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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danee7 조회수 : 8,389
작성일 : 2018-12-15 15:21:48
안녕하세요 30대 아직 백일도 안된 아기를 키우는 아기엄마에요
결혼한지는 3년 됐고 그간 유산을 여러번하다 아들을 어렵게 낳았네요
일단 시댁은 경북에 거주하시고 저희는 서울 살아요
남편은 스무살때부터 대학간다고 따로 나와살았고 저는 부모님과 살다 결혼하며 분가하였어요 거리가 멀어 자주 뵙지는 못해요
저희집은 딸뿐인데 아빠도 남자라고 뭘 안하고 그런 게 전혀없었어요 아빠가 청소하고 요리도 잘은 못했지만 그래도 간단한 것들을 해주시고 그런 정상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하였고 어머님은 아들 둘을 시어머니와 함께 살며 몸종처럼 살아왔다고 늘 본인의 가여운 인생을 강조하세요
처음에는 참 안타까웠어요 저희엄마나 주변에서 볼 수 없는 그런 삶이었으니까요 옛날 어머님의 끔찍했던 삶을 들으며 늘 안타까워했고 진심으로 잘 들어드렸어요 그러다 시어머니께서는 언제부턴가 저와의 인생을 비교하시는거예요. 니는 좋은 때 타고나서 호강한다 나때는 그런게 어딨냐 옛날에는..옛날에는...
유산하고 수술한 당일연락해서는 예전에 본인은 먹고살기 힘들어서 낙태를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시어머니 밥다차려드리고 집안일 다했다. 누워만있지말고 움직여라 등등 진짜 마음속에 화가 쌓였네요
그거 말고도 자기아들 집안일 시키지말라고 저보고 다 하라고(결혼하실때해주신것없습니다) 일부러 그러시는지 진짜못되먹은 소리를 정말 아무렇지 않게하셔서 소름이 돋은 적이 있었고 그 후로도 여러가지일들이 많았네요
제가 선물해드려도 마음에 안든다고 궁시렁궁시렁 대거나 고맙다는 말조차안했던 일도 떠오르구요
매번 대출은 얼마나 갚았냐고 도와주시지도 않으실거면서 자꾸 잔소리하시고 남편한테 하고싶은 잔소리들 남편이 안들어주고 알겠다고 무시하니 자꾸 저한테 전화해서 잔소리해대세요
대체적으로 이런 성격이세요 눈치없고 남 흉보는 거 좋아하시고 간섭하기 좋아하시고 자기 아들이 제일인줄 아셔서 자기아들 앞에서는 꿈뻑죽는.,.

이번에 제가 출산했을 때 오셔서 저더러 살쪘다고 하시더라구요 산모인데 당연한거아닌가요.. 그에 비해 아들이 자꾸 살이 빠졌다고 계속 저에게 얘기하세요.. 전화로 그 얘기를 다섯번은 하시네요 자기아들 애기보느라 힘들어서 얼굴이 헬쓱하니 보약먹어야하는거아니냐고

그래서 제가 참다참다 보약지어보내시라고했어요 매번 가난하신 형편 생각해서 제가 뭐 하나도 해달라고 말한 적 없었는데 진짜 너무 짜증나요 안그래도 자궁이 약한 며느리 출산 후 아기 낮이고 새벽이고 돌보는데 저는 팔자 편해서 살찐거고 원래 태생이 마른 체형인 남편 일키로도 안빠졌는데 대체 제게 왜이러시는지...
결국 배즙이랑 칡즙 한가득 보내셨네요 아들 준다고

남편에게 어머니한테 섭섭하다고하니 왜냐고 물어 별 거 아냐
그랬더니 더 이상 묻지않는 남편.. ,남편은 안궁금한걸까요 처음 얘기해본건데

시어머니에게 이번 이유로 제가 섭섭하다고 정중하게 카톡을 장문으로 보내볼까요? 아님 그냥 좋은게 좋은거니 그동안 살아온거처럼 그냥 참을까요


IP : 106.102.xxx.13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주
    '18.12.15 3:24 PM (39.113.xxx.112)

    보지도 않을건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신경 쓰지 마세요

  • 2. ㅇㅇ
    '18.12.15 3:25 PM (110.70.xxx.193)

    거기가 좀 그래요

  • 3. ㅇㅇㅇ
    '18.12.15 3:26 PM (49.196.xxx.65)

    아기 어리니 산후우울증 초반에 잡으시고요

    일단 어머니와 통화는 팍 줄이는 선으로... 옛날일은 자꾸 들춰내지 마시고. 원글님만 힘듭니다. 아기 잘 때 같이 주무시고 전화통화 힘드네요, 급한 일은 문자 주세요 하시면 문자 찍기 힘들다고 덜 하실수도 ..

