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식보다 집에서 해먹는 밥이 더 좋으세요?

? 조회수 : 9,305
작성일 : 2011-09-20 19:18:56

 

결혼한지 2년정도 지났는데요

결혼하기전까진 그렇게 맨날 나가서 사먹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집에서 먹는게 훨씬 좋으네요

 

제 입맛에 맞게 요리할수있는것도 좋고

집에 이것저것 친정어머니 시어머니가 싸주신 음식들 가득있으니

밥만하면 맛있는 밥을 먹을수가 있어서 그런가봐요 ㅠ ㅠ

 

오늘도 엄청 배가 고팠는데도

지금 밥짓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흑미랑 보리쌀 가득넣어서요 ㅎㅎ

 

다들 이런가요?

 

 

IP : 121.167.xxx.17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0 7:22 PM (110.14.xxx.164)

    꼭 찾으셔야 한다면 ... 이마트 내 자연주의 매장쪽에 인테리어 소품 파는 곳에
    인테리어용 가느다란 나무들 (자작나무도 있고, 동남아에서 온 요상한 나무들 여러 종 있음) 묶음 팔아요.
    전 얘들을 화분에 꽂아서 화초들 지탱용으로 쓰는데 ...
    가끔 회초리라 해도 무방하겠구나 ...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 2. 전업 30년
    '11.9.20 7:24 PM (121.147.xxx.151)

    집밥이 너무 좋아요
    아무거나 아무렇게나 먹어도
    김치 하나 된장찌게 하나만 있어도 너무 좋아요

    밖에서 먹는 거 편해서 먹는거지 절대로 맛있어서 먹는 거 아니구요.
    맛있는 건 벌써 기름에 달다구리한 거 잔뜩 넣어 만들어서 맛있는거잖아요.

    몸에 안좋은 거 잔뜩 들어 있어서 먹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남편도 아이들도 어떻게 해서라도 집밥 먹이려고 애쓰네요.
    내 몸은 힘들지만 애쓴만큼 맘이 뿌듯하니~~

  • 3. 지겨워서 그러죠
    '11.9.20 7:26 PM (220.88.xxx.192)

    매끼 밥 해대는거 지겹고, 반찬 투정부리는 식구들 있으면 짜증나서 밥 하기 싫어요.
    똑같은 메뉴밖에 생각 안나고....ㅎㅎ
    집밥이 맛있을때도 있고, 반찬 없을땐 외식도 좋아요.

  • 4. 당연
    '11.9.20 7:28 PM (118.220.xxx.36)

    집밥이 최고죠.
    하기 귀찮아서 그렇지......

  • 5. 전업 30년
    '11.9.20 7:28 PM (121.147.xxx.151)

    결혼 10년까지는 주말이면 한 두번은 외식에 배달음식 먹었지만
    날이 갈수록 좋은 재료 사서 좋은 마음으로 주부가 해주는 음식이 최고에요.

    전 주로 현미에 온갖 잡곡 넣은 밥 먹고
    남편은 적응기라 가끔은 쌀밥 해주고

    밖에서 자주 사먹고 그럴때는 몸이 힘들었는데
    집밥을 좋아하게 되면서는
    요즘은 봉사 가는 날도 제 먹을 것 싸가지고 다닐정도로
    밖에 음식을 거부하게 되더군요.

    헌데 피부가 젊어서보다 훨씬 더 좋아졌어요.
    신기할 정도로~~

  • 6.
    '11.9.20 7:29 PM (58.227.xxx.121)

    당연히 '남이 해주는' 집밥이 제일 맛있죠.

  • 딩동댕
    '11.9.21 3:58 PM (121.130.xxx.78)

    정답입니다~~~!!!

  • 딩동댕2
    '11.9.21 6:14 PM (115.143.xxx.81)

    정답입니다~~~!!!2

  • 7.
    '11.9.20 7:30 PM (115.139.xxx.45)

    내가 한 밥이 제일 좋더군요.
    식구들이 좋아하는 건 둘째고 제가요.
    결혼전에 자취를 길게하면서 건강도 망치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없는 솜씨로 밥을 해먹어도 건강이 좋아지더군요.

