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에서 알게된 분 병간호를 하게됐는데
할머니고 저는 30대인데
은근히 기빨리네요ㅠㅠ
그리고 트름을 어찌나 하시는지
그만하고 싶은데...
이틀째거든요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좀 며칠 참을까요
아니면 그만한다할까요ㅠㅠ
1. 님은
'18.12.8 9:31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요양보호사세요??
2. 아니요
'18.12.8 9:32 AM (175.223.xxx.65)그냥 지인인데 저를 ㅋㅋ딸같이 생각하신다고 하는데 모르겠네요
3. 님은
'18.12.8 9:35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지인이 더 무섭죠
감당 못할 일은 하시지 마세요.4. 님은
'18.12.8 9:36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지인이 더 무섭죠.
감언이설로 꾀니까요.
감당 못할 일은 하시지 마세요.5. 저라면
'18.12.8 9:38 AM (118.222.xxx.105)남일이라 쉽게 말한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4일 정도 남았다면 그냥 할 것 같아요.
이후에 더 원하시면 바쁘다고 하고요.6. 자식들은 없는가?
'18.12.8 9:38 AM (14.75.xxx.15) - 삭제된댓글무료인가요?
그노인 말한마디에 수발받네요7. 자식있긴한데 지금
'18.12.8 9:44 AM (175.223.xxx.65)안되세요 입원해있는상황 그냥 이틀정도 남았는데 그럼 그냥 할까봐요ㅠㅠ
8. ㅇㅇ
'18.12.8 9:47 AM (122.38.xxx.197)이미 약속했고 이틀 남았으면 참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좋은 경험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부터는 선뜻 못하겠지요?9. 보나
'18.12.8 9:48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그냥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님도 처음에 흔쾌히 병간호 허락한 이유가 있을 것 아니예요?
그 할머니분이 부자세요??10. ᆢ
'18.12.8 9:50 AM (211.224.xxx.142)이틀 남았네요. 음 착한사람 컴플렉스 있으시고 그걸 알아본 사람의 주문에 걸려 착한사람처럼 행동해야되니 힘드시죠? 착한사람들이 이래서 항상 마음이 지옥. 남한테 착하게 보여 뭐하게요? 있는 그대로 보이고 살고 못돼서 손가락질받는 사람들도 잘 삽니다. 자기맘에서 저절로 우러나와 진심으로 돕고 싶을때나 도우세요. 그래야 나도 즐겁고 남도 고마워하고. 맘서 우러나와한게 아니라 이토록 하기 힘든거죠. 상대방도 느낄거고. 결국 하기싫은거해 힘은힘데로 들고 나중에 좋은소리못듣고 결과가 안좋아요
11. ㅎㅎㅎ
'18.12.8 10:05 AM (14.32.xxx.147)무료는 아니실테니 하기로 한건 그냥하세요
처음부터 안맡으면 몰라도 오늘 그만두면 당장 누가 오나요
세상 살면서 힘든일 많으니 그 정도는 경험해보세요12. 딸 같은거랑
'18.12.8 10:09 AM (211.245.xxx.178)딸이랑은 달라요.
13. 착하게
'18.12.8 10:24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보이려고 애쓰는건 인정을 받음으로 좋았던 기분에
사로잡힌거죠.
잘한다 착하다 사람좋다 그 인정하는 말에 내가 사로잡혀
고생이 있어도 또 받고 싶고 또 받고 싶어진다능....
저같은 사람은 그깟 말이 나한테 밥이 돼냐 떡이 돼냐
물욕이 있는지 민감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더라구요.
항상 사람끼리 딜 하게 된다라는...ㅋㅋ14. ......
'18.12.8 10:37 AM (114.202.xxx.244)이번 기회에 병간호라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아셨으면 그건 건진거죠.
원래 집에 환자 있으면 간병인한테 돈도 많이주고 굽신거려요.
돈 아무리 많이줘도 환자 상태 나쁘면 간병하다 관두고 가버리는 사람들 많아서요.
4일동안 간병해드리겠다고 본인이 약속한거면 해내야죠.15. ..
'18.12.8 11:01 AM (220.120.xxx.207)간병인을 써야지 왜 자기자식도 못하는걸 남한테 시키는거죠?
16. 꼭 그렇게
'18.12.8 11:17 AM (223.62.xxx.58)착한 사람을 깎아내려야 맘이 편한가요?
그래봤자 당신들이 악마란 걸 인증하는 것 뿐임을 아세요.
착한 사람은 그저 날 때부터 착한 것 뿐이거든요.
타고난 천성대로 할 뿐이에요.
누구한테 잘 보이고 싶어, 인정받고 싶어 그러는 게 아니라.
당신들이 남에게 잘 해주면 그런 의도에서 하는 거니까
그렇게 말하는 거죠.
아무리 뭐 눈엔 뭐만 보인다지만 투사 그만 하세요.17. ...
'18.12.8 11:23 A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2일 하셨으니까 2일마저 참고 하시면
좋은 경험될거에요
거절에대한 배움이나 궂은일해야하는 어려움도 느낄 수 있겠고18. 하셔야죠
'18.12.8 12:19 PM (113.199.xxx.108) - 삭제된댓글수고비를 받았든 안받았든 님이 4일 봐주기로 해서
맡긴건데 지금 못한다 하면 어쩌나요19. ㅇㅇ
'18.12.8 12:28 PM (117.111.xxx.31)다음에는 신중하세요.
저는 독거노인 불우이웃돕기인줄알았는데
마음약한 새댁 강정노동,정서착취네요.
딸같다는 말에 부담 느끼시지말구요.20. .....
'18.12.8 12:38 PM (223.33.xxx.248)내부모도 그렇게 하면 힘든겁니다.
이왕하신거 자원봉사라고생각하세요.
담엔 거절하시고요21. ᆢ
'18.12.8 2:50 PM (211.243.xxx.103)요즘 간병인 많을텐데
돈받고 하시는거구 돈이 필요하시다거나
봉사하고 싶으심 참고 하시구요
이도 저도 아님 간병인 쓰시라구 하셔도 됩니다
성당에서 만난 나이드신분들 중에
쓸데없이 젊은 사람 부릴려고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잘 판단 하세요22. 지나가리라
'18.12.8 3:21 PM (222.96.xxx.242)요양보호사따러갔는데 60대도 힘들어해요 30대는 사회복지사따면서같이 따는 경우에요 거의5060대기하는데 이유가있어요 그냥 보는것도 힘든일이에요 그냥둬요 사명감없이젊은사람이 할일이아네요 나도모르고했는데 60대도 틀니보고 힘들어해요
23. ,,,
'18.12.8 3:25 PM (121.167.xxx.120)기저귀 시중까지 안드는거면 이틀 그냥 하세요.
내부모도 간병은 힘들고 환자면 인격이 갖춘 사람 아니면 자기 빝바닥을
보여요. 경험으로 여기고 다음부턴 선심쓰지 마세요.24. 지나가리라
'18.12.8 3:34 PM (222.96.xxx.242)글구 긴병해본사람은 얼마나힘든건지 잘아는데 30대한테 간병시키다니 진짜소름이네요 내가 요양보호사따러간다고하니 해본 50대언니가 못할일이라고 얘기채줬어요 아무나할수있는일이 아네요 60대천주교다니는 언니도 노인들때리면 어떨까 농담할정도로 정신이 피폐해지던데요
25. 지나가리라
'18.12.8 3:54 PM (222.96.xxx.242)핢머니들도 젊은사람한테 간병하고싶어해요 사명감없이는 60대도힘든일을 소름끼치네요 순진해서 님이당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