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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인데 남편이 떠받들고 사는 아내

부럽 조회수 : 16,713
작성일 : 2018-11-28 08:56:00

직장에 전역해서 들어와 10년차인 과장분이 계신데

항상 출근 이후부터 10시 정도까지 뭔가를 계속 드세요


과장님 아침 걸러요? 물어보니

와이프가 아침을 안먹고 자기도 그 시간에 안땡겨서 나와서 먹는대요

해달라고 하면 되잖아요 했더니 잠자는데 어딜 깨워서 밥을 달라고 하냐고...


요새 실적이니 뭐니 많이 쪼이시는데 와이프가 고2 아이 뒷바라지 한다면서

한달 대치동쪽으로  학원 땜에 방얻어 나가겠다고 하니

자긴 떨어져 있음 안된다고 펄쩍 뛰어서 막고

일단 평생 전업인 와이프 나가서 돈 안버는걸 지극히 당연하게 여기고

집안일 거의 다해주시는데

언제나 와이프 생각 먼저 해주는 편이라

여직원들한테 인기 많아요

회사 나가면서도 7첩 반상을 원하는 누구 남편과 참 대조된다..는 생각이..



IP : 175.113.xxx.77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격받기
    '18.11.28 9:00 AM (211.186.xxx.126)

    좋은글..ㅠㅠ
    다 각기 사정이 있겠죠.
    그집도 애가 예비수험생이니.아빠가 배려해주는것일테고.
    그냥 부부 사이 좋은게 최곱니다^^;;

  • 2. 입장바꿔
    '18.11.28 9:00 AM (115.140.xxx.180)

    여자가 돈벌고 집안일 거의 다하고 남편이 하는 일은 고딩아이케어라고 썼다면???

  • 3. 전업이라고
    '18.11.28 9:01 AM (203.81.xxx.95) - 삭제된댓글

    꼭 하대받고 부림을 당하란법은 없지요
    서로간에 전업이든 아니든 존중하고 아껴주는게
    부부 아니겠어요

  • 4. ..
    '18.11.28 9:01 AM (125.133.xxx.171)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안잘해주는데 그리대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잘해주는데는 뭔가 장점이 있겠죠..

  • 5. ,,
    '18.11.28 9:02 AM (68.106.xxx.129)

    남편들도 최고의 아내는 물려받은 재산이 많은 건물주 아내. 놀고 먹어도 집 해오고 월세 나오는 건물 있다면 그냥 이쁘죠.

  • 6. 여부장도
    '18.11.28 9:03 AM (203.247.xxx.210)

    남직원들에게 인기 많을 수 있음.....

  • 7. ......
    '18.11.28 9:04 AM (14.33.xxx.242)

    재산없고 가진거없어도 내아이키워주고 집안에 충실하며 우리가정을 잘지켜줘서 감사해 하는남편들도 많습니다. 그분이 그런분인가보죠.
    그리고 아내가 남편에게 잘하니 남편도 그리 한다 생각합니다.

    다만좀더일찍와서 편의점같은데가서 식사하시지 사무실에서 오전열시전부터 부시럭거리는건 별로입니다.

  • 8. 네모카드
    '18.11.28 9:04 AM (121.161.xxx.159)

    제가 그런 전업주부인데요
    울남편은 집에서 아이든 별탈없이 잘 키우고 가정 화목하게 해주는게 밖에서 돈벌어오는것 보다 더 큰 가치라 여깁니다

  • 9. 원글
    '18.11.28 9:04 AM (175.113.xxx.77)

    그 와이프 분이 참 좋은 분이에요
    만나보니 남편한테 사랑받을 만하시더라구요
    근데 주변에 보면
    회사생활하며 헉헉대고 일 계속하는 사람은 계속 살림까지하면서 살고
    아내 자리가 그런 자리가 아니라고 일찌감치 그냥 정해버린 부부 사이는 또 그렇게 잘 굴러가더라구요
    모처럼 좀 여유있으려다 보니 아침까지 거하게 차리고 나왔어야 했던 게 갑자기 승질 나네요

  • 10. 부부
    '18.11.28 9:04 AM (61.75.xxx.246)

    둘이 좋으면 되는 거죠
    남편이 부인 위해주고
    부인도 남편 챙기고
    저희 회사 부장님도 아들만 셋 인 데
    오로지 집 마누라 자식들 뿐이예요
    부인 음식 잘하고 착하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요

  • 11. 그저
    '18.11.28 9:05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아내가 좋은거죠.
    아무 이유가 없어도 사랑하고 서로 배려하고 그럴 수 있죠. 가족이고 부부면 그래야 하잖아요.

