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에게 자기 단점 말하지 않기

마우코 조회수 : 16,553
작성일 : 2018-11-20 00:32:30
대문에 자기 관리 글 정독하면서
곱씹고 고개 끄덕이며 읽었어요.

그런데요.


남들에게 자기 단점 말하지 않기
이건 이해가 잘 안되서요ㅠㅠㅠ

사람들이 색안경끼고 볼까봐 그런걸까요?


저는 지금까지

~그런건 잘 못 해
~그래서 잘 의지하는 편이야

솔직하게 이야기 해 왔는데 이게 안된다는거죠오.


82 인생선배님들 고견 부탁드려요.
IP : 114.205.xxx.20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0 12:36 AM (122.36.xxx.161)

    네.. 안되는 거에요. 일단 그렇게 말하면서 본인이 스스로 난 이래... 요렇게 최면을 거는 거나 마찬가지구요. 남들에게 약점을 노출하고 뒷담 거리를 제공하는 거에요. "난 그런거 잘 못해"이렇게 얘기만 하고 사실 잘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들은 욕하고 싶을 때는 뭐든지 다 끄집어 내거든요. 사회생활이 호락호락한것이 아닙니다.

  • 2. 원래
    '18.11.20 12:36 AM (211.186.xxx.126)

    자기단점 말해야 친해지기 마련인데
    그 중 나쁜인간들은
    그렇게 어렵게 꺼낸 단점을 그사람 약점이라 생각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보고, 관계가 틀어질때 그 상처를
    후벼파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 3. ......
    '18.11.20 12:40 AM (112.154.xxx.139)

    그냥 분위기편하게하려고 저를 좀 낮췄더니
    편히게대하다 못해 우습게 알더라구요

  • 4. 언젠가
    '18.11.20 12:41 AM (223.33.xxx.128)

    제가 원글님처럼 생각하는 십대를 지나 이십대 초반이 되었던 무렵.
    문득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내 단점이 눈에 띄는 단점이면 먼저 말하지 않아도 눈에 띌 것이다. 굳이 먼저 말할 필요가 있나.
    눈에 띄지 않는 단점이라면 굳이 나서서 내 단점을 말할 필요가 있나. 말 안 하면 남들은 모를 텐데.
    결론: 이러나 저러나 먼저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는
    남들은 내 단점을 알게 되면 그걸 이해해 주는 게 아니라 그것으로 나를 깎아내려 본다는 깨달음이 있었고-
    그러니 굳이 나를 깎아내릴 빌미를 줄 필요가 없는 거죠.
    또한
    내가 나서서 단점을 먼저 말하는 행동의 바닥에는
    나 원래 그러니까 날 이해해 줘, 이렇게 모자라지만 그걸로 비난 듣고 싶지 않아, 나 좀 봐 줘, 하는 나약한, 또는 슬쩍 넘어가고 싶어하는 심리가 깔려 있다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남에게 나 원래 그렇다고 어리광을 부릴 시간에 내 단점을 가장 잘 아는 내가 그걸 상쇄할 장점을 계발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한 거죠.

    이건 추상적인 면만 아니라 외모의 단점 같은 것에도 해당돼요.
    몇 가지 외모의 단점을 남에게 먼저 말하며 웃는 건, 어지간한 무신경의 소유자가 아니면 대개 ‘남이 말하는 걸 듣느니 내가 먼저 한다’는 약한 마음의 발로죠.
    그냥 저는 눈 질끈 감고 모른척 하고, 완벽한 미모는 아니어도 웃으며 늘 밝게 살기로 했어요. 그러면 외적 단점이 실제로 사라지지는 않아도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는 지워져 가더군요.

  • 5. .....
    '18.11.20 12:42 AM (221.157.xxx.127)

    자신감있게 살았더니 잘난척한다고 뒷담화하고 뭘 어쩌란건지 ㅎ

  • 6. 82 여기서 배운거
    '18.11.20 12:43 AM (117.111.xxx.113)

    남에게 장점이나 자랑을 하면 시기 질투의 대상이 되고
    단점같은걸 이야기하면 평생 약점이 된다

  • 7. 그게
    '18.11.20 12:50 A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인간 관계가 영원히 좋을수 없어서
    혹 틀어지면 내 그 단점이 흉이 되어 돌아다닙니다.

