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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올케는 특이한건지. 우울증인지

손아래시누 조회수 : 22,875
작성일 : 2018-12-06 20:42:42
오빠 전문직이고, 많이는 못벌어도 왠만큼은 버는것 같아요.
오빠 부부 둘다
40대후반인데
행색이 정말 둘다 너무 가난한 사람들을 연상케 해요.
옷 신발 다 마트에서 대충 사서 실밥 보일때까지 입고
처음 올케언니 울 집 인사왔을때 너무 이쁘고 수수한데도 세련되서 엄마랑 저까지 감탄을 했거든요.
그런데 결혼하고부터는 화장도 안하고
조카들들 아기때부터 꽤죄죄하고요.
엄마가 애들 옷 좀 사입히라고 몇번 언질 줬고.
저도 가끔 사주고요.
장난감 이런것도 안 사줘서 가끔 우리집에 오면 우리애들 장난감에서 손을 몬 떼고 제가 몇번 언질 주니 사주고,
그러고 보니 조카들 백일 돌잔치 다 안 했네요.
지금 강님에서 조카들 교육땜에 이사갔는데
주변 엄마들도 별로 안 만나는것 같고요.
엄마가 전화하면 반드시 받는데요.
오늘 오빠 벙원 가서 받을게 있어서 오빠가 가방을 여는데,
재활용쓰레기장에서나 보일 가방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돈이 어디로 새는건 아닐거에요.
지금 집도 25억 정도 한다고 하고
지금 집 사면서 기존 강남 작은 집 파는 거 귀찮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것도 많이 올랐을테구요.
가족여행도 거의 안 가고요.
오빠가 윈래 여행 좋아하는데 포기하고 올케한테 맞추더라구요.
집도 가보면 정말ㅠ
그릇은 짝도 맞지 않은 코렐 몇 개, 그외 제각각 싼 그릇 몇 개.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는지.
엄마가 이런 눈치 주려고 하면 오빠가 엄청 싫어 하네요.
오빠가 언니 눈치 무지 보는것 같고 다 맞추는 듯.

내가 손위먼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IP : 218.48.xxx.78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청나게
    '18.12.6 8:45 P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

    알뜰하니 25억짜리 집에 사나보네요.
    사치하는 것보다 칭찬받을일 아닌가요.

  • 2. 그런사람
    '18.12.6 8:47 PM (112.150.xxx.63)

    많아요.
    우리집안에도 있음.
    두부부가 본인들 꾸미는거 집안살림 관심없어요. 아 다행히 부부중 한사람은 여행 좋아해서
    여행 잘 다니더라구요..
    안꾸며도 수수하고 이쁜건 젊음이 받쳐줄때나... 나이드니 그래도 어느정도는 꾸미고 신경써줘야봐줄만하더라구요

  • 3. 알뜰수준이
    '18.12.6 8:47 PM (218.48.xxx.78)

    아니고 우울증같아요.
    집안 여기저기 먼지 눌러 붙어있고요.
    눈치가 오빠가 퇴근하고 청소기 돌리는것 같아요.

  • 4. s아파트
    '18.12.6 8:47 PM (218.153.xxx.41)

    대출받았죠? 양가한테 물려받은 재산없죠?

  • 5. ,,
    '18.12.6 8:49 PM (125.177.xxx.144)

    좀 쓰고 살지...
    40후반이면 이제 돈칠해도
    태도 별로 안날텐데

  • 6. 그냥
    '18.12.6 8:50 PM (175.113.xxx.77)

    그냥 딱 봐서 하우스 푸어네요

    구질구질한 인생 전체를 그저 깔고 앉은 집 올라서 옮기고
    그걸로 재산 불렸다고 인생 거는..

    10년 20년을 온 가족 그런식으로 구질과 꾀죄죄로 몰아 가면서
    삶의 질 바닥을 쳐가며 기분 안좋게 살더니

    뒤끝에 그래도 몇 십억 재산 됐다고 큰소리 치던 저희 사촌언니
    그 가족들 아무도 좋다고 안하고 경멸하고
    사촌언니 저도 너무 싫어요
    구질구질.
    결국 집팔아 조카들 해외 유학시키며 돈 절반이상 썼고
    그 이십년간의 구질한 가치관과 구질한 라이프 스타일 어디 안가고 못고칩니다

  • 7. 대출
    '18.12.6 8:51 PM (218.48.xxx.78)

    없는걸로 알아요.
    강남집 두채 살때마다 오빠가 아버지에게 전부 일임했고,
    첫번째집은 대출 꽤 받은걸로 아는데 그거
    다 갚았고,
    이후 돈 좀 모아서
    두번째집은 대출없이 샀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신거 들었어요.
    올케네는 물려받은거 없을거에요.
    울 오빠도 당연히 물러받은거 없고요.

  • 8. 근데
    '18.12.6 8:54 PM (175.113.xxx.77)

    그런 사람들은 삶의 질과 누리고 사는 시간이란게

    돈으로도 환산 할 수 없는 부분 있다는 걸 절대 몰라요

    그냥 자기 삶을 시궁쥐처럼 마구 부려가며

    모으고 아끼는거 외엔 삶의 목표도 없고

    참 불쌍하죠.

    결국 그렇게 50대 중반 넘어가면
    이젠 아픈 몸외엔 별다른것도 없는데.

