘 안됐고 결혼해서 애 키워요
    예전 오빠 여친은 이대 숙대 아닌 다른 인서울 여대 나온 대기업 사원이었는데 학벌 맘에 안 든다고 반대 심해서 헤어졌어요
    그러니 제 남친이 더욱 맘에 안 들겠지요..
    남친한테 이 상황이 많이 미안해요
    그래도 저 포기하지 않아줘서 더 고맙구요
    제가 이제 나이가 적지 않으니 올해는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82 분들이 결혼 반대 극복하는 팁도 주시면 더욱 감사하구요

  • 49. ..
    '18.12.15 9:14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솔직히 우리집이 부자면 평범한 사돈이 반갑지는 않지 않나요?

  • 50. ..
    '18.12.15 9:15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솔직히 우리집이 부자면 평범한 사돈이 반갑지는 않지 않나요? 아닌가요?

  • 51. ..
    '18.12.15 9:16 P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ㅅ솔직히 남자네고 직업이 7급인데 여친이 중소기업이면 반갑지는 않지않나요?

  • 52. 티니
    '18.12.15 9:16 PM (116.39.xxx.156)

    부모님이 욕심 많으시네요
    결혼하고 싶으시면 부모님 반대를 남친이나 시댁에
    자세히 전하지 마시고 원글님 선에서 해결해야해요
    친자식은 다 잊어도 사위랑 사돈은 앙금이 남아요

  • 53. ..
    '18.12.15 9:16 P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ㅅ솔직히 남자네도 아들직업이 7급인데 여친이 중소기업이면 반갑지는 않지않나요?

  • 54. ..
    '18.12.15 9:17 PM (14.40.xxx.105)

    솔직히 중소기업이여도 여자쪽이 부자고 물려받은거 있거나 있을거면 얘기가 다르죠.

  • 55. 아....
    '18.12.15 9:18 PM (122.38.xxx.224)

    시대가 어느 시댄데...
    님도 많이 힘들겠네요.
    남친이 결혼하면 그 뒤에 수모를 많이 겪겠네요. 남자가 포기하는게 제일 나은데ㅜㅜ 님은 집에서 제일 못난 자식이라서 님 의견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을 것 같고ㅜㅜ 걱정이네요ㅜㅜ
    님의 경우는 방법은 부모와 연을 끊는거 말고는 없어요.

  • 56. ..
    '18.12.15 9:18 P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ㄴ그러니 또이또이지 누가누굴 반대하나요?

  • 57. ..
    '18.12.15 9:20 PM (14.40.xxx.105)

    솔직히 또이또이라뇨. 물려받은 거나 물려받을게 얼마냐에 따라 다르죠.

  • 58. ..
    '18.12.15 9:22 P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

    그럼 별로 안물려줄수도 있는건데..남자가 손핼수도 있는거죠.

  • 59. ..
    '18.12.15 9:22 PM (14.40.xxx.105)

    그러니까 모르는게 맞겠네요.

  • 60. ..
    '18.12.15 9:23 PM (117.111.xxx.137)

    그럼 조건 좋은 남자 데리고 오면 뭐 해 줄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여자도 애키우고 어린이집 보낼때 다시 맞벌이 하는데
    공무원며늘이 훨씬 좋죠 원글 부모께서 세상 물정 모르시네요
    반대하든말든 결혼한다고 밀어 붙이고 날잡으세요

  • 61. 울 동생은
    '18.12.15 9:24 PM (122.38.xxx.224)

    이대 석사하면서 직장다니고 있었고..같은 직장에서 기술부쪽 남자직원과 사귀었어요. 근데 남자가 대학1년 때 학교를 관두고..그러니까 고졸이죠..거기다가 종교가 여호와의 증인..제 동생이 그 남자와 결혼하려고 그 종교를 믿으려고 하고..거기다가 남자가 키가 제 동생보다 작고..인물도 엄청 부족했어요. 제 동생은 모든 남자들이 좋아할 인물이었고..울 엄마가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반대가 심해도 개무시하고 지 갈길 가더라구요. 혼인 신고 해버리고 청첩장 찍어서 돌리고..결혼식을 올린다니까 결혼을 하게 두더라구요.
    님이 그럴 배짱은 없어 보이는데ㅜ

