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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딸이 곧 서른되는데 비혼을 선언하네요 ᆢ

결혼 조회수 : 14,807
작성일 : 2018-12-10 20:28:43
딸만둘입니다
작은애는 취업준비중이구요
큰딸은 직장다니는데 연애다운 연애는 한번도 없는걸로 알구요
일년동안 중매로 선을 계속보고있는데
지치고 나름 주말마다 사람보는것도 싫고
상처도 받고 했는지 ᆢ 그동안도 여러상황이 있었지만
오늘같이 울먹이며 얘기하기는 첨이네요ㅠ
말로는 애기낳기싫어 결혼안하고싶다는데
어떤맘인지 저는 알것같아요
내자식이니 ᆢ
요즘 결혼쉽지않은것 잘알지만 그래도 직접 비혼얘기들으니
충격입니다
오늘 잠설칠것 같아요 ㅠ
IP : 221.146.xxx.2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0 8:31 PM (175.223.xxx.177)

    말만 그래요.
    그러다 좋은 사람만나면 ..
    하지 말라고 해도 할겁니다.

  • 2.
    '18.12.10 8:32 PM (121.137.xxx.36) - 삭제된댓글

    최근에..묻지도 않는데 몇 년동안 비혼주의자라고 선언하던 남자가 결혼하는 걸 봐서..(그것도 연애 오래한 상대와 결혼준비 중이었는데도 비혼이라고 하고 다님.)
    그닥 심각하게 다가오진 않네요.
    36.7 세 때 되면 비혼이라 했다가도 짝 찾아서 다들 결혼하던데요.

    따님은 연애가 잘 안 되어서 절망적이라 비혼이라는 건가요?
    애 낳기 싫어서?그런 건
    좋은 사람 만나면 또 달라질 수 있어요

  • 3. ㅇㅇ
    '18.12.10 8:32 PM (121.190.xxx.131)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결혼은 안하더라도 연애는 하라고 하세요.
    청춘인데 연애는 하고 살아야지요

  • 4. 그냥
    '18.12.10 8:33 PM (121.136.xxx.51)

    그냥 별 일 아닌듯 대해 주세요
    맘 편히 가지라고 살다가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하고 아니면 혼자 살아도 좋고... 이렇게 말씀해 주세요
    어떤 선택을 하든 너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요
    그냥 때가 되면 꼭 결혼 해야한다는 마음가짐이라면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 5. 너무
    '18.12.10 8:33 P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결혼 하고 싶기도 하고, 하기 싫기도 하고, 다 그렇지 않나요?
    그러다가 할 수도 있고.
    결혼하려다가도 안할 수 있고.

    결혼해도 즐겁게, 결혼안해도 즐겁게.
    우리 딸들은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6.
    '18.12.10 8:34 PM (211.177.xxx.17)

    따님 말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저도 비혼주의자였다가 뒤늦게 결혼한 케이스에요. 결혼하고 자기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니 남자 보는 눈도 생기고 인연만나서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라고요.
    그리고 결혼해서 아둥바둥사는 것도 쉽지는 않아서, 비혼도 나빠보이지 않아요.

    아직 따님 많이 어린 편이니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잘 지켜봐주세요.

  • 7. 에휴
    '18.12.10 8:35 PM (61.109.xxx.171)

    중매를 일년동안이나... 고역이었을텐데 따님이 착한가 보네요
    저같아도 결혼 해야하나 회의도 들고 지칠 것 같아요.
    알아서 하게 좀 두어 보세요.

  • 8. 자신감
    '18.12.10 8:36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또 그렇게 일하고 살다보면 인연을 만나기도 하고
    인연이 없어도 일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행복해지기도 합니다. 따님들이 서로 가는 길이 달라도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세요.

  • 9. ㄱㄱ
    '18.12.10 8:36 PM (220.89.xxx.153)

    10년은 더 냅두고 기다려주세요

  • 10. 결혼
    '18.12.10 8:37 PM (221.146.xxx.27)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좀맘이 약해서 ᆢ
    엄마로써 모자라는점이 많은가봐요 ㅠ
    내일 모레 60인데 속은여려서 큰일이네요

  • 11.
    '18.12.10 8:53 PM (39.7.xxx.44)

    말만 그럼 ㅎ ㅎ 37살이후 비혼이 진짜지

  • 12. ㅣㅣ
    '18.12.10 9:05 PM (223.33.xxx.133)

    부모 입장 에서건 본인입장 에서건 결혼을 하면 인생의
    한단계 과정을 또 넘었다 싶겠지만
    결혼후에도 만만치않은게 인생 이잖아요
    그러니 결혼 그게 뭐그리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가 싶은
    생각도 많네요
    아무나 하고 살면 끝나는 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결혼할 만한 남자 남자의 10프로(경제적인 것만을말하는게 아니고 모든게 종합적으로) 밖에는 안된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남자와 연결 안되면 그냥 결혼 안하는게
    신세 편할지도

  • 13. ....
    '18.12.10 9:07 PM (58.120.xxx.165)

