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와 불교를 동시에 종교로 가질수가 있을까요?

라이프오브파이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18-11-15 15:01:37
오늘 수능보는 재수생 엄마이고 대기업다니는 워킹맘이기도 한데요.
아이땜에 올 한해 너무 힘들어서 (공부 외적인 부분) 신경과 치료도 받고 하다가 법륜스님 정법강의와 즉문즉설등 유툽강의를 두세달 듣다보니 제 맘이 많이 편해졌어요.
주말에는 또 원래 다니는 성당 미사드리는데 법륜스님 가르침에 빠져보고 싶어서요. 스님도 법문중에 예수님 말씀도 많이 하시고 해서 더 맘이 편해지기도 하네요.
이런 걸 물어보는 것도 우스운 것 같지만 자식이 제 인생의 전부로 생각하고 살다 한순간에 인생이 무너지는 속에 법륜스님 말씀으로 마음수행하며 좀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은데 이래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하느님께서 이런 저를 어떻게 보실까 싶기도 합니다.
천주교우분들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제 이런 생활이 하느님 사랑에 대한 배신일까요?

IP : 61.74.xxx.41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의를더 보시면
    '18.11.15 3:04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스님이 그러시는데요.
    하나님이 당신같은 수준인 줄 아냐고.
    나 믿는다 해 놓고 부처 믿는다고 삐지고 벌주고 하냐고.

  • 2. 종교가 아니고
    '18.11.15 3:05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학문으로 접근하면 되지 않을까요?

    가톨릭 신학교 과정에서 불교학 강의 들어요

  • 3. 내리플
    '18.11.15 3:07 PM (222.98.xxx.45) - 삭제된댓글

    마음의 평화가 종교의 목적일텐데 원글님이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면 하나님 하느님 부처님 다 좋아하실겁니다

  • 4. 원글
    '18.11.15 3:08 PM (61.74.xxx.41)

    윗님ㅎㅎ
    저도 그 강의도 유툽에서 들었어요.
    교회다니시거나 성당다니는 분들도 강연회에 많이 오시더라구요.

  • 5. 종교는
    '18.11.15 3:08 PM (39.7.xxx.233) - 삭제된댓글

    하나로 정해서 다니시고~
    마음공부를 위한 인문학으로써의 불교 공부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6. 저 아는
    '18.11.15 3:10 PM (175.193.xxx.91)

    신부님 불교학 박사세요..

  • 7. 천주교는
    '18.11.15 3:11 PM (121.154.xxx.40)

    스님들 과도 친한 신부님 수녀님 많아요
    이해인 수녀님과 법정 스님 유명 했잖아요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는 부처나 예수나 똑 같은 스승이죠

  • 8. 마음
    '18.11.15 3:11 PM (61.91.xxx.157)

    마음가는대로 하시면되죠

  • 9. 근데
    '18.11.15 3:15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저는 매일 듣는데요.성당 다닙니다.
    듣는건 부처님 말씀이고요.세상 진리에 해당하고 삶에
    접목 시키고 있고요.
    신은 내 마음속에 하나님 말씀 즉 사랑을 심어 놓고 자라게 하는 습관을 다지는 것으로 합니다.
    매일 강의 듣고 매일 묵주기도로 그날 반성과 좋은 생각의 습을 다집니다.
    아이 문제는 저 또한 집착과 기대를 놨어요.처음부턴 놓아 지지 않는데 몇년씩 매일 기도하며 반성하고 다지니까 반은 놓게 됐어요.
    부처님 말씀에 매일 정진 하라면서요.
    낙숫물이 바위를 뚫둣이 매일 정진 하라고 하셨죠.
    이 말씀이 수도자가 매일 기도로 반성과 의지를 다지는 것과
    뭐가 다르겠어요.

  • 10. 원글
    '18.11.15 3:15 PM (61.74.xxx.41)

    제가 좀 별난가 싶었었는데 댓글님들 말씀들으니 별 문제가 아닌걸로 고민했나봐요~
    중고등때는 미션스쿨을 다녔는데 제가 이런 고민을 하게될 줄은 몰랐네요 ㅎ,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 11. 근데
    '18.11.15 3:17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저는 매일 듣는데요.성당 다닙니다.
    듣는건 부처님 말씀이고요.세상 진리에 해당하고 삶에
    접목 시키고 있고요.
    신은 내 마음속에 하나님 말씀 즉 사랑을 심어 놓고 자라게 하는 습관을 다지는 것으로 합니다.
    전 그게 신이라고 생각 합니다.
    매일 강의 듣고 매일 묵주기도로 그날 반성과 좋은 생각의 습을 다집니다.
    아이 문제는 저 또한 집착과 기대를 놨어요.처음부턴 놓아 지지 않는데 몇년씩 매일 기도하며 반성하고 다지니까 반은 놓게 됐어요.
    부처님 말씀에 매일 정진 하라면서요.
    낙숫물이 바위를 뚫둣이 매일 정진 하라고 하셨죠.
    이 말씀이 수도자가 매일 기도로 반성과 의지를 다지는 것과
    뭐가 다르겠어요.

