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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째 주말에 안일어나는 남편

... 조회수 : 7,058
작성일 : 2018-11-17 10:51:53
결혼 10년차에요. 저희 남편은 정말 한결같은 사람이에요. 한결같이 안깨우면 정오까지 안일어나요. 별별 싸움 다 해봤어도 똑같아요. 밤 9시에도 자나 새벽 3시에 자나 똑같아요.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애들이랑 즐겁게.... 라고 생각했다가도 낮 12시 다 되어 일어나서 까치머리하고 냉장고 뒤지는 거 보면 화가 치밀어요. 저 화나는 거 비정상인가요?
IP : 1.225.xxx.187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17 10:54 AM (39.113.xxx.112)

    행복한 부부 첫째가 두번 말해서 안고쳐 지는건 저사람은 저게 안되나 보다 하고 내가 고친다잖아요
    10년째면 그냥 수용해야죠. 왜 싸우는지 모르겠네요 주말에 일찍 일어나 뭘 할게 있나요?

  • 2. +0000
    '18.11.17 10:56 AM (122.35.xxx.170)

    평일에 기계부속처럼 일하다 주말이라도 얼마나 게으름 피우고 싶겠어요.

  • 3. ????
    '18.11.17 10:57 AM (121.182.xxx.252)

    평일에 죽도록 일한 사람....주말엔 푹 쉬면 안되나요???
    아무래도 이게 첫번째 원인이 아닌듯...
    다른것땜에 주말 늦잠도 꼴뵈기 싫은 건 아닌지.....
    그게 아니고 단지 주말 늦잠이 꼴뵈기 싫은거면 이해 못하겠네요.

  • 4. ...
    '18.11.17 10:57 AM (61.105.xxx.31) - 삭제된댓글

    3시에 자서 정오에 일어나는거라면 화를 내도 9시에 자도 정오에 일어나는 거라면 그냥 두세요.
    누적된 피로를 푸는 방법이니까요.
    오후에 가족일정을 잡으세요.
    내 남편도 내내 그랬고
    아이도 고딩되니 주말에는 12시간, 13시간 이상을 자서 정오에나 되야 일어나네요.
    평일에는 7시에 일어납니다.

  • 5. ㅇㅇ
    '18.11.17 10:59 AM (223.33.xxx.162)

    20년째 그러는 남편 우리집에 있어요.주중에 너무 피곤해서 그렇긴해요.하지만 애 어릴 때 정말 미치죠...토닥토닥..

  • 6. 해품달
    '18.11.17 10:59 AM (211.206.xxx.102)

    저는11년째 그래요
    포기했어요

    정오에일어나서 제에발
    지아침인지점심인지 모를밥은 직접좀차려먹었으면..

  • 7. 저는 엄마에요
    '18.11.17 11:01 AM (1.245.xxx.87)

    주중에는 밥 챙기고 출근하려면 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나는데, 원래 아침 잠 충전이 필요한 성향이거든요(게으른 것도 좀 있구요)
    1~2년전부터 토요일은 10시까지 늦잠 자겠다 선언하고 자고 있어요
    근데.... 아이들이 저를 따라하는 단점이 ㅠㅠ
    해서.... 남편 혼자 새벽부터 일어나 혼자 노는데... 미안하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내가 살아야해서....
    남편분도.... 그냥 이해해주시면..... 푹 쉬시라 하고 오후에 함께 하시면 어떨까요

  • 8. ..
    '18.11.17 11:08 AM (211.172.xxx.154)

    원글 맞벌이인가요?

  • 9. ...
    '18.11.17 11:09 AM (117.111.xxx.89) - 삭제된댓글

    포기하세요
    님 마음의 평화를 위해

  • 10. 저는
    '18.11.17 11:09 AM (182.215.xxx.169)

    애들과남편에게 주말엔 늦게일어나라 낮잠도 자라고 하는데 더 일찍 일어나기도 하네요..
    습관이되어서리.

  • 11. 비정상이네요
    '18.11.17 11:10 AM (221.160.xxx.74)

    주말엔 좀 쉬게 두세요.
    집은 편안한 공간이어야죠

  • 12. ...
    '18.11.17 11:11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20년째 주말에는 새벽에 일어나 산에 가요.
    갔다오면 8시쯤 배고프다고 끙끙대요.
    밥주면 먹고 또 자요.
    밥을 혼자 차려먹던지 새벽에 푹자고 다 같이 아침먹던지
    주는 아침먹고 깨있던지.
    ...

