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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보는딸 데려다주며 울던 애아빠ㅠㅠ

고3 조회수 : 22,082
작성일 : 2018-11-15 07:47:27
아이는 담담한데 아빠가 울기시작 ㅠㅠ
인교진이 온줄 알았어요 ㅎㅎㅎ
우는데 웃을수도 없고 ㅋㅋㅋ
그러는 아빠덕분에 편하게 웃으며 시험장 들어갔습니다
ㅎㅎㅎ 우리딸 화이팅!!!!
IP : 223.62.xxx.20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딩맘
    '18.11.15 7:49 AM (121.161.xxx.70)

    아버님 마음 넘 이해되요
    저도 맘이 약해서 2년전 딸 수험장보내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수능 잘 보고 오늘 밤은 온가족이 행복하시길 바래요

  • 2. 아~~~
    '18.11.15 7:51 AM (222.121.xxx.81) - 삭제된댓글

    저도 2년뒤에 수능보는 딸 있는데 벌써 떨리네요ㅜㅜ
    오늘 조카가 시험 치는데 담대하고 평안하게 잘 쳤음 좋겠네요~

  • 3. 읽으면서
    '18.11.15 7:52 AM (218.159.xxx.104) - 삭제된댓글

    눈물남..다들 잘보고와라 얘들아

  • 4. ......
    '18.11.15 7:56 AM (112.154.xxx.139)

    ㅎㅎ저희 아버지도 그러셨는데
    평소 표현을 잘안하시던분이 그러시니 뭔가 더 울컥했던ㅋㅋ
    따님 따뜻한마음 느끼면서 들어갔으니
    힘나겠어요^^

  • 5. 원글
    '18.11.15 7:56 AM (223.62.xxx.202)

    그런데 직장에 일찍 나와 있는제가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ㅠ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책상에 묵묵히 앉아있던걸 생각하니
    너무 짠하고 ㅠㅠ그러네요

  • 6. ...
    '18.11.15 8:00 AM (59.13.xxx.41)

    그 아버지 딸도, 님 아이도
    오늘 시험 무사히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

  • 7. ㅎㅎ
    '18.11.15 8:14 AM (58.230.xxx.110)

    너무나 인간적이시네요~
    아빠..

  • 8.
    '18.11.15 8:14 AM (49.143.xxx.114)

    제가 눈물이 나서 힘들었네요.
    지금 막 집에 들어왔어요.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 9. 저희남편도
    '18.11.15 8:16 AM (112.152.xxx.82)

    교문앞에 ~부모들 후배들이 서있는
    사이로 딸아이 걸어들어가는 모습 보면서
    울컥했다네요

  • 10. 아빠
    '18.11.15 8:16 AM (211.227.xxx.137)

    전 이런 아빠 부러워요.
    울 애들 아빠는 "애들은 알아서 크는 거야" 맨날 이러면서 자식한테 관심 1도 없어요.

    얼마나 애틋하면 눈물을 다 흘리셨을까...

  • 11. 저도
    '18.11.15 8:18 AM (223.62.xxx.208)

    이런 남편 가진분들 부럽네요 이남자는 다 그러고 산다며 애란테 엄청 부담주는 스타일 ㅠ 울아부지는 그 몇십년전에도 나 데려다주며 울컥하셨구만..

  • 12. 방금
    '18.11.15 8:21 AM (180.69.xxx.130)

    애 데려다주고 들어왔는데 잠실역 에서 경찰차가 길막고 보니 7시58분인데 수험생 여학생 담요에 도시락바리바리들고 늦어서 8차선 도로에서 경찰하고 뛰는데 다 비켜주고 그거보는데 왈칵 눈물이 쏟아졌어요 잘 참다가.

  • 13. 에고
    '18.11.15 8:23 AM (211.187.xxx.11)

    그 뛰던 여학생 늦지않게 무사히 고사장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ㅠ.ㅠ

  • 14. 에고
    '18.11.15 8:24 AM (211.108.xxx.4)

    딸이 얼마나 아빠생각해서 열심히 할까요?
    저는 직장다니다 뒤늦게 수능봤는데요
    수능보는거 부모님이 몰라서 도시락도 못가지고 갔어요
    혼자 몰래 시험장 가는데 눈물나더군요

  • 15. 전 제가
    '18.11.15 8:33 AM (221.141.xxx.186)

    교문 들여보내놓고 차안에서
    막 울었어요
    그동안이 너무너무 안쓰러워서요
    남편이 지금도 그걸 기억하고 얘기해요

  • 16. ..
    '18.11.15 8:34 AM (223.38.xxx.10)

    방금 데려다주고 왔는데 교문앞에 있으니 자꾸 눈물이 나고 울컥하네요.