  • 12. ㅇㅇ
    '18.11.15 3:18 PM (58.140.xxx.178)

    외국에도 불교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많아요.
    무교거나 타종교인이여두요.
    생각외로 유럽 락스타나 헐리웃배우중에도 불교신자가 꽤 있어서 놀라웠구요
    세상살면서 본인에게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줄수있는 방법을 발견한거면 사실 축복이라고 봅니다.
    불교는 부처라는 신을 믿어서 불교를 종교로서 득하라고 가르치는 종교는 아니니까요.

  • 13. 잘될꺼야!
    '18.11.15 3:23 PM (223.38.xxx.105)

    크리스찬부디스트
    부디스트크리스찬

    다.가능합니다

  • 14. ...
    '18.11.15 3:31 PM (211.202.xxx.195)

    성당 교리받을 때

    신부님께서 불교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어요

    종교는 다각형 타워
    각자가 있는 위치에서 보이는 게 각각의 종교
    제가 보는 면인 가톨릭 옆면이 불교인갑다

    이렇게 생각해요

  • 15. ....
    '18.11.15 3:33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최고의 지식인 중의 한 명인 도올 선생님도 양쪽 다니며 강의합니다.

  • 16. 오직하나뿐
    '18.11.15 3:52 PM (39.118.xxx.223) - 삭제된댓글

    타종교를 알려면 무조건 개독들처럼 비판하고, 욕하고, 땅밟기 하고, 못되게 하니말고
    우선 그 종교를 공부하고난 후에 비판하는 거예요.

    제가 보기엔 개신교가 제일 타락한 종교 같고...

    천주교나 불교가 그나마 인간중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종교같아요.

    천주교인이라고 불교공부 하지말란 법 없어요.
    외국에선 하느님을 영어로 'god'이라고 통일되게 부르자나요.

    한국만 유별나서 하느님, 하나님.. 지들 맘대로 지어내서 부르죠.

    개신교라 부르기도 싫네요. 개독 먹사들은 양복입은 무당이니
    개신교만 빼고 어느 종교에 가던지 다 마음의 평화를 얻으실 거예요.

  • 17. 오직하나뿐
    '18.11.15 3:53 PM (39.118.xxx.223)

    타종교를 알려면 무조건 개독들처럼 비판하고, 욕하고, 땅밟기 하고, 못되게 하지말고
    우선 그 종교를 공부하고난 후에 비판하는 거예요.
    개신교인들은 남의 종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하나님 안믿는 종교는 다 죄악시 하는게 문제죠.

    제가 보기엔 개신교가 제일 타락한 종교 같고...

    천주교나 불교가 그나마 인간중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종교같아요.

    천주교인이라고 불교공부 하지말란 법 없어요.
    외국에선 하느님을 영어로 'god'이라고 통일되게 부르자나요.

    한국만 유별나서 하느님, 하나님.. 지들 맘대로 지어내서 부르죠.

    개신교라 부르기도 싫네요. 개독 먹사들은 양복입은 무당이니
    개신교만 빼고 어느 종교에 가던지 다 마음의 평화를 얻으실 거예요.

  • 18. eee
    '18.11.15 4:07 PM (124.50.xxx.50)