  • 13. ...
    '18.11.17 11:13 AM (39.121.xxx.103)

    주말엔 좀 내버려두세요.
    에너지 충전해야죠.
    원글같은 부인 피곤해요..
    직장생활 안해보셨어요?
    주말엔 정말 그냥 누워쉬고싶어요.
    평일에 그만큼 힘들다는 뜻이에요.

  • 14. 보약
    '18.11.17 11:19 AM (119.69.xxx.46)

    영양제나 보약 좀 해 먹이시고
    그래도 안일어나면 포기하세요
    늙으면 잠도 없어져요
    맞벌이라 나도 피곤한데
    늙으니 배고파서 일어나게 되네요

  • 15. --;
    '18.11.17 11:21 AM (1.236.xxx.4)

    이혼하세요.

  • 16. 저는
    '18.11.17 11:22 AM (180.230.xxx.96)

    싱글
    평일 일찍 일어나는 직없이 아니어도
    주말엔 더 자고 싶어요
    근데 옆에서 그러면 정말 피곤한데 어쩌란거지? 하며 짜증날듯해요
    님도 짜증나지만 남편도 짜증날거예요
    이해해 주세요

  • 17. ..
    '18.11.17 11:24 AM (49.170.xxx.24)

    안되는건 내려놓을 줄도 아는 지혜가 필요해요. 남편이 내 인형이 아닌데 내맘대로 될리가 있나요. 엄청 맛있는 음식이나 즐거운 일을 만들어서 알아서 일어나도록 만들어보시던지요.

  • 18.
    '18.11.17 11:26 AM (175.120.xxx.181)

    자게 두세요!
    님 잠이에요?
    주말이나마 실컷 좀 자려는 남편을 그리 볶아요?
    깨워서 뭐 할건데?
    종일 자는것도 아니고 체력이 딸려 그러구만
    보약은 뭇해줄망정 20년을 싸웠다니 남편이 보살이네
    악처도 가지가지

  • 19. ...
    '18.11.17 11:27 AM (39.7.xxx.39)

    저런 유형의 사람들은 아이가 없어도 아기가 어려도 맞벌이로 부인이 피곤해도 부인이 체력이 더 저질이래도 부인이 돈벌면서 육아까지 전담해도 저래요.
    제가 겪어봐서 압니다.
    안타까운 것은 고칠 방법은 없어요.
    포기하는 게 원글님이 평화를 얻는 길이에요.

  • 20. dd
    '18.11.17 11:30 AM (223.62.xxx.206)

    왜 일어나야하는데요?
    저희 남편도 그래요. 평일에 힘드니 토욜이라도 좀 자라고 내버려둬요. 애들이랑 저랑 아침먹고, 할일 하고 있음 낮에 일어나요.
    무슨 큰일이 있지 않은데 기어코 깨워야하나요?
    주말에 몰아자는 잠이 효과적이라고 나온 결과도 있잖아요.

    마음 좀 넓게 가지세요~

  • 21. ...
    '18.11.17 11:30 AM (59.15.xxx.10)

    30년째 그러고 살아요
    그래서 전 봄꽃구경도, 가을단풍 구경도,
    가족나들이도 해본적이 없어요
    에휴~~

  • 22. 저는
    '18.11.17 11:30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자는 사람을 깨워 본적이 없네요
    우리 막내는 주말엔 오후에 일어나도 걍 두는데요
    일어나야 하는 법이 있어요?
    그걸 왜 고치려 하는지 전 이해가 안돼요
    전 누구든지 잠자는 사람 먹는 사람은 안 건드려요

  • 23.
    '18.11.17 11:30 AM (211.108.xxx.4)

    님이 맞벌이인데 남편이 저러면 화나고 짜증나겠지만
    전업이면 주말은 좀 놔두면 안되나요?
    결혼전 너무 힝들게 일하다 주말하루 늦게 자는데 엄마가 늘 짜증내고 일어나서 청소하라고 ㅠㅠ
    정말 죽고 싶도록 힘들었어요
    새벽 4시30분에 기상해 출근시간 2시간이상
    퇴근시간 더 걸리고 집에오면 거의 11시..
    매일 이러고 회사서는 스트레스로 죽을거 같은데 겨우 하루 주말 늦잠 몇시간도 못자게 하는거 집이 지옥

  • 24. 88
    '18.11.17 11:32 AM (223.38.xxx.158)

    굳이 고쳐야 하는 이유 있나요?
    주말 오전에 중요한 일이라도 있나요?

    사람좀 편하게 삽시다

    피로를 풀어야 다음주에 또 일할거 아닙니까...