  • 12. 도우미
    '18.11.28 9:06 AM (220.82.xxx.17) - 삭제된댓글

    쓰세요. 맞벌이면서 7첩반상 웃기지도 않네요.

  • 13. ㅇㅇ
    '18.11.28 9:06 AM (125.180.xxx.185)

    친정에 재산 없어도 전업아내 떠받들고 사는 남편들 있습니다. 친정에 돈 많다고 다 사랑받고 사는것도 아니고요.

  • 14. dd
    '18.11.28 9:06 AM (203.236.xxx.205)

    아내분에게 뭔가가 있는거죠.
    인간관계는 상호적인거거든요.

  • 15. 거하게
    '18.11.28 9:07 AM (203.81.xxx.95) - 삭제된댓글

    차린 아침들 잡수시고 다들 욜심히 힘낼거에요
    님도 파이팅~~~~~하세요^^

  • 16. 지랄발광
    '18.11.28 9:07 AM (49.164.xxx.133)

    어제 고2 아들래미 의대 간다해서 그럼 너가 너무 고생이다 와이프 애들이나 좋지 본인은 고생이다 하니 와이프 행복해하면 그 정도 고생은 보람있죠 하는데
    내참 벌써 남의 사위 내아들 아닌 느낌이었네요

  • 17. ㅋㅋ
    '18.11.28 9:07 AM (112.224.xxx.108)

    남편이 그렇게해도 스트레스 안 받으면 됐죠뭐.. 그 아내도 분명 남편한테 잘할거예요..

  • 18. 흠흠
    '18.11.28 9:08 AM (125.179.xxx.41)

    전업과는 상관없이
    그냥 남편성품이 좋은거..
    성질더러운 남자들은 부인이 일하고 돈벌고 집안일다해도
    구박하고 지적질하고 그러던데요

  • 19.
    '18.11.28 9:08 AM (220.82.xxx.17)

    남편이 맞벌이 하면서 저러는 우스운 사람인 거죠.
    과연 본가에서 살 때도 7첩반상 받아먹고 살았을까.
    7첩 반상 받아먹고 싶었으면
    그에 맞는 벌이를 해서 그런 도우미를 들이든가

  • 20. 부부
    '18.11.28 9:08 AM (61.75.xxx.246)

    처가 재산 없어도
    아내분 한테 뭔가 없어도 잘 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냥 성격 이예요
    그 사람은 누구랑 결혼을 해도
    잘 할사람
    10중에 1만 해 줘도 그저 고맙다 감사하다
    하는 사람들 있어요
    10중에 10을 해도 꼬투리 잡는 사람이 있고

  • 21. 원글
    '18.11.28 9:09 AM (175.113.xxx.77)

    그 아내분이 여기서 말하든 무슨 재테크 이런거 하신 분 전혀 아니에요
    아직도 강북 작은 아파트에서 대출끼고 사신다고 과장님이 농삼아 말해요. 자긴 노후에 텃밭에서 상추 대량 키워서 장사할거 외엔 노후 대책 없다고 ㅎㅎ
    그런데 그냥 사이가 너무 좋으시고
    와이프 입김 세시지만 남편분 기 잘 살려주시는거 같고..

    일하기 싫어 미치겠는데 집에 멀쩡히 있다가는 살림에 치여 죽을 거 같아서 나와 앉은 사람으로선
    부럽기 한량없네요

  • 22. 제가
    '18.11.28 9:13 A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그렇게 살았는데요, 우연히 직장 나가게되서 돈 버니 더
    좋아하던걸요?
    제 친구도 평생 전업으로 생각하다 애들 고등되고 시간 너무 많아 학습지 교사 나갔더니 그리 극구 말리던 남편이 막 옷도 사다주고한다고 웃더라구요.