  • 9.
    '18.12.6 8:54 PM (118.217.xxx.229)

    오빠 많이는 못벌어도이고..올케는 젊어서는 괜찮았지만 돈쓸줄 모르는 사람이고..아마도 오빠도 못고쳐줄 스탈이고 비슷하고..올케가 깨닫지않는한 계속 그리살더라고요

  • 10. 지금 올케언니
    '18.12.6 8:55 PM (218.48.xxx.78)

    머리 새치도 많고, 대충 하나로 묶고 다녀요.
    삐쩍 말라가지고
    조카들 안 입는 늘어진 면티에, 분홍색바지 집에 입고 있질 않나.
    오빠가 벗어 놓은 신발 보면 도대체 이걸 몇년째 신나 싶던더. 오늘 가방을 보니 진짜 내가 누나면 한소리했을것 같아요.

  • 11. 에이용
    '18.12.6 8:57 PM (122.37.xxx.75)

    오빠랑 사이가 좋은가요?
    오빠 잘못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진뒤
    우울증?아닐지..

    원인이야 제가 글만보고 넘겨짚은거구요
    (객관적으로)
    우울증은 맞는것같아요..ㅜㅜ
    오빠가 의사인데..와이프 병원좀 델고가보시지..

  • 12. ..
    '18.12.6 8:57 PM (39.7.xxx.44)

    모으는 즐거움에 빠지면 소비가 불필요하다 느껴요. 오빠도 새언니 편에 선다는 건 알뜰하게 살면서(타인 눈엔 궁색해 보일지라도) 늘어나는 자산에 안먹어도 배부른 격이죠. 뭐.

    근데 사람 마음아 행색이 화려하고 세련된 올케도 마음에 안드는 건 마찬가지에요. 명품 도배에 외제차 몰고 다니며 내집 한 채 마련 못했다고 가정해 봐요. 물론 중도를 걷는 게 가장 좋지만 그게 어려운 사람들이 있어요.

  • 13. 원래
    '18.12.6 8:58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올케네 집이 그렇게 살아온 것 아니에요?
    열거한 것 보면 저장강박증 있는 사람들이랑 비슷해 보여요
    그 분들도 우울증이 심하다고 했거든요
    제가 볼땐 약간 경계성 같은데 ;

  • 14. 사이가
    '18.12.6 9:01 PM (218.48.xxx.78)

    안 좋은지 어쩐지는 내막까지는 모르지만,
    겉으로는 괜찮아요.
    그렇다고 금술 좋아보인다는 아니고
    올케가 원래 애교랑은 거리가 먼 타입이라
    늘 그 모습이에요.
    오빠는 태생이 정말 가정적이에요.
    집안일도 많이 도와준다고도 했고요.

  • 15. 속상하게
    '18.12.6 9:07 PM (218.48.xxx.78)

    오빠방 옛날 기억보면 깔끔했고 정리정돈 잘 되어있고요.
    일요일날 대청소하면 부모님도와 집 청소 잘 했구요.
    지금 오빠집 가면 참치캔 햇반 그외 레토륻트들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더라구요.

  • 16. 물려받은
    '18.12.6 9:10 PM (223.38.xxx.159)

    재산없고 강남에 있는 아파트 자가로 만들려면
    저렇게 아끼는 수밖에 더 있나요?
    돈 보태준거 없으면 none of your business 죠

  • 17. 우울증같은데요
    '18.12.6 9:12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

    늦은 나이에 아이낳아 키우니 힘도 부치고..
    산후우울증이 몇년씩 가는 경우도 흔해요.
    그냥 가진 경제력에 비해 검소한 게 아니라
    살림을 놔버린 수준같아요.

    그리고 아무리 오빠라도 단정짓지 마세요.
    부부 사이 모습은 그 부부만 알아요.
    제 남편도 세상 다정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저만이 아는 단점들이 있어요.
    그게 치명적으로 가정의 평화를 깰 수도 있고요.

    여튼..오빠네 가정이 정상적이어보이진 않아요.

  • 18. ㅇㅇㅇ
    '18.12.6 9:13 PM (14.75.xxx.15) - 삭제된댓글

    그런집 주위에서 뭐라고하던데
    나중그집만 애들명문의대보내고나니
    주위사람들 아무소리 안하고
    오히려 부러워 했어요

  • 19. 밀크앤퍼니
    '18.12.6 9:17 PM (218.50.xxx.227) - 삭제된댓글

    친언니 아니고 올케언니면 아무말씀 안하시고 가만 계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차림새 신경 안쓰는거야 관심없거나 알뜰하면 그럴 수 있다지만
    전업주부가 집 안치우고 음식 안하는건..뭔가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태일 수도 있을것 같은데
    특별한 원인이 있는 경우일 수 있거든요 (부부문제는 부부만 알아요) 그래서 만사 의욕 없을수도..

  • 20. 알뜰은 아니죠
    '18.12.6 9:18 PM (121.174.xxx.203)

    내용을 보니 우울증같은데요
    제가 우울증 걸렸을때 집 꼬라지 엉망이였거든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의욕이 없으니 꾸미는것도 귀찮아서 거지같이 하고 다녔어요
    사람들 만나기 싫으니 거의 집에 틀여바혀 있었는데 집에 있어도 치우기 싫어 남편이 청소기
    돌리고 했어요
    그런데 아이낳고 나서 정신차렸는데 님 올케는 아이한테도 그러는거 보면 계속 몇년동안
    그런 상태로 있으면 원래 그렇게 살아온 사람일 수 도 있어요
    아가씨때 잠깐 원글님 오빠랑 연애 할때는 좀 꾸몄겠죠

  • 21. ㅇㅇ
    '18.12.6 9:19 PM (112.187.xxx.194)

    글쎄 뭐.. 강남에 아파트가 두 채라니
    나보다 훨 낫게 사는데 뭐라 쓸 말이 없네요.
    실속은 있네요.