  • 62. 뭔 대기업
    '18.12.15 9:25 PM (221.159.xxx.134)

    임원출신이 대수라고..
    원글님한테 수십억 건물 하나 물려주는거 아니면 솔직히 남친이 아깝습니다.
    남친 인성도 좋을듯..훈남에 7급 공무원..그럼에도 여전히 일편단심 민들레인걸 보니..더이상 상처 주지말고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반대 무릎쓰고 결혼해야죠.

  • 63. ..
    '18.12.15 9:27 PM (218.148.xxx.164)

    그럼 부모님이 원하는 조건(부유하고 명문대 출신에 전문직 사위)을 갖춘 남자 집안은 원글님 마음에 들어할까요? 오빠도 인서울 여대에 대기업 여친 반대했다면서요.

    여친집안이 여친에게 과한 자신감과 착각을 가지면 처음엔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지만, 나중엔 분명히 자존심 상해 분노로 터집니다. 결혼이 이루어져도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이네요.

  • 64. ..
    '18.12.15 9:27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좋은 집안 과년한 외모좋은 딸들은 20대 후반에 벌써 조건좋은 남자들과 선봐서 늦어도 30.31세에는 다 결혼하죠. 암튼 님아버지는 딸한테 얼마나 유산을 남겨주실 계획이시길래 집안집안하면서 반대하시는지요?

  • 65. ..
    '18.12.15 9:31 PM (14.40.xxx.105)

    여자 집안이 부유하고 명문대 출신에 전문직 사위를 원하는 건가요? 제가 보기엔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 66. ..
    '18.12.15 9:32 PM (218.148.xxx.164)

    ㄴ 원글님 댓글에 나와 있어요. “우리 부모님은 학벌이랑 경제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데 남친이 둘 다 그게 안되니까 싫으신 거 같애요.” 라고

  • 67. ..
    '18.12.15 9:34 PM (14.40.xxx.105)

    어느 정도만 됐으면 딸이 좋아하니까 허락했을 수도 있었을 거란 얘기에요. 완벽하지 않아도요. 예를 들면 학벌만 좀 낫거나 명문대거나..

  • 68. 명문대
    '18.12.15 9:34 PM (122.38.xxx.224) - 삭제된댓글

    출신에 전문직 사위라..열쇠 3개 해주지 않고서는ㅜㅜ

  • 69. 아무래도
    '18.12.15 9:35 PM (122.38.xxx.224)

    정리하셔야 될 듯..그럴 것 같고ㅜ

  • 70. ..
    '18.12.15 9:37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아뇨 ..글에 집안도 더 낫고 학벌도 더 낫길 바라는데요? 직업도 좋은건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여자는 애낳으면 전업으로 들어앉는거란 사고방식이라잖아요?

  • 71. 여기서
    '18.12.15 9:41 PM (218.238.xxx.44)

    아무리 떠들어봤자
    원글님이 얼마나 물려받을 건지에 따라 다른거죠

  • 72. 저 위에 쓴
    '18.12.15 9:41 PM (122.38.xxx.224)

    제 동생...울오빠가 동생 신랑을 안봐요. 님이랑 같은 상황이에요. 서울대에 전문직..학벌로 무시하고..같이 자리하는 것도 반기지 않고..울 오빠가 출신대학을 중시하는 타입이라..울 올케는 더 하고..우리 동생도 어느 순간 왕래 안해요. 우리 엄마..동생 결혼할 때 아무것도 안해줬어요..남자 부모님하고 상견례 때도 난리도 아니었어요.