  • 23. 그냥
    '18.11.28 9:15 AM (110.70.xxx.26)

    그 남자분 성격이 그런 사람이겠죠.
    힘내세요!

  • 24. ㄹㄹㄹㄹ
    '18.11.28 9:17 AM (211.196.xxx.207)

    아내가 그러면 남편한테 다 맞춰주는 희생과 봉사의 아이콘이자 착한여자 컴플렉스고
    남편이 그러면 아내에게 그럴만한 점이 있는 거다! 아니겠어요? 깔깔

  • 25. ..
    '18.11.28 9:18 AM (101.235.xxx.42) - 삭제된댓글

    21년차 울 남편..예나 지금이나 한결같고 제가 잘하는것도 없는데 시댁에 있어 방패막이 되어주고
    늘 잘때 손깍지끼고 꽉꽉 눌러주고 애들한테도 제가 늘 1순위라고 대해주고..참 마음이 따뜻하고 좋아요..
    참고로 양가집안이 다 별로인데 울 남편만난건 천운이네요.. (친정아버지 평생 불성해서 독신선언했는데
    제일 잘한일 이네요.)

  • 26. ...
    '18.11.28 9:18 AM (211.178.xxx.205)

    전업과는 상관없이
    그냥 남편성품이 좋은거..
    성질더러운 남자들은 부인이 일하고 돈벌고 집안일다해도
    구박하고 지적질하고 그러던데요
    ------------------
    울남편 부르셨나요? 성질머리 개떡같아서 와이프가 잠시라도 노는꼴을 못보고
    지혼자 나가서 힘들게 돈번다고 지랄지랄.
    염병. 갖다 버리고 싶어요 .

  • 27. 다 님처럼
    '18.11.28 9:37 AM (223.33.xxx.61) - 삭제된댓글

    살아야 보편적/정상적인가요?
    자기 복은 자기 등에 지고 산다고 하잖아요.
    그녀의 남편이 떠받들며 사는데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전업이냐 워킹맘이냐로는 설명이 안 될거예요.
    님이 대접을 못 받는 이유가 있듯이 말이예요.

  • 28. 집집마다최선
    '18.11.28 9:40 AM (100.33.xxx.148)

    자기 가정에 최선인 방법으로 살면 됩니다.

  • 29.
    '18.11.28 9:44 AM (183.100.xxx.139)

    제목이 이해가 안되네요
    남편이 부인 떠받는데 전업이건 맞벌이건 뭔 상관인지
    부인이 애도 낳고 키우고 돈도 벌어야 잘해줄 가치가 있는거예요? 무슨 이런 모자란 글이..;..

  • 30. ㅎㅎ
    '18.11.28 9:44 A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이유없어요. 성격이구요. 제 주변도 그런 남자 많아요.
    가만보면 여자 전업이라고 들들 볶는 남자는 일해도 들들 볶더군요.

  • 31. 남편복
    '18.11.28 10:08 AM (117.111.xxx.178) - 삭제된댓글

    전업과는 상관없이
    그냥 남편성품이 좋은거..
    성질 더러운 남자들은 부인이 일하고 돈벌고 집안일 다해도
    구박하고 지적질하고 그러던데요33333

  • 32. ㅡㅡ
    '18.11.28 10:14 AM (49.174.xxx.237)