  • 22. ..
    '18.12.6 9:19 PM (220.85.xxx.168)

    우울증 맞는거 같네요.
    단순히 외모를 안꾸미는것 뿐만이 아니라
    집안일도 아예 안하고 애들은 일회용식품 잔뜩 먹이고 매사에무기력해보이고 의지 없는 거요.
    게임이나 뭐 그런거에 빠져서 집안일을 등한시하고 이런게 아니라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 거잖아요.
    돈을 아끼려고 그러는거 같지도 않고요. 돈아끼는거에 목숨거는 사람이면 레토르트식품 안사먹죠.
    그냥 무기력하고 모든면에서 의지 없고.. 저도 우울증에 한표 던져요. 우울증이 심각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고 매사 무기력하고 잠만 자고 싶고 이런것도 우울증으로 분류되더라고요.

  • 23. 제친구
    '18.12.6 9:34 PM (203.228.xxx.72)

    ...친정이 힘들어서 정신 판 사람 같았죠.
    뭔가 말못할 이유가 있을텐데, 모른척 하세요.

  • 24. .....
    '18.12.6 9:36 PM (221.157.xxx.127)

    둘다 물려받은거 없이 25억집 대출다 갚고 두번째집 대출없이 살 목돈마련하고 딱 그림이 나오잖아요

  • 25. 우울증
    '18.12.6 9:43 PM (221.147.xxx.73) - 삭제된댓글

    우울증같아요. 저도 남편 연봉이 2억 넘는데 한달에 딱 삼백만원만
    써요. 그래도 옷도 다 사입고 외식도 하고..청소도 해요.
    콘도같은 컨셉으로 최소한으로 싹 정리해 놓고
    절대로 안사지만 잘갖다버려서 기본 가구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게 정리해서 깨끗해요.

  • 26. 남편이
    '18.12.6 9:44 PM (110.70.xxx.132) - 삭제된댓글

    경제권을 전혀 안줘서 우울증 걸렸나 ㅡ..ㅡ

  • 27. 아니근데
    '18.12.6 9:48 PM (116.125.xxx.91)

    님 오빠가 혼자 백화점도 못가는 사람도 아니고 님 오빠 가방 구두 낡은 걸 왜 올케 탓을 하세요? 의사면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오빠랑 올케랑 그런면에선 맞으니까 여태 살겠죠. 님이 가방 신발 하나 사다줘요, 정 보기 그러면.

  • 28. 너나잘해라
    '18.12.6 9:58 PM (223.62.xxx.65)

    원글이가 바본거같아요 대출다갚고 물려받은거없고 두번째집25억이면 말안해도 알겠구만...존경을해도 모자를 판에 멍청한 시누노릇이라니 우울증은 너가 와서 이러겠지

  • 29. 나네
    '18.12.6 10:08 PM (61.74.xxx.197) - 삭제된댓글

    새치머리 질끈 화장안하고 대충 입고 다니고
    시누 무섭네요 이런걸 씹네요

  • 30. 어랏나네
    '18.12.6 10:11 PM (61.74.xxx.197) - 삭제된댓글

    새치머리 질끈 화장안하고 대충 입고 다니고 그릇은 코렐이고. 남편이나 나나 쇼핑을 즐기지않아 있는걸로 대충 살아요. 시누 무섭네요 이런걸 씹네요

  • 31. 지나가다
    '18.12.6 10:12 PM (125.131.xxx.60)

    양가에 물려받을 것 없는 사람들이
    갈남에 아파트 2채. 대출없이.
    전문직 맞벌이라도 쉽지 않은 일이네요.
    아마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을거에요.

  • 32. 햇살
    '18.12.6 10:18 PM (211.172.xxx.154)

    사치부리고 허세에 분수모르고 사는 것 보다 훨 났다 봅니다.

  • 33. 마음이
    '18.12.6 10:35 PM (1.236.xxx.188) - 삭제된댓글

    참..올케 힘들구나 생각은 못하고... 맞벌이하면서 그렇게 살면 돈 모아도 시간도 없고 에너지도 없어요.. 시간많아서 남 인생 참견하는 사람들이 늘 문제임..

  • 34. ...
    '18.12.6 10:43 PM (220.116.xxx.143)

    223 님은 화가 디글디글한가 뭔 댓글을 저리 심하게 쓰는지...


    원글님 원래 정리정돈 관심 없은 거랑 털털한 거랑 게으른 거랑 다 달라요 글 보니 그냥 늘어져있는 거 같은데
    우울이나 만성 우울이면 빨랑 주변에서 손 쓰는 게 좋아요 애들한테도 영향 가요
    오빠분은 직장일 하고 집안일하고 하느라 정신 없나보네요
    만약 우울이면 요즘 약물 치료 많이 좋아졌어요
    병원에 두어달 입원해서 맞는 약 찾고 심리치료 병행하고 그럼 반 년 정도면 일상으로 돌아오기도 하더라구요
    약이 전부는 아니니..

