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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이 바뀔때 인간관계가 정리된다는 말이 뭘까요

가을 조회수 : 26,061
작성일 : 2018-12-09 05:06:49
대문에 걸린글중에 오십..인간관계...
저도 요즈음 비슷한 지라 계속 그 댓글들이 맴도네요...
운이 바뀔때 인간관계 정리된다는말이 진짜 있나요?
궁금합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4.47.xxx.8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관계
    '18.12.9 5:19 AM (134.41.xxx.126)

    저도 너무 궁금한데요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릴께요
    저도 미리 감사합니다

  • 2. ..
    '18.12.9 6:07 AM (221.167.xxx.109)

    운이 좋아질땐 사람들이 주위에 몰리고 운이 안좋아질때 떠난다는 말 어디서 읽은적 있어요.

  • 3. 터닝 포인트
    '18.12.9 6:07 AM (114.129.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댓글에 동감했는데요..
    맞아. 그렇지. 그럴 수도 있겠다 했어요.

    사주로 따지면 10년 대운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꼭 10년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 흐름이 바뀌고 그 흐름이 길게 이어지는 시기라고 알고 있어요
    저 또한 그런 시기에 돌입할 때마다 좋든 나쁘든 어떤 상황이 급격히 바뀌고
    그에 따라 인간관계가 정리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분명 이제까지와는 다른 인생을 살게되는 것 같은.

    저도 몇 번 그런 경험이 있는데 돌아보니 싸인처럼
    인간 관계가 정리되었어요
    고립이라면 고립처럼 헤어짐이라면 헤어짐처럼 말이죠
    그럴 일이 우연처럼 일어나는데, 평소때였다면 그래도 이어지고 남았을 사람관계들이
    풀이라도 베는 것처럼 싹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럴 수도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강력하게 변하게 되더라고요.
    인간관계에서 휴지기를 겪다가
    다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사람들이 다시 나의 인생에서 어떤 식으로든 작동하고
    도움도 주고 받고 각인되는 교훈도 얻고...다시 그런 사이클로 들어가죠.
    그러나 분명 그전 인생과는 다른 일, 다른 사람들, 다른 상황들이 펼쳐져요.
    그래서 인연, 만남, 운명...이런 것들에 깊이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요.
    그 당시에 느낄 수도 있고
    나중에 깨달을 수 있고
    그런데 분명 뭔가는 크게 변해있어요

    저 지금 그런 시기라, 누구보다 댓글에 동감했어요
    그리고 그 관련 자신의 경험을 적어준 분 글에도 동감했고요

    이 1년이 이상했거든요. 이상한 휴지기였고 이상한 공백이었어요
    너무 그러다보니 나의 안식년, 이라고 생각하고
    목표에 집중하고 있긴 하지만
    좀 답답해서 뭘 좀 보러 다니다 보니
    내년부터 새로운 대운이 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곳에선 터닝포인트가 온다고 하고요
    희한한 게 사람부터 싹 정리가 되었어요.

    그런 것에 너무 연연하거나 매이는 성격은 아니기에
    흥분하거나 큰 기대를 갖거나 하며 지내지는 않지만
    지금 제가 하는 일의 흐름이나 저 자신으로선
    뭔가 다른 인생이 들어오겠구나 내가 잘해야겠구나 다짐하게 되네요
    운이 바뀌면 사람도 바뀌어요
    자신도 바뀌고요
    '바람의 소리를 들어라' 라는 소설 제목처럼 저는 그렇게 느끼고 듣고 있어요
    그래서 올해 왜 이런 것인지 너무 슬프고 힘들었지만
    슬퍼하는 것을 벗어나, 지금은 뭔가를 그냥 저만 알 수 있는 것처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준비하고 그러네요..
    인생을 돌아보니 가장 고독하고 고립된 그 때들이
    다시 뭔가가 시작된다는 싸인이었구나...그렇게 생각되네요.

  • 4. 터닝 포인트
    '18.12.9 6:09 AM (114.129.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댓글에 동감했는데요..
    맞아. 그렇지. 그럴 수도 있겠다 했어요.