    참 기도 안차네요

  • 25. ㅡㅡ;;;
    '18.11.17 11:35 AM (110.11.xxx.8)

    21년째 한결같이 주말에도 아침 7시면 배고프다고 깨서 아침 먹고 또 자는 우리집 남자도 있습니다.

    제발 나도 주말에 늦잠 한번 실컷 자보고 싶다는....ㅠㅠㅠㅠㅠ

    어떻게 인간이 자면서 배가 고플수가 있죠???

  • 26. 88
    '18.11.17 11:36 AM (223.38.xxx.158)

    도대체 화나는 이유가 뭐예요?
    주중에 일한사람 주말에 애들과 나앙 안놀아줘서?

    아줌마 이보세요
    피로가 다 풀리면 더 자라고 해도 못자요
    잠이 암오니까
    점심때까지 잔다는건 그만큼 힘들다는건데
    도대체 깨워서 뭐하게요?

  • 27. 저희랑 반대ㅋ
    '18.11.17 11:37 AM (1.232.xxx.157)

    저 아침잠 많은 전업이라 주말이라도 늦잠 자고 싶은데(평일에 남편, 아이 아침밥 챙기느라 일찍 일어나고 낮잠은 안자요)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는 남편, 아이 때메 늦잠 못 자고 아침 차려요.
    밥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빵 조금 뜯어먹으며 제가 밥 차려주길 기다리네요. 주말 아침은 원래 늦잠 자야 되는 거 아니냐고 늘 얘기하네욬
    지금 아침 먹고 옆에서 낮잠 자네요ㅋ
    평일에 일하느라 힘드셨을 텐데 그냥 봐주세요~^^

  • 28. 저도
    '18.11.17 11:37 AM (211.221.xxx.227)

    직장생활 했을 때 일요일에는 오후 한시까지 잤어요. 그래야 다음 한 주를 버틸 수 있었거든요.

  • 29. 제가
    '18.11.17 11:37 AM (223.38.xxx.95)

    직장을 다녀보니
    남편을 내버려두게 되더군요
    너도 나도 힘드니까 사이가 좋아져요

    제 남편은 30년째 그모냥입니다
    지금 후회하는건
    그냥 붙박이장이라고 생각하고 살 것을
    왜 청춘을 속상해하고 상처받고 살았는지ㅠ
    젊은 분들은
    이혼을 하던지 포기하던지
    빠를수록 좋습니당

  • 30.
    '18.11.17 11:39 AM (124.58.xxx.198)

    전 주말에 남편이 일찍 일어나면 오히려 더 자라고 해요 많이 피곤하잖아요 저도 늦게 일어나구요 가족들 다 각자 오전은 하고싶은거하기 외출은 오후에나 하죠

  • 31. ㅇㅇ
    '18.11.17 11:43 AM (110.8.xxx.17)

    전 제가 주말에 11~12시에 일어나요
    일찍 일어나야 하나요?

  • 32. 체력보강
    '18.11.17 11:43 AM (110.70.xxx.146)

    체력보강좀 해주세요
    기계도 때되면 기름쳐야 돌아가는데
    에너지가 방전 상태면 몸이 안움직여져요
    원글님은 에너지가 충분하고
    남편은 기력이 쇠한듯하네요

  • 33. 맑은향기
    '18.11.17 11:46 AM (59.14.xxx.198)

    주말이라도 편하게 쉬게 해주세요
    밥을 차려 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 34. 저.
    '18.11.17 11:49 AM (219.254.xxx.15)

    저 전업인데..
    주말에 그렇게 자요 ㅠㅠ
    회사다닐때도 그랬구요. 남들은 밥이 보약이라잖아요?
    전 정말 잠이 보약이에요. 남편이 자꾸 깨워서 못자고 외출하고 그럼 면역력떨어져서
    입안헐고 피부도 헐고 ㅠㅠ 그래요.
    좀 봐주심안되요?

  • 35.
    '18.11.17 11:57 AM (115.20.xxx.151)

    저 일하는데요.
    주말 이틀은 10시 넘어까지 자요.
    그래야 피로가 풀려요.
    남편과 아이들도 그걸 알아서 그냥 냅두고
    자기들끼리 아침 먹어요 ㅜ
    그사람만의 피로회복법 아닐까요?