  • 8. ㅇㅇ
    '18.11.20 12:53 AM (1.243.xxx.254)

    글도 댓글도 감사하네요~~단점 얘긴 앞으로 안해야겠어요!

  • 9. ....
    '18.11.20 1:02 AM (125.186.xxx.152)

    본인이 아직 문제점을 못 느꼈다면 괜찮아요.
    적당한 솔직함은 좋아요..
    어느날 이 얘기가 떠오르는 상황이 되면
    그 때가서 똑같은 실수 여러번 반복하지않으면 됩니다.

  • 10. 어차피
    '18.11.20 1:03 AM (210.178.xxx.13)

    나를 고깝게 보거나 수준미달인 사람은 장점만 말해도 잘난 척 한다고 그러고 단점만 말해도 뒷담화 까고 그래요. 그냥 하고 싶은 말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잘난 척도 하고 단점도 말하고. 나 싫어라 하는 사람은 애쓰지 않아도 그냥 멀어지더군요

  • 11. ㅇㅇㅇ
    '18.11.20 1:07 AM (58.228.xxx.77)

    말 안하면 모르고 지나가는데
    굳이 말해주면 단점이 더 심하게 부각되잖아요.
    약간 못생겼는데 자꾸 난 못생겨서...못생겼지..
    그러면 약간이 아니라 매우 심하게 못생긴듯 느껴지는게 사람 심리고,
    자꾸 스스로를 낮추면 위로와 용기를 주는게 아니고,
    낮게 보고 무시하게 되는게 중생들 심리인지라 그런 겁니다.
    겉으로는 위로하는듯해도 속으로는 난 얘보다 좀 낫지. 이러면서 스스로 위안받고 있다는걸 기억하세요.
    인간은 타인의 불행으로 위로받는 존재니까요.

    82에 자주 나오는 부탁과 거절에 대한 문제도
    도도하고 거절 잘하는 사람한테는 부탁 자체를 잘 안해요.
    해도 몹시 어렵게 정중하게 부탁하고,
    거절당할 줄 알았는데 들어주면 너무 감사해하고 기뻐하죠.
    부탁 잘 들어주는 사람한텐 온갖 인간들이 다 들러붙어 별 부탁을 다 해대고,
    힘들게 들어줘도 별로 고마워하지 않음.

  • 12. ㅇㅇㅇ
    '18.11.20 1:08 AM (58.228.xxx.77)

    단점을 스스로 노출하는 사람들도 겸손한게 아니고 자신감없고 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이 그러죠.
    그걸로 갑질하려는 인간들이 있으니 굳이 스스로 말할 필요 없다는 것임.
    드러나는 단점이면 자연히 드러나니 굳이 강조할 필요 없음.
    성격이나 외모뿐 아니라 출생의 비밀이나 남편과의 문제도 침묵이 답.

    절교한 친구가 나중에 떠벌리고 다닐 수도 있고,
    떠벌리지 않아도 절교하고 내 발등 내가 찍음.
    인간관계가 영원하지 않다는 걸 보통 30넘겨야 깨닫는다는.

  • 13. ..
    '18.11.20 1:37 AM (175.119.xxx.68)

    자기 단점 말 안해도 말하다보면 다 드러나요
    저는 그래서 될수있는한 말을 안 하고 살려구요

  • 14. 마우코
    '18.11.20 1:41 AM (114.205.xxx.20)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되는 듯한 댓글들이에요
    한분한분 너무 스마트 하시고!
    역시 인생 선배님들게 배울게 무궁무진 하네요!
    저는 이제 서른후반인데도 뭘 이렇게 모르네요!

    맞아요. 굳이 제가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될텐데
    선배님들 고견에 무릎을 탁!!!!!! 고개를 꾸벅꾸벅!

  • 15. 제친구
    '18.11.20 1:46 AM (116.45.xxx.45)

    20년지기인데 코 비뚤어졌다는 말 하기 전까지 몰랐는데 듣고부터 코 비뚤어진 것만 보여요ㅠㅠ

    그리고 악한 사람들은 단점을 이용합니다.