    사주로 따지면 10년 대운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꼭 10년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 흐름이 바뀌고 그 흐름이 길게 이어지는 시기라고 알고 있어요
    저 또한 그런 시기에 돌입할 때마다 좋든 나쁘든 어떤 상황이 급격히 바뀌고
    그에 따라 인간관계가 정리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분명 이제까지와는 다른 인생을 살게되는 것 같은.

    저도 몇 번 그런 경험이 있는데 돌아보니 싸인처럼
    인간 관계가 정리되었어요
    고립이라면 고립처럼 헤어짐이라면 헤어짐처럼 말이죠
    그럴 일이 우연처럼 일어나는데, 평소때였다면 그래도 이어지고 남았을 사람관계들이
    풀이라도 베는 것처럼 싹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럴 수도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강력하게 변하게 되더라고요.
    인간관계에서 휴지기를 겪다가
    다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사람들이 다시 나의 인생에서 어떤 식으로든 작동하고
    도움도 주고 받고 각인되는 교훈도 얻고...다시 그런 사이클로 들어가죠.
    그러나 분명 그전 인생과는 다른 일, 다른 사람들, 다른 상황들이 펼쳐져요.
    그래서 인연, 만남, 운명...이런 것들에 깊이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돼요.
    그 당시에 느낄 수도 있고
    나중에 깨달을 수 있고
    그런데 분명 뭔가는 크게 변해있어요

    저 지금 그런 시기라, 누구보다 댓글에 동감했어요
    그리고 그 관련 자신의 경험을 적어준 분 글에도 동감했고요

    이 1년이 이상했거든요. 이상한 휴지기였고 이상한 공백이었어요
    너무 그러다보니 나의 안식년, 이라고 생각하고
    목표에 집중하고 있긴 하지만
    좀 답답해서 뭘 좀 보러 다니다 보니
    내년부터 새로운 대운이 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곳에선 터닝포인트가 온다고 하고요
    희한한 게 사람부터 싹 정리가 되었어요.

    그런 것에 너무 연연하거나 매이는 성격은 아니기에
    흥분하거나 큰 기대를 갖거나 하며 지내지는 않지만
    지금 제가 하는 일의 흐름이나 저 자신으로선
    뭔가 다른 인생이 들어오겠구나 내가 잘해야겠구나 다짐하게 되네요
    운이 바뀌면 사람도 바뀌어요
    자신도 바뀌고요
    '바람의 소리를 들어라' 라는 소설 제목처럼 저는 그렇게 느끼고 듣고 있어요
    그래서 올해 왜 이런 것인지 너무 슬프고 힘들었지만
    슬퍼하는 것을 벗어나, 지금은 뭔가를 그냥 저만 알 수 있는 것처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준비하고 그러네요..
    인생을 돌아보니 가장 고독하고 고립된 그 때들이
    다시 뭔가가 시작된다는 싸인이었구나...그렇게 생각되네요.

  • 5. 경험중
    '18.12.9 6:09 AM (211.110.xxx.14)

    예상치 못 한 시점에 주변인들로 부터 큰 일(봉변)을 당하고 그시점을 기준으로 본인이 정신 차려지게 되고 마음가짐이 달라지면서 변화가 오는거 같아요 그런데 이것도 긍정적으로 차렸을 경우에만 해당 될듯요 큰일 치르고 화가 나다보니 복수심에 부정적으로 맘먹고 행동한다면 한순간 인생 망치는 길로 갈듯해요

  • 6. 터닝 포인트
    '18.12.9 6:12 AM (114.129.xxx.164)

    저도 그 댓글에 동감했는데요..
    맞아. 그렇지. 그럴 수도 있겠다 했어요.

    사주로 따지면 10년 대운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꼭 10년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 흐름이 바뀌고 그 흐름이 길게 이어지는 시기라고 알고 있어요
    저 또한 그런 시기에 돌입할 때마다 좋든 나쁘든 어떤 상황이 급격히 바뀌고
    그에 따라 인간관계가 정리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분명 이제까지와는 다른 인생을 살게되는 것 같은.

