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다 자식키우고 사는게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어요
중2 기말고사 앞둔딸
초6 정말 너무 힘들거ㅣ하는 아들
어젠 거의 잠도 못자고
아침어ㅣ말도 안하고 가는 아들
왜ㅈ사는지...
뭘 위해 사는지 모르겠네요
그러고도출근은 해야하고
1. 사춘기아들에겐
'18.12.7 8:45 AM (58.230.xxx.110)좀 거리를 두는게 저도 편코 나도 편해요...
신경쓰는걸 줄이세요...
해줄것만 딱해주시고...2. moutain
'18.12.7 8:49 AM (211.251.xxx.97) - 삭제된댓글삶에서 으례 거쳐가야할 통과의례 같은거라고 생각하심이......경중은 있지만 다들 비슷한 경험,고민하면서
지나가더라구요. 시간이 흐르면 다 지나가더라구요. 당시에 힘이 부쳐서 부모노릇 포기하고 싶은 맘도 들지만요.
저도 큰애 사춘기 한바탕 치르고 나서 숨졸 돌리려리 또 작은애가 시시때때로 강퍼치를 날리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단련되었다 싶다가도 휘청거리곤 하죠...어쩌겠어요.그러면서 성숙해지는 나를 발견하는거에 조금이
나마 위안도 없게 되더라구요.3. moutain
'18.12.7 8:50 AM (211.251.xxx.97)삶에서 으례 거쳐가야할 통과의례 같은거라고 생각하심이......경중은 있지만 다들 비슷한 경험,고민하면서
지나가더라구요. 시간이 흐르면 다 지나가더라구요. 당시에 힘이 부쳐서 부모노릇 포기하고 싶은 맘도 들지만요.
저도 큰애 사춘기 한바탕 치르고 나서 숨졸 돌리려리 또 작은애가 시시때때로 강퍼치를 날리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단련되었다 싶다가도 휘청거리곤 하죠...어쩌겠어요.그러면서 성숙해지는 나를 발견하는거에 조금이
나마 위안도 얻게 되더라구요.4. 그게
'18.12.7 8:59 AM (175.209.xxx.57)저 직장생활 20년 하고 별의별 일 다 겪고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 안 돌아가는 머리로
높은 연봉을 포기 못해서 이 악물고 버티고 살았지만
그보단 힘든 건 자식 키우는 거 맞아요.
자식은 너무 사랑스럽지만 절대 내 뜻대로 되진 않아요.
애초에 내 뜻대로 된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거겠죠.
내가 아닌데 자꾸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니까 그런가봐요.
많이 내려놓고 사랑만 줘야 되는 거 같아요. 그렇게 살고 있어요.5. ..
'18.12.7 9:09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애가 공부 잘 하고, 바른 생활 태도를 갖고, 시간을 알차게 쓰길 바랄 때는 별 게 다 스트레스였어요.
제 일로 바빠서 될대로 되라 하고 손 놨는데, 움켜잡고 있을 때랑 차이가 없네요.
공부도 알아서 잘 하고, 생활 태도는 엉망으로 보이지만 가끔 멀쩡하게 잘 하고, 애도 저도 편하고 행복하게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