    어딜가든 나에게 좋은것만을 취한다면 그것은 신앙인은 아닐것입니다 그냥 종교인이죠 그리고 종교혼합주의이지 그리스도인 이라고 말할수는 없겠습니다

    가톨릭이 타종교에 대한 포용이 있는것은 맞지만
    왜 내가 카톨릭 신자로서 어려움을 헤쳐나가지 못하고 답을 찾지못하는지
    깊이 고민하고 공부해야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자매님의 상황은 이해됩니다
    흔히 성당 다닌다 미사를 보러간다 이렇게 표현많이 하시죠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길은 영혼은 구원이지 마음의 평화는 아니랍니다
    왜 나의 하느님은 나에게 좋은것을 주시지 않는지 불평이 분노가 되거나 떼쟁이인 나를 발견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런것도 필요하지만
    참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신다면
    내가 기능적 하느님만 원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셔요
    여기 달린 다수의 공통적 댓글이 가톨릭에서 허용한 교리같이 보일까 우려되어 글을 적습니다
    좋은 비유로 어떤 필요에 의해 타종교의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그 종교와의 경계없이 모둔것을 허용헤도 좋다는 말은 아니겠지요
    지금 이 시간에도 하느님께서 은총을 비처럼 내려주시는데 나의 그릇이 커야 많이 받을 수 있겠지요
    가까운 곳에 계시는 본당 선교사나
    신부님과의 면담을 추천합니다

  • 19. 저는
    '18.11.15 4:20 PM (112.164.xxx.12) - 삭제된댓글

    공부로 하는거와
    그걸 따로 하는거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학문으로 하는거는 배우자고 하는거지만
    거기에 마음이 끌려서 하는거는 다른거 아닌가요
    왜 하라고 하시는가요
    성겸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지고 마음으로 다해서 그분을 따라야지요
    왜 위안을 다른곳에서 얻는가요
    그러고 그러라고 하시는 분들도 이상합니다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잘못 예기를 건네서 이것도 죄가 되는거면 어쩔라고요
    이 부분은 신부님하고 상담을 하시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여기서 섣불리 조언을 들으실게 아니고요
    저는 엘리사벳입니다

  • 20. 마음
    '18.11.15 4:33 PM (180.222.xxx.52)

    죄 될지도 모른다고 하신 분
    님 말씀이 죄될거라는 생각은 안해 보셨나요?

    꼭 어디 죄항목에 있어야 죄인가요?
    바른 길로 가지 못하게 하는 것도 죄가 될 수있습니다
    원래 인간세계에 벽이 그렇게 많았나요?

  • 21. ,,
    '18.11.15 4:34 PM (211.243.xxx.103) - 삭제된댓글

    천주교와 불교를 동시에 종교로 가질수 있느냐고
    물으시니까
    제 의견을 말씀드릴께요
    그건 원글님의 자유의지에 속하는거지요
    누가 말리겠습니까
    하지만 저에게 둘다 가질래하고 묻는다면
    천주교신자이며 불고집안에서 자란 저의 대답은
    절대로 아니되는 거라고 말하겠습니다
    마음의 평화때문에 그리스도를 믿는게 아니잖아요
    그건 천주교 신앙이 아닙니다
    저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저희 죄를 사해주시는 예수님을 믿기에
    제 모든것을 주님께 맡기고
    저의 어려운일 힘든일 부탁드리고 기도하는거지요
    힘든일 있음 기도하고
    미사참례하고
    말씀이신 성경을 가까이해서 주님과 함께 하려고 해야지 그리스도인이지요
    불교 좋은 말씀 많은거 잘알지만
    나에게 필요한 말씀 있음 생활에 적용하겠지만
    기도로 내 생활안에서 만나는 주님보다 낫다니
    그건 원글님이 그만큼 그리스도인으로서
    부실하게 살았다는 것 아닐까요

  • 22. 마음
    '18.11.15 4:42 PM (180.222.xxx.52)

    님은 그리스도 말씀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계시기에

    남에게 부실하다고 하실 수 있나요?

  • 23. ..
    '18.11.15 4:53 PM (58.140.xxx.82)

    그러게요... 타종교에 대한 포용정도에서 그쳐야 할거 같습니다...
    천주교와 불교가 서로 교류도 많고 사이가 좋아보이는 듯 하지만. 실상은 서로 세계관이 전혀 다르니까요.
    위에 천주교 신자분들이 천주교 입장에서 말씀해주셨는데.. 나이롱 불자 입장에서 봐도.
    두 종교는 뿌리가 전혀 다릅니다.
    제가 계를 받기 전이였다면.. (수계- 세례와 비슷해요) 결혼에 종교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을텐데. 세계관이 다른 사람들끼리 살기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수계 이후에 들더군요.
    종교마다 세계관이란게 있을텐데. 그건 아주 고유한 것이고 포용은 가능하되 융합하기란 어렵다고 봅니다.
    기독교인에게 주님은 내가 믿고 의지하고 따라야할 유일한 존재이고 어쩌면 내가 존재하는 이유와 가치를
    주시는 분이실겁니다. 하지만..... 불교에서는 그런 신조차 결국엔 늙고 볼품없이 초라해져 소멸하는 존재로 봅니다. 영원한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불교에서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약속하는 교리를 품는다는건
    매우 어리석은 행동으로 비춰질겁니다.
    여튼. 불교 교리를 품고 성당에 가는 건 신성모독(?)일것이고. 기독교 교리를 품고 절에 오신다면..
    구원이 목적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으실수 있을까요?

