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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화여고가 고사장인데 이화외고 앞에다 내려다주고 왔어요

조회수 : 5,915
작성일 : 2018-11-15 09:07:37
남편이 운전하고 제가 조수석에 앉아서
같이 애를 데려다 줬는데
(학교 앞에 도착하니 7시 47분이었어요)
내려주고 오는 길에 애한테 문자가 왔더라구요.
이화외고로 잘못 왔다고..ㅜ
분명히 내비게이션 찍고 왔는데
학교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서
당연히 거기인 줄 알고 내려준거에요ㅜ
애가 한참 걸어서 이화여고로 다시 갔나보더라구요.
애 수능날 참아야하는건데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 최종목적지도 제대로 확인 안하냐고
남편한테 화를 냈더니 기분이 안좋네요ㅜ
IP : 218.39.xxx.1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8.11.15 9:10 AM (115.136.xxx.173)

    가까우니 다행입니다.
    도시락에 수저 안 넣는 부모들도 그렇게 많대잖아요.

  • 2. ??
    '18.11.15 9:11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두개 붙어있는거 아닌가요?

  • 3. .....아이고
    '18.11.15 9:11 AM (114.200.xxx.117)

    다행히 입실시간은 지켰나보네요.
    어쩌다 그런실수를 ..

  • 4. 다행이네요
    '18.11.15 9:14 AM (166.216.xxx.53)

    그래도 늦지않게 갈수 있어서..

    근데 요새는 예비소집을 안하나보네요?
    20년전 제가 볼땐 그 전날 학교에 오라고 해서 갔던 기억이 있는데..

  • 5. ..,
    '18.11.15 9:18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부모는 둘인데 왜 남편에게 화를 내죠
    초행길에 저라면 지도 백번은 보고 확인하고 더 걱정돼면 전날 혼자 가봤을겁니다

  • 6.
    '18.11.15 9:19 AM (180.224.xxx.210)

    예비소집 하는데 안 갔나 보군요.
    대부분 안 가기는 하죠.

    여덟시 넘어 경찰차 방송하면서 다급하게 지나가던데 모르긴 해도 수험생 수송하는 것 같았어요.

  • 7. ....
    '18.11.15 9:19 AM (220.77.xxx.11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경우랑은 좀 다르지만,
    잘못해서 다른 수험장에 갔을 경우
    그 시험장에서 봐도 된다고 합니다.
    원래 고사장으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할 경우 그냥 거기서 보는 게 가능하대요.
    남편분도 경황이 없어 네비를 잘못 찍으셨나보네요.
    아이가 시간 안에 잘 도착해서 다행이네요.
    울 수험생들 다들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 8. 졸업생
    '18.11.15 9:20 AM (180.71.xxx.47)

    이화여고 졸업했는데 저희때는 교문 같이 썼어요.
    교내에서 걸어서 5분 안에 갈수 있어요.
    남편분께서 잘못하신건 아닌듯해요.
    따님이 시간안에 찾아가서 다행이에요.
    그나저나 따님 시험 잘 보시길 바래요~

  • 9. ㅇㅇ
    '18.11.15 9:21 AM (210.2.xxx.55)

    같은 캠퍼스예요.
    건물만 따로 써요.
    어차피 학교가 커서 어디에서 내려줘도 걷는 거리는 비슷해요~

  • 10. ..
    '18.11.15 9:26 AM (106.255.xxx.9) - 삭제된댓글

    한참 걸었다고 해서 또 엄청 먼덴줄 알았네 ㅋㅋ

  • 11.
    '18.11.15 9:28 AM (180.224.xxx.210)

    멀진 않아요.

    다만 시간을 좀 더 여유있게 갔으면 좋았을 듯 해요.

    그리고 정말 비상시 인근 아무데서나 시험볼 수 있어요.

  • 12. 이화 학부모
    '18.11.15 9:34 AM (122.46.xxx.150)

    잘가신거에요
    문이 두개고 외고 쪽 정문으로 가나 돌담길 쪽으로 가나 차이 없어요
    둘중하나 선택하는데
    차로 가면 차라리 그길이 안막히고 좋은선택이었을거에요
    정동돌담길은 분명 막혔을듯
    우리 딸 학교 데려다줄때 외고 앞에 내려주면 다 글로가요


    그리고 애가 한참걸어서 들어갔다는거는
    잘못 내려줘서 한참걸은게 아니라 학교가 원체
    넓고 커요 어느문으로 들어가도 한참걸어요
    좋은선택하신건대 따님문자 받고
    많이 걸었겠다 싶어 화내신듯 한대
    어느문으로 가도 다 그정도 걸어요
    남편한테 화낸거 사과하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 13. 음...
    '18.11.15 9:35 AM (121.130.xxx.218)

    수험생본인도 어제 예비소집가서 알고있을텐데.
    부모님걱정하게 문자까지.
    생각이 짧네요.
    외고나 여고나 한끝차이고
    몇걸음만 더 걸으면되는데
    큰시험이니 예민 해졌나보네요

  • 14. ㅇㅇ
    '18.11.15 9:35 AM (175.223.xxx.16)

    왜 남편에게 화를 내요?
    이런 날 운전하는 아빠 마음이 얼마나 긴장 되었겠어요.
    늦지 않게, 사고 없이 도착해야 할텐데 긴장 하는 마음 누르고 운전했을텐데....
    운전 못하는 사람인가...옆에서 내비 확인 같이 안한 자책도 좀 하세요

  • 15. 엄마
    '18.11.15 9:37 AM (1.229.xxx.235)

    엄마도 조수석에 계셨다면서..
    이런날 서로 예민하지만 남편한테만 뭐라한건 잘못된것같아요..