    자연스레 좋은 사람 만나면 생각 바뀌어요.
    저도 딸 한 마디에 일희일비 하다가 이제는 내려놨네요..
    그만큼 좋은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에요ㅠㅠ

  • 14. 따님또랜데
    '18.12.10 9:13 PM (182.225.xxx.238) - 삭제된댓글

    아무리 조건은 얼추 좋아도 정말 괜찮은 남자 찾기힘들어요ㅜㅜ
    비혼 심정 백퍼천퍼 이해가요

  • 15. 거짓말
    '18.12.10 9:33 PM (211.218.xxx.239)

    3대 거짓말 하는거죠.
    시집안간다
    늙으면 죽어야지
    배고파 죽겠다.
    좋은 사람 나타나봐요. 내가 언제? 하고 시집간다고 징징거릴건데요.
    엄마로서 딸에게 좋은 인연 나타나게 해달라고 기도 해주세요.

  • 16. 윗님들 공감..
    '18.12.10 9:37 PM (211.44.xxx.42)

    정말 괜찮은 남자들 10퍼센트 정도인 것도 맞구... 그런 사람 아닐 바에야 옛날로 치자면 남편복 없는 건데, 굳이 맘고생 몸고생 하며 살아야 하나요.
    나중에 인연이 또 나타날지도 모르는 거지만, 비혼 각오하고 생활력 챙기는 건 나쁘지 않은 듯요..

  • 17. ㅡㅡ
    '18.12.10 10:02 PM (138.19.xxx.239)

    저도 그나이땐 결혼 싫어!를 외쳤더랬죠
    그 나이엔 한달마다 생각이 바뀝니다
    세달마다 운명이 바뀌고요
    선보러다닌다면 결혼의지가 있는건데 부모가 얽히니 스트레스받아서 다 때려치고 싶은거예요..

  • 18. ..
    '18.12.10 10:15 PM (211.36.xxx.216)

    한치앞도 몰라요 걱정마세요. 시집 안간단 애가 젤 먼저 갑디다

  • 19. ㅡㅡ
    '18.12.10 10:30 PM (58.232.xxx.241)

    여자가 결혼해서 애낳고 핏덩이 맡겨놓고 아등바둥 돈벌러 일다니는게 뭐 좋은일이라고 그거 안한다 했다고 충격까지 받나요.

  • 20. 그냥
    '18.12.10 10:53 PM (222.109.xxx.61)

    네가 결혼을 하던 안 하던 즐겁고 재미나게 살면 엄마는 그걸로 됐다 그래주시면 힘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서른다섯에 결혼했는데 엄마가 티는 안 내려고 하시는데 갑갑해 하시는 게 느껴져서 내가 어때서 그런 기분이었거둔요

  • 21.
    '18.12.11 12:38 AM (58.227.xxx.223)

    서른이면 아직 젊어요 ^^
    처음에 중매 소개팅하고 하면 누구나 상처 좀 받기도 하고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일년이나 했으면 휴식기를 가질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나중에 친구들 결혼하고 하면 다시 조급해져서 연애를 위한 노력을 할겁니다. 자연스럽게 인연 만나면 더 좋구요 ^^

  • 22.
    '18.12.11 1:56 AM (211.206.xxx.180)

    말만 그럴 거라는 건 구세대의 생각.
    지금 아이들은 정말 1인 가구 늘어납니다.

  • 23.
    '18.12.11 8:07 AM (125.132.xxx.156)

    스물 몇살짜리들이 다 해보는 말이죠 뭐
    또 비혼임 어떻습니까

  • 24.
    '18.12.11 8:09 AM (125.132.xxx.156)

    선보면서 상처를 받은 모양이니 자꾸 선이나 결혼얘기 꺼내지말구 맘편하게 두세요
    인물이 조금 떨어지는 편인가요? 꾸미고싶어하면 형편껏 좀 도와주시고요 여튼 맘편하게 해주세요

  • 25. --
    '18.12.11 5:11 PM (108.82.xxx.161)

    두딸이 모두 사회인으로 제몫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천천히 맘편하게 즐기다가 30후반이나 되서 비혼이든 뭐든 선택하는거지요. 선볼시간에 운동이나 여행을 하거나 엄마가 조금더 외모에 신경써주심 될 것 같은데요. 결혼과 출산이 인생의 종착지가 아닐뿐더러, 행복을 보장해주는 길도 아니에요

  • 26. 원글님
    '18.12.11 5:39 PM (221.166.xxx.92)

    물론 결혼해서 잘 살면 제일이겠지만
    요즘들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애들 두고 사네마네 하게되면 부모는 지옥되고요.
    내몸하나 내가 건사하면 최선은 아니어도 차선은 되지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만나면 맘바뀔수도 있겠지요.
    나이로 말하지 맙시다 우리.
    저도 자식이 서른됩니다.