  • 16. ㄴㄴ
    '18.11.20 2:02 AM (58.228.xxx.77)

    윗님. 맞아요.
    저도 대학친구가 자기 목 짧다고 말하기 전까진 잘 몰랐는데
    그 말 듣고 자세히 보니 진짜 좀 짧더라고요.;;;;;
    자기 다리 휘었다고 그래서 자세히 보니까 진짜 약간 휘었더라고요.;;
    저는 악인이 아니라
    친구한테 그런거 자꾸 말하지 말라고 얘기해줬어요.ㅎㅎㅎ
    네가 말하기 전까진 전혀 몰랐는데 말해줘서 자세히 보게 되었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굳이 자기 목 짧다고 말할 필요 없다고요.

  • 17. 장점도
    '18.11.20 2:28 AM (175.223.xxx.117)

    단점도 말하지 말아야하니, 서로 오해할 여지도 많아지겠어요.

  • 18. 이래저래 어렵죠
    '18.11.20 2:44 AM (124.53.xxx.131)

    인간이 백인백색이라 흘려들으며 누구나 약점은 있지 라고 생각는 사람도 있고,
    너무 바르거나 난척해도 욕먹고 인간관계는 어쨋거나 어려워요.

  • 19. ..
    '18.11.20 3:38 AM (58.237.xxx.162)

    단점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특히 뭐 경제적인거나 그런것들요...약점으로 잡힐수도 있어요..

  • 20. 중요함
    '18.11.20 4:48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이거 진짜 중요해요
    만약에 어디가서 자기 딴엔 겸손한 척 한다고 아휴 우리 집에 돈 없어
    우리 애 공부 별로 못해 난 옷 잘 못 입어 화장 잘 못해 라고 하잖아요
    그럼 사람들은 그거에 세뇌 비슷하게 되서 그렇게 믿어 버려요
    그걸 겸손으로 받아 들이는 게 아니고 무시하고 깔 보게 되는거죠
    그 집 애 볼때마다 아 쟤 공부 못하는 애 취급해버린단 거에요
    무슨 화장을 해도 아 쟤 오늘 화 장 왜 저렇게 했대로 인식하게 된 단 거에요
    자랑보다 못한 게 단점 말하는 거에요

  • 21. ...
    '18.11.20 7:22 AM (180.66.xxx.161)

    제가 나이 사십 넘을 때까지 그러고 살았어요. 겸손 떨고싶어서 내 허물 뿐 아니라 아이까지 잡아내려 말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관계가 소원해 지고 나서 생각하면 그게 마음에 걸리고 내가 왜그렇게 바보같았나 싶더라구요.
    평생 버릇이라 쉽게 고치진 못하겠지만 최소한 아이에 대해서는 자랑도 단점도 이야기 안하려고 노력해요.

  • 22. ..
    '18.11.20 7:44 AM (210.179.xxx.146)

    말할 필요없어요. 완벽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 23. 안하는게
    '18.11.20 7:46 AM (112.186.xxx.233)

    더 좋죠

  • 24. ...
    '18.11.20 7:58 AM (39.118.xxx.209)

    전 남편이 그래요. 농담으로 했던 자기비하나 솔직하게 했던 제 얘기를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다가 싸울 때 그걸로 공격해요.
    옛날에는 남편의 행동이 나쁘다는 걸 모르고 모자란 스스로를 비난하면서 더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누가 어떻게 공격할지 몰라요. ㅠㅠ

  • 25. ....
    '18.11.20 8:18 AM (1.253.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친해지기위한 도구로 초반때 말하기도 하는데...
    뒷담화할수있다고 봐도 저는 그게 별로 신경이 안쓰이면 이상한건가;;...그런사람은 외려 아 나랑 결이 안맞는 사람이다 바로 알수있고 쉽게 컷할수있어서 좋은것같은;;
    저는 누가 자기단점 말하면 그사람이 나 믿을만한 사람이다 생각하고 비밀알려준것같은 느낌이라 더 친해진것같은 느낌들고 그래서 다른사람에게 말하거나 하지않거든요...그단점관련 누가 큰 피해보는일이 생기면 몰라도...
    제가 그렇게 안보니 문제점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한테는 그냥 친해지기위한방편중 하나인데.. 그러면서 상대가 어 나도 그렇다 하면 그걸로 더 이야기할수 있고. 친해지는 초반에 공감대 나오면 더 반갑고 통하는것같은 느낌도들고..