  • 16. ㅇㅇ
    '18.11.15 9:37 AM (175.223.xxx.16)

    그리고 보통 입실 할때까지 아니 적어도 교문 들어갈때까지 부모가 지켜보지 않나요?
    운전 안 하는 사람이 같이 내려서 잘 좀 챙기지
    거기 학교 두개 붙어있는거 신경도 안쓰고
    그걸 남편 탓만 하고

  • 17. 휴대폰
    '18.11.15 9:39 AM (125.186.xxx.28)

    근데휴대폰 가져가도되나요?
    시험볼때 배터리꺼서 앞에 내놓으면 되는건가요?

  • 18. ..
    '18.11.15 9:42 AM (106.255.xxx.9)

    그걸 한참 걸었다고 오버해서 전화하면서 부모 걱정시키는 딸이나 그렇다고 운전한 남편한테 화풀이하는 엄마나 ....ㅉㅉ

  • 19. ㅇㅇ
    '18.11.15 9:44 AM (218.237.xxx.148)

    요새는 예비소집 없어요. 수험표는 그냥 학교에서 나눠줘요. 지도가 손바닥에 있으니 굳이 미리 가볼 거 없다고 담임쌤이 그러기도 하고요. 저도 어제 저만 먼저 가서 둘러보고 왔어요. 저도 남편이 운전했는데 뒤에서 티맵켜고 혹시 길 잘못드나 계속 봤어요. 남편분이 뭐라하실 일은 아닌데 뭐 날이 날이니 예민해서 그러셨겠죠. 자제분 시험 잘 보길 기원합니다.

  • 20. ....
    '18.11.15 9:49 AM (180.69.xxx.199)

    다들 예민해져서 그렇죠뭐.
    같은 캠퍼스 학교라 그나마 다행이죠.
    남편분한테 미안하다고 하세요~조수석에 같이 있었으면서 뭐라 한건 님 잘못이니까요~

  • 21. ...
    '18.11.15 9:49 A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사전에 미리 알아보지도않고 당일날 허둥지둥...
    수험생 딸이 제일 준비부족이에요.
    소집에는 안가더라도 만약을 위해 자기가 가는 학교가 교통상황이나 주변이 어떤지는 미리 알아둬야죠.
    네이버에 몇분 검색만 해봐도 나오는 내용들을 그 정도 준비도 안하고 뭘했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
    게다가 남편만 부모인가요? 원글님은 뭐했나요? 딸이나 부모나 다 준비부족으로 느껴지는 데 남편탓만 하는 게 이상하네요.

  • 22.
    '18.11.15 9:50 AM (218.39.xxx.13)

    저는 욕하셔도 좋은데 애한테는 뭐라 하지 말아주세요..

  • 23.
    '18.11.15 9:52 AM (39.7.xxx.104)

    실수가 있을 수도 있는데 매사 이렇게 남탓 하는 사람들이 있음

  • 24. 하하
    '18.11.15 9:55 AM (122.46.xxx.150)

    누가 욕해요 따님도 원글님도 수능이고 모두 민감해서
    그러신거에요 토닥토닥!
    단지 남편분의 잘못은 없었다는 것!

  • 25. ㅇㅇ
    '18.11.15 9:55 AM (210.2.xxx.55) - 삭제된댓글

    아이고~ 이게 뭐라고 다들 한마디씩 거드는지..
    학교가 충분히 헷갈릴만 해요.
    이화여고인줄 알았는데 외고라 하니 아이도 놀랐을테고. 시험장이 서문 쪽에 있다면 생각보다 많이 걷눈 것도 사실..
    외고가 있는 동문은 충정로, 서문은 서대문~ 학교가 워낙 커요.

    따님 화이팅입니다~
    시험 잘 치고 저녁 때는 가족 모두 웃으며 해방감을 즐기세요

  • 26. 순콩
    '18.11.15 9:57 AM (61.38.xxx.243)

    저는 어제 이런 사람도 봤어요.
    세부 여행 가는길 공항에 왔는데, 가방을 놓고왔다고;; 지방 분이셨는데;;
    여권만 있고, 짐이며 바우처며 다 없어서 급하게 메일로 받고 파일로 찾아서 공항에 부탁해서 출력하고 그러는거요;; 참 신기신기 @@

  • 27. ...
    '18.11.15 10:17 AM (210.100.xxx.228)

    요새 예비소집 없군요..
    있어도 잘못 찾아가는 사람있어요. 바로 저요.. ㅠㅠ
    학력고사장은 당시 지원 대학이나 그 근방의 학교여서 너무 낯선 동네라 당일에 지하철 출구번호를 잘못 나와 한참 헤매다 간신히 입실해서 시험을 봤습니다.
    원글님과 자녀분 파이팅!!!!