  • 24. 마음
    '18.11.15 4:57 PM (180.222.xxx.52)

    포용이고 융합이고 능력이 되면 하는거고
    안되면 못하는거죠
    그 능력은 개인마다 다른 것이 아닐까요?

  • 25. ,,
    '18.11.15 4:57 PM (211.243.xxx.103) - 삭제된댓글

    부실이라는 단어는 제가 오버했네요
    쓰다보니 지나쳤어요 죄송해요

  • 26. 직장
    '18.11.15 5:04 PM (122.38.xxx.224)

    다닌다고 해도 되는데..대기업 다닌다고 하는 이유는 익명게시판에서 까지 잘난 체 하고 싶어선가??

  • 27.
    '18.11.15 5:04 PM (211.243.xxx.103) - 삭제된댓글

    가톨릭신앙은 주님을 받아들이는것이지
    능력있어 다른 종교까지 품는건 아니에요
    내맘대로가 아니라 주님뜻을 따르는겁니다

  • 28. 종교를
    '18.11.15 5:07 PM (122.38.xxx.224)

    위한 종교를 믿으시는 분이 있네..그리스도가 인간을 위한거지..인간이 그리스도 노예도 아니고..지 마음 수양이 제대로 된 종교지..자기의 이기적인 소원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는건 종교가 아닌거지..

  • 29. ..
    '18.11.15 5:12 PM (58.140.xxx.82)

    마음님. 혹시 종교를 갖고 계신가요? 좋은게 좋은거다.. 이런 식의 답변은 단순히 지금 마음만 편하자는
    일시적인 위안은 될수 있어도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좀 과격하게 말을 해보자면.
    이슬람 국가로 여행을 가다 is에 붙잡히면 교회 다니시는 분 성당 다니시는분. 당장 죽이지는 않고.
    배교하라 (그들말로는 개종) 강요할겁니다.
    근데. 불교신자가 잡히면 그런거 없이 바로 사형이에요. 왜냐. 그들이 제일 싫어하는 무신론자거든요.
    신의 섭리대로 따르고자 서약하신 분이 왜 무신론에 빠져 계시는건지..

  • 30. eee
    '18.11.15 5:13 PM (124.50.xxx.50)

    불교에서 수계를 받으셨다는 점 두개님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31. ............
    '18.11.15 5:24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불교 경전이나 영성에 크나큰 경의를 표하고 설법도 가끔씩 귀기울이는 신자입니다.


    저도 법륜 스님의 팬이고 그 혜안에 많은 도움을 받지만

    동시에 신학을 공부한 이로서 이런 점은 천주교 교리와는 양립치 않는 분명하고 지울수없는 차이가 있음을 봅니다. 윗분들이 잘 말씀하셨듯이 주님의 은총과 진리는 교회밖에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빛의 정도는 절대 다 같지 아니하며

    제가 자매님께 권하고 싶은 것은 일단 자신을 들여다 보라입니다.

    나는 과연 예수를 아는가? 내게 그는 과연 누구이며 나는 그분께 누구인가? 나는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

    유명한 금언에 '사랑하라, 그리고 나서 하고싶은대로 해라'라고 했습니다.

    맘가는대로 해도 흠이 되지 않을 자유는 우리가 노력해 얻거나 획득하는 게 아닌 성령으로부터 오고

    이는 일단 온 마음과 정신과 힘을 다해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주시는 선물이라고 생각됩니다.

  • 32. 저도
    '18.11.15 5:35 PM (211.243.xxx.103) - 삭제된댓글

    불교 수계받으신 점 두개님
    그리스도교와 불교 차이점 명확히 꼭 집어서 알려주시니 감사해요

  • 33. 마음
    '18.11.15 5:37 PM (61.91.xxx.157)

    제가 계를 받기 전이였다면.. (수계- 세례와 비슷해요) 결혼에 종교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을텐데. 세계관이 다른 사람들끼리 살기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수계 이후에 들더군요.//

    이렇게 사람의 생각은 무엇에 의해 변하게 됩니다

    몇 년뒤에는 또 어떻게 될까요?