  • 26. ...
    '18.11.20 8:19 AM (1.253.xxx.58)

    저는 친해지기위한 도구로 초반때 말하기도 하는데...
    뒷담화할수있다고 봐도 저는 그게 별로 신경이 안쓰이면 이상한건가;;...그런사람은 외려 아 나랑 결이 안맞는 사람이다 바로 알수있고 쉽게 컷할수있어서 좋은것같은;;
    저는 누가 자기단점 말하면 그사람이 나 믿을만한 사람이다 생각하고 비밀알려준것같은 느낌이라 더 친해진것같은 느낌들고 그래서 다른사람에게 말하거나 하지않거든요...그단점관련 누가 큰 피해보는일이 생기면 몰라도...
    제가 그렇게 안보니 문제점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러면서 상대가 어 나도 그렇다 하면 그걸로 더 이야기할수 있고. 친해지는 초반에 공감대 나오면 더 반갑고 통하는것같은 느낌도 들고..

  • 27. ....
    '18.11.20 8:24 A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남에게 하는 건 부차적인 문제고
    우선 나 자신에게 단점을 계속적으로 리마인드 시키는 것 자체가 부정적 효과를 가져오지요
    단점 오픈해서까지 남하고 친해져야 할 필요 있나요
    그렇게 친해진 사이는 단점이 극복되었을 때 여지없이 멀어지게 되어 있어요
    못난 사람들끼리 의지하고 으쌰으쌰 평생 살고 싶으면 그래도 될런지 몰라도요
    살다보면 자랑도 허물도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게 최고라 느낍니다
    저는 나에 대한 파악을 상대에게 맡겨놔요
    너 맘대로 나를 읽어봐라.. 하구요

  • 28. ...
    '18.11.20 8:32 AM (110.70.xxx.15)

    저는 자영업을 하는데 원칙을 지키는걸 무척 중요하게 생각해요.
    근데, 그거 무시하고 자기맘대로 하는 행동을
    꼭 해요. 직원들이요.
    좋은말로 여러번 부탁하는데도 그렇게 하길래
    감정적인 화 말고, 원칙을 지키지않는것에 대한 화를 냈죠.
    누구도 반박하기힘든.

    그 뒤로 누가 또 원칙을 어기면
    나 성격 안좋잖아요.. ㅎ 서로 지킬건 지키는게 좋겠죠?
    제가 화내면 분위기 안좋아질텐데..

    직원들한테
    제가 참을수없는 정도에 이르면 성격 지랄맞아서 화낸다.는
    얘기 꼭 합니다.

    할수없다고 생각해요.
    나 자신을 디스 해서라도
    직장 분위기 흐리게 하는 행동은 단도리해야해서요.

  • 29. 그런데
    '18.11.20 8:36 AM (110.70.xxx.148)

    거짓허세는 싫어요
    대학이름, 회사, 집안거짓말치면서 남 깎아내리는 사람이요
    타인이 단점을 지적하면 고칠줄도 아는 유도리
    있는 사람이 좋아요

  • 30. 직원들한테도
    '18.11.20 8:40 AM (223.62.xxx.214) - 삭제된댓글

    보스가 성질이 지랄맞아 화낸다고 설정하면 우습죠
    니들이 잘못했으니 활가 난다... 로 해야 맞죠
    지들 잘못을 상사 히스테리로 치부할 수도 있으니까요

  • 31. 닷즴
    '18.11.20 8:40 AM (175.210.xxx.119)

    ㄴ단점을 왜 지적해요. 전 그런 사람도 싫어요. 그리고 사람 바뀌지 않아요.