    혹시 전에도 그랬는지 가족력은 어떤지..

    남자와 다르게 여자가 행복해야 남편도 아이도 행복해져요

    경제적으로 여유 있음 주2회 도우미 불러 집안일 맡기세요
    병원 가라 햇볕 쬐라 운동해라보다 실제 집안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아이들 챙기고 맛난 음식 준비해주는 게 젤 도움이 되요

    속상하시겠지만 오빠분과도 잘 얘기해보세요
    오빠가 다 책임지려하면 올케나 조카들이 더 이상해질 수 있어요

  • 35. ㅡㅡ
    '18.12.6 10:47 PM (49.174.xxx.237)

    올케도 전문직이면 병원 나가요? 저희 고모가 의사 며느리(레지던트)를 봤는데 외모를 잘 못 꾸민다고 같은 옷 자주 입는다고 맘에 안든다는 소리를 제 남편이 듣더니만 (의사예요) 집에와서 제게 고모니 철없는 소리 한다며.. 의사가 얼마나 바쁘고 힘든데 정말이지 샤워할 시간도 힘도 모자라는 시기인데 무슨 옷타령을 하냐고 싫어하더라고요. 님 올케도 병원일 나가랴 애들 키우랴 양쪽 다 하나도 보태주는 부모도 아니고 둘이서 자수성가 하려면 힘도 들고 우울도 하겠지요. 특히 이런 시누 있으면..

  • 36. 올케언니
    '18.12.6 10:52 PM (218.48.xxx.78)

    전업입니다ㅠ

  • 37. 타고난
    '18.12.6 11:09 PM (175.120.xxx.181)

    구두쇠네요
    돈 있어도 못 쓰는 성격에 우울증까지 겹쳤나봐요
    오빠랑 애들이 어릴때는 구질구질 살겠네요
    애들은 크면 스스로 변하니까요

  • 38. 무기력증 우울증
    '18.12.6 11:12 PM (223.33.xxx.99)

    같네요 저도 얼마전까지 그랬었는데...
    안타깝네요

  • 39. 저도 그런데
    '18.12.6 11:20 PM (49.196.xxx.249)

    대출이 있어 전문직이라도 외벌이 이니 머리나 옷, 애들 옷에 신경 안쓰거든요. 애들 어려서 치워봤자 마찬가지네요

  • 40. 우울증 맞아요
    '18.12.7 12:44 AM (222.236.xxx.80)

    우울증 맞아요.
    햇반 참치 집꼬라지 엉망.
    애들은 김밥이나 배달 음식으로 전전
    본인도 안꾸미고 화장도 안하고 그걸 부끄럽게 생각조차 안해요.
    동네서 마주치면 피하고 싶을정도
    애들도 안씻기고 옷도 꽤재재
    돈이 없는거 절대 아니고 돈쓰는것도 귀찮아해요.
    커피 맥주 막걸리에 빠져살다 결국 병원에 입원했어요.
    대인관계도 원만하지않고 친구도 몇명없고
    일년정도 약물치료하고 좋아지긴 했으나 천성이 게을러요
    병원진료 꼭 받으세요.

  • 41. 경험자
    '18.12.7 12:56 AM (84.189.xxx.84)

    윗분이 쓰셨듯이 단순히 애들 어려 정리 못하는 것과 우울증으로 다 방치하는게 확실히 달라요. 마트옷 입혀도 헤지기 전에 바꿔줘는게 얼마나 돈이 든다고요. 사치를 하라는게 아니라 가족들 기본적 의식주는 쾌적하게 해 줄 수 있어야죠. 이거 방치하면 아이들 남편도 우울해집니다. 성취욕도 떨어지고요. 오빠랑 꼭 상의해 보세요.

  • 42. 원글님 이해함
    '18.12.7 5:38 AM (216.171.xxx.18)

    알뜰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솔직히 억지죠. 알뜰도 정도가 있는데...그냥 게으른거 아닐까요?

  • 43. 가을여행
    '18.12.7 6:14 AM (218.157.xxx.92)

    시숙네 부부가 그래요,,시숙 죽을때까지 일할수있는 전문직이고 건물도 있는 알부자인데,,
    장터에서 오천원짜리 티 사입어요,, 제결혼식때도 옷값 줬건만 동서는 검은 목폴라입고 사진 찍었더군요,
    인색하기 이를데없어 울애들에게 세뱃돈같은것도 안줘요,
    돈욕심땜에 결국 시부모님이랑 등지고 몇년째 발 끊었네요,,
    희안하게 그런사람들이 돈복은 있어 사는집 재개발되고 맨날 그러네요,

  • 44. --
    '18.12.7 6:14 AM (108.82.xxx.161)

    돈이 많든 적든 깔끔하게는 살 수 있잖아요. 아무리그래도 남편 사회생활하고 자식들 학교다니는데 구질구질하게 다니게 하다니요. 집청소도 하고, 밥도 잘 먹이고, 옷차림 조금만 신경써주면 좋겠네요. 본인이야 집에서 늘어져있어도 상관없지만요

  • 45. 데이지
    '18.12.7 7:27 AM (223.54.xxx.111)