    저도 몇 번 그런 경험이 있는데 돌아보니 싸인처럼
    인간 관계가 정리되었어요
    고립이라면 고립처럼 헤어짐이라면 헤어짐처럼 말이죠
    그럴 일이 우연처럼 일어나는데, 평소때였다면 그래도 이어지고 남았을 사람관계들이
    풀이라도 베는 것처럼 싹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럴 수도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강력하게 변하게 되더라고요.
    인간관계에서 휴지기를 겪다가
    다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사람들이 다시 나의 인생에서 어떤 식으로든 작동하고
    도움도 주고 받고 각인되는 교훈도 얻고...다시 그런 사이클로 들어가죠.
    그러나 분명 그전 인생과는 다른 일, 다른 사람들, 다른 상황들이 펼쳐져요.
    그래서 인연, 만남, 운명...이런 것들에 깊이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돼요.
    그 당시에 느낄 수도 있고
    나중에 깨달을 수 있고
    그런데 분명 뭔가는 크게 변해있어요

    저 지금 그런 시기라, 누구보다 댓글에 동감했어요
    그리고 그 관련 자신의 경험을 적어준 분 글에도 동감했고요

    이 1년이 이상했거든요. 이상한 휴지기였고 이상한 공백이었어요
    너무 그러다보니 나의 안식년, 이라고 생각하고
    목표에 집중하고 있긴 하지만
    좀 답답해서 뭘 좀 보러 다니다 보니
    내년부터 새로운 대운이 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곳에선 터닝포인트가 온다고 하고요
    희한한 게 사람부터 싹 정리가 되었어요.

    그런 것에 너무 연연하거나 매이는 성격은 아니기에
    흥분하거나 큰 기대를 갖거나 하며 지내지는 않지만
    지금 제가 하는 일의 흐름이나 저 자신으로선
    뭔가 다른 인생이 들어오겠구나 내가 잘해야겠구나 다짐하게 되네요
    운이 바뀌면 사람도 바뀌어요
    자신도 바뀌고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라는 소설 제목처럼 저는 그렇게 느끼고 듣고 있어요
    그래서 올해 왜 이런 것인지 너무 슬프고 힘들었지만
    슬퍼하는 것을 벗어나, 지금은 뭔가를 그냥 저만 알 수 있는 것처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준비하고 그러네요..
    인생을 돌아보니 가장 고독하고 고립된 그 때들이
    다시 뭔가가 시작된다는 싸인이었구나...그렇게 생각되네요.

  • 7. 원글이
    '18.12.9 6:23 AM (14.47.xxx.83)

    위에 댓글 그리고 앞으로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 오늘 행복하세요♡

    특히 터닝포인트님 너무 공감되네요.
    남편이 사업을 크게 할때 좋은 사람 이상한 사람 참 많이도 북적였고 때론 좋고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외롭지가 않았어요.
    사업을 내려놓으니 민물처럼 싹 빠지는 인간관계가 시원하면서도 섭섭한...
    참 착잡한 연말을 보내면서 다시 인간관계 생각해보네요 ㅠ

    감사합니다

  • 8. 원글이
    '18.12.9 6:26 AM (14.47.xxx.83)

    가장 고독하고 고립된 그 때들이 다시 뭔가가 시작되는거구나...란 말씀 너무 좋네요♡

  • 9. 내비도
    '18.12.9 6:32 AM (220.76.xxx.99)

    듣고싶은신 말은 아닐 수 있겠지만,
    자신이 변화하니 인간관계가 바뀌고, 주변의 공기도 바뀌고, 운이 바뀌는 거죠.

  • 10.
    '18.12.9 7:47 AM (61.72.xxx.118)

    경험중 님 말씀이 정답이어요.

  • 11. 경험중님
    '18.12.9 8:41 AM (49.167.xxx.47)

    맞아요
    예상치 못한 사람들한테 봉변당하고
    사람에 대한 태도나 생각이 무지 바뀌게 되더라고요
    그전에 이상한 사람들인지 모르고 친하게 지냈는데
    나비효과처럼 정리가 되더라고요

  • 12. ...
    '18.12.9 9:33 AM (211.214.xxx.224) - 삭제된댓글

    돈하고 관련없이 순수하다 생각했던 관계들도
    경제력이 바뀌면 신기하게 물갈이가 되요.
    학연, 지연, 경제력을 빼고 사람 자체를 보고 좋아하기가
    어려운거고 욕심이구나를 느끼게 되죠.
    사람보고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지게 되니
    관계가 변하죠.