  • 4. ,,
    '18.12.15 3:32 PM (68.106.xxx.129)

    맨날 올라오는 글 요점이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 님 남편이 제대로 안 해서 그 모냥으로 사는 거에요.

    남편과 친하지 않나요? 왜 말을 못 하는지요? 남편이 안 막아주니 시집살이를 당하는 거죠.

    시모 전화번호 차단시키고, 남편만 통화하게 해도 세상 안 무너져요. 시모 인생은 시모 또래랑 비교를 해야죠.
    그리고 경상도 쪽이 남녀 차별이 심하고 아직도 미개한 지역이 많아요. 남편이나 제대로 교육 시켜요.

  • 5. 애기엄마
    '18.12.15 3:34 PM (59.6.xxx.208) - 삭제된댓글

    욕보네요 아기 돌보느라 정말 함들텐데...
    시어머니가 참 무식하네요. 어리석고.
    하긴 많이들 그렇지요 그 자리가.
    마뜩찮을 땐 무응답 방법을 쓰세요.
    본인이 한 말이 뭔가 잘못됐나 생각해볼 수 있게...
    가끔씩은 정색하고 말할 필요도 있고요

  • 6. 애기엄마
    '18.12.15 3:35 PM (59.6.xxx.208)

    욕보네요 아기 돌보느라 정말 힘들텐데...
    시어머니가 참 무식하네요. 어리석고.
    하긴 많이들 그렇지요 그 자리가.
    마뜩찮을 땐 무응답 방법을 쓰세요.
    본인이 한 말이 뭔가 잘못됐나 생각해볼 수 있게...
    가끔씩은 정색하고 말할 필요도 있고요

  • 7. ㅇㅇ
    '18.12.15 3:38 PM (58.140.xxx.178)

    옛날 시부모 모시며 몸종처럼 시집살이 당하면서 사신분이면 요즘 시대를 살고는 계시지만 요즘 세상을 모르는분이기도 하시겠죠.
    너는 요새태어나서 호강한다 이 말이 그분에겐 당연한 말일수 있어요. 며느리는 나처럼 시부모도 안모시고살고 집도 멀리사니 시집살이도 일절 없다고 생각할수밖에요
    남편 집안일 시키지말고 살라는 말한마디 때문에 섭섭하다는 카톡받으면
    요즘 젊은애들은 시어머니한테 감정표현도 직설적으로 다하고 좋은세상사네 이런 반응이 나올꺼예요.
    님이 아무리 이건 아니라고해도 시어머니는 다른시대를 살아오신분이라 시어머니 정신은 바뀔수 없어요.
    최대한 접촉이나 대화 많이 안하고
    남편일시키지말라고하면 네 그렇게 대답하고 일시키세요.
    그게 모두 행복해요.

  • 8. .
    '18.12.15 3:38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시댁이 멀리 경북이구만
    뭘 그리 신경쓰세요

  • 9. 어머니께
    '18.12.15 3:38 PM (175.198.xxx.197)

    장문의 카톡 보내면 그 시모 성격에 난리낼거 같은 감이 오네요.
    님의편한테 뭐라 해도 도움될거 같지 않으니까 기분
    나쁘면 전화 받지말고 하기 싫으면 말로 하지말고
    단호하게 행동으로 하세요.