    알뜰이라니
    당근 우울증이죠
    그래도 남편이 착해서 다 감싸주나보네요~

  • 46. 열정1
    '18.12.7 7:58 AM (125.186.xxx.166) - 삭제된댓글

    댓글들도 참. 무슨 알뜰 무슨 우울증
    글만 봐도 너무 게으르고 무기력한 천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남편 자식들까지 불쌍하게 끌고 늪으로 들어가는군요
    왜 그런지는 몰라도 남자들 이건아닌데 싶어도 못벗어나고 여자들따라 가는 경우 생각보다 많아요
    젊을때는 잠깐 신경썼거나 결혼하기 위해 노력했거나 했을듯

  • 47. 열정1
    '18.12.7 8:01 AM (125.186.xxx.166) - 삭제된댓글

    댓글들도 참. 무슨 알뜰 무슨 우울증
    글만 봐도 너무 게으르고 무기력한 천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남편 자식들까지 불쌍하게 끌고 늪으로 들어가는군요
    왜 그런지는 몰라도 남자들 이건아닌데 싶어도 못벗어나고 여자들따라 가는 경우 생각보다 많아요
    젊을때는 잠깐 신경썼거나 결혼하기 위해 노력했거나 했을듯
    그래서 서로 사람을 잘만나서 결혼해야되지요
    서로 끌어주고 모자라는거 보완되어야 하는 결혼이지요
    그리하여 혼자일때와 다르게 시너지 발생

  • 48. 저희
    '18.12.7 8:11 AM (203.247.xxx.203)

    시어머니랑 같네요 아껴쓰는거 죽을때까지 못고쳐요
    돈도 써버릇 하는 사람이나 쓸 수 있고요
    절대 못고칩니다.
    그러다가 그냥 죽는거예요.
    신경끄시는게 낫겠어요

  • 49. ...
    '18.12.7 9:19 AM (173.63.xxx.127)

    흠... 꾸미는거나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던데요. 나이들어보면요.
    원글님이 젊어서 봤던 그올케가 맞을 거예요. 그냥 귀찮거나 감각을 잃어서라기보다는 돈이 어느 정도
    모이니 겉치장이나 남의 시선이 필요가 없는 거죠. 화려하게 꾸미는 이유가 사실 자기만족이거나 남들 시선 받고 싶고
    대접받고 싶어서란 생각도 없지 않으니까요. 꾸미면 자신감도 좀 생기기도 하구요.
    그런것에 의미를 안두고 사는 부부일수도 있고, 우울증일수도 있겠지만.
    돈이 있는데 안꾸미고 절약하는거라면 원래 돈이 생기면 나가면 얼마든지 물건이야 넘치기때문에 그런게 아무런
    소용이 없는 사람이 있답니다. 초라하고 궁색해 보이는건 남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이지 본인 자신은 그런것에
    상관이 없어요. 남이 어떻게 보는건... 그리고 우울증이라면 그럴수도 있을 거예요. 모든게 귀찮아지는 병이니까요.

  • 50.
    '18.12.7 9:27 AM (219.254.xxx.15)

    뭐든 너무 과하거나 부족하면 문제가되는데
    님올케 평범에 정상범위랑은 멀어보어요.

  • 51. 강남에
    '18.12.7 9:44 AM (112.187.xxx.170)

    빚없이 아파트 2채라니 대단한 부부네요 그러던가 말던가 열심히 사는 부부 초치지 마세요 올케가 시댁올때만 그러는걸수도 있고요 진짜 남의집 부엌살림은 왜 지적질인지... 시짜를 붙이면 아끼며 잘 살아도 지롤이여 오빠가 벌어다주는 돈 족족 다쓰고 성형 주기적으로 하며 해외여행 다니고 몀품백 지르고 샵에가서 마사지 받고 메이크업 끊고 다니며 하는것도 아닌데 소박하게 사는데 우울증이라니 진짜 못됐다!!!

  • 52. ....
    '18.12.7 10:09 AM (222.120.xxx.20)

    저게 어떻게 검소한거고 알뜰한건가요?
    5천원짜리 티셔츠라도 깔끔하게 챙겨입고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든 박스로 대량구매해서 사든 식재료 싸게 구입해서 이렇게 저렇게 제철음식으로 애들 해먹이고 집 치우고 살아야 알뜰한거죠.
    우울증 천성이 게으름 아닐까요?
    그리고 오빠도 똑같다고 하기는 좀...
    집안일은 전업인 아내가 전권을 쥐고 있으니 직장 일로 바쁜 가운데 뭐라뭐라 터치하지 못하고 한 해 두 해 방치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냥 거기 젖어서 살 수 있어요. 약간 포기상태일 수도 있고요.

    제가 예전에 원글님 묘사하신 것 같은 집을 봤거든요.
    정말 TV에 나오는 도움 요청하는 가난한 집같은, 아픈 조부모랑 어린 손자가 살 법한 그런 상태로 해놓고 살더라구요.
    신도시에 제법 가격 나가는 아파트 사는데도요.
    뭘 해먹고 산 흔적이 없고, 있어도 김치 하나 계란 하나, 집은 휑뎅그렝하게 아무것도 없고 애들 덮고 뒹굴던 이불은 여기저기 뭉쳐있고
    애들, 애엄마 다 꾀죄죄하고... (남편은 출퇴근은 해야하니 씻고는 다니는듯 ;;;;)
    그나마 그 집은 애들이나 애엄마나 다 해맑고 자기들끼리 즐거운 사람들이라 그냥 천성이 지저분하고 게으른가보다 하고 말았어요.
    님 올케도 혹시 그런 케이스라면 다행이지만...