    성격이예요. 처가 재산 없어도 떠받들고 사는 남편들 주위에 많아요. 그것도 다 의사예요. 친하게 가족처럼 지내는 남편 의국 선배들 6부부 중 4부부가 그렇습니다. 나머지 한 부부는 처가 부자. 다른 한 부부는 와이프 완전 미인. 4부부는 처가도 별로고 미모 학벌도 별로인데도 왕비 대접 받아요. 이 원장님들은 돈도 젤 잘 벌어서 다 와이프 갖다줘요. 유유상종인 건지 암튼 이 모임 남자들은 진짜 가정적이예요. 울 남편도 잘 해주긴 하지만 그 선배들 반도 못 따라가고요 심지어 저는 친정서 다 해줬는데.. 그 선배들 와이프들 보면 정말 여자팔짜는 뒤웅박 팔자라던 말 생각납니다.. 근데 선입견과는 달리 의사들 가정적이고 여자 위해주는 사람이 많아요. 돈을 잘 벌어오니 와이프들도 남편한테 잘 해주고 그러다 보니 서로서로 더 위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의사 와이프들이 더 의사 사위 보려고 하죠.

  • 33. ..
    '18.11.28 10:15 AM (223.62.xxx.17)

    바쁜아침에 거하게 차리고 나오시는건 대체 왜그러는건가요? 말이 좀 뾰족하지만 본인이 바꿔야할일을 안바꾸고 남이 사랑받는건 살짝 질투나는듯?

  • 34. 오오오오오
    '18.11.28 10:16 AM (119.65.xxx.195)

    저도 아침 7시 8시에는 속에서 음식을 받질않아 싸와서 사무실에서 업무보면서 주전부리해요 ㅋㅋ
    사무실도착하면 배고프다는 ㅠㅠ
    근데 과장님 참.........된사람이네요 남을 배려할줄알고 아내소중한것도 알고.
    와이프님.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 35. ,,,
    '18.11.28 10:17 AM (121.167.xxx.120)

    그 아내 능력이고 그 남편의 좋은 성격의 결합이예요.

  • 36. 오오오오오
    '18.11.28 10:18 AM (119.65.xxx.195)

    근데 저희 직원하나는 회식때 지적질을...
    군것질을 좋아하는것같다고......듣기싫더라고요
    군것질이 아니라 아침먹는건데....듣기싫었던건지.
    남들 다 있는데서...ㅉㅉ
    찌질이자식

  • 37. 또로로로롱
    '18.11.28 10:26 AM (175.223.xxx.68)

    저희 남편도 저 힘들까봐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 다 남편이 사줬어요,
    주말엔 친구들 만나러 가라며 아이와 둘이 놀이공원가고 그래요.

  • 38. ...
    '18.11.28 11:00 A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나도 남편복이란게 있다고 하는데
    결혼초에는 시댁에 여자가 않아서 힘들었어요
    이게 무슨 복있는 팔자냐고 할정도로요
    근데 남편 은퇴후엔 아이도 잘키워 놓고 노후 준비도 잘했더니 그 사주가 맞다 싶게 잘해줘요
    그때 참고 살지않았더라면 이런 날이 없었겠다 싶게...
    우리딸은 나와다른 사주라 결혼은 해야겠는데 좋은 신랑감이 아직 안나와서 걱정이예요
    근데 이렇게 살아보니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고 남편 만날땐 눈을 크게뜨고 나와맞나 살펴보고 결혼한뒤에는 눈을감고 노력하고 현명하게 생활하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 39. ...
    '18.11.28 11:02 AM (58.230.xxx.110)

    전 아침밥 주는거
    집안일 신경안쓰게 전담하려고
    전업하는 사람이라~
    저런 집안일빼고는 엄청 위해주고 제위주로 살아요...
    우리 시어머님이 저 떠받든다고
    애아빠에게 뭐라하시던데
    이단어를 여기서 보니 웃음이...

  • 40. 늦봄
    '18.11.28 11:14 AM (221.167.xxx.62) - 삭제된댓글

    20년가까이 신랑이라고 떠받들고살았더니 자기는왕이고 난 무수리가 당연한줄아네요
    하도 어이없어 동거라면살고 아니면 이혼하자했는데 그게 뭔뜻인줄도 모릅니다
    하~ 아무것도안해줘야지 다짐하는데 하는거보면 맘에안차고 내버려두자니 기가차고 내가이래서 이런대접받고 사는건가 싶네요

  • 41. 남편이
    '18.11.28 11:14 AM (175.198.xxx.197)

    떠받들고 사는건 전업이든 아니든 친정이 재산이 있든
    없든 서로 궁합이 맞고 좋아서 그러겠지요.
    전대통령 딸인 소영씨도 떠받들고 살지 않고 이혼한다고
    난리니 부부사이는 아무도 몰라요..