  • 10. ,,
    '18.12.15 3:39 PM (68.106.xxx.129)

    장문으로 카톡 보내봤자 바뀌지도 않고요, 님 불평 증거가 되어 돌아다니게 될 수도 있죠.
    무응답에 카톡 차단하면 세상 편해져요. 전화도 바쁘다고 남편한테 연락하라고 끊어내도 되고요.
    말을 덜 섞을 수록 할말이 적어서 덜 당해요. 그리고 명절에도 남편만 보내요. 더구나 애가 어리고요.
    불편하니 님네 집엔 오시지 못하게 하고요. 방법은 많죠. 받은 것도 없으니 서로 편하죠. 눈치 볼 필요도 없고요.

  • 11. 글쓴이
    '18.12.15 3:44 PM (106.102.xxx.135)

    남편은 자기엄마를 불쌍하고 안타깝게생각하는거 같아요
    어머님이 자식들앞에서는 소녀신데 제게는 필터링 없이 아무말 막하시는타입이에요 남편은 엄마랑 별로 말이 없어서 굳이 안좋은얘기까지 하며 중재할 생각이 없어보여요 아기는 참 예쁘고 남편과도 딱히 큰 문제는 없는데 어머니때문에 몇날며칠 자꾸 스트레스받는게 뭔가 제가 많이 지쳤나봐요

  • 12. ..
    '18.12.15 3:46 PM (221.139.xxx.138)

    남편 일 시키지말라고하면 네 그렇게 대답하고 일시키세요.2
    살쪘다 하시면 그러게요. 먹은것도 없는 산모가 뚱뚱하네요.
    자기 아들이 홀쭉해졌다 해서 배즙이나 칡즙 보내온것 그 아들주지 말고 원글님이 다 드세요.
    원글님은 맛난것, 영양가 많은것 챙겨서 드시고 남편은 신경쓰지 마셔요.
    시부모 전화 받을 필요도 없어요.
    시모가 하는 말에 참지 말고 옆집 할머니가 이상한 말을 하네 하며 댓구를 해야 화가 안생겨요.
    시모가 현명하면 며늘을 편하게 해줘야 자기 아들도 편하게 되는줄 알텐데...

  • 13. ..
    '18.12.15 3:46 PM (1.210.xxx.98)

    그래서 집안잘보고결혼해야되는거에요
    경상도 집성촌인가요
    경상도시댁 장난아니던데..
    자주안보고 연락안하는게 가장 좋아요
    그럴려면 사이 안좋아야되요
    님같은경우는 더더욱

  • 14.
    '18.12.15 3:47 PM (110.70.xxx.193)

    그냥 핸드폰에 녹음어플이나 까세요.
    오리발에 당하지 마시고.
    님이 새댁이면 시모도 60년대 생일텐데..
    저 친정 시가 다 경북이거든요.
    장가보내면 저러다가 아들 못보고 사는 할매들 많아요.
    워낙 귀하게 왕자로 키워놔서 지 손으로 부모한테 하는건 못해서

  • 15.
    '18.12.15 3:49 PM (110.70.xxx.193)

    경험상 녹음어플만 깔아도 스트레스가 삼분의 일로 줄어요.
    내가 그 잔소리 듣는다는 생각보다는
    오늘은 또 뭔 소리를 녹음해주실까 생각들거든요.
    아직은 이혼 할 생각까진 없어서 까지는 않았고
    혹시 소송할일 생기면
    그게 든든하니

  • 16. ㅎㅎ
    '18.12.15 3:50 PM (68.106.xxx.129)

    시모 식겁하게 다음엔 막막 지껄일때 녹음하시고, 녹음해서 남편이랑 같이 들을 거라고 경고 해 보세요.
    아마도 말 조심할 겁니다. 그리고 막말 증거로 녹음해 둬야 나중에 도움이 될 지도요. 본인 대화가 들어가면 불법녹음 아니고요.

  • 17. 통화 횟수줄이고
    '18.12.15 3:51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길게 얘기하면 아기 우유줘야한다 세탁기 다돌아갔다 등등
    일찍 끊으세요.
    정서 자체가 달라서 말이 안통하니까 스트레스만 쌓여요.

