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회사에서 업무 지원 (내일, 너일 모호한 일들 그냥 도와주는 스타일)을 많이 해 주다보니 정말 제가 해야 할 일이 아닌데도 업무 요청이 들어옵니다. 이럴때 어떻게 잘 거절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외국계 기업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중인데, 저희 회사 본사 IT팀에서 저에게 IT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그걸 전체 임직원에게 알리는 홍보 포스터를 만들었다며 그거를 지사에 배포 및 설치하는 일을 해 달라고 메일이 왔습니다.
저는 IT 쪽 업무 담당자는 아니기에 저희 한국지사 IT 담당 임원분을 연락하라고 본사 담당자께 회신했는데요, 제 느낌에 분명히 그 IT 담당 임원분이 저에게 포스터 인쇄나 공장에 배포, 홍보 자료 인쇄를 저에게 요청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회사가 작다보니 홍보가 진짜 홍보가 아니라 인식도 낮고 포스터 제작은 내용에 관계없이 다 저에게 요청하는 인식이 그렇습니다.
제 담당 관할이 아닌 것 같고 IT 담당 이사님도 인성도 별로 안 좋아서 그다지 도와드리고 싶지도 않은데요, 어떻게 정중히 말씀드리는 게 좋을까요? 설사 도와드리게 되도 다음부터는 쉽게 제일처럼 떠맡지는 않고 싶습니다.
조언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