    현재 내 생각만이 옳은 것이다란
    생각만큼 무지한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도에도 카스트제도 안에 산사람도 있고 밖에 산 사람도 있고
    조선시대에도 신분제도 안에서 산 사람도 있고 밖에서 산 사람도 있죠

    종교도 안에서 사는사람
    밖에서 사는사람
    왔다갔다 하는 사람
    다양한 사람들이 있죠

    나의것만
    내가 생각하는 것만
    진리라는 생각

    무서운 생각입니다

  • 34. ..
    '18.11.15 5:57 PM (58.140.xxx.82)

    세계관이란 그 생각의 뿌리가 자생할수 있는 토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들도 뻗어가는 가지와 잎들을 보며 언젠가 저 하늘 끝 우주에도 닿을수 있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나무는 그 뿌리내린 흙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생물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만이 진리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모든것은 변하기 마련이고 영원한것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더욱 자신의 뿌리를 더 깊이 내려 안전한
    세계관 안으로 파고드는 겁니다.
    너와 나를 다르다는 명제로 가르는 것도 문제겠지만. 세계관과 토양과 뿌리를 가져야만 하는
    태생적인 한계를 너무 쉽게 간과하고 세상 밖으로 떠미는 행동 또한 무모한 겁니다.
    너와 내가 다르다는걸 인식하는 건 생존 본능의 발현인지라. 의식 자체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 그걸 빌미로 사회 구성원을 차별하는건 경계하고 지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명확한 것은. 우리는 절대로 종교적인 것으로 서로를 나누고 차별하고 미워하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맞는 세계관을 택해 그 토양에서 뿌리내리고 아름다운 결과물을 맺기를 바랄뿐입니다.
    세상에 모든 식물과 동물들이 종을 초월하여 교배 할수 없듯이.
    사람의 온전한 능력으로 모든것을 융합할수 있다는 생각은 무서운 생각입니다.
    우리 인간에겐 그런 힘이 없습니다.

  • 35. 마음
    '18.11.15 6:06 PM (61.91.xxx.157)

    세상에 모든 식물과 동물들이 종을 초월하여 교배 할수 없듯이.
    사람의 온전한 능력으로 모든것을 융합할수 있다는 생각은 무서운 생각입니다.
    우리 인간에겐 그런 힘이 없습니다.//

    이렇게 규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천년 전 사람에게 오늘날 이야기를 하면
    미쳤다고 할 겁니다

  • 36. ..
    '18.11.15 6:20 PM (223.62.xxx.29)

    서로 신이 다르다고 죽이고 전쟁을 일삼던
    천년전에 비하면 ..
    우리와 우리의 신은 매우 자애롭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융합이란 미명하에 강제로
    합쳐지지 않아도 서로의 자리에서 지혜롭게
    홀로 설 힘이 있답니다 ^^
    천년전 그들과 우리의 차이이자 능력이죠

  • 37. 신앙은
    '18.11.15 7:10 PM (223.33.xxx.182)

    하나입니다 그외는 존중하고 배려하고 학문과 수양방법인거죠.

  • 38. 마음
    '18.11.15 7:19 PM (61.91.xxx.157)

    댓글들이 하늘로 가는군요

  • 39. ,,
    '18.11.15 7:31 PM (211.243.xxx.10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을 다시한번 읽어봤어요
    자녀분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으셨나봐요
    아침에 일어나심 바쁘시더라도 아님 잠자리전에
    오분정도라도 시간을 내서 매일미사책 그날의 독서 복음 등을 읽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입당송부터 주욱 읽어보세요
    복음말씀은 몇번 반복해서 읽어보심 더 좋구요
    성령님께서 함께 해주시며 이끌어주시길 빌어요

  • 40. .///
    '18.11.15 8:21 PM (61.26.xxx.31)

    나의것만
    내가 생각하는 것만
    진리라는 생각

    무서운 생각입니다222222222222222222

  • 41. 수다원
    '18.11.15 8:22 PM (223.38.xxx.137)

    제가 예전 천주교 신자였다가 불교 공부를 하면서 잠시동안 양다리를 걸치는 시기를 지나 결국 불교를 선택했습니다 불교 공부를 하면서 유일신을 믿는 종교에서 해답을 찾지 못했던 많은 인생의 의문과 고민이 해결 되었어요 저는 정말 다른 사람이 되었답니다 지금 원글님도 어쩌면 과도기에 있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제가 보니 결국에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시기가 올거예요 저는 지금은 부처님 말씀이 진리인걸 알게 되었고 다시는 신을 믿는 종교로는 돌아갈수 없다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불교에 관심 있으시면 공부를 제대로 깊이 해보시기를 권해요 단순히 유튜브에 스님들 법문 들으며 잠시 잠깐 위안으로 삼으며 도피처로 삼는 정도로 불교를 안다고 할수 없어요 정말 제대로 알면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 42. ,,
    '18.11.15 10:10 PM (211.243.xxx.103)