  • 8. ---
    '11.9.20 7:30 PM (94.218.xxx.97)

    남이 해주는 집밥이 최곱니다. 내가 하면 귀찮고 차라리 굶고 말지 싶기도.

  • 9. 된다!!
    '11.9.20 7:34 PM (218.55.xxx.132)

    저도 남이 해주는 밥이 최고 소리가 요즘 나와요.ㅎㅎㅎ 그런데 외식보다는 집밥이 좋더라구요. 왜냐하면 일단 저는 강한 음식을 싫어해서요.. 뭐든지 심심하게 밍밍하게 하는편이라.... 제 입맛에 맞추고.. 특히 진한 육수 우려낸 음식 싫어해요 ( 하다못해 멸치다시마 육수도 진하게 우린건 싫어해요.) 그래서인지 집밥이 좋긴해요 그런데.. 있잖아요 비싼 레스토랑... 가는건 좋아해요. 집에서 해먹을수 없는 음식도 있잖아요 특이하고 코스 요리 이런데는 정말 좋아하고요 그외.. 찌개 찜요리 분식 이런거는 밖에서 사먹기 싫더라구요

  • 10. 다들 부지런한가봐...
    '11.9.20 7:51 PM (119.149.xxx.11)

    전 제가 하는 음식 빼고 다 맛있어요.

  • 저도요
    '11.9.21 6:15 PM (115.143.xxx.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때는 원글님 같은때가 있었으나..
    식솔들 늘어나고...한끼 밥하고 치우고돌아서면 또 끼니 돌아오고...그렇게 맨날맨날 살다보니깐 ㅠㅠ

  • 11. ㄹㄹㄹ
    '11.9.20 7:54 PM (115.143.xxx.59)

    아뇨,,나가먹는게 좋아요..아직까진...
    질리다질리면..그때 집밥생각나구요...
    저 음식도 잘하는편인데...요즘..장보는것보다 사먹는게 더 싸게먹히던걸요..
    게다가..입짧은 식구들덕에...남은 반찬보면 성질나요.

  • 12. 내밥
    '11.9.20 8:25 PM (175.192.xxx.191)

    내가 한 음식은 정말 억지로 먹어요 남이 해준 음식이 좋아요 외식도 되게 좋아하구요

  • 13. ㅎㅎ
    '11.9.20 8:28 PM (125.178.xxx.243)

    저도 '남'이 해주는 '집밥'이 젤로 좋습니다...^^;;;;;;;;;;;;;;

  • 저도요
    '11.9.21 1:31 PM (220.80.xxx.137)

    저도 집밥좋아하는데..
    남이해준게 좋지.
    내가하는건 하다가 질려서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 14. ㅇㅇㅇ
    '11.9.20 8:37 PM (121.174.xxx.177)

    집밥이 제일 좋아요. 내가 내 손으로 내 입에 맞게 하니까 이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언제나 일식 일찬이지만 끼니 때마다 변화무쌍하게 메뉴 달리하면서 내가 먹고 싶은 위주로 만들어 먹어요.
    집밥이 제일 맛있어요. 누가 외식하자고 하면 참 부담되고 싫어요. 식당밥, 청결하고 위생스러운 집이 몇집이나 될라나요.

  • 15. ......
    '11.9.20 8:54 PM (180.230.xxx.22)

    솔직히 식당에서 음식재료를 깨끗하게 씻어서 요리하는지도 의문이고
    원산지도 확실하지 않고 조미료맛이 강해서 차라리 집에서 해먹는게 훨씬 나은거 같아요
    아이들 생일에 한번씩 채식뷔페 가는거 말고는
    외식은 잘 안하게 되네요

  • 16. ...
    '11.9.20 8:55 PM (121.164.xxx.137)

    전 외식하면 꼭 설사해요
    그래도 밥하기 귀찮을땐 가끔은 외식도 합니다

  • 17. ㅋㅋ
    '11.9.20 9:33 PM (219.250.xxx.210)

    마자요
    남이 해주는 집밥... 반찬이 몇가지 안되더라도 입맛에 맞으면 한그릇 뚝딱이에요

  • 18. 저도
    '11.9.20 9:47 PM (115.41.xxx.215)

    남이 내가 먹고싶은걸 해주면 좋겠어요.
    아니면 키톡의 몇몇분들 식탁에 가서 앉고싶어요.