  • 32. ...
    '18.11.20 8:40 AM (110.70.xxx.15)

    예를 들면,
    직원들끼리
    손님이 있는 앞에서 시시껄렁한 농담을 한다든지,
    개인적인 잡담들을 해요.
    다른 가게가서 보면 그거 정말 꼴보기싫더라구요.
    그래서 손님 있을때는 개인적 잡담 금지.

    사장은 운영과 관리를 하는 입장인데
    직원 한명이 자기 할일을 저한테 넘기려고 해요.
    그리고 제가 해야하고 결정한 일을 그 직원이 번복하거나 결정하구요

    또, 직원끼리는 나이, 지위를 막론하고
    선을지켜 언행하는게 제 원칙인데
    자기 지위 높다고 반말로 지시하는 직원이 있어요.

    어제 마지막 경고했네요.
    또 다시 다른 직원들한테 반말로 지시하면,
    제 원칙을 어기는 것에 대해 못참는다고.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저는 여러분들한테 제 개인감정을 쏟거나
    얼토당토않은 비상식적인 요구는 하지않습니다.
    다만 경영에 필요한 원칙은 반드시 지켜주세요. 라고요.

    혹시 , 화낸다는 부분에 대해 오해하실까봐
    부연설명 붙입니다.

  • 33. 퍼플레이디
    '18.11.20 8:43 AM (115.161.xxx.137)

    좋은댓글이 많네요

  • 34. 위에썼지만
    '18.11.20 8:47 AM (1.253.xxx.58) - 삭제된댓글

    가정사라던지 어떤 큰 컴플렉스를 먼저 얘기하진않죠 다만 공감대형성으로서의 의도가 더 큰것같아요. 말하고 더 친해지거나 하지않는다고 해도 아무 상관없을 단점만~

    그리고 그런것도 있죠. 말그대로 친해지고싶은 사람한테 말하는거지 아무하고 첫만남에 그러지는않는거;;. 아 이사람은 그런단점말했다고 속으로 내려보고 말옮기고 그럴사람은 아니구나 싶은생각이 들때, 쉽게말해 좋은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때 더 친해지고픈 계기로 말하게되는거죠. 그런구분이 자신없으면 말안하는게 좋긴해요ㅎㅎ

  • 35. 위에도썼지만
    '18.11.20 8:49 AM (1.253.xxx.58) - 삭제된댓글

    가정사라던지 어떤 큰 컴플렉스를 먼저 얘기하진않죠 다만 공감대형성으로서의 의도가 더 큰것같아요. 말하고 더 친해지거나 하지않는다고 해도 별 상관없을 단점만~
    그리고 그런것도 있죠. 말그대로 친해지고싶은 사람한테 말하는거지 아무하고 첫만남에 그러지는않는거;;. 아 이사람은 그런단점말했다고 속으로 내려보고 말옮기고 그럴사람은 아니구나 싶은생각이 들때, 쉽게말해 좋은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때 더 친해지고픈 계기로 말하게되는거죠. 그런구분이 자신없으면 말안하는게 좋긴해요ㅎㅎ

  • 36. 대문글.
    '18.11.20 9:51 AM (112.150.xxx.194)

    자기관리글은 어떤거에요?

  • 37. 마우코
    '18.11.20 10:32 AM (116.123.xxx.1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71064&page=1&searchType=sear...

  • 38. 공감
    '18.11.20 10:35 AM (220.118.xxx.92)

    그게 어릴 떄부터 친한 사이 아니라면 나를 우습게 보면 봤지 절대 공감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근데 말하는 습관이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나름 겸손 떤다고 자기 비하 유머 가끔 할 때 있는데 절대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에서는 하면 안되는 거 느꼈어요.
    자제하고 또 자제해요.

    더불어 애들 엄마들 모여서도 가급적 내 아이 흉 보지 마세요...
    아이 흉 보면서 친해진다는 말도 있지만 되도록 들어만 주고 나서서 얘기는 안하는 게 좋아요.