  • 53. ㅡㅡ
    '18.12.7 10:11 AM (221.141.xxx.59)

    오빠가족 걱정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알겠어요
    그런데 오빠가정 분위기를 언니의에 성향특이/우울증으로 보시는 것이 원글님과 스타일이 달라 평가하시는 걸로 보여 조금 안타까워요
    물론 처음 모습과 많이 다르고, 전업에 저 환경에서 왜 저러고 살까 할 수 있으시지만 오빠는 이미 원가족에서 분리된 분이시니 그냥 있는그대로 봐주시면 좋겠어요. 문제가 발생해도 그 부부일이니 절대 좋은 뜻이더라도 개입마시구요. 부탁드려요^^

  • 54. ...
    '18.12.7 10:26 AM (121.190.xxx.176)

    제가 아는 어느분과 똑같네요 그분도 우울증이었어요 도리는 다하는대 형식적이고 있는돈 쓸줄도 모르고 그렇다고 남에게 인색하지는 않아요 집도 지저분하고 그래도 애들이 공부는 잘해서그러는지 학원이나 과외비는 아끼지않아요 중요한건 사람이 밝지않고 의욕이 없어보였어요 남편분도 워낙 말이없었고 지금은 우울증치료받고 열심히 교회다니면서 좀 바뀐것 같아요

  • 55. 남의집재산생활
    '18.12.7 10:28 AM (203.247.xxx.210)

    너나 잘하ㅅㅇ

  • 56. ..
    '18.12.7 10:31 AM (110.70.xxx.154) - 삭제된댓글

    이거 알뜰한거 아니고 우울증이에요.
    알뜰한 사람이면 매끼 일회용식품 안사먹여요 돈아까워서.
    집안일이며 바깥일이며 1도 손안대고 일회용 음식만 사먹고 내몸치장도 귀찮고 이거 전형적인 우울증 증상이에요.

  • 57. ..
    '18.12.7 10:32 AM (110.70.xxx.154)

    이거 알뜰한거 아니고 우울증이에요.
    알뜰한 사람이면 매끼 일회용식품 안사먹여요 돈아까워서.

    쓰신걸 보니 올케 행동이 전형적인 우울증환자 행동이에요.
    집안일이며 바깥일이며 1도 손안대고 일회용 음식만 사먹고 내몸치장도 귀찮은거요.

  • 58. ㅇㅇㅇ
    '18.12.7 10:43 AM (120.142.xxx.80)

    물려받은 것 없이 자수성가해도 저 정도는 아니죠. 남의 눈 주변 신경 하나도 안쓰는 건 괜찮은데 자식까지 저리 하진 않지요. 제가보기에도 다른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울증이 가장 큰 이유일 수 있겠네요.

  • 59. 와우
    '18.12.7 11:21 AM (39.117.xxx.206) - 삭제된댓글

    초절약인가봐요 아무리 전문직이라도 외벌이면 저렇게 재산 불리기 힘든데
    새치 염색 수시로 하고 그런거 은근 돈 많이들거든요
    애들 교육 엄청 시키나봄... 저런 집이 알짜배기던데
    돈 안써도 지금 배 엄청 부를걸요~

  • 60. 오지라퍼
    '18.12.7 11:36 AM (61.82.xxx.218)

    오빠네가 어찌 살든 신경 끊으세요.
    전문직에 아파트 2채면 열심히 살아온 인생인데. 외모로 사람 판단하지 마세요.
    가방이 낡았음 오빠가 사야죠. 그걸 왜 올케탓을 하나요?
    오빠도 낡은 가방이 상관없으니 들고 다니겠죠.
    저도 꾸미는거 관심 없고 청소 대충 하는 스타일이라, 깔끔 한 사람들이 부럽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털털한 성격이라
    대충 지저분해도 그게 눈에 안보이고 거슬리지가 않을때가 많아요
    이불을 언제 빨았는지 기억 안나고 어? 언제 이렇게 이불이 더러워졌지? 하고 세탁하는 사람이네요.
    우울증이든 아니든 성인인데 당사자가 알아서 하겠죠.
    시집식구들이 끼여들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61. 남이사
    '18.12.7 11:42 AM (223.62.xxx.228)

    어떻게 살든말든..

    역시 시누이는 올케를 깎아내리려고 난리 부르스...

  • 62. ㅇㅇ
    '18.12.7 12:03 PM (221.153.xxx.249)

    오빠한테 이야기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 63. ㅇㅇ
    '18.12.7 12:04 PM (221.153.xxx.249)

    올케언니가 안꾸미고 안 쓰는 스타일이더라도
    오빠가 안그러면 꾸미고 쓸꺼거든요.
    특히 자기물건이야 말로 할 게 있겠어요. 어른인데.

  • 64. ...
    '18.12.7 12:12 PM (59.115.xxx.238)

    오빠가 아무말 하지 않는이상 님은 그냥 가만히 계세요.
    인생에 훈수두는 시누이는 얄미운 정도가 아니라 너~~~무 미움요.

  • 65. aa
    '18.12.7 12:15 PM (112.148.xxx.86)

    우울증으로 몰아서 어떡하시게요?
    아이있는집 깔끔하게 살순 없죠.
    원글님은 집 늘 깔끔하세여?