    원글님은 하느님 자녀이잖아요
    하느님 자녀가 아버지 안찾고
    다른곳가서 두드리고 있으니
    옆에서 보기에도 참 속상하네요.
    뭐든 주님께 매달려보세요
    자식이 매달리는데 어떻게 외면하겠습니까

  • 43. 지나가다
    '18.11.15 10:28 PM (115.21.xxx.132)

    불교와 타종교의ㅏ이점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44. 소피아87
    '18.11.15 11:08 PM (223.33.xxx.230)

    간단히 대답할께요. 아니오.

  • 45. ,,
    '18.11.16 12:28 AM (211.243.xxx.103)

    원글님도 힘든 나머지 길을 찾다 불교에 귀기울이게
    된것은 이해가 갑니다
    내 종교 놔두고 다른 종교에 관심갖는 이유는
    대개 내종교에 대해서 체험이 없거나
    믿음이 약해서
    혹은 내 종교에서 길을 찾지 못해서 등등이겠지요
    우선적으로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해보세요
    막연하다면 매일미사책으로 가까이 하심 됩니다
    미사책에 나오는 독서와 복음말씀
    그리고 입당송에서부터 주님을 느낄수도 있어요
    자세히 기도하는 맘으로 읽어보세요
    그리고 묵주기도 많이들 하시지만
    직장 다니면서 하기 힘들면
    매일미사책 뒷면에 아침기도 나옵니다
    그대로 따라서 아침기도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때 청원기도 하심 되어요
    주님께서 함께 해주시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018 딸기값 엄청 싸졌어요 14 .. 18:51:05 2,345
1580017 가게대신 봐주는데 얼마나 받을까요? 18 야오 18:45:47 1,081
1580016 1호선 용산역 하차후 이마트 최단시간 가기 4 길손 18:45:22 323
1580015 오늘에서 17일 전이라면 며칠인가요? 3 ㄴㄴ 18:38:19 269
1580014 대학생 아이 국민연금 납부하시나요??? 10 18:36:52 906
1580013 나 20대다. 또 왔지롱~~ 4 .. 18:36:37 1,153
1580012 비례대표는 마이크금지 현수막금지 유세차량금지래요 3 ㅇㅇ 18:33:55 694
1580011 여자 편한 조리샌들이나 샌들 추천해주세요 1 샌들 18:32:44 229
1580010 양문석 강남 아파트 구입 때 대학생 딸 명의 11억 편법 대출... 17 딸찬스? 18:31:21 1,228
1580009 민주당은 공영운 빨리 사퇴시켜야지..이거 일이 커지는데요. 37 이거 18:28:36 1,317
1580008 리모델링 알아보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요? 4 인테리어 18:25:28 366
1580007 처방전없이 살 수 있는 역류성식도염약 추천 좀 해주세요 3 .. 18:23:39 453
1580006 미국 상류층들 일상 보니까 공통점 하나가 20 Mmmm 18:22:48 4,026
1580005 쿠쿠 내솥 5 18:22:27 472
1580004 광화문근처분들 조국님 보고가세요 3 7시부터 18:18:49 688
1580003 물류업계 중국발 특수 누리고 있다네요 2 특수 18:15:02 967
1580002 뭐여 30대 후반 임시완 9 .... 18:12:46 2,083
1580001 50에 간호조무사따는거 어떤가요 14 . . . 18:06:10 1,826
1580000 해외에서 사시는 분들..이제야 조금 후회도하네요. 9 인생 17:59:16 2,003
1579999 남편이랑 어떻게 살까요? 16 17:54:29 2,392
1579998 새로운미래 광주 호남 선대위 출정식 (6:10부터 라이브) 25 live 17:53:42 489
1579997 조국펀드요 11 ㅎㅎ 17:51:16 733
1579996 조국을 지지하는 소소한 이유 15 .... 17:50:55 1,202
1579995 은행예금이요..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 17:47:08 1,095
1579994 45세인데 아가씨 소리 들어요 73 000 17:46:38 3,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