  • 39. 그냥
    '18.11.20 10:48 AM (211.63.xxx.12)

    자기 얘기는 안 하는 게 좋아요
    장점이든 단점이든

    그래서 자꾸 안전한 화제로 가니까
    드라마나 뷰티니
    나이들수록 대화가 헛도네
    만나는 시간이 의미가 없네 그러죠

    별얘길 안해도 즐거운 사람들이 있어요
    그냥 그런 사람들과 재밌게 시간 보내고

    인간관계 심플하게 하고
    내 얘기는 안하는 게 좋아요...

  • 40. 공감공감
    '18.11.20 1:48 PM (112.76.xxx.163)

    남에게 단점을 말하지 말아야하는 이유... 공감합니다. 저도 조금 더 어릴 때는, 내 자신 스스로를 희화화하면서 남들을 웃겼던것 같아요 ㅎㅎ 그러다보니 저도 내 단점도 말하고, 자악하는 모습도 여지없이 보여줬죠~
    결국은 그게,..난 사람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각인되는걸 알았어요. 왜냐면 내가 내 자신을 아끼지 못했으니 남들은 오죽했을까 싶어요. 그리고 친한친구에게 저의 연애에 대한 심정을 낱낱이 이야기했더니, 어느날 저보고 정신좀 차리라고하더군요 ㅎㅎㅎ 저는 친하기때문에 연애로 인한 나의 어려운 심정을 다 이야기했을뿐인데.... 남들보기엔 멍청해보였겠죠 ㅎㅎ 그뒤로 저도 남들에게 장점도, 단점도 말안합니다^^~

  • 41. 아하
    '18.11.20 3:31 PM (61.84.xxx.134)

    글쿤요
    자기단점 말하지 말아야겠어요

  • 42. 맞아요
    '18.11.20 4:16 PM (106.102.xxx.36)

    나이들수록 입은 무겁게^^

  • 43. sky
    '18.11.20 7:15 PM (211.176.xxx.57)

    자기단점 말하지 말아야겠어요

  • 44. ...
    '18.11.20 8:31 PM (125.176.xxx.76)

    제가 그래요.
    단점을 술술 풀어놔요.
    묻지도 않았는데...ㅜㅜ

  • 45. 대부분이
    '18.11.20 10:08 PM (223.62.xxx.218)

    그 중 나쁜인간들은
    그렇게 어렵게 꺼낸 단점을 그사람 약점이라 생각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보고, 관계가 틀어질때 그 상처를
    후벼파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22222

    근데 이거 대부분이 이래요.
    약점으로 물어뜯고.
    니가 왜 그랬는지 알겠다
    사람들이 너한테 왜그랬는지 그사람들이 이해된다 이런식으로 당시 믿고 말했던 내믿음을 돌처럼 뭉쳐 내얼굴에 던지죠

  • 46. ...
    '18.11.20 10:3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어디서 배운건 아니고
    내 단점을 말하지 말아야겠다, 어느순간 깨달아졌어요
    나에게 부정적으로 돌아올 수 있는 말들은 안해요
    내 이미지 내가 관리하는거죠

  • 47. ..............
    '18.11.20 10:57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내공이 있으면 때에 따라 자신있게 자신의 단점을 언급해도 돼요.
    대신 성격, 화법, 타이밍이 다 맞아 떨어야하죠.
    하지만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이게 안되니 가만 있는게 중간은 간다는 뜻이고요.

  • 48. ..............
    '18.11.20 11:00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때에 따라 자신있게 자신의 단점을 언급하는게 플러스가 되기도 해요.
    대신 성격, 화법, 타이밍 이 셋이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런 내공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하는 말로 받아들였습니다.

  • 49. ...........
    '18.11.20 11:01 PM (1.241.xxx.214)

    때에 따라 자신있게 자신의 단점을 언급하는게 플러스가 되기도 해요.
    대신 성격, 화법, 타이밍 이 셋이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런 내공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괜히 오버하지 말란 얘기 같아요.

  • 50. 외모단점
    '18.11.20 11:08 PM (211.224.xxx.142)

    같은건 애기 안하는게 좋죠. 그건 매일 보는 본인만 아는 경우가 많은데 애기하는 순간 안보이던 그 단점이 타인눈에도 선명히 보이기 시작. 애기 안하면 절대 몰랐을것을 애기해서 알게 해주는 꼴인 경우 많아요. 안보이는 사람 눈엔 절대 안보이는 경우도 많고요.