  • 42. ^^
    '18.11.28 11:22 AM (218.157.xxx.92)

    저도 전업인데 남편이 잘해줘요, 애들 케어와 살림에만 전념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구요,
    하지만 제가 전문직이었다면 달랐겠죠??
    집안에 관한 모든건 제게 일임하고 전혀 신경 안써요, 애들 공부에 관해서도 잔소리 한번 안함,
    다행히 애둘다 공부를 왠만큼하니 나이들수록 제게 더 잘하는게 느껴지네요,

  • 43. 원글
    '18.11.28 11:34 AM (175.113.xxx.77)

    제 주변엔 저런 분이 의외로 많네요
    제 사촌도 이모집이 거의 망하다시피 하셔서 힘들때 만난 부자시댁 의사 남편 아래
    돈 한푼 안벌고 혼수도 거의 안하고 가서
    평창동에서 떵떵거리고 사네요
    미인이냐... 아뇨 전혀.
    너무너무 서로 사이 좋아요

    근데..

    183.100.xxx.139
    왜 이사람은 다른 분들 다 이해해서 제대로 다는 댓글에
    혼자 이해못해서 엉뚱한 말 하면서 원글이 모자라는 글이니 뭐니 쉰소리신가요...
    뭐가 비뚤어지신건지..

  • 44. 왜요
    '18.11.28 1:07 PM (104.247.xxx.174)

    전업이면 떠받들고 살면 안되요?
    과장본인이 아침시간에 안땡겨서 안먹고 나온다고 했다는데 굳이 해달라고 하라고 말하는 심리는 대체 왜그런거에요? 같이일하는 남자동료 막 안타까워 죽겠나봐요 일부 워킹맘들은.
    님 집에 7첩반상 타령한다는 남편이나 제대로 교육하고 살아요. 남의집 와이프 팔자 부러워말고.

  • 45. 원글
    '18.11.28 3:59 PM (175.113.xxx.77)

    ㄴ 183.100.xxx.139

    당신 전업맘 가장한 남자죠?

    뭔가 전업 욕먹이려고 기어들어온 백수 찌질이 남자같군요...ㅉㅉ

  • 46. ......
    '18.11.28 5:08 PM (61.79.xxx.115)

    서로 이해하고 위하는게 가정이고 가족이되는거라는걸 아시는거죠

  • 47. ㅇㅇ
    '18.11.28 10:52 PM (122.36.xxx.122)

    여자가 보통X 이 아닌거죠 뭐

    글 내용으로봐선 주제파악도 못하고 분수도 모르는 잉여주부

  • 48.
    '18.11.28 11:22 PM (58.234.xxx.195)

    친구네 얘기네요. 친구가 간호사인데 결혼전부터 남편이 결혼하면 직장 그만둘수 있겠냐며 그걸 전제로 결혼했어요.그 친구 늠편은 많이 벌든 아니든 자긴 어릴 때 집에 엄마가 없었던게 너무 싫었다고 자기 아이들은 엄마가 항상 있어서 하교하면 따뜻하게 맞아주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그 친구 여기 말하는 잉여처럼 안살고 오전에 2시간 알바하고 봉사활동 하며 아이들 잘 키워요. 큰아이 고2이고 작은애 초6인데 아이들이 공부가 탑은 아니지만 성격좋고 집안이 늘 화목하네요.

  • 49. ㅜㅜ
    '18.11.29 12:00 AM (211.205.xxx.67)

    저는 떠받들어 주는 남편까지는 아니고
    많이 사랑해주는 남편을 만났어요.
    결혼 7년차인데..

    남편과 결혼하고 저는 몇년째 제 꿈을 위해서
    공부하고 있고
    아이도 미루고 낳지 않고 있고
    청소도 요리도 살림도 남편이70프로를 하는거같아요...