    집 깔끔하지 않다, 평소 안꾸민다로 우울증 판단하지마시고요.
    오빠가 말없으면 된거죠,,
    돈 안쓰고 절약하는걸로 대출도 없이 집 산거죠,,
    그러면 둘이 잘살고 감사한거 아닌가요?

  • 66. 우울증백프로
    '18.12.7 12:40 PM (121.163.xxx.166) - 삭제된댓글

    우울증이예요. 자칫 조기 치매로 연결될 수 있어요. 꼭 병원가보시길...

  • 67. ㅇ__ㅇ
    '18.12.7 12:41 PM (39.7.xxx.144)

    부부 문제 있어서 우울증 왔을 수도 있어요. 누나나 엄마는 잘 모르겠죠.
    특히, 가정적인 것과 잔소리가 비례하는 경향이 있어서요.

  • 68. 사는방식
    '18.12.7 1:39 PM (14.187.xxx.166) - 삭제된댓글

    제친구도 비슷해요. 사립대 예체능계 교수이고 남편도 잘벌지만 정말 아껴 살아요. 여름방학에는 홈쇼핑 세일하는 7000원짜리 티셔츠 여러개사서 돌려입고 겨울에도 아우터만 좀 좋은거입고요. 출근할땐 어떤지
    안봐서 모르지만, 돈만원을 허투루 안쓰는게 느껴져요.
    친구는 심지어 양가 어른들도 넉넉하신데 아버지가 어렵게 바수성가하신지라 보고자라서 그런거같아요
    국산차로 바꾸는데만 고민을 2년간 했대요ㅎㅎ

  • 69. 그냥
    '18.12.7 2:10 PM (118.45.xxx.153)

    아주 많이 게으른 여자를 맞은거같아요.

  • 70. ..
    '18.12.7 2:10 PM (58.140.xxx.82)

    딴거 필요없고 오빠한테 물어보세요. 경제권 누구한테 있는지.
    올케한테 안주고 생활비 카드만 주면...
    오빠땜에 우울증 걸린거 백프로네요.

  • 71. 양가에서
    '18.12.7 2:35 PM (125.182.xxx.65)

    물려받은거 없다면서요.그저그런 전문직이 강남에 아파트 두채 살정도면 그렇게 살 수 밖에요.
    본가가 경제관념 없고 수도권 작은 집한채에 있는데로 쓰고 사는집에 그저그런 전문직에 그나이에 그정도 재산 일궜으면 보통 사람은 아니에요.
    원글님은 이해 못하겠슴 그냥 가만 있는게 낫겠어요.
    우울증 있는 사람이 재산을 그렇게 일구겠어요?
    아마 다른데 또 일구는 중 일겁니다.
    각자 인생관이 다르니 그집은 돈모으는 재미로 사나보죠

  • 72. ..
    '18.12.7 2:50 PM (211.36.xxx.243)

    백퍼 우울증 이에요

  • 73. Turning Point
    '18.12.7 2:51 PM (106.102.xxx.130)

    거기도 그런분 계시군요.
    저희 큰시숙네가 그래요. 병원 하나 가지고 있고 큰 조카도 의대, 작은 조카는 유학 다녀오고...병원도 잘 되는데... 집에 가 보면 짝 맞는 그릇도 없고 컵도 다 판촉용 머그컵. 심지어 식구들 다 모이는 추석이나 설날은 국그릇 밥그릇이 모자라 다른 집에서 빌려왔대요. 저희 시댁 3형제고 돌아가면서 모임하기때문에 1년에 1번이상 큰댁에 모여 식사할 일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씩 모인다는걸 알고있을텐데 그 밥그릇 국그릇을 계속 빌려왔다고 갈때마다 이야기해요. 자식들 공부에 돈 들어서 저럴꺼란 생각은 안 들어요.아파트도 대출 없이 턱턱 사는데 설날 세뱃돈 5천원씩 주는거 보면.... 참, 그댁에 모일땐 저희집에서 교자상도 하나 꼭 가지고오라고 하기도해요. 그래서 다음엔 가져간거그냥 두고 쓰시라고 할까봐요.

  • 74. ..???
    '18.12.7 2:57 PM (116.33.xxx.68)

    저도 올케와 비슷해요
    체력이 너무 안좋아 어릴때 누워만있었고 지금도 그래요 잠깐 친구 만날때나 좋고
    집에있으면 무기력 아무것도하기싫고 무슨일이 생기면 나가요
    전업은 아니고
    먹는건 아이들 유기농으로 먹이는거 차이있네요

  • 75. 000000
    '18.12.7 3:53 PM (115.161.xxx.129)

    전업
    남편의사 강남집두채
    물려받은거없다라..
    의사월급이 3000이어도
    강남집두채 하려면 그것도 대출없이사려면
    열심히산건데요
    서로 으쌰으쌰했을수도있겠고
    근데 엄청힘들었을거같죠..
    결혼전세련되고 의사남편만나 잘사는줄알고결혼했는데
    아끼고아껴서 부모님도 못이룬 부를
    하느라 뼈빠지게 아낀것같네요

  • 76. 000000
    '18.12.7 3:55 PM (115.161.xxx.129)

    보통사람들 월급 몇천 넘어가고 그러면 부자라고 생각할텐데
    주변 물려받아 물쓰듯 돈쓰는사람이랑은 천지차이죠
    저렇게 악착같이 20억넘는집사려면..
    월급 100받는사람이 악착같이 모아서 1억대집산거랑 같은느낌아닐까요

  • 77. ...
    '18.12.7 5:06 PM (112.187.xxx.170)

    우울증이면 재산 못모아요... 시댁식구들 보면 며느리 이상한 사람 만드는데는 천부적인 재주가 있는듯

  • 78. 우울증맞아요
    '18.12.7 5:37 PM (175.223.xxx.32)

    재산은 모으려고 모은게 아니라 무기력해서 돈을 안 쓰니까 저절로 모인거 같아요. 아니면 우울증 증상이 오기 전에 열심히 재테크 등등 해서 모은 것이거나요.