  • 73. ..
    '18.12.15 9:42 PM (14.40.xxx.105)

    제 생각에 cc만 됐어도 거부감이 덜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74. ...
    '18.12.15 9:43 PM (222.232.xxx.131)

    님 저 30대 초반이고 결혼한지 2년정도 됐는데요~ 여기 사람들 말 믿지 마세요
    거지 시모랑 남자들 천국이에요 ㅋㅋㅋ
    부모님 말씀은 다 맞구요 그래도 외모나 남자 성실성이나 안정적 직업, 그리고 경제력 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바라요 저도 솔직히 걍 더 부잣집에 시집갈걸 매일 생각하거든요 남편은 공기업인데도 넘 적게 벌어서요
    부모님은 얼마 보태주실 생각이신지 대놓고 물어보시구요 그 이상 시댁에서 못해줄거면 걍 접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여기서야 요새 시댁 다르다 반반해오면 대접해준다 하는데 개뿔입니다
    아직도 주변에 집들이 해라 생신때 용돈만 준다고 섭섭하다 돈도 한푼도 안주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따지고 들고 매주 보려고 하는 시부모들 많아요
    님 조건보다도 딸리는데 시부모가 그러면참으실수있겠어요?

  • 75. ..
    '18.12.15 9:45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솔직히 님 외모, 나이, 직업, 학벌로 님 아버지 맘에 드는 신랑감은 얻기 힘듭니다. 아버지께 그점을 인지시켜드리고 혹시 집이라도 해주실수 있으면 결정사에 그점을 강조하여 가입해보시구요.

  • 76. ...
    '18.12.15 9:46 PM (95.149.xxx.72)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결혼 강행한 입장에서 말리고 싶네요. 그나마 저희는 나이가 아주 어렸고, 결혼하자 마자 유학와서 해외에 자리 잡고 저희끼리 살고 있어요. 그래도 양가 집안의 분위기 차이로 인한 갈등은 여전해요. 한국 방문하거나, 친정 부모님 다녀가시면 그 스트레스가 말도 못하구요. 고부 갈등은 없는데 장서갈등이 말도 못해요. 남편은 외국서 석사 마치고 현지 기업에서 억대를 한참 넘는 연봉 받으며 남부럽지 않게 자리 잡았는데도, 여전히 저희 친정 부모님은 처복이 있어서 이만큼 사는거라고 생각하시죠. 남편은 남편대로 집안이나 학벌로 인해 결혼 전부터 받은 상처들로 인해 자격지심이 있을 수 밖에 없으니 처가식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할 수가 없구요. 외국에서 저희끼리 살았으니 결혼 18년차가 되었지..한국에서 살았음 벌써 이혼하고도 남았을꺼예요. 원글님은 남친이 공무원인데, 박봉 월급으로 한국에서 부모님과의 갈등 틈바구니 속에서 어떻게 견디시려구요. 서로 못할 짓이예요. 서로에게 더 나은 배우자 만나는게 좋을 것 같아 보여요.

  • 77. ..
    '18.12.15 9:47 P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

    차라리 거지시모가 낫네..부모님께 대놓고 물어보라는 ㄱㅊㄴ를 여기서 보는구나..ㅉㅉ

  • 78. ^^
    '18.12.15 9:48 PM (222.232.xxx.131)

    ㅋㅋㅋㅋㅋ자기부모님께 얼마해주실수있냐도 못물어보나? 글쓴이부모님은 보태줄 생각있으신거같은데?
    ㅋㅋㅋ 개념녀 소리들으면서 거지 시부모 봉양할 바엔 혼자사는 김치녀가 낫네요 ^^

  • 79. 근데
    '18.12.15 9:50 PM (122.38.xxx.224)

    인서울 중위권이나 중경외시나...삼국대라는데...건국 동국 단국인데...별 차이도 안나거만..우리 사위 어느 대학 나왔네...자랑을 못하니까 그러나?

  • 80. .....
    '18.12.15 9:54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아무리 봐도 이십대가 쓴 글이 아닌데...

  • 81. ..
    '18.12.15 9:57 P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거지시모. 더 부잣집에 시집갈걸. 남편넘 적게벌어. 부모님얼마 보태주실거냐 대놓고 물어...정말 부끄럽다..원글시집도 연금나오는 집이라는데 갑자기 거지시부모 봉양??상종못할 부류네..