  • 17. 유지니맘
    '18.11.15 8:40 AM (219.241.xxx.178)

    여기 모든 수능생 자녀분들모두
    원하는 결과 나오길 바랍니다 ..
    화이팅입니다 !

  • 18. 아이둘
    '18.11.15 8:45 AM (39.7.xxx.88)

    차안에서 하이파이브하고 들어가는데
    목이 콱 메이더라구요..

    평소 냉철하던 남편도 울컥했다고..

    애기때부터 시간들이 쫙 지나가는데..ㅜ.
    담번엔 장가갈때 이런 기분이 들려나요?

    그동안 수고했다고 손 잡아주는 남편과
    커피한잔하고 들어와 출근준비합니다.

    시험시작했네요~

    얘들아. 조금만 더 견디면 급식탈출! 학식시작!이다!
    아자!아자!

  • 19. 빈남매
    '18.11.15 8:45 AM (61.82.xxx.133)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까지 두남매 2년연속 수능장 보냈는데요,
    갑자기 울컥하네요..
    오늘 수능보는 아이들 고생한만큼 좋은 점수받고,
    원하는 학교들어가기 기도합니다._()_
    그리고,부모님들,,,올한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역시 작년까지 2년 연속 두아이 수능장에 보냈습니다.
    저도 마음이 울컥한데,부모님은 오죽하시겠어요.
    수험생들 수고많이 했고,좋은점수로 목표하던 학교 들어가길 기도합니다._((()))_
    그리고,올한해 고생하신 학부모님들께도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수고하셨고,잘될겁니다~~~~~!!!!!!


















































    ^

  • 20. 빈남매
    '18.11.15 8:47 AM (61.82.xxx.133)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까지 두남매 2년연속 수능장 보냈는데요,
    갑자기 울컥하네요..
    오늘 수능보는 아이들 고생한만큼 좋은 점수받고,
    원하는 학교들어가기 기도합니다._()_
    그리고,부모님들,,,올한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21. ㅇㅇ
    '18.11.15 8:54 AM (82.43.xxx.96)

    부모님들, 아이들 고생 많이 하셨네요.
    꼭 좋은 결과 받기를 바랍니다.

  • 22. 저희집도
    '18.11.15 9:02 AM (39.7.xxx.69)

    애아빠하고 아들하고 손잡더니 둘이 눈물글썽
    덩치큰 울아들 왜이리 애기같던지
    너무 많이떨어서 걱정되는데 제발 제실력 발휘하길 ㅠㅠ

  • 23. 울 아들
    '18.11.15 9:04 AM (180.81.xxx.118)

    수능 보는 우리집 아이
    어제 수능 기념이라며 엄마 아빠 포옹을 해주더군요
    평소에 무뚝뚝하기만 하더니 수능을 앞두고 부모에 대한 여러 생각이 들었나봐요
    예민해서 어제 잠도 제대로 못자며 같이 자면 안되겠냐고 하는18살 아들 ㅠㅠ

    모든 수험생과 부모님들
    수고 많으셨네요.....

  • 24. 유니스
    '18.11.15 9:32 AM (123.214.xxx.202)

    답글보며 저도 마음이 짠하네요. 다들 그간 아이들 돌보느라 너무나 애쓰셨습니다. 모두들 건승을 기원합니다!

  • 25. ...
    '18.11.15 9:38 AM (175.114.xxx.100)

    아~마음이 울컥하네요
    모두 최선의 실력을 발휘해서 좋은 결과있길 바랍니다.