  • 18. ...
    '18.12.15 4:08 PM (218.145.xxx.213)

    저는 양가 모두 경상도. 친정 어머니, 시집관련 겪으신 일들, 막장 드라마 저리가라 수준의 일들 당하며 사셨지만, 며느리에게 참 잘하세요(우리 새언니, 사장어른들께서 인정하십니다. 새언니 결혼한지 10년 넘었습니다)
    반면, 시어머니, 시할머님이 그 시절 시어머니답지않게(?)젊잖으시고, 며느리들한테 평생을 큰소리 한번 안내시고, 시어머니한테 혼나 본 적이 없고, 고모들, 작은 아버지한테 억울한 일, 억울한 말 들어본 적 없다고, 저한테 자랑하셨어요. 그렇지만, 저한텐, 참 나쁜 시어머니셨죠
    (전 시댁에선 받은거 0원, 친정에선 꽤 큰 돈 증여 받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제가 가정 꾸려나가고-제가 잘 법니다-남편 번건, 자기용돈 시댁에 필요한 거 해결 외, 전 남편한테 한푼도 받은 거 없어요. 그냥 의리로 삽니다. 학벌, 외모 등 여러가지로 남편보다 제가 못한 거 하나도 없어요.아 남편보다 제가 체력이 약합니다.하지만 왠만한 여자들보단 많은 일 하고 삽니다.)
    그냥 시어머니 인품이 그런 사람인 거예요. 원글님이 장문의 카톡 보내봐야 달라지지않고, 원글님이 시달릴 또다른 요소가 될 뿐이예요. 그냥 시어머니 존재를 원글님한테 크게 의미없는 존재로 희석시키세요. 제가 여러가지로 고민 많이 하고, 관련된 책도 많이 읽고 해서 내린 결론이예요. 시어머니 때문에 원글님 가정의 평화 깨드리지 마시고, 거절해야 하는 일들은 담담히 거절 하시고, 전화도 적당히 거르시고 그러세요. 담담하게 말하는 연습 많이 하세요.

  • 19. 남편한테
    '18.12.15 4:14 PM (211.210.xxx.20) - 삭제된댓글

    말 해봐야 싸움만해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ㅈ리거나. 아님 차갑게 자르는 말씀 하심 좀 누치 보긴해요. 그런데요. 절대 안변하고요. 아들한테 뒷담화 꽤 하실거예요. 방법이 없어요. 그냥 무시하는 내공을 기르시는게 제일 나아요

  • 20. ...
    '18.12.15 4:1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늙은 시모한테 정신 팔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고 귀합니다.
    그 노인네는 평생 그렇게 살아본 분이니 그냥 대충대충 맞춰주세요.
    어머니 왜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기분 나빠요. 이 정도 말씀은 하시고요.
    어차피 시간은 원글님 편이에요.

  • 21. 경험담
    '18.12.15 4:23 PM (211.193.xxx.96)

    카톡같은거 보내지 마시구요
    들어주지도 말고 한마디로 상대하지 마세요
    대출얘기 꺼내시면 저는 그 부분은 모릅니다 남편이랑 얘기하세요 하고 딱 자르시구요
    계속 얘기하시면 고장난 테이프처럼
    저는 모릅니다 남편하고 얘기하세요..를 주구장창 반복
    남편이 살 빠졌다고 하시면 그런가요 남편하고 얘기하세요
    원글님보고 살쪘다고하면 어머님 아기가 똥을쌌네요 기저귀 갈아야해요 들어가세요~~
    담에 또 무슨얘기하면 아이구 어머님 지금 밖에 누가왔네요 들어가세요~~
    그리고 전화오면 받지마세요
    아침에오면 저녁이나되서 전화하고는 애보느라 몰랐다고 하세요
    또 다음에 전화오면 받지말고 한참뒤에 전화해서 핸드폰 안봐서 몰랐다고 하시고 자꾸 전화해도 잘 연결 안되더라는 식으로 하면서 전화 하는것도 받는것도 줄이고
    헛소리는 듣지말고 대응하지 마세요
    당신 헛소리는 내 귀에 안들립니다~라는 느낌으로
    멀리있으니 일단 전화만 피하면 되잖아요
    아기도 예쁘고 원글님도 예쁠나이에 개똥같은 시모말로 스트레스 받지말고 기운차려서 예쁜 하루하루 만드세요~

  • 22. 어후
    '18.12.15 5:02 PM (211.109.xxx.76)