  • 82. . . .
    '18.12.15 9:58 PM (180.70.xxx.50)

    님 현 상황이 중소기업 다니는 서른 된 처자라는것을
    부모님이 모르시나요?
    어쩜 저럴수 있죠?
    님 혹시 대기업다닌다고 님 부모님에게 거짓말 했나요?
    이해가 안되네

  • 83. ..
    '18.12.15 10:04 PM (223.62.xxx.4) - 삭제된댓글

    222.232 정말 징그럽네요. 서른초반에 저러기 힘든에...ㅋㅋㅋㅋ남발에..

  • 84. ..
    '18.12.15 10:11 PM (175.223.xxx.245)

    강행할 자신없으시면 헤어지시고 선봐서 결혼하세요. 오빠분도 결혼해서 잘사시잖아요? 남자분도 다른 분 만날 수 있으니 너무 힘들어하지마시고 인연이 아니다 생각하세요.

    원글님 부모님같은 분들 아는 데 절대 안바뀌더라구요.

  • 85. 조언이라면
    '18.12.15 10:14 PM (122.38.xxx.224)

    님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결혼 후에 남친을 불편하게 하거나 자존심 상하게 했을 때 친정과 연을 끊을 각오를 할 수 있느냐..그리고...풍족하게 살기 어려우니..결혼 후에도 계속..아기 낳아도 맞벌이 할 수 있냐...이 두가지가 결혼을 결심하는데 필요조건일겁니다. 자신 없으면 포기하셔야ㅜㅜ

  • 86. ...
    '18.12.15 10:20 PM (116.37.xxx.3) - 삭제된댓글

    비슷한 상황이었어서 혹시 원글님이 보실까 댓글 남겨요.

    저는 연애 기간은 원글님보다 훨씬 짧았고 서울 중위권 대학 나와 연봉 3천에 작은 회사 다녔어요. 부모님은 사업하셔서 재산이 있어요. 부모님이랑 저랑 형제랑 평생 일 안해도 적당히 먹고 살 정도의 재력이죠.

    남편은 가정환경도 좋지 않고 재산도 없고 대학중퇴였지만 연봉이 어느정도 되는 회사 다니고 있었고요. 저보다 한살 연상이죠.

    집안은 저희가 훨씬 우월하고 개인으로 보면 제가 부족한 상황인데 당연히 저희집에서는 남편 탐탁치 않아했어요. 결국 결혼했는데 현재는 부모님이 남편을 많이 이뻐하세요.

    결국에 결혼 승낙받은건 제가 나이가 많아서(35살) 부모님이 어느정도 포기한 것도 있었고 제가 확고한 마음을 많이 표시했어요. 그리고 남편이 저 사귀던 중에 정말 지극정성을 다했어요. 그 부분을 부모님께 얼핏얼핏 보여드렸죠. 그러면서 비록 나는 부유하게 살지는 못할지라도 이남자와 함께라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표현을 많이 했어요.

    원글님도 좋은 남자라 확신하시면 단호게 장기적으로 부모님 설득해서 좋은 결과 맺으시길 바랄게요.

  • 87. ..
    '18.12.15 10:21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근데 어차피 본인 능력으로도 풍족하게 살기어려운건 확실한데...남편만나 풍족하게 못사는게 그리 억울할일은아니죠..본인능력이 좋아 미스때 풍족하다 결혼후 어렵게 살아야하는건 안타깝지만...
    그리고 아무리 아버지가 임원이어도 오빠도 있고 본인들 씀씀이 크면 딸한테 유산많이 못줘요.

  • 88. ...
    '18.12.15 10:21 PM (116.37.xxx.3) - 삭제된댓글

    비슷한 상황이었어서 혹시 원글님이 보실까 댓글 남겨요.

    저는 연애 기간은 원글님보다 훨씬 짧았고 서울 중위권 대학 나와 연봉 3천에 작은 회사 다녔어요. 부모님은 사업하셔서 재산이 있어요. 부모님이랑 저랑 형제랑 평생 일 안해도 적당히 먹고 살 정도의 재력이죠.

