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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한 남편이 리모와를 보냈어요

ㅇㅇ 조회수 : 32,516
작성일 : 2018-12-05 20:37:30
경제력 없어요. 어리고 순진할때라 남편 직업 정확히 파악못하고
그저 남자 말만 믿고 결혼했어요. 그냥 이일저일 닥치는대로 하는거같아요
결혼 생활 십년동안 생활비 한푼도 안줬어요.
제 월급이 적지않아 그래도 쪼들리지않고 살았어요.
그런데 돈쓰는거보면 약간 정신병 있는거 같아요.
이혼후에도 중딩딸 가끔 만나는데
만날때마다 사보내거보면 정상은 아니에요.
어느날은 고기 몇십만원어치. 어느날은 코스트코 빵 몇박스. 어느날은 양말 수십켤레. 나이키운동화는 똑같은 디자인으로 아이꺼 몇십켤레 있어요.
근데 어제는 리모와림보 똑같은 칼라와 사이즈를 두개를 보냈어요.
그러면서 아이 학원비 한번 내달라면 그건 못해요. 운동화대신 패딩이라도 사주면 좋겠구만 오로지 똑같은 운동화...
지금 어디 사는지 모르지만, 아마 고시원같은데 살거 같아요.
리모와는 그냥 저와 딸애가 하나씩 쓸겁니다.
IP : 223.38.xxx.15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5 8:39 PM (180.66.xxx.164)

    진짜 정상은 아니네요. 그런걸 공짜로 얻음 모를까 가격이 상당할텐데요~~

  • 2. ???
    '18.12.5 8:39 PM (218.158.xxx.184) - 삭제된댓글

    좀 이상하네요 아프신가...

  • 3. ㅁㄴㅇ
    '18.12.5 8:40 PM (218.158.xxx.184)

    중국 짝퉁장사 하시는건가...

  • 4. 그럼
    '18.12.5 8:4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돌려보내서 환불하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무리 그래도 그 사람 경제사정이 그정도일거라 생각하면서 어찌 그걸 받아 쓰나요.
    어디 사는지 모르지만 딸 만날 때 되돌려주세요

  • 5. 0000
    '18.12.5 8:41 PM (121.182.xxx.252)

    음....이혼 잘하셨네요 ...

  • 6. ㅠㅠ
    '18.12.5 8:41 PM (182.222.xxx.70)

    그거 정신병이예요
    못 고칩니다
    사면서 결제 하는 그 순간 들고 나오는 순간이
    그 사람은 제일 자기가 살아있단 느낌이 드나보네요
    저라면 리모와 진품이면
    팔 거 같아요 ㅠㅠ 쓰기도 싫어요

  • 7. ㅇㅇ
    '18.12.5 8:43 PM (121.134.xxx.249)

    그거 돌려보낸다고 그돈 저축할 사람 아니에요. 헛된걸로 써버릴 사람이에요. 결혼 생활할때도 생활비 한푼 안주면서 별 쓸데없는걸 다 샀어요.

  • 8. ......
    '18.12.5 8:44 PM (222.110.xxx.67)

    이혼 잘 하셨다는 말 밖에는.

  • 9. ㅇㅇ
    '18.12.5 8:46 PM (121.134.xxx.249)

    리모와 진품 맞아요. 저는 그냥 쓰려고요. 다행히 제가 그 돈 그렇게 아쉬울 정도는 아니고...중딩딸이 그래도 아빠를 좋아해서...이거 진짜 비싼거라고 말해주니까, 좋아하더라구요.

  • 10. ㅇㅇ
    '18.12.5 8:51 PM (121.134.xxx.249)

    샴푸 10통. 칫솔 수십개. 바디크림 10통. 가죽벨트 수십개. 이런거 보낸적도 있네요.

  • 11. ....
    '18.12.5 9:03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어디서 물건 떼다가 판다거나 운송하는 일 하면서 한두박스씩 남거나 떠안게 되는 물건들 아닌가 싶네요.

  • 12. .....
    '18.12.5 9:04 PM (223.38.xxx.204)

    그정도 거격대면 중고나라에 파세요. 가정경제에 큰 보탬이될듯요
    리모와 그바싼걸 가지고 매번 여향가는것고아니고.
    퍼스트클래스 아니면 리모와 짐붙이기도 아깝네요

  • 13. ..
    '18.12.5 9:06 PM (218.237.xxx.210)

    리모와가 뭔지 몰라 검색해봤내요 ^^

    암튼 보내도 똑같은걸 몇개씩 정말 정상이 아니내요

  • 14. 아무래도
    '18.12.5 9:11 PM (121.134.xxx.37)

    선물할려고 고심해서 산게아니라 재고 떠맡은거 같아요.

  • 15. 제생각도
    '18.12.5 9:17 PM (223.38.xxx.95)

    떠안은거 선물이라고 주는거 같은데요..

