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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집없는 탑층인데요~~

궁금 조회수 : 5,155
작성일 : 2018-12-10 00:28:22
신규입주한 아파트 앞집없는 탑층인데요
앞집이 있어야할 자리에는 천장만 체육관처럼
씌워져있고 번호키 있는 문이 달려있어요

이러한 경우 입주회의 구성된뒤에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합니다
문을 잠가두고 앞집이나 아랫집 정도만
비밀번호를 오픈하나요
아니면 아무도 못들어가나요
그것도 아니면 같은라인 주민들이 창고처럼
공동사용하나요?

어쨌거나 앞창고랑 옥상이랑 빨리 잠궈놓기나
했음 좋겠습니다...누가 숨어있을까 무서울때가
많더라구요...

혹시 비슷한 경우 아파트 사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23.62.xxx.2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10 12:35 AM (121.190.xxx.131)

    저도 앞집없는 탑층에 살았었는데요
    문을 잠궈놓았어요.
    제가 고추 좀 말릴려고 관리실에 문 좀 열어달라 요청햇는데 거절 당했어요.
    사고 등의 문제가 있어서 입주민들에게 오픈하지 않는다고 햇어요.

  • 2. 만약 오픈한다면
    '18.12.10 12:39 AM (58.148.xxx.66)

    옥상에서 담배피고 바람쐰다 들락거리고
    생각만해도 너무 싫네요~

  • 3. 와우~~
    '18.12.10 12:40 AM (221.165.xxx.182) - 삭제된댓글

    앞집없는탑층 제가 가고픈 꿈의집이네요!
    혹시 복층 테라스인가요?

  • 4. 와우~~
    '18.12.10 12:42 AM (221.165.xxx.182) - 삭제된댓글

    꼭 앞집없는 복층테라스에 이사가고싶은데 기회가 안오네요
    혹시 지역이 어디신가요?

  • 5. 최민수네처럼
    '18.12.10 12:49 AM (58.148.xxx.66)

    옥상테라스를
    본인들만 사용하게(엘베사용)
    이어진 구조가 아니라
    누구나 탑층까지 올라올수있는 구조라서
    걱정하시는 글같은데요

  • 6. ..
    '18.12.10 12:53 AM (211.172.xxx.154)

    전 무서워요...

  • 7. 원글
    '18.12.10 6:51 AM (223.62.xxx.250)

    네 탑층인데 복층은 아니예요~~
    앞집은 없어서 조용하기도 하고
    살짝 무섭기도 하네요^^;;
    지역은 용인 동천동입니다~ 제가 자느라
    이제 답을 다네요
    옥상번호를 오픈을 안하는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8. ..
    '18.12.10 7:19 AM (211.179.xxx.23)

    여러가지 문제발생의 우려도 있고,
    소방법상 주민이 그 번호를 알고 여닫으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탑층은 아니지만 옆집없는 층이라 비번알면 환기라도 시키고 싶었는데
    안된다더라고요.

  • 9. ..
    '18.12.10 7:56 AM (125.181.xxx.104)

    저도 얼마전에 집보러 다니다가 그런집봤어요
    대전 노은3지구 였어요
    앞에 공간이 여유있고 혼자 쓸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기있다는데 전 살짝 무서울것 같기도 해요

  • 10. 원글
    '18.12.10 8:25 AM (223.62.xxx.250)

    혹시 앞집이 창고로 돼있는 세대는 안계신가요^^?
    옥상은 비번 안알려주니 차리리 잘됐는데
    앞집자리는 창고처럼 돼있거든요
    사방이 막혀서 위험한곳도 아니고요
    살짝 창고처럼 쓰고싶기도 한데...
    이것도 번호 안알려주려나요~~?

  • 11. 원글
    '19.3.8 10:05 PM (211.198.xxx.223) - 삭제된댓글

    아이가 고3이었을때 이웃이 수능선물이라고 줬었는데

    티몬, 쿠팡 같은데서 여러개 묶음으로 파는것 같은

    중국산 해씨초코볼이었거든요... 5천원은 될까싶은...

    포장도 안한거...


    수능선물이면 그래도 잘 붙어라..찍어라 의미로 쫄깃한걸 주던지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로 한다고 해도 초콜릿, 치킨

    등등 이었던것 같은데...


    집에 대출이 많다고 해서 정말 6,7년간 정도 만나면서

    그집아이 간식도 많이 사주고 만나면 밥도 많이사고

    몇번 얼굴본 동생 결혼할때 축의금도 하고 그동생

    아이낳고 내복 선물까지 하고 진짜 골고루 많이 챙겼었네요...