  • 13.
    '18.12.9 10:03 AM (110.14.xxx.175) - 삭제된댓글

    일이 잘안풀리다가 남편 사업이 잘되면서 경제적인 여유가 생겼는데
    그동안 잘지내던 사람들이 질투하고 섭섭해하고
    점점 멀어지더라구요
    내가 인색하게 굴어서도 아니고 조심하고 베푸는데도
    그게 편하고 즐겁지 않고 의무감에 눈치보고
    돈쓰고 시간쓰면서 뭐하는짓인가싶고
    결국은 소원해지더라구요
    과거에 내가 힘들었을때도 마찬가지구요
    남편은 대인관계를 아주잘하는 사람인데도 그렇더라구요

  • 14. ..
    '18.12.9 10:46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인생을 돌아보니 가장 고독하고 고립된 그 때들이
    다시 뭔가가 시작된다는 싸인이었구나...그렇게 생각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말씀처럼 됐음 좋겠어요.

    연말이라 그런가 인간관계 글 자주 올라오는데
    나만 고민하고 힘든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내가 이상한가 싶을만큼 사람들이 저한테 말실수하고
    함부로하고 그러는 바람에 주위 지인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십년 넘게 만나던 사람도. 새로 만나게 된 사람들도요.
    억울한 일은 내가 당했는데 불편한 일은 나만 겪는 일들도 너무 많고해서 연락 다 끊고 조용히 몸 낮추고 있거든요.
    정말 운이 바뀌어서 상황들이 바뀌면 좋겠네요.

    지금이 제 인생에서 제일 고독하고 고립된 시기인 것 같고 어린 자식만 아니었음 다 버리고 떠났을 것 같아요.

  • 15. 원글님
    '18.12.9 11:06 AM (211.220.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했던건데 질문올려주셔서 감사하구요
    글은 지우지 마세요!

    저도 이상하게 결혼 후에 인간관계가 바뀌는 것 같아 섭섭했었는데 (결혼식 참석여부로 끊고 그런거 아님)
    알고봤더니 질투에 눈먼사람- 오래봐서 몰랐는데 떨어져 보니 확실해짐, 오랜세월 알고 지냈지만 진짜 우정이 아니었던 사람들이 확 걸러졌어요.
    그렇게 되니 조금 외롭다고 생각했는데 또 좋은 사람들이 생겼어요. 저도 사람을 보는 안목이 생겼구요.
    썰물처럼 사람들 빠져나가는게 꼭 나쁜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나를 돌아보고, 건강한 관계맺는 방법도 생각해보게 되는것 같아요.

  • 16. ..
    '18.12.9 11:14 AM (210.179.xxx.146)

    내가 먼저 바뀐다 맞네요..

  • 17. ....
    '18.12.9 12:31 PM (223.38.xxx.129)

    그 댓글 제가 썼는데요,
    터닝포인트님이 제가 쓴 의도를 정확히 설명해주셨어요.