  • 28. .....
    '18.11.15 10:21 AM (116.122.xxx.3)

    예비소집이 의무가 아니긴 한데 저라면 엄마라도 미리 가봤을 것 같아요....아뭏튼 오늘 무사히 도착하셨으니 다 잘 된 거예요....아이가 놀랬을 거 생각하면 좀 마음이 아프긴 하네요 ㅠ

  • 29. 미리
    '18.11.15 10:38 AM (221.138.xxx.97)

    다음,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해봤으면, 좋았을걸~

  • 30. 어쩌겠어요.
    '18.11.15 10:43 AM (61.80.xxx.244)

    이미 일어 난 일...
    시험 잘 보기를 바랍니다.

  • 31. 넬라
    '18.11.15 10:47 AM (103.229.xxx.4)

    예비소집이 없는건가..암튼 시간에 딱 소집하고 이런건 없는데 어제 고사장 발표되고 가보라고 하긴 하죠.
    저희는 너무 멀리 배정되어서 공부시간 뺏겨서 못 가게 하긴 했습니다만..
    그냥 원글님도 경황이 없고 놀라서 그러신건데 릴렉스 하시고 남편분께는 사과 하시고, 애가 또 뭐 잘못했다고들 그러세요..부모랑 같이 안가고 혼자 가는 거라면 철저히 알아 봤겠지만 부모랑 가는거니 맘 놓고 있었겠죠. 본인도 당황하니까 엄마한테 연락한건데 뭘 잘못이라고까지.

    그냥 신경쓰지 마시고 이제 잘 보기만 바라십시다. 셤 잘보면 이까짓것 해프닝으로 나중에 웃으면서 이야기할거에요.

  • 32.
    '18.11.15 10:55 AM (211.105.xxx.90)

    시험 잘 보고 있을거예요~ ^^

  • 33. ..
    '18.11.15 11:21 AM (1.227.xxx.232)

    저 서울사람인데 이화외고랑 여고가 같이있는지 몰랐네요
    고사장확인은 데려다줄 사람인 어른이 꼼꼼이 지도보고 데려다주셨음 좋았을뻔했네요
    남편분께 빨리 사과하시고 저녁 잘차려주세요 ~~~

  • 34. 오늘은
    '18.11.15 11:25 AM (175.199.xxx.107)

    오늘같은 중요한 날 시험치는 아이
    사소한 걸로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요즘 댓글이 쓸데없이 날카로와요

    시험 잘 보고 있을거예요~~

  • 35. 시크릿
    '18.11.15 11:31 AM (119.70.xxx.204)

    원래 미리 한번가봐야돼요 일생에한번있는 중요한날이고
    시간이랑 동선체크해놔야돼오

  • 36. ㅇㅇ
    '18.11.15 11:37 AM (121.134.xxx.249)

    중요한 시험 치르고있을 딸에게 준비부족이니뭐니 입찬 소리하는 분들은 사람 맞습니까? 사람맞다면 사이코패스십니까? 원글님 마음 놓으시고 따님도 시험 잘보기 바랄게요. 저는 중요한 보고전에 실수를 하면 이상하게 더 일이 잘 풀리더라구요. 걱정마세요. 잘 될겁니다

  • 37. 뭐래요
    '18.11.15 11:50 A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준비부족이라는 말 했다고 사이코패스라는 말까지 듣네요. 참나...
    자기 인생에서 중요한 일인데 이런 기본적인 사항까지 체크안하는 게 준비부족이지 그럼 뭐라고하나요?
    학교에서도 미리 확인하라고 선생들이 다 말해줍니다.
    게다가 이런 말이 나온게 원글님이 남편만 원망하는 게 이해안되서 했던 말이에요.
    시험이 아니라 그냥 약속이 있어도 평소 못가본 곳이면 미리 확인하는 게 정상입니다.
    아이가 못챙겼다고해도 부모가 미리 확인했다면 아무 문제없었구요.
    그래서 다 실수했으니 남편만 원망하지말라는 게 뭐가 그리 나쁜지 모르겠네요.

  • 38. ㅇㅇ
    '18.11.15 12:23 PM (115.137.xxx.41)

    여고 간다고 해도 위 댓글 어느 분 말씀처럼 외고 교문 앞에 내려서
    캠퍼스 가로 질러 여고 가는 게 더 빨랐을거예요
    아니면 여고는 도중에 내려서 걸어서 여고 교문으로 갔을 거구요

    우리 때는 서문(외고) 동문(여고) 남문.. 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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