  • 19. 그래요
    '11.9.20 10:04 PM (220.70.xxx.199)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결혼 10년 넘어가니 세상에서 최고 맛난밥은 남이 해주는 밥이더군요

  • 동감이요 ㅠㅠ
    '11.9.21 3:01 PM (221.151.xxx.203)

    진짜 집에 아무리 진수성찬 있어도 내가 차려먹으려니 먹기 싫어지더라구요 ㅠㅠ

  • 20. ....
    '11.9.21 5:38 AM (121.138.xxx.31)

    그럼요..지금은 10년넘어가니 남이 해주는 밥이 좋지만..내가 한 밥이 최고죠. 결혼전에는 위장병이 있었는데요. 체질과 식성에 맞지 않는 밥을 계속 먹었죠. 지금은 아주 제 입맛에 딱. 좋아요. 맵지도 않고 담배하게.. 너무 좋아요.

  • 21. 집밥이..
    '11.9.21 9:47 AM (14.47.xxx.160)

    그니까 내가 해도 투기도 남이 해도 투기인데,
    사람들은 남이 하는 건 투기고 내가 하는 것만 투자라고 생각한다구요.

    강호동이 그 땅 산 게 범죄행위도 아닌데, 칭찬이고 나발이고 할 것도 없지 않나요?

  • 22. 가끔씩
    '11.9.21 2:12 PM (118.219.xxx.90)

    1주일에 한번은 외식 하는데, 요즘은 비싼 음식(회 이런거)은 안 먹게 되더라구요.
    많이 먹어서 그런지,,,비싼 음식에 대한 로망?이 그저 그러려니...하게 바뀐 탓도 있구요.
    맞벌이 할 때보다, 전업인 지금 외식이 많이 줄었어요.
    외식하고 오면, 화장실 나올때 맘 다르듯이....에휴..돈 아깝다, 생각이 들고,
    그 돈이면 장 봐서. 3일 정도는 요리할 수 있는데, 생각도 들구요.

    이젠 한식 밥차림이 제일 좋네요.
    주말에 길거리표 식빵 샌드위치를 만들어 달라해서, 온갖 재료 사서 만들어 먹었는데,
    한 3일을 복부팽만감에, 변비에, 소화 안되고, 아주 죽을 뻔....

    현미밥에 나물류, 담백한 국, 야채 샐러드, 과일 이게 좋네요.
    백미+현미 섞은 밥을 먹은지 5달쯤 되는데, 남편도 배가 좀 들어간거 같다고, 밥 때문일거야, 합니다.

  • 23. 저요
    '11.9.21 2:29 PM (118.45.xxx.38)

    저도 제가 한 밥이 세상에서 젤 맛있어요.
    우리 남편도 아이들도 엄마께 젤 맛있다고 합니다.
    어쩌다 외식하게 되면 속이 안좋아요.
    그래서 외식을 할려면 아주 좋은거로 먹으려고 합니다.
    내가 끓인 된장찌개 검은콩을 넣은 현미밥 최곱니다.

  • 24. 좀 전에
    '11.9.21 2:35 PM (59.10.xxx.172)

    저 혼자서 점심 차려 먹었는데요
    된장찌개
    쑥갓데쳐서 두부무침
    마른 고사리 불려서 볶은나물
    열무김치
    양념깻잎
    요렇게 차려 놓고 먹었거든요
    하나같이 어찌 그리 입에 붙는지...
    맛있는 건 좋은데 밥을 2공기나 먹었다는 사실 ㅠㅠ

  • 25. 여기서봤는데
    '11.9.21 3:02 PM (221.151.xxx.203)

    남이 해준 밥이 젤 맛있더란 말... 처음엔 이해 못했는데 지금은 절절히 동감합니다 ㅠㅠㅠㅠ
    지금 집에 갈비찜에 도토리 묵 무침이여 반찬들 많은데 혼자 차려먹으려니
    딱 먹기 싫어져요.

  • 26. ^^
    '11.9.21 4:01 PM (121.130.xxx.78)

    결혼 20년차 쯤 되어서도 그러시다면
    그건 님이 '살림체질'이신겁니다.