    그집에선 시골 친정에서 보내주는 새김장 넣을쯤에 자리

    비우느라 처분하는 묵은지, 한꺼번에 얻어오는 야채류 등등

    몇번 받은적은 있었지만 그래도 형편이 어려우니 그렇겠지

    늘 이해했었어요...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그집 시어른이 돌아가시면서

    유산정리를 해서 몇억이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는데도

    만원짜리 밥한번 산다는 얘기가 없더라구요...

    시댁 유산정리 안돼서 그동안 속상한얘기도 몇년 들어주고

    했었거든요...


    그사이 아파트도 당첨돼서 프리미엄만 몇억이 오른거

    주변이 다 아는데도 그래도 밥사란 얘기 안했는데...


    그와중에도 전화해서 남편이 자기 좋아해서 나이들면 자기랑

    여행다니자고 했다고 등등... 자기랑 골프치게 골프 배워

    두라고 해서 등록했다는 등등 얘기만 하고...


    참다참다 언니... 유산받았단 소리해도 가만있었고

    아파트 당첨돼도 가만있었는데 남편자랑까지 하니

    안되겠다고 밥 한번 사라고... 했더니... 사야지... 하더니

    자주 만나는 멤버들도 아니고 전혀 안친한 멤버랑 저를

    불러다가 밥을 사더라구요...


    이모임 저모임에서 겹치는 사람들 빼고 두번 먹일사람들 빼고

    막 머리굴린 느낌 아시잖아요...ㅠ.ㅠ

    이게 무슨 조합으로 이렇게 사나 싶기도 하고

    참 그 돈만원 아까워서 덜덜 떤다 싶기도하고

    그날 그래서 밥만먹고 차도 안마시고 집으로 와버렸는데

    며칠뒤 수능선물이라면서 문제의 해씨초코볼을 주는데

    낱알낱알 돌아다니는 중국산 초코볼을 보자니... 이게

    붙으라고 준건지...떨어지라고 준건지...어이가 없더라구요...


    셋이 자주 봤던 사람이었는데 나머지 한멤버는

    유명한 무슨 모찌 산다고 여기저기 다니다 못샀다면서

    미안타면서 시중 빵집에서 젤 비싼 선물을 줬거든요...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왜 마음이 느껴지잖아요...

    이 사람은 나한테 이정도의 돈을 쓸 마음밖엔 없는거구나 싶더라구요...


    이웃중에도 저렴한 초콜릿 주신 분들도 계시는데

    괜찮고 다 고맙습니다... 그분들 리본이라도 둘러서 포장해주시고

    노트 뜯어서 응원편지라도 써주시고... 가격을 떠나 다 감사하더라구요...


    그뒤로 인연을 끊은건 아니지만...저도 그냥 모임의 일원 정도로만

    대하고 개인적인 연락 안하고 셋이 자주 보던 모임 안하게됐네요...

    왜 그런가 싶은지 동네 왔다며 커피 산다고 하는데 일있다고

    안나가고 마음을 다해 잘해주는일 이제 없어졌어요...


    아마 자기네가 잘되니까 배아파서 인연 끊은줄 알고 있을거예요ㅋㅋㅋ


    문제는 이제 그집 아이가 올해 수능인데...

    똑같이 허접한 선물 줄지 고민스럽네요...

    자기는 대출이 많으니까 그런거 하는게 평생 당연한거고

    그런거 받아도 여유있는 집은 좋은거 해줘야지 이게 뭐냐고

    욕하겠죠...???

  • 12. 2017.12.21
    '19.7.23 8:21 AM (221.165.xxx.242)

    저희 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내신을 치러보니
    3등급 중반대가 나오더라구요...

    모의고사는 봤더니 고1 처음이라 그런지 1,2등급이
    꽤 많이 보였었구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수능과
    논술준비를 하자고 했었고 1학년때 까지는 수학도
    등급이 꽤 잘 나와서 망설임 없이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이과 수학 공부량이 엄청나다보니
    아이는 공부한다고 하는데도 자꾸 모의고사 등급 마저도
    떨어지고 내신을 안챙겼더니 급기야는 4등급 중반까지도
    내려갔습니다. 수학내신도 자꾸 떨어지다 보니
    논술도 자신이 없어지고 어찌할바를 몰라하다
    3학년 초에 컨설팅을 받았더니
    내신이 그렇게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내신챙겨
    수시로 가는것이 모의고사로 가는 대학보다는
    낫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또 내신성적으로 지원하는 교과전형 보다는
    생기부를 챙겨서 종합으로 지원하는 대학이 또
    낫다고 얘기를 들었구요...