  • 27. dd
    '18.12.11 5:40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꼭 결혼해야하나요?
    저희 큰딸도 26살 직장인인데
    대학생때부터 비혼주의에요
    전 결혼하든 안하든 즐겁게만 살면
    괜찮아요

  • 28. ...
    '18.12.11 5:52 PM (223.54.xxx.94) - 삭제된댓글

    진짜 비혼주의는 선보고 그런 것도 안해요.

  • 29. 비혼....
    '18.12.11 5:53 PM (210.106.xxx.3) - 삭제된댓글

    적당한 시기에 분가시키세요
    뭘 하는지 외박하고 긴 여행가고 그러는 것도 속 터진대요
    안그런 사람 그런 사람 알수는 없지만 아무튼...
    아는 아이 동생들이랑 아버지랑 살다가 아버지가 나가라고....ㅠ
    아이도 아님 30 후반 직장도 괜찮고
    아무튼 부모세대랑 생각이 다르니...

  • 30. 그러게
    '18.12.11 6:10 PM (80.215.xxx.193)

    진짜비혼자들이 들으면 어이없긴하겠어요^^
    따님은 그냥 미혼이신거같고...
    사실 선보는거 말이쉽지 정말 지쳐요.
    정육점의 고깃덩어리가 된 기분이라고 했어요.
    그냥 어떤게 더 신선한가 고르러 온 손님앞에서
    그걸 아닌척 서로 포장하고 앉아서
    서로 속으로 재고 따지면서 겉으로는 온갖매너 다 지켜야하고
    중간 소개한 사람은 계속 재촉하고
    상대 속마음을 중간 소개자와 상대부모님께 낱낱이 내 플러스마이너스 다 따져지고...
    일년햇음 지칠만해요.
    쉬게해주세요.

  • 31. 샤랄
    '18.12.11 6:34 PM (112.155.xxx.161) - 삭제된댓글

    말만 그래요.
    그러다 좋은 사람만나면 ..
    하지 말라고 해도 할겁니다.22222

    우리엄마가 녹음한다고 그랬는데 ㅎㅎㅎㅎㅎ
    32에 결혼해 애 둘 낳아 지금 둘째 제.배위에서 자요^^

  • 32. 음..
    '18.12.11 6:41 PM (218.50.xxx.154)

    결혼하면 여자는 200% 힘들어지는데 저는 오히려 멋있게 혼자살라고 하는데요.
    결혼해서 남 뒤치닥거리 하느라 인생 다 보내지 말고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을 마음이 되어 있을때 그때 결혼하라했어요.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여자는 여자가 할일이 있어요. 정말 철부지 남자들 너무 싫어요 생활력 강하고 철든 남자 있으면 생각해볼 것이지 함부로 결혼하지 말라고 해요 저는.

  • 33. 시간 지나면
    '18.12.11 6:45 PM (58.237.xxx.103)

    또 모르죠. 걍 맡겨두세요.

  • 34. 아이고,
    '18.12.11 6:53 PM (182.227.xxx.216)

    그걸 고대로 철썩같이 받아들여서 심란해하시나요...
    소시적 결혼안한다는 맘 한번도 안먹어봤던 여자가 얼마나 될까요.
    놈팽이나 기생오라비 같은 놈 델고 올까봐 걱정이지 비혼이 또 뭐가 대수라구요.
    전 오히려 능력됨 여자고 남자고 연애만 하고 결혼은 안해도 된다고 제가 더 먼저 그러는구만요.

  • 35. 옛날에도
    '18.12.11 6:55 PM (223.39.xxx.86)

    다 그랬는데요?
    비혼선언이라고 이름만 거창하게 바꼈지

  • 36. 요즘애들
    '18.12.11 8:22 PM (221.140.xxx.157)

    이랑 우리때랑 달라요 예쁘고 직장좋고 성격좋고 인기도 많은 아가씨들이 연애만 하고 결혼하기 싫대요
    결혼해서 시댁갑질 시달리고 경력단절되기 싫다고.
    저 운동다니는 곳 괜찮은 아가씨들 많은데 다 저래요
    원글님 따님이 이상한게 아니구요. 우리 땐 결혼생활이라는걸 모르니 막연히 환상 가지고 꼭 해야지 이랬는데 요즘 애들 분위긴 또 달라요. 사촌 말 들으니 젊은 남자들도 결혼 안한다고 하더군요

  • 37. 요즘애들
    '18.12.11 8:25 PM (221.140.xxx.157)

    요즘은 딸엄마나 아들엄마나 똑같이 웬만하면결혼하지 마라. 넌 결혼해서 나처럼 고생하지 말고 그냥 홀가분하게 살아라고 한대요 이것도 우리 때랑 다르죠 저희 부모님세대는 자식이 결혼 안하면 큰일나는줄 알았거든요.
    삼순이(30)가 노처녀라고 하던 세대잖아요 우리세대. 지금은어디 김삼순이 노처녀인가요

  • 38.
    '18.12.12 2:44 PM (222.239.xxx.134)

    요즘애들 생각 나오는 유투브 동영상입니다. 참고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XzZ7RK9h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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