    남편이
    집에 혼자서 밥도 제대로 안먹을 저를 걱정하며
    반찬이나 제 도시락을 만들어놓고 출근하기도 하고

    제가 공부하다가 늦게 들어오는 날은 청소 다해놓고

    어느날은 몸보신용 음식 차려놓고 저를 기다려요..

    제가 공부하는건..크게 돈 되는일도 아니고 명예로운 일인데 ..
    꼭 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런데도 저를 응원해줘요..

    오랜 연애할때도 잘해줬지만
    결혼 하고서는 더 잘해줘요.

    시댁이 못살게 굴어도 다 막아주고
    제가 무작정 미루는 아기도 기다려주고..(심지어 안가져도 된다고 해요)
    저희 친정에 잘해줘요..

    유일한 단점은
    욱하는건데 ..본인이 고치고 싶어하는데
    잘 안되나봐요.
    그렇게 욱할때 제가 기죽지않고 신랑을 상대를 안해줘요.
    그럼..혼자 조용히 있다가 뉘우치더군요..

    ..
    그외 너무 고맙고 좋은 신랑이예요.
    제가 신랑에게 해주는거는
    어쩌다가 가끔 야식 만들어주는거밖에 없어요.
    아..한가지 더 있네요.

    신랑을 늘 칭찬해줘요.
    그리고 신랑 취미도 응원해주구요..
    별거 없네요 ㅜㅜ

    암튼
    너무 고마운 신랑에게 언능 보답해주고 싶어요.

  • 50. 부럽네요
    '18.11.29 12:54 AM (14.58.xxx.139)

    10년동안 죽자고 멎벌이하고 요사이 쉰지 1년 넘어가니
    집안일도 안도와주고 집에 오면 게임하기 바쁘던데..
    전업하니 대하는게 달라져요. 더 나빠짐
    설겆이 한번만 시켜도 난리
    열받아서 식기 새척기 샀네요
    조만간 일하기로 했는데 나혼자 동동거리며 다니게 될꺼 같아서
    미리부터 스트레스 받네요
    이럴줄알았음 다시 물리고 싶네요

  • 51. ...
    '18.11.29 1:26 AM (223.62.xxx.215) - 삭제된댓글

    딱 남녀 바꿔 글 올라오면
    여자님 등신? 소리 들을 글인데..

  • 52. 그건
    '18.11.29 2:23 AM (125.177.xxx.106)

    남자 성품에 따라 다른 것이 맞아요.
    성품 좋은 남자는 아내를 위하죠.
    안굶길 능력있고 성품 좋은 남자가 최고예요.

  • 53.
    '18.11.29 2:27 AM (211.195.xxx.153)

    이거 제 이야기네요 ㅋㅋㅋㅋ
    저희 부부로 예를 들면

    저희 남편과 저는 20대 중반에 만났어요 전 중산층 딸에 명문대 생이었고 남편은 중학교도 겨우겨우 졸업하고 가난한 이혼 가정 아들이었어요 아버지는 거의 연락 두절 어머니는 방치형이었구요 둘이 남편이 집에 데려다 준다며 한겨울에도 목도리를 꽁꽁 싸메고 남편 자전거 뒤에 앉아있던 기억이 나네요

    그저 사랑하나 보고 인품과 능력(남편이 학벌은 없어도 능력이 무지 좋았습니다)보고 5년 연애 끝에 결혼 했습니다 부모님 반대도 없었구요 그거때문에 남편은 처가에 지극 정성입니다

    지금까지도 과거 이야기 하면 모자란 자기랑 사랑만으로 결혼해준 저는 여신이자 천사라고 칭송합니다 ㅡㅡㅋㅋㅋㅋ 부끄...