    3,4 등급대 아이들이 학생부와 내신을 챙겨서
    종합을 준비하는 건 상당한 모험이었습니다.
    제 아이 반에서 3학년에 종합전형을 챙긴건 거의
    제 아이가 유일했던 것 같습니다ㅠ.ㅠ;;

    1,2학년때 스펙은 정말 활동을 안해서 초라하기
    그지 없어고... 민망하게도 독서기록도 몇권
    안올려뒀었고 외부봉사도 나가서 한게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종합전형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건
    제 아이는 끈기가 부족하고 놀기 좋아하고
    뭔가 손에 잡히는 목표가 있어서 반짝 깨어나는
    스타일이라 수능까지 길고 긴 목표를 향해서
    묵묵히 참고 하자면 그걸 참고 이겨내지 못할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이번 중간고사만 잘 치뤄보자...
    독서만 몇권 해서 채워 넣어보자..
    독서가 부족하니 독서관련 자율동아리를 만들어보자...
    라는 제의에 눈 반짝이며 행동을 하더라구요...

    그렇게 3학년 1년간 아이는 중간,기말 내신을
    열심히 챙겼고 독서관련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거의 혼자 활동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친구들이 가입은 해줬지만..활동까지는 잘 안해줘서...)
    그러면서 전공관련 독서도 채우고
    과목 담당 샘들께도 세특관련 채우고 싶은 내용
    활동과 보고서 등을 제출하고...
    가족들은 함께 주말마다 봉사활동 하러 다녔구요^^

    그렇게 해서 채우긴 했지만 누가봐도
    3학년에 급히 채운 생기부였고
    성적은 올린다고 올리긴 했지만
    3년 토탈해보니 역시 3점 중후반대였고
    아쉽긴 했지만 한고비 한고비 쉬지않고
    종합전형을 준비한게 아이가 나태해지지
    않게 도와줬던 것 같습니다...

    8,9월에 종합전형 준비의 꽃인 자기소개서를
    쓰느라고 또 난리를 몇번 치르긴 했지만
    그래도 그 덕에 소중한 6번의 기회를 얻고
    원서를 넣어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넣어보고 싶어하는 인서울 상향도
    한군데 써보고 경기권에서 명지대,가천대
    단대 천안, 적성으로 가천대, 산기대 넣었습니다.

    종합으로 넣은 단국대 천안에 예비받고 기다리고
    있는데요... 종합을 해봤더니 엄청나게 스펙이
    좋지않으면 결국 큰 틀은 성적에 맞는 곳에서
    판가름이 나는것 같습니다.
    (명지대,가천대는 예비도 못받고 탈락...ㅠㅠ)

    그렇지만 제 아이보다 소숫점 몇점 성적 높은 아이가
    예비번호가 30몇번 정도 뒤에 있는걸 보면
    생기부 챙기고, 자소서 열심히 쓴 차이는 분명히
    있는것도 맞구요...

    수시 6번의 기회가 재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인건
    확실하고... 정시로 갈 곳을 먼저 파악해서
    아이 현실을 파악하고 그곳보다 한단계 높은 정도에서
    고르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보통은 인서울, 인경기에서 6번의 기회를 모두 날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상 두서없는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몇몇 분이라도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말씀 처럼 안되더라도 선택과 결정은 각자의 몫이니
    저 너무 미워하지 마시구요^^

    사실... 종합전형 준비할땐 컨설팅해준 분께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가... 줄줄이 떨어질땐 그분 때문에 괜히 시간
    낭비만 했다고 속도 상했었고
    종합전형 뽑는 인원이 과별로 10명...많아야 20명
    정도이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붙냐고 화도 냈다가
    오만 난리를 다 쳐봤기 때문에 제가 잘 압니다^^;;;

    지금은 그래도 종합전형 준비한 덕에
    조금 더 아이가 좋아하는 학교, 학과 기다려볼 수 있는
    희망이 있어서 해보길 잘한 것 같습니다.

    길고 힘든 고3 생활에 부모님께서 의연한 모습
    잃지마시고 끝까지 자제분들과 완주 하셔서
    좋은 결과 이루시기 바랍니다...!!!