    남편은 가정환경도 좋지 않고 재산도 없고 대학중퇴였지만 연봉이 어느정도 되는 회사 다니고 있었고요. 저보다 한살 연상이죠.

    집안은 저희가 훨씬 우월하고 개인으로 보면 제가 부족한 상황인데 당연히 저희집에서는 남편 탐탁치 않아했어요. 결국 결혼했는데 현재는 부모님이 남편을 많이 이뻐하세요.

    결국에 결혼 승낙받은건 제가 나이가 많아서(35살) 부모님이 어느정도 포기한 것도 있었고 제가 확고한 마음을 많이 표시했어요. 그리고 남편이 저 사귀던 중에 정말 지극정성을 다했어요. 그 부분을 부모님께 얼핏얼핏 보여드렸죠. 그러면서 비록 나는 부유하게 살지는 못할지라도 이남자와 함께라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표현을 많이 했어요.

    원글님도 좋은 남자라 확신하시면 단호하게 장기적으로 부모님 설득해서 좋은 결과 맺으시길 바랄게요.

  • 89. ...
    '18.12.15 10:22 PM (39.117.xxx.181) - 삭제된댓글

    저요. 집에서 남친 좋아하지 않아서 연애만 8년하고 친정하고 연 끊을 각오하고 결혼했어요. 객관적으로 보면 양가 모두 별 것 없는 집안이었고 학벌도 같은 과 cc였으니 차이 나는 게 없었는데 친정엄마가 욕심이 많은 분이셔서..

    전 남친이 좋았기 때문에 장기계획(?) 세웠구요
    . 집에서 제발 아무나 하고 시집가라고 할 때까지 버텼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남친이 배신하면 참 대책이 없었을 것 같긴 하네요.. 어쨌든 지금은 둘이 맞벌이 하면서 잘 살아요. 남편이 한국남자 치고는 잘 도와주는 스타일이고 둘이 정치적인 생각이나 가치관도 맞고 평생 친구 소울메이트로 살고 있습니다. 양가에서 받은 것 없이 저희끼리 알아서 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지도.

  • 90. ...
    '18.12.15 10:27 PM (39.117.xxx.181)

    저요. 집에서 남친 좋아하지 않아서 연애만 8년하고 친정하고 연 끊을 각오하고 결혼했어요. 객관적으로 보면 양가 모두 별 것 없는 집안이었고 학벌도 같은 과 cc였으니 차이 나는 게 없었는데 친정엄마가 욕심이 많은 분이셔서.. 

    전 남친이 좋았기 때문에 장기계획(?) 세웠구요
    . 집에서 제발 아무나 하고 시집가라고 할 때까지 버텼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남친이 배신하면 참 대책이 없었을 것 같긴 하네요.. 어쨌든 지금은 둘이 맞벌이 하면서 잘 살아요. 남편이 한국남자 치고는 잘 도와주는 스타일이고 둘이 정치적인 생각이나 가치관도 맞고 평생 친구 소울메이트로 살고 있습니다. 양가에서 받은 것 없이 저희끼리 알아서 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지도.

    저희엄마 한 성격하시는 분인데 제가 연 끊을 각오를 했었기 때문에 그래도 함부로 못하신 것 같긴해요. 전 진짜로 제 남편에게 함부로 하면 언제든 연을 끊을 각오를 했었거든요.

  • 91.
    '18.12.15 11:28 PM (211.210.xxx.20) - 삭제된댓글

    대기업 임원까지 하셨음 여기분들은 남자 공무뭔이니 여자보다 낫다고 하시겠지만 경제력 탄탄한 집이라면 당연 반대죠. 근데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싶으면 하세요. 학벌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랑 헤어질 수는 없죠.그런데 지금 사는 수준으로는 못살아요. 그리고 맞벌이도 하셔야할거예요. 집도 사야되고 저축도 해야되고 애도 키워야 되고 .7급이라도 공무원 월급은 혼자 살기 좋은 수준이에요. 그건 아셔야 해요.