  • 51. 거리
    '18.11.21 12:48 AM (119.69.xxx.28)

    자신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아요. 충분히 반복된 만남을 통해 상대방의 수준이 파악된다음에만 아주 조심히 조금만 꺼냅니다.

    수준..맞아요. 내 약점을 말하는 내 의도를 알고 매너있게 받아들일 줄 아는 인격인지 그걸 뒷담화나 갈굼 거리로 삼을 사람인지를 먼저 파악해야죠.

    관계에는 거리가 필요해요. 뼈 사이에 연골이 있듯이 사람 사이에도 거리가 유지되어야 안전하게 굴러갑니다. 너무 친밀하게 붙이려하면 나중에 후회할일 생겨요.

    윗분 말씀처럼..그러자면 할만한 안전한 얘기 거리가 없죠? 즉..안전한 얘기 거리가 없는 사람과는 몇번 만나다가 안만나게 됩니다.

  • 52. 유리컵
    '18.11.21 2:48 AM (118.218.xxx.163)

    남들에게 자기 단점 말하지 않기~오늘 일하는 곳에서 사람들과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공감이 가는 말씀들이네요^^

  • 53. 감사해요
    '18.11.21 9:23 AM (110.70.xxx.27)

    좋은댓글이 많네요

  • 54. ...
    '20.2.18 9:42 PM (58.238.xxx.221)

    맞아요.. 저도 같은 생각..
    굳이 말할 이유없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125 카레에 뭐뭐 넣으세요? 1 ..... 05:46:42 91
1580124 지나가다 본건데요 3 111 04:35:05 723
1580123 헐 이정후 개막전 선발 1번 타자네요 ㅇㅇ 04:21:48 422
1580122 지금 빌라 사면 안될까요? 5 고민 03:57:23 1,065
1580121 포르쉐, 테슬라에 도전장 낸 샤오미 SU7… 최고 5600만원 1 가격전쟁 03:00:06 580
1580120 스피커폰으로 공공장소에서 통화하는 사람 핸드폰 02:43:08 337
1580119 권도형이 미국오면 8 오늘 02:18:33 1,359
1580118 지금 뭐하세요? 8 .. 02:17:33 770
1580117 민주당쪽 초선으로 들어갈 사람들 전투력은 있는듯 13 .. 01:13:58 964
1580116 질 좋은 한우를 양껏 사려면 얼마나 드나요? 9 요새 01:04:50 1,215
1580115 약속시 예쁘게 차려입는건 어떤걸까요? 11 낮에 00:54:49 2,148
1580114 의대 배정심사에 충북 지자체 간부가 참석했대요. 9 ... 00:52:28 997
1580113 범죄도시4 에 이범수 또나오네요 4 싫다 00:34:10 1,831
1580112 직장 사수가 별로네요. 5 sayNo 00:29:06 1,168
1580111 네이버페이 줍줍 (총 26원) 4 zzz 00:28:01 947
1580110 너무 고민되네요.... 9 정말 00:26:31 1,506
1580109 양문석 딸은 대학생이 어떻게 11억 대출을 받았죠? 7 의문점 00:25:26 1,384
1580108 고용노동부에서 최저임금보다 낮은 차등업종 둘려고 하네요 10 .. 00:02:18 933
1580107 저 내일 비오면 버스타려구요 10 날이좋아서 2024/03/28 2,437
1580106 유튜브로 한동훈, 조국 둘다 보는데 17 2024/03/28 3,549
1580105 인천·양산 사전투표소서 몰카 발견 잇따라 미쳤나 2024/03/28 786
1580104 전철 앱 뭐 쓰시나요? 6 ... 2024/03/28 968
1580103 데이트 좀 해보고 싶네요 7 2024/03/28 1,035
1580102 신생아 Ct 촬영 6 ㅇㅇ 2024/03/28 1,490
1580101 나솔사계 그후 17기순자 보는순간 김빠지네요 5 짜증나 2024/03/28 3,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