  • 13. 2021.02.01
    '21.2.1 6:57 PM (39.124.xxx.131)

    바꿔주고 나서도 화가 나서 글올려요

    딸아이 성격이 강하고 화려하고

    욕심도 많아요



    1년전에 아이폰11로 바꿨는데 애가 찾는

    민트색은 구하기 어려워서

    보라색으로 몇달쓰면 바꿔준다고

    핸드폰가게 아저씨가 말했는데

    그뒤로 계속 민트는 안들어와서

    아저씨도 알아봐주기도 했지만

    결국 못구하고 아이폰 12 가격이

    싸지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어요



    아이 보라색폰만 엘지통신이어서

    민트로 바꾸면서 가족쓰는 sk로

    오려던거라 가족결합도 꼬이고

    데이터 주고받기도 안된채로

    열달가까이 쓰게된거라 아저씨랑도

    결국 언성 높이고 싸우게 됐고

    아이한테는 그냥 그 보라색폰들고

    알뜰요금제 가자니까 자기가 민트

    기다린 기간이 얼만데 그냥 쓰라고

    그러냐고 난리고 결국 아이폰 12 민트

    결제하고 났는데 돈도 아깝고

    뭐 사준다는 말만하면 그 약속을 지킬때까지

    들들들들 볶아대는 딸아이도

    정말 정이 뚝뚝 떨어져요...



    제가 안해주려던게 아닌데

    물건이 품절돼서 구할수가 없었던거고

    아이폰 11과 12의 기능차이래야

    별 큰게 아닌데 오로지 껍데가 색깔 때문에

    돈백만원 쓰게하니 화가 나는데

    이제 대학 4학년이라 마지막으로

    제가 바꿔주는 거겠지 싶어 참으려구요



    저렇게 자기 쓰다만 물건들이 색이

    요란해서 둘째나 제가 쓰고싶지도 않아요

    대학입학때 사준 노트북도

    희거나 검으면 남동생도 쓰겠구만

    요란한 로즈골드로 마우스까지 깔맞춤이예요



    이번에도 보라폰 들고 그냥 알뜰폰가면

    제가 50만원 준다고 해도 싫다고

    기어이 민트로 사고 마네요ㅜㅜ



    이와중에 이마트몰 생일쿠폰 있어서

    11만원 정도 할인받았고

    카드 청구할인 5만원 먹여서 그나마

    다행이예요ㅜㅜ



    이거 안바꿔줬다간 죽을때까지

    기분 나쁠때마다 얘기할 성격이라

    힘드네요...



    앞으론 뭐 사준다는 말을 절대

    입밖으로 꺼내지도 않을거예요ㅜㅜ

  • 14. 2021-05-10
    '21.5.10 6:08 PM (175.119.xxx.70)

    딸아이가 중학무렵부터 욕을 많이 쓰고 입이 험해요...

    부끄럽지만 저는 좀 너무 순한 편이라

    요즘같은 세상에는 욕도 좀 할 줄 알고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거든요

    저는 누구랑 다툴일만 있어도 눈물이 나고 울먹거리는

    성격이라 남편한테도 많이 당하면서 살았었어요




    그런데 집에서 제가 쓰는 험한말은 딱 두가지가 있어요

    애들 혼내면서 쓰거나 그런건 아니고

    아이구 이놈들이 왜케 떠들고 지랄이야~~~

    이 미친놈아 그렇게 까탈부리면서 편식하면

    나중에 며느리한테 쫓겨나 등등의 경우에요...




    이게 그렇게 잘못했던 일일까요???

    친정엄마도 흔히 쓰셨던 말이여서 제가 경각심이 없었는지

    저도 그냥 편하게 웃으면서 농담으로

    애들한테 써왔던 말이예요...




    그런데 딸아이는 고등학교 가면서 부터

    5살어린 남동생에게 이런저런 욕을 하더니

    어느순간 씨발새끼 미친새끼 야 꺼져 죽을래 등등의

    욕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데 너무너무 듣기가 싫더라구요




    농담으로 그럴때도 있었지만

    누나가 뭔가 강압적으로 동생을 깔아뭉개는 순간

    나오는 욕들이어서 제가 숱하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결국 사단은 지난 여름에 났는데

    평소에 남동생이 누나한테 하는 행동은

    누나가 뭔가를 물어보면 대답을 안하고

    안물쓰~~ 라고 해버리던가




    딱 마주치면 인사해야 되는 순간에 익~~ 하고

    지나가버리는 행동들이 있어요

    물론 하지말라고 하는데 대답하기 싫은 순간에

    뭔가 자꾸 물어보면 아들아이는 그냥 익익 거리고

    안물쓰 거리는데 딸아이는 그럼 또 빡친다며

    미친새끼가 쳐돌았나 등등의 욕을 해댔고




    그날 아침은 딸아이가 동생한테 익~~ 그러길래

    남동생은 어 오늘은 누나가 받아주네

    싶어서 계속 익 익 거렸더니

    씨발새끼야 그만해!!!! 그러고 화를 벌컥 내길래




    제가 더 못참고 딸아이를 혼을 냈습니다.