    윗분들 말씀대로 장문 카톡 절대 보내지마시구요. 그런게 먹힐 수준은 아닌듯. 그냥 피하기 무응답 딴얘기 웃으면서 팩트만 말하기..수능로 내공을 쌓으세요. 그리고 잘하려고 하지마시고 이웃어른이 얘기하시나부다 하고 한귀로 듣고 바로 한귀로 쏟아내세요. 남편눈에야 자기 엄마가 불쌍하죠. 그리고 녹음 어플 꼭 까시구요. 녹음하세요. 심한얘기 나오면 월척이네 하고 증거로 남기시면서 스트레스 푸시길 ㅠㅠㅠㅠ 가엾은 새댁이네요.

  • 23. ..
    '18.12.15 5:03 PM (49.170.xxx.24)

    전화 받지마세요.

  • 24. 그냥
    '18.12.15 5:25 PM (116.37.xxx.156)

    전화안받으면되요
    정말 아무일도 안일어나요
    괜찮아요
    신경 1도 쓰지마세요.
    님 인생에 영향미치게 허락하지마세요
    예쁜 아기 양육이랑 몸조리에만 힘쓰세요
    지금 그 감정들 별거아니랍니다^^

  • 25. 울 시모랑
    '18.12.15 5:32 PM (49.161.xxx.193)

    비슷하네요. 행동이나 사고방식이...,
    안 변합니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아요.
    무시할건 하되 참고만 있진 마세요. 홧병 돼요.
    도리는 지키되 말 같지도 않은 말엔 반박을 하세요.
    그래야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구나 시모도 생각할거니까요.

  • 26. ..
    '18.12.15 5:44 PM (223.39.xxx.39)

    그쪽이 참 그렇습니다...
    시어머니 이상한 이야기하면 서운 하네요.한마디는 하세요.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면 말꼬리 잡고 늘어지고....서운하네요...말하고...냉냉하게 몇번 대하면 조심은 할꺼에요.내가 잘하면 달라질 거라는 기대는 절대 하지마세요ㅡ잘하면 잘할수록 바보로 아는게 그쪽 동네입니다ㅡ

  • 27. 저는
    '18.12.15 6:30 PM (118.218.xxx.40)

    거의 인연 끊었습니다.
    남편만 시댁 왕래하구요.
    시모라고 부르기도 싫은 그분과
    원글님 시모랑 똑같습니다.
    남편고향은 서부경남이구요.
    십년을 참다가 작년에 너무나
    스트레스 받아 심하게 아픈 뒤
    발길 끊었습니다.
    절대로 네버 바뀌지 않아요.
    되도록 연락받지 말고 최소 도리만 하고
    눈 마주치고 대화하지 마세요.
    그냥 헛소리 하는걸 받아 주지 말아야
    본인이 삽니다.
    홧병이라는게 진짜 있더라구요.
    친정엄마가 큰수술했을때 전화해서는
    그래도 우리아들 잘챙겨라...
    명절에 친정가서 자고 가는지 그냥
    가는지 확인전화...
    조카들 앞에서 얼마나 제욕을 했는지
    그게 제귀에 까지 들어오고...등등
    무수한 일들...이제 저는 신경안씁니다.
    관심도 없고 제 건강만 생각하고
    저만 위해 살아가기로 맘먹었습니다.
    아프면 저만 손해라는걸 뼈저리게 느끼고요.
    원글님도 이혼 안할거 같음
    머리 써서 피해가세요.
    빙그레 ㅆㄴ이란말 있죠?
    그렇게 살아야 살아갈수 있어요.

  • 28. 생각난다
    '18.12.15 6:45 PM (1.229.xxx.32)

    저희 시가도 경상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한마디.
    "남자 모시고살기 힘들재?" 몇초 벙쩍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네? 모.시.고.산다라구요?" 그담에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 생각도 안나네요. 일부러 나 교육시킨다고 저런 얘길 한건지 평소 생각을 말한건지..
    좋은게 좋은거다 무조건 참는것도 능사는 아니에요. 별쓰잘데기 없는 얘기는 네네로 그냥 빨리 흘려버리시고 사람 열받게하는 비상식적인 얘기는 감정쫙빼고 담담하
    고 짧게 얘기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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