    신혼초에 2년 정도 지나고 남편이 억대 연봉 벌기 시작하면서 숨통 트여서 일 그만 두고 전업 됬습니다 돈벌자마자 빨리 직장 그만두라고 어찌나 성화던지 ㅋㅋㅋ

    연애때부터 남편 월급은 제가 다 관리해서 월세 살던 남편 작은 전세로 옮겨주고 조금씩 살림 넓혀 줫습니다

    남편이 버는돈 십원 한장 안쓰고 다 제통장으로 들어왓구요 제가 원체 명품이니 옷이니 화장품이니 여행이니 외제차니 이런걸 전혀 안좋아해서 (관심 없는
    후즐근한 아줌마 입니다 ㅠㅠ)

    버는 족족 다 저축해서 부동산 사모았습니다 ㅋㅋ 많이는 못하고 실거주할집 포함하 두세채 굴리면서 제태크좀 했네요 올초에 오르기전 용인 성복역쪽에 투자해서 재미좀 봤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건강하게 잘 낳아서 키워서 둘다 학군 좋은 곳에서 상위권 학생이라 최고 명문대는 아니어도 인서울 무난하게 들어갔구요

    남편은 중졸밖에 못된 무식쟁이인 자기를 안닮고 절 닮아서 아이들이 똑똑하고 예쁘다며 얼마나 자랑을 하는지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

    언제나 제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그렁그렁해지고 가진거 없는 자기 때문에 고생(????) 했다며 이세상 이런 천사가 없고 여신이 없다고

    흰머리가 가득해도 우리 마누라는 아웅산 수치 닮은 우아한 여신이라고 어디서 배워 왔는지 미사여구가 아주 화려한 아부 대장입니다ㅋㅋㅋ

    부부는 부부들만의 사정과 이야기가 있죠 모든 부부가 치고 박고 사는거 아니고 “전업주분데 왜?” 이게 아니라

    전업주부인거랑 상관 없이 그 부인분도 사랑받으실 둘만의 역사가 가득한게 아닐까 싶어요

  • 54. 헐~님에 동감
    '18.11.29 2:31 AM (121.169.xxx.217)

    아주 쉬운거 아닐까요?
    남편이 가장 원하는거--우선순위 한두개를 존중하고 맞춰주면 나머지는 그냥 서로양보하게 되요.
    그 우선순위를 파악하는게 영리한아내, 그리고 실천해주는게 고마운 아내..이런거죠.
    사람은 다 달라요. 남자든 여자든.
    그리고 성장환경에 따른 심리파악을 잘하면 훨씬 좋은관계맺기가 쉬워지구요.

  • 55.
    '18.11.29 2:36 AM (211.195.xxx.153)

    그리고 저희 남편은 자기가 성공 하고 돈을 잘벌게 됬을때 여자를 만났다면 이여자가 나를 사랑하는건지 내 돈을 사랑하는건지 헷갈렸을텐데 저는 아무것도 없던 시절의 남편과 연애하고 결혼한거라, 남편이 이세상에서 온전하게 “본인, 나”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저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더 감사하고 귀하다고 하네요

  • 56. 아 제 얘기
    '18.11.29 4:33 AM (82.124.xxx.255)

    제 남편이 그래요. 전 심지어 친정이 망했을 뿐만 아니라 제 친정으로 남편이 번 돈 수 억이 들어갔어요.
    그래도 망했지만요.
    남편이 그래도 절 이뻐해주네요. 결혼 20년 넘었어요.
    제가 좀 미인이긴 해요

  • 57. 윗 님
    '18.11.29 4:38 AM (210.217.xxx.67) - 삭제된댓글

    참 드물건데... 명문대생에 중졸 남자, 거기다 그 당시 이혼 가정.
    남편 능력과 인성을 알아보셨나봐요.
    남자 머리가 있고 영특해 보이고 일머리있고 그런 건 명문대와 상관 없으니까요.
    님도 조건 보지 않고 남편 택한 분이니 분명 좋으신 분일테고요.

  • 58. ㅜㅜ
    '18.11.29 6:52 AM (125.137.xxx.55)

    와이프 위해주는 남편 현실에선 많고 미혼중에도 그런 준비가 된 남자들 많아요.
    이기적인 남자는 결혼상대로 피해가세요.

  • 59. 그런남잔
    '18.11.29 8:46 AM (39.113.xxx.112)

    누구랑 결혼했어도 그럴 남자일 확률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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