    그랬더니 동생이 자꾸 자기 짜증나게 하는데

    그건 왜 내비두고 자기한테만 뭐라고 그러냐고

    화를 버럭버럭 내고 조금도 수긍하지를 않고

    현실남매는 더한데 이정도는 아무런 문제될 것도 없고

    엄마한테 혼날 정도도 아니다

    더더군다나 남동생이 싫다고 난리치는 것도 아니고

    왜 엄마가 난리냐고 화를 내고 도저히 수긍을 안해서

    그러면 같이 데리고 못산다고 나가라고 했더니

    조금도 굽히지 않고 바로 기숙사로 짐싸서 나가버리더라구요




    그뒤 딸애가 이것저것 필요하고 용돈도

    필요하니까 잘못했다 앞으로 안그러겠다 등등의

    얘기를 해서 제가 마음이 조금은 풀어진 상태로

    일주일전 치과 교정 때문에 다시 집에 오게 됐고

    집에 오니까 편하다면서 2주정도 시험준비하는것

    공부하면서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건 얼마든지 좋은데

    집에 11시까지 들어오는것(아빠의 조건)

    동생한테 욕 안하는것

    방잘치우는 것은 네가 해야 한다고 했고

    알았다고 했는데




    며칠 지나자마자 또 동생에게 미친놈이라고 하길래

    동생은 익~~ 하는것 하지말라고 하고

    누나도 미친놈이라고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어제 저녁때 외식 나가자고 했는데

    아빠랑 제가 있는 앞에서 또 동생에게 미친놈 하길래

    하지 말라고 했지! 했더니

    아우아우 알았어~~ 잔소리좀 그만해~~~라고

    도리어 짜증을 내는데 일단은 알았다길래 뒀더니

    제가 있는 방까지 쫓아와서는 엄마도 아들한테

    미친놈 하면서 자기는 왜 안되냐고 하길래

    엄마가 하는것하고 누나가 기분나빠서 하는것 하고

    같냐고 부모님들 다 있는데서 그러는건 안된다고

    하지말라고 했더니 엄마도 동생한테 "욕질" 하면서

    왜 안된다고 하냐고 자기도 엄마말 듣기 싫다고

    싫어 안해!! 소리를 버러버럭 지르면서 말을 안듣더라구요




    오늘은 깨서 자기밥 챙겨먹으면서

    자기가 돈 필요하고 하니까 어거지로 엄마말 듣는거지

    도대체 납득이 안된다면서 뭐라뭐라 짜증을 내는데...




    정말 어릴때 부터 온정성을 다해 키운 딸인데

    왜 이렇게 말도 안듣고 욕심도 많고

    사고싶은것도 많고 돈도 끝도없이 필요하고

    23살이 되도록 최근일년 일주일에 한번

    재활용 버린것 그것도 열번 정도나 되려나 싶게

    아껴 키운 딸인데...

    성격도 강하고 자기주장 넘치고 화려하고

    소유욕 집착 엄청나고 엄마는 그냥 하녀정도로 알아요




    이번에도 자기 공부한다면서 손하나 깜짝 안하고는

    집에 와서는 밥차려!!! 이러더라구요...




    그에 비해 아들아이는 안물쓰라고 대답 안하는거 말고는

    착하고 순하고 누나한테 저렇게 욕을 처들어도

    한번도 욕하는거 없이 순하고 제가 혼나면 바로 안그럴게요

    하니까 화를 낼 수도 없어요...




    타고난 성격이 강한 아이를 너무

    위해주면서 키운 결과인 듯 합니다.

    동생보면 충격 받는다고 해서 더더욱 큰애 위주로

    많이 해줬더니 자기가 젤 잘난줄 알아요...




    힘드네요...ㅠ.ㅠ




    비슷한 성격의 자녀를 키우신분이나

    본인 성격도 비슷하신 분들 계신지요...

    특히 본인 성격이 세고 엄마 동생한테

    솔직히 막 하신분들 계신지 여쭙고 싶어요...

    그냥 평생 저렇게 가게 되나요?

    거리두고 자주 안보는 수밖에 없을까요?

    아니면 제가 바보같이 키운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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