    제가 아주 부자동네에서 살다가 쫄딱 망했어요.
    그 때 망했는데도 불구하고 연락해주던 고마운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근데 일년도 채 안돼서 지인들보다 더 잘 살게 됐어요.
    그 고마웠던 지인들이 불쌍할 때 동정은 할 수 있었지만
    본인보다 더 잘 살게 된 걸 축하해줄 수는 없나보더라구요.
    비꼬고, 후려치고,,등등 참다가 참다가 도저히 제가 다시 연락하고 싶지 않을 만큼 더러운 소문의 근원지인 걸 알게 되었고 인연이 끝났어요. 근데 그 시간이 매우 빠르게 전개되더군요. 더불어 다른 모든 인연도 이래저래 다 정리가 되었어요. 연결점도 없고,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새로운 인연으로 빠르게 채워지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리된 인연들이 아직 있었으면 제 발목잡고
    불필요한 시간만 보내게 됐을 거고 저의 한계를 정해버리고
    더 크게 도약하지 못했을 거에요.
    새로운 인연은 저답게 행동해도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나다운 행동이 오히려 환영받아 불필요한 신경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아주 큰 차이점이에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전에는 참 안풀린다..싶었는데
    운이 바뀐뒤로 일에 거침이 없어요.
    이건 수익과 직결되니 중요합니다.
    그래서 운떨어질까봐 끊어진 인연에게 다시 연락 못하겠어요.
    다시 만난다 한들 그들의 본 마음을 알아버려서 노력하고 맞춰주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어떤 책에서 운이 바뀔 때 제일 먼저 인연이 정리된다라고
    읽었는데 문장 그대로 되는 걸 일년동안 느끼며 써본 거에요.

  • 18. 원글이
    '18.12.9 1:03 PM (14.47.xxx.83)

    ....님 감사해요!
    참 슬프네요...그죠?
    짧은 글이지만 ....님은 대차시고 강하신거 같아요.
    저도 지금 비슷한 처지에요.
    (아직 쪽박인 처지지만)
    그런 연인 연연하지않고 나아가고싶네요!

  • 19. 첫째로
    '18.12.9 1:05 PM (14.40.xxx.68)

    저한테 나쁜일이 있을때, 형편이 나빠졌을때 저한테 바라는거 많고 콩고물 떨어질까 기대하던 사람들이 떨어져나가고

    잘될때 내가 잘돼서 배아픈 사람이 드러나죠.ㅎㅎㅎ

    인생 고비고비 겪을때마다 내가 강해지고 위가관리능력이 생겨요.

  • 20. 터닝 포인트
    '18.12.9 2:19 PM (114.129.xxx.164)

    ....님. 님이셨군요!^^
    실은 동감하는 정도가 아니라
    님의 댓글을 보고 머리를 탁 하고 얻어맞는 느낌이었어요
    어렴풋이 느끼고 알고는 있었는데
    분명한 글자로 읽으니, 그야말로 둔한 머리가 탁 하고 깨어지는 둣한 명료하고 맑은 찰나..
    그런 소중한 순간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뒤늦게나마 고백합니다^^
    물론 원글님이 이렇게 글을 올려주셨고
    우연히 제가 이 글을 발견하고...이런 기분도 참 좋으네요.

    어두워질 땐 좀 어두워져도 된다고 생각해요
    굳이 너무 애쓸 것 없이 납작 엎드리는 것처럼 어둠이 눈에 익을 때까지 기다리고
    그렇게 또 어두워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도 있거든요
    그게 오히려 남은 인생에 있어 꼭 봐야만 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 너무 초조하거나 슬퍼하지 말고
    우울이 나를 너무 잠식하게만 두지 말고
    흐름이 바뀌길, 흐름이 바뀐다면 난 뭘 해야할지
    점검하고 준비해보고 기다리는 즐거움도 갖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난 일은 지난 일이지만 왜 지나갔는지 알아야 다음 흐름도 의미가 있을 테니까요
    어떻게 흐르는지 보는 것도, 괴롭지만 즐거운 일일 거고요

    저는 기복이 매우 강한 사람이라 ㅋ
    언젠가 분명 다시 어두워질 거고 고립되고 고독한 시기가 또 돌아올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그 때가 다시 오면
    이번 같은 순간들을 잊지 않으려고요
    내 힘으로 되지 않는 것도 받아들이고
    바꾸면 바뀌어지는 나도 응원해주고
    무엇보다 내 바닥이 어디까지이고 바닥같은 지하실에 마음이 갇히지 않도록
    겪었던 여러 순간들을 떠올리며 살아갈 것 같아요

    내가 상처를 주고, 내게 상처주었던 사람들에게
    그래도 저는 감사하다는 마음이 큽니다
    당신들이 아니었다면, ...알 수 없었을 테니까요...

