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중1이예요. 동네 수학학원으로 수학 사교육 시작한지 일년쯤 되었는데, 다행히 잘 적응해서 지금은 학원 반에서 다른친구들보다 좀 빠르다고 해요. 얘는 이반에서 친구들 가르쳐주는 재미도 쏠쏠하고 안정감 느끼는거 같아요.
근데 학원에 동네서 잘하는 애들이 몇명 들어와서 심화반 만든다고 선생님이 우리애에게 거기 가면 어떠냐 했대요. 애는 안가고 싶어하면서도 고민은 되나봐요. 핑계는 기본을 충실히 하고싶다. 요일이 바뀌니 다른
수업 스케줄 바꾸는게안내킨다. 머 그런거예요. 안바꾸고 이반에 있어도 어차피 심화반 수업내용을 배우기는 배운다고도 하더군요.
아이는 도전하기보다는 안정적이고 편안한걸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ㅋㅋㅋ 여튼 본인이 결정하기로 하긴했는데...
다른집 같으면 이게 고려대상이 되기나 할까요?
당연히 상위반으로 잘하는 아이들과 붙여주는것을 택하겠지요?
참고로 아직 영어는 학원도 안다니고, 인강 보는둥
마는둥 하는 수준입니다. 본인이 힘들다해서 ㅠ 막 공부시키는 분위기는 아니고요, 되도록 본인이 선택하도록 유도? 하려고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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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상위반
심심 조회수 : 587
작성일 : 2018-11-16 09:20:45
IP : 175.223.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1.16 9:56 AM (220.75.xxx.29)아이는 지금 닭머리인데 반 옮겼다가 소꼬리 될까 무서운거네요. 소꼬리에서 머리로 올라가고 또 그 소가 세상 소의 대표가 아니라는 걸 알아야죠. 저라면 옮기겠네요.
2. 심심
'18.11.16 10:01 AM (175.223.xxx.202)닭머리 소꼬리 ㅋ 딱 맞는 표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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