    저도 집밥 좋아하지만 전생에 왕비였는지
    왤케 남이 해주는 한정식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 27. 남이 해주는 밥
    '11.9.21 4:27 PM (114.205.xxx.93)

    결혼 4년차인데.. 남이 해주는 밥이 젤로 맛있어요. 외식도 좋고.. ;;일단 제가 음식을 안하면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데, 음식을 하게되면 재료 손질하고 냄새 맡고 간 맞추다가 질려버려서 손도 대기 싫어요 ㅠ 다른 식구들이 맛있다 해도 저는 그냥 조미김에 싸먹게 되고, 군것질만 늘어요 ;; 본인이 먹는 것 좋아하면서 음식 잘하는 사람들 보면 부럽다는...

  • 28. *^^*
    '11.9.21 4:39 PM (59.28.xxx.85)

    집밥은 정말 맛있고 좋아요~~
    문제는 내가 하는밥이 싫다는거죠~~ㅋㅋ
    우리집에서 좋은재료로 정성껏 누군가각 밥을 해준다면 정말 좋겠죠 ~~~

    오늘도 여전히 밥은 하기싫고 나가 사먹기도 싫은 우울한 아줌마입니다. ㅋㅋㅋ

  • 29. 연이맘
    '11.9.21 4:48 PM (115.93.xxx.115)

    직장맘인데 퇴근시간 가까워 지면 먹을걸 매일 걱정해야 해요~~

  • 30. 맑은시냇물
    '11.9.21 5:54 PM (220.79.xxx.118)

    양지 3키로, 사태 1키로 주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37 한 2주 있다 인사갈 것 같은데요. 7 남자친구 집.. 2011/10/09 1,732
21236 82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고 좋아요 6 82녀 2011/10/09 1,850
21235 바쁜 엄마들 반찬 어떻게 해드세요? 3 바쁜 엄마들.. 2011/10/09 2,902
21234 근데 왜 새글 쓰면 10점 안올라가나요?'; 1 마카다미아 2011/10/09 1,217
21233 전어구이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 들어오는 거 33 난 반댈세 2011/10/09 6,318
21232 오늘 나가수 대박이네요. 55 나가수 2011/10/09 13,695
21231 이번 10월 재보선 보면 내년 대선도 대충 보이겠네요 2 운덩어리 2011/10/09 1,433
21230 물 어떻게 드세요? 13 외국살다와서.. 2011/10/09 2,452
21229 산딸기잼이 완전 딱딱한데요 구제방법이 없을까요 3 산딸기구제 2011/10/09 1,507
21228 "눈뜨고 코베어 간 사람"을 오빠~ 참맛 2011/10/09 1,835
21227 좀 지겨운 시댁 얘기인데요. 기니까 지겨우신 분은 패스요~ 3 맘다스리기 2011/10/09 2,814
21226 성형외과나 치과의사 면허는 단순히 성적(?)으로 발급하나요? 21 머리?손? 2011/10/09 4,250
21225 간장게장의 간장을.... 4 게장 2011/10/09 1,976
21224 부동산 중계료 2 세입자 2011/10/09 1,534
21223 바비브라운 미국가격vs울나라면세점가격? 3 궁금 2011/10/09 8,127
21222 아.... 죽어도 못보내... ㅠ.ㅠ 6 청춘합창단 2011/10/09 3,140
21221 일산 풍동 백석동 일산동 중산동. 4 .. 2011/10/09 2,657
21220 두 대학이 면접 날짜가 같을 경우 한쪽 대학에 좀 늦어도 봐주나.. 7 wjddus.. 2011/10/09 2,416
21219 도가니법 반대했던 고경화 전한날당 의원 나꼼수 2011/10/09 1,973
21218 저의 직장상사 흉을 좀 보고 싶어요. 1 ... 2011/10/09 1,681
21217 나경원은 왜 정치를 할까요? 22 이해안가는 .. 2011/10/09 4,026
21216 깍두기가 왜이러나요? 3 ㅠㅠ 2011/10/09 2,335
21215 전세집 도배문의 6 도움 요청해.. 2011/10/09 2,191
21214 지금 귤 색깔이 다 노란가요? 4 초3 2011/10/09 2,550
21213 김치-강순의 명인 레시피로 담가 보신분 맛이 어떤가요? 4 tndus 2011/10/09 1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