    그리고 49,50 님
    어딜 가셔옷! 그러면 아니되십니다^^
    힘든 시기...우리 토닥토닥 잘 넘겨서 언젠가 이 곳에 그땐 그랬지 같은 글 남길 수 있도록
    버티고 견뎌보십시다.. 힘내요, 우리...

  • 21. ...
    '18.12.9 2:41 PM (124.50.xxx.185)

    운이 나쁠때 인감관계.

  • 22. 인생진리
    '18.12.9 3:22 PM (220.116.xxx.216)

    운이 바뀔때 인간관계가 정리된다

  • 23. 오.
    '18.12.9 3:58 PM (112.150.xxx.194)

    그래서 올해 왜 이런 것인지 너무 슬프고 힘들었지만
    슬퍼하는 것을 벗어나, 지금은 뭔가를 그냥 저만 알 수 있는 것처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준비하고 그러네요..
    인생을 돌아보니 가장 고독하고 고립된 그 때들이
    다시 뭔가가 시작된다는 싸인이었구나...그렇게 생각되네요.


    댓글들이 다 좋아요.
    올해 참 힘든해였고. 인간관계에서 고립감. 왜 이렇게 된건가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 혼자 극복해 나가는 중이구요.
    그러면서 스스로 강해졌다 느끼는 바도 있고..
    댓글들 잘 읽어볼께요. 고맙습니다.

  • 24. 변화
    '18.12.9 4:01 PM (218.153.xxx.117)

    운이 바뀔때 인간관계가 정리된다..인정!합니다

  • 25. 인간관계정리
    '18.12.9 4:48 PM (58.237.xxx.196)

    운이 바뀔때 인간관계정리 도움이 되었습니다

  • 26. 인생은 긴데...
    '18.12.9 4:52 PM (112.150.xxx.34)

    댓글들에 희망갖고
    다시 시작하렵니다.
    감사합니다.

  • 27.
    '18.12.9 9:18 PM (113.131.xxx.154)

    저도 40가까이 되니 주변에 사람은 있으나 고립 되는데 이글좋아요

  • 28. 좋은 글들
    '18.12.9 11:48 PM (211.107.xxx.182)

    깊이 동감해요

  • 29. 맞아요
    '18.12.10 8:18 AM (121.168.xxx.55)

    싹 정리되더라구요 희한한. 경험..

  • 30. rose
    '18.12.10 3:40 PM (113.173.xxx.157)

    운이 바뀔때 인간관계가 정리된다..
    감사합니다

  • 31. .....
    '19.2.18 4:40 PM (114.200.xxx.153)

    인간관계 글 감사합니다

  • 32. ...
    '19.2.18 5:12 PM (223.62.xxx.214)

    운이 바뀔때 인간관계가 정리된다..
    저도 그런 시기입니다. 좋은 운으로 가는 중인지 그 반대인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너무 외롭고 힘이들어요 ㅜㅜ

  • 33. 아일럽초코
    '19.2.18 6:07 PM (58.124.xxx.227)

    인간관계...참 어려워요
    많이 공감하고 위로 받고 갑니다

  • 34.
    '19.2.18 6:52 PM (175.117.xxx.158)

    운이 바뀔때 인간관계정리된다ᆢ

  • 35. 늘행복하자
    '19.2.18 7:53 PM (125.182.xxx.69)

    운이 바뀔때 인간관계 정리..
    좋은말씀 감사해요.

  • 36. ..
    '19.6.18 3:37 AM (49.50.xxx.137)

    인생을 돌아보니 가장 고독하고 고립된 그 때들이
    다시 뭔가가 시작된다는 싸인이었구나...그렇게 생각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말씀처럼 됐음 좋겠어요. 

    연말이라 그런가 인간관계 글 자주 올라오는데 
    나만 고민하고 힘든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내가 이상한가 싶을만큼 사람들이 저한테 말실수하고 
    함부로하고 그러는 바람에 주위 지인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십년 넘게 만나던 사람도. 새로 만나게 된 사람들도요. 
    억울한 일은 내가 당했는데 불편한 일은 나만 겪는 일들도 너무 많고해서 연락 다 끊고 조용히 몸 낮추고 있거든요. 
    정말 운이 바뀌어서 상황들이 바뀌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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