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에서 엎어져 쉬어갈때가 있으세요?
전 구설수 실수 등 올해 일이 너무꼬이고 뒤로 넘어져도 코가깨지는격이라
이제 일하지말란 신호인가싶어요.
그냥싸매고 누워있을까
집에서 애들학교보내면 그냥누워잘까..
일에 정도떨어지고 망신살도겪고
업계가 좁다보니 이런저런말돌면 멘탈도가뜩이나약한데
왜이리 괴롭게 평화로운시간에 공백에 괴로워해야하나 싶고
앞으로 내운명은뭔가 48 2년있으면50인데 왜이리 단단하지 못하고 어린애같이 칭얼대나..
50언저리의 그이상 인생선배들 조언좀많이해주세요.
인생은 이런거다..어떤거라도요.
김영하 작가의
인생에 최선을다하지말자
이런말은 그작가나 어울리는것같아요.멋진말이지만..
1. 저는
'18.11.16 10:25 AM (211.114.xxx.72)될대라 되라 이 정신을 아주 사랑해요 ㅎ
2. 늦봄
'18.11.16 10:37 AM (221.167.xxx.62)점점 사는게 복잡해져요
그냥성실히 일하고 먹고살고 애들건강하면되는데
나보다나은사람과비교하면 그때부터 지옥입니다
전그냥 내능력한도내에서 못하는것은 미리 걱정안하기로했어요 제능력은 소소하니 그안에서 못하는것에 책임감 안느끼기로했네요 내가 살아내야하는 내인생이니까요3. 프리랜서인데
'18.11.16 10:38 AM (175.198.xxx.197)업무상 잘오던 전화가 딱 끊겨서 일이 없어졌는데
상대방에 전화하기도 뻘쭘해서 엎어진 김에 쉬고 있어요.4. 플라이
'18.11.16 10:55 AM (211.202.xxx.20)저도 구설수에 망신에 왕따에 너무 많은 일을 겪고 여행을 길게 갔다왔는데 그래도 일을 못하겠더라구요.
시작이 쉽지 않아 사주를 봤는데 공부를 해보라하더라구요.
뭘해도 좋아지지 않는다며 잠시 쉬어가라고..
생계에 지장 없음 쉬라고 했고 돈을 벌어야 하면 다 포기하고 버티라했는데..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2년을 쉬어버렸네요.
이제는 다시 일하고 싶은데 공백을 어떻게 설명 해야할지..
망서리면서 이력서 쓰고 있어요.
좋은 시간이기도 하면서 생각보다 한것도 없는것같고
상처가 괜찮아졌나 싶다가도 문득 괴로운 일들도 생각나고.
스트레스 안받는것도 쉬운일은 아니더라구요.
조언글은 아니지만 힘내세요.5. 몸이 아프면
'18.11.16 11:08 AM (61.105.xxx.62)돈이고 일이고 다 소용없다는 소리 저도 아파보니 실감나던데
너무 스트레스 받다가 아파 죽는것보단 낫다고 다잡아 보세요
저도 이번달 내내 하는 일이 꼬여서 제가 실수한 것도 있고 남의 실수 덤탱이 쓴것(이게 더 스트레스임 ㅠㅜ)도 있고 오늘 아침은 애까지 아파서 부랴부랴 병원 다녀오고
보니까 별거 아닌데 요즘 제 상황이 안좋아서 그런지 더 힘들었던것 같아서
직장 출근해서 일손도 안잡히고 이러고 있네요 ㅠㅜ
49라 아홉수인가 올해 빨리 지나가라~이러고 있어요6. 누구나
'18.11.16 11:16 AM (103.252.xxx.117)그또한 지나가리라.
7. ...
'18.11.16 1:55 PM (125.128.xxx.118)수술할 때겠죠....열심히 달려오다 한 템포 쉬어야죠
8. 내위주로
'18.11.16 7:05 PM (118.221.xxx.161)살아가는거ᆞᆞ 이기적인것 같지만 최대한 단순한 논리로 삽니다. 내가 건강해야 일도하고 가족도 돌보고 스스로 지치지 않거든요. 남들에게 민폐끼치지 않는 선에서 타인의 시선이나 나에대한 평가들에 예민해지지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