  • 16. 병..
    '18.12.5 9:26 PM (182.209.xxx.196)

    아는집에 그런 사람이 있어요.
    조울증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한동안은 그렇게 미친듯이
    쇼핑을 해서 주변에 보내다가
    한동안은 우울에 빠져 사회생활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 17. ㅇㅇ
    '18.12.5 9:49 PM (112.109.xxx.161)

    리모와 연예인캐리어라고 나오네요

  • 18. ㅇㅇ
    '18.12.5 9:52 PM (121.134.xxx.249)

    일로 떠안은 재고도 분명 있을거 같긴한데. 쓸데없는 물건들의 대부분이 코스트코에서 산것들이에요.

  • 19. 파세요
    '18.12.5 10:22 PM (116.125.xxx.91)

    근데 파는 것도 일이긴 하죠.. 휴 이혼 잘하셨네요.

  • 20. ㅂㅈ
    '18.12.5 11:14 PM (115.143.xxx.233) - 삭제된댓글

    이젠 원글님과 상관없는 남이지만 참 안타깝네요ㅠㅠ
    원글님 맘은 더 착잡하실듯해요

  • 21. ...
    '18.12.5 11:35 PM (221.132.xxx.5)

    죄송하지만 이혼 잘하신듯 하네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57687?navigation=petitions

  • 22. 어구...
    '18.12.6 12:09 AM (110.8.xxx.115)

    님이 경제력이 있으셔서 다행입니다

  • 23. 정신병이예요
    '18.12.6 1:01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이유를 붙여서 물건 살 핑계를 만들죠.
    주문하고 결제하는 그 순간에만 존재이유가 생기니까.
    불쌍한 사람이고 이혼 잘하셨어요.
    주변에 그런 사람 있는데 같이가서 필요한 물건을 사준다거나 밥을 산다거나 이런일 절대 없어요.
    쌩뚱맞고 생각도 안한 물건 선물이라면서 주는데
    자주 있는 일이라 나를 위해서 산게 아니고 쇼핑을 위해서 쇼핑했구나 라고 느끼네요.

  • 24. ..
    '18.12.6 1:34 AM (125.132.xxx.205) - 삭제된댓글

    그렇게 받는 사람 입장 고려 없이 물건 사서 주는 것도 정신병이에요. 시댁에 그런 인간 하나 있어요..
    말도 안되게 촌스러운 귀걸이 주고는 귀 안 뚫어서 못한다니까 뚫으라질 않나 초등생 2명인 가족한테 어디서 이름도 없는 패딩조끼를 4개 사서 가족 모두 입으라는데...애들한테 100사이즈가 맞나요.참..항상 생각도 못한 선물을 주는데..늘 어이 없어요 진짜 그 돈으로 지 앞가림이나 했음 싶어요

  • 25. 조울증
    '18.12.6 8:23 AM (182.221.xxx.73)

    쇼핑 중에서도 같은 물건 불필요하게 여러개 사는거 대표적인 조증 증세에요. 치료 받으셔야 할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 26. 리모와는
    '18.12.6 8:37 AM (210.95.xxx.48)

    그냥 쓰시고
    그 외 운동화 샴푸 등등은 중고나라에 올리세요.
    갖고있는 것도 짐이에요.
    하 진짜 그 돈으로 아이 통장 만들어주거나 딸이랑 쇼핑가서 딸이 고르는 패딩이나 사 주지...

  • 27. ㅇㅇ
    '18.12.6 9:46 AM (39.112.xxx.152)

    쇼핑으로 돈을 탕진하는거 정신병맞나요? 직업은 준종합병원 간호사에요
    빚이 있을정도로 쇼핑합니다

  • 28. ......
    '18.12.6 3:01 PM (39.7.xxx.212)

    일하고 임금을 물건으로 받아오신거 아닐까요?
    세상물정 모르고 당하고 사시는분 같아요

  • 29. Z-
    '18.12.6 3:54 PM (115.137.xxx.76)

    리모와 처음 안 1인
    하여간 소비습관보면 사람이 보이는거같아요

  • 30. ㅇㅇ
    '18.12.6 5:14 PM (14.47.xxx.127) - 삭제된댓글

    리모와 처음봐서 뭔지 검색해봤네요.
    비싼 캐리어를 보냈다는 건가요?

  • 31. 둥이
    '18.12.6 8:27 PM (223.38.xxx.84)

    어쩜 조증 진단 받은 지인과 똑같은 증상(?)을 보이네요..

  • 32. ㅇㅇ
    '18.12.6 10:55 PM (58.123.xxx.142)

    돈없는 사람이 당장 필요없는 리모와를 두개나, 그것도 같은 사이즈 같은 칼라로 두개를 사는건 정상이 아니지않냐는 뜻이에요. 정 사고 싶으면 칼라라도 다른걸로 사는게 일반적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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