    올케 행동이 전형적인 우울증 환자 패턴이거든요.
    돈아끼려고 아둥바둥 노력하는 사람이 맨날 햇반에 참치캔 등등 레토르트 식품 먹겠어요?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무기력하고 의욕없고 쇼핑은커녕 세수도 귀찮고 집안일도 안해서 집엔 먼지쌓여있고 그게 우울증 증상이에요.

    올케 탓을 하는게 아니라, 온가족이 신경써 주고 도와주고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줘야해요. 일단 병원가서 약만 먹어도 훨씬 나아지고요.
    혹시 그럴만한 사람이 있다면 올케 집에 가서 청소나 반찬같은것도 가끔 들여다 봐주고 말동무도 해주고 그러면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일단은 병원에 가서 진료받아보는게 1순위고요.

  • 79. ...
    '18.12.7 5:40 PM (106.102.xxx.182)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만성우울증이었지 싶어요. 젊을 때는 그래도 젊은 에너지와 젊을 때 이러저러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기운 끌어올려 최대한 애쓰며 살았는데 애써서 이뤄야 할 것(연애 결혼 직장)들이 사라지니 그냥 마음이 이끄는(다 귀찮고 무기력한) 상태로 사는 거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전 혼자 살아서 내 한몸 내가 벌어 건사해야 하니 그나마 애쓰지 잠깐씩 일 쉬는 시기에는 딱 그렇게 살아요. 사소하고 작은 혼자 살림도 다 너무 버겁고요.

  • 80. ...
    '18.12.7 5:43 PM (106.102.xxx.182) - 삭제된댓글

    이상한 사람으로 몰라는 게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참고하라는 거예요. 우울증이라도 돈 모을 수 있어요. 직장도 다니는걸요. 재테크 하느라 안 그래도 적은 에너지 고갈돼서 더 다른 데 신경 못(안) 쓰는 걸수도 있고요.

  • 81. 25?
    '18.12.7 6:34 PM (211.186.xxx.176)

    25억에 20억 합하면 45억인데 저리 했으니 모았겠죠?
    시누이가 맞다면 입 다무세요. 근데 자작나무 타는 냄새 ㅋ

  • 82. ..
    '18.12.7 6:54 PM (1.227.xxx.232)

    우리언니랑 비슷해요 의사남편에 전업주부.근데 언니는 친정에서 재산 꽤 받았고 우리집 잘사는데도 무척검소해요
    근데 언니가 우울증인지 시가쪽에선 아무도몰라요 남편 성매매 바람기를 결혼하고 이십년 다되갈때 알았어요 간호사 등이랑 자고다니고 업소는 뭐 기본으로다니고요 걸려서 이혼불사 가정법원도 다녔고요 애 둘이 수험생인데 사이좋았던 부모이혼 원치않죠 그남편도 다신 안그런다 싹싹빌고 집으로만 오고요 그상황이었어도 둘다 시댁에 얘기안해서 아무도 모릅니다 같이 살기로한이상 언니가 입다문거죠 시댁엔 아주 기본만 하구 첨에 충격으로 아프고 계속 누워있어서 애들은 매일 중국집 배달음식이나 나가서 사먹고 다녔어요 몇년흘렀다해도 햇반에 뭐 그냥저냥 살고요 집에서는 우울증으로 거의 하루종일 누워있어요 나가서는 밝은척 살고요
    제가 보기에 올케 우울증이네요

  • 83. ..
    '18.12.7 6:59 PM (1.227.xxx.232)

    그리고 남자 옷이니 구두니 본인이 사고싶음 돈있겠다 백화점 가서 살수있죠 가방이 낡았다고 올케가 왜 욕을먹어야하는지요 낡은가방이 뭐 어때서요 그런거에 별의미 안두는사람도있어요 둘다 양가집에서 받은것도 없는데 워낙 안쓰니 모으고 집산거네요 우울증이어도 돈은 모으고 집사고 할수있어요 여자가 그릇에 함 빠지면 수백쓰는거에 그치지않아요 저도 앤틱 그릇 좀 사봐서 아는데 수천깨집니다 코렐쓰는거에 감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84. 둘 중 한채는
    '18.12.7 7:40 PM (110.70.xxx.219) - 삭제된댓글

    아마 올라서 20억대 된 거 아닐까요?
    저도 강남에 4억대에 들어와 한 20년 깔고 앉았더니
    그 가격되네요. 재테크에 능한 게 아니라 그냥 인내심?이 강하고 어디 갈 데도 없다보니.. 오빠네도 그래서 한채만 대출이고 나머지는 그냥 오른 아파트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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