  • 36. 기가
    '18.11.17 12:02 PM (118.44.xxx.241)

    부족해서 그래요~~그냥 실컷 자게 하는 게 좋아요
    우리 남편도 아이들 어렸을땐 그러더니 나이가 좀 드니 아침에 잘 일어나더라구요~
    저도 짜증냈었어요~~아이들 좀 데리고 놀아주라고
    축구 좋아하는 아이 어릴 때 아빠가 실컷 못 놀아주는 게 아쉬웠거든요
    대신 아들은 그 시간에 공부해선지(??) 축구선수 아닌 전문직업인 됐구요~~~
    그렇게 잠을 좋아하더니,
    요즘엔 회식으로 아무리 늦게 들어와도 새벽 4시 30분이면 조깅하러 나가요~~~
    피곤할까봐 몰래 알람을 꺼둬도 귀신같이 일어나요ㅎ
    그냥 냅두는게~~~답

  • 37. 음...
    '18.11.17 12:05 PM (121.178.xxx.211)

    멀리 놀러 한 번을 못가셨겠네요...ㅠㅠ
    전 원글님 심정이 좀 이해가 되는데요.
    원글님이 전업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설령 전업이라 해도
    나도 주말에 아플 수도 있고
    멀리 사는 친구나 친척의 결혼식이나 조문이 있어 일찍 서둘러야 할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애들에게도 아빠 손이 주말 오전에 필요할 수 있잖아요
    아무리 주말 오후부터 가족 일정을 만든다 해도
    일상이라는게 늘 변수가 생기고
    더구나 애들 어리면 더욱 예측 불가능인데
    그런데 10년간 오후만 있는 주말을 보내셨다면...
    제 남편이라면 저도 답답할 듯 한데요
    다들 몰아세우기만 하시네 ㅠㅠ

  • 38. ㅇㅇ
    '18.11.17 12:10 PM (180.228.xxx.172)

    저도 직장다니는데 지금 일어나서 냉장고 가려고 하는데 ㅠ 그럼 언제 쉬나요

  • 39. 울남편은
    '18.11.17 12:13 PM (117.111.xxx.191)

    새벽에 일어나 돌어다니고 아침밥 일찍먹어야 해요. 삼시세끼 .. ㅠ
    일요일은 쉬게 내둡시다.밥도 각자 알아서 먹고

  • 40. ..
    '18.11.17 12:14 PM (1.253.xxx.58) - 삭제된댓글

    휴일말고도 평일 오후 출근일이 가끔 있는데 그때도 그냥 정오까지 자게하기도하는데...위에 잠자는사람 먹는사람 안건드린다는 말처럼 자고싶을때 편히자고 먹고싶은거 편히먹을때 '아 집이있어서 좋다 내집이라서 좋다 하는거죠. 소소하지만 가장 필요하고 본질적인 행복..
    이런건 느끼면서 살게 해줘야죠. 같이공유도 하고ㅎ

  • 41. ...
    '18.11.17 12:17 PM (1.253.xxx.58)

    휴일말고도 평일 오후 출근일이 가끔 있는데 그때도 그냥 정오까지 자게하기도하는데...위에 잠자는사람 먹는사람 안건드린다는 말처럼 자고싶을때 편히자고 먹고싶은거 편히먹을때 '아 집이있어서 좋다 내집이라서 좋다 하는거죠. 소소하지만 가장 필요하고 본질적인 행복.. 
    이런건 느끼면서 살게 해주고프네요. 같이공유도 하고ㅎ

  • 42. 돌연사의
    '18.11.17 12:25 PM (203.81.xxx.58) - 삭제된댓글

    원인중 한가지가 수면부족 이랍니다
    주말에 특별한일 없으면 뿍 자게 두세요

    그래도 냉장고 뒤져 알아서 찾아 먹네요머

  • 43.
    '18.11.17 12:31 PM (220.88.xxx.110)

    저는 일부러 더 자라고 혹시 깰까봐 조용히하는데요 잠푹 못자면 넘 피곤한걸 알기때문에~

  • 44. 원글
    '18.11.17 12:45 PM (223.38.xxx.113)

    제가 비정상이었네요! @.@
    아침에 나가보면 아이손잡고 산에 가고 박물관 가고 부지런한 아빠들도 정말 많던데 울집 남편말고도 7일 중 2일을 12시간 넘게 자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댓글만 보면 주말 오전 거리엔 개미새끼 한마리 안보일 거 같네요.