  • 92. ..
    '18.12.15 11:40 PM (210.179.xxx.146)

    임원도 임원나름이라 원글 집안 수준이 예측이 안되니 차이가 나는지 안나는지 알길이 없음. 그저 그런 중산층 정도인 임원도 널렸고 아닌 사람도 있고 ..

  • 93. ㅇㅇㅇ
    '18.12.15 11:41 PM (122.36.xxx.122)

    연예인급 외모라.. 콩깍지 씌우면 김국진 외모도 정우성급이 되더군요

  • 94.
    '18.12.15 11:46 PM (211.243.xxx.103)

    공무원 7급이 싫으시다니 뭐~
    남친 아직 서른인데요
    그리고 공무원하면서 삼국대정도 나오면
    학벌 나쁜것도 아니구요
    그 학벌로 높이 올라가지 못할것도 없구요
    원글님댁 재산 얼마 되나는 모르겠는데요
    중소기업다니는 조건으로 7급 공직이면
    원글님이 처지는 조건이에요

  • 95. 공상
    '18.12.15 11:47 PM (175.215.xxx.163)

    세상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쓴 소설 같네요
    대기업 임원이 뭔지도 모르는 ㅎㅎㅎ
    드라마로 세상을 배웠나...

  • 96. 대학
    '18.12.16 12:19 AM (211.201.xxx.53)

    대학학벌로 결혼반대한다는 건 좀..
    중경외시나 삼국대중 하나가 지적으로
    그리 차이나는건가요?
    부모님 세대의 삼국대 아닌데...참 맘고생 괜히 하시는 거 같아요.
    직장있고 서로 사랑하고 양가에 생활비되는 거 아니면
    결혼하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생을 이어가고 만들어 가는 게
    좋은거지 뭐가 좋은걸까요? 님 부모님의 맘이 유연해지시길 바랍니다.

  • 97. 아니
    '18.12.16 1:54 A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대기업 임원했다 퇴직한 게 뭐 대단한 거라고
    부모님 공무원 연금받고, 아들은 연예인급 외모 7급 공무원인데 퇴짜놔요;;;;

  • 98. ..
    '18.12.16 11:01 AM (210.179.xxx.146)

    학벌학벌 그거부심하는 사람들은 갖은게 그거밖에없는 사람들이 대부분^^;

    욕심도 사납다. 사랑하고 자기일있고 함께 잘살수있는 사람만나는게 이미 큰행운이고 큰 복이거늘 딸 팔려가길 바라나? 시부모연금받겠다 그럼됐지. 사랑하는 사람못만나결혼못하는 사람도 많거늘..

    아니 경제력도 있다는 사람들이 왜 딸을 또 비싸게 팔고 싶어 그러지? 그 다른 상대는 뭘보고 원글을 비싸게살까 그럼? 장인어른나온 대학교이름과 과거에임원임 이거 보고 원글을 사나?

  • 99. ㆍㆍ
    '18.12.16 12:23 PM (117.111.xxx.68) - 삭제된댓글

    여기까지 올릴정도면 우유부단한 성격같은데
    부모님한테 휘둘리지않고 남편을 지키겠다는 마음 아니면 그냥 부모님 뜻에 따르는게 좋아보여요.
    집안마다 이것만은 양보못하는 조건이있는데 님 집에는 학벌이랑 경제력이니..
    특히 학벌같은경우는 결혼하고서도 무시당할확률 커보이구요.중간에서 맘고생 할수도 있어요..
    또 누가봐도 여자가 아깝다 하는 상황이 아닌데 여자쪽에서 반대하는걸 시댁에서 아신다면 시댁에서도 내 아들이 어때서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는거구요..

  • 100. ..
    '18.12.20 8:28 AM (223.38.xxx.83)

    재산 어느정도 이상 해줄수 있으면 팔고 싶어하는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몰라서 그러는데 한명 연금으로 노후가 100퍼센트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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