    저희 아버지는 평생 새벽 다섯시 반에 출근하고 한시간 반 넘는 거리 출퇴근하시면서 주말엔 엄마보다 일찍 일어나서 찌개 끓이고 머리카락으로 코끝 간질여서 저희 깨우시고 ㅎㅎㅎ 그런 기억이 참 좋았는데 하긴 사람들은 다 다른거죠. 붙박이장이라고 생각하고 살라는 말씀에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몸무게는 100키로 다 되어서 보약 해먹일 상황은 아니고요. 회사일도 긴 시간 일하는 노동 강도 강한 업무도 아니고요. 제가 몇날 며칠 철야하고 들어와도 저보다 늘 더 잤구요. 요즘은 들들 볶지 않아요. 영유아 둘 뒤치다꺼리하느라 진짜 몸이 몇개라도 모자랄 거 같은 그 시간들을 혼자 견딜 땐 정말 억울하고 뭐라고도 많이 했지만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고... 지금도 평온하게 대자로 뻗어자는 모습만 보면 그 때 감정이 부글부글 올라오면서 그냥 혼자 화가 나는거죠. 일어나거나 말거나 붙박이장이라고 생각하고 살게요. 오랜만에 속으로만 부글부글 하다가 잔소리 한 번 할까 했는데 참을게요 ㅋㅋㅋㅋ

  • 45. ...
    '18.11.17 1:14 PM (112.6.xxx.226)

    키가 얼마나 큰지는 모르지만 몸무게 100키로에
    업무강도가 세지않고 다소 편한직장에다
    영유아를 둔 아빠면 아직 나이도 젊을텐데
    날 좋은 주말중 하루도 가족을 위해 부지런떨지 않는 남자라면 뭐...
    태생이 게을러터졌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네요. 잔소리한다고 되겠어요?
    미리 알아보셨어야하는건데...
    안타깝네요

  • 46. 참...
    '18.11.17 1:27 PM (61.83.xxx.150)

    결혼하고 아이만 낳지 않았으면 누가 뭐라겠어요.
    애가 있으면 돈 버는 것만으로는 아버지로서 부족하잖아요.
    어머니가 맞벌이 한다고 다른 사람에게 아이 맡겨놓고 나몰라라 한다면 난리일거면서 남자에겐 어찌나 관대한지...
    남편노릇도 아버지 노릇도 돈 버는걸로 다 했다는 식으로 살면서 바라는대로 돈 버는 기계 취급 한다고 또 난리...

  • 47. ...
    '18.11.17 1:27 PM (61.105.xxx.31) - 삭제된댓글

    키가 얼마나 큰지는 모르지만 몸무게 100키로에
    업무강도가 세지않고 다소 편한직장에다
    영유아를 둔 아빠면 아직 나이도 젊을텐데
    날 좋은 주말중 하루도 가족을 위해 부지런떨지 않는 남자라면 뭐...
    태생이 게을러터졌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네요. 잔소리한다고 되겠어요?
    미리 알아보셨어야하는건데...
    안타깝네요 222222222

    정말 결혼 전에, 아이 낳기 전에 미리 알아보는 방법은 없을까요?

  • 48. .....
    '18.11.17 1:33 PM (180.66.xxx.179)

    본문에다가
    몸무게 100키로에 업무강도가 세지않고 다소 편한직장에다
    영유아를 둔 아빠. 유ㅓㄴ굴님이 지금도 직장을 다니는지는 몰겠으나 직장 다닐때도 저래서혼자 발 동동 굴렀다는 얘기를 썼으면 덧글이 180도 달랐을거에요..
    원글님 토닥토닥해드립니다.

  • 49. ....
    '18.11.17 8:45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솔직히 남편 한심해요. 주변 젊은아빠들 주말2중 하루는 푹쉬고 하루는 다 가족과 보내요. 가까운 공원이라도 애들과 같이 가요.
    여기 댓글단 아줌마들 다 60~70 시어머니뻘인듯.
    맞벌인가 아닌가는 상관없어요. 일하는 엄마들도 주말엔 집일일하랴 아이들데리고 박물관이라도 가요.
    돈벌면 애는 365일 신경안써도 되는거에요?
    유치원은 그림일기, 초등들도 주말숙제엔 일기가 있는데, 주말에 아빠가 자느라 집구석에만 있었단집은 이집밖에 없을듯ㅜㅜ
    82쿡 진짜 끊을때가 되었나.. 회원들 정말 60대 이상밖에 없는듯 ㅡㅡ;;

  • 50. ....
    '18.11.17 9:05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30~40초반대 부부들.. 동네부부들 아이들친구아빠들 다 여행, 나들이, 놀이공원.. 다들 얼마나 즐겁게 다니는데. 모두 멀쩡히 직장 열심히다니고 와이프 워킹맘도있구, 전업주부도있는데. 참나.. 게을러터져서 아빠노릇안할거면 애는 왜 낳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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