  • 26. ....
    '18.11.15 10:22 AM (210.100.xxx.228)

    와~ 여기 글과 댓글만 봐도 눈물나는데... 이게 실제 나의 일이라면 정말... ㅠㅠ
    모두 만족한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 27. 어쨌든
    '18.11.15 10:23 AM (210.95.xxx.48)

    따님이 웃고 들어갔다니 다행이에요~
    잘 할거에요~ 응원합니다^^

  • 28. 고1
    '18.11.15 11:23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글 읽는데 눈물나요....시험 잘 보고 올거에요

  • 29. sany
    '18.11.15 1:52 PM (58.148.xxx.141) - 삭제된댓글

    저도눈물이나네요
    우리애 22개월 ㅠㅠ

  • 30. sany
    '18.11.15 1:53 PM (58.148.xxx.141)

    저도눈물이나네요
    우리애22개월 ㅠㅠ
    저는제가수능보던기억이나서 눈물이 ㅠㅠ
    그때진짜떨렸는데

  • 31. 눈물
    '18.11.15 3:33 PM (218.239.xxx.130)

    글만 읽어도 울컥,,, 눈물이 나네요.
    고생한 아이들, 부모님들 모두 즐거운 일만 남아 있을 거에요.

  • 32. 코스모스
    '18.11.15 3:34 PM (59.4.xxx.75)

    고딩때 책상에,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만 하든 딸이 생각나네요.
    어떨때는 도서관을 뛰쳐나오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무거운 가방만 봐도 철컹 합니다. 아이들 모두 행복하길 바래요.

  • 33. ...
    '18.11.15 3:42 PM (121.166.xxx.39)

    끝날 시간이 점점 다가오네요.
    하루 종일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 34. ㅇㅇ
    '18.11.15 3:48 PM (121.168.xxx.41)

    아들들은 군대 가면서 또 한 번...

  • 35. 저도 눈물이
    '18.11.15 4:26 PM (110.11.xxx.9) - 삭제된댓글

    도시락 싸는 연습을 2주간 했어요. 학교 급식 주는데 반찬 매일 조금씩 조정하고...
    안 싸보던 도시락 싸려니 너무 힘들더군요.
    그렇게 연습했는데도 오늘 밥통에 밥이 취사 안 눌려잇어서 급당황 햇고요.
    발굔 못 햇으면.... ㅠㅠ

    그렇게 준비 했기에 담담할 줄 알았어요.
    그냥 나도 했던 고3이고요...
    그랬는데 아이가 차에서 내려서 시험장 가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군요.
    너무 불쌍하고 힘들어 보여서요....

    뭔 놈의 시험은 이리 긴지 아직도 1시간 20분 남았네요.

    아이에게 시험 끝나면 뭐 하고 싶냐고 물어보니
    자고만 싶다네요.
    (충분히 잔 수험생인데...미안..딸아..


    지나고보면 별거 아닌데 참 힘드네요.

    그동안 학부모님들 수고 하셨고
    이제 부모로 돌아가 아이가 세상을 맘껏 즐기는 거나 실컷 보자고요.

  • 36. 저도 눈물이
    '18.11.15 4:29 PM (110.11.xxx.9)

    도시락 싸는 연습을 2주간 했어요. 학교에서 급식을 주는데도 수능 연습 시킨다고요.
    반찬 매일 조금씩 조정하고...
    안 싸보던 도시락 싸려니 너무 힘들더군요.
    그렇게 연습했는데도 오늘 밥통에 밥이 취사가 안 눌러 있어서 급당황 했고요.
    발견 못 햇으면.... ㅠㅠ

    그렇게 준비 했기에 담담할 줄 알았어요.
    그냥 나도 했던 고3이고요...
    그랬는데 아이가 차에서 내려서 시험장 가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군요.
    너무 불쌍하고 힘들어 보여서요....

    뭔 놈의 시험은 이리 긴지, 아직도 1시간 20분 남았네요.

    아이에게 시험 끝나면 뭐 하고 싶냐고 물어보니
    자고만 싶다네요.
    (충분히 잔 수험생인데...미안..딸아..)


    지나고보면 별거 아닌데 참 힘드네요.

    그동안 학부모님들 수고 하셨고
    이제 부모로 돌아가 아이가 세상을 맘껏 즐기는 거나 실컷 보자고요.
    제발이요.

  • 37.
    '18.11.15 4:52 PM (27.177.xxx.61)

    글만 봐도 눈물 나는데 정작 작년 우리 외동딸 수능 보러 들어갈 땐 맹숭맹숭ㅋ
    그 전에도 집 앞 수능 보는 고사장 학교 앞 지나가면 괞히 울컥하기까지 했으면서도 막상 딸 수능일에는 그랬네요ᆞ
    끝나고 나올 때 안아주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약속 한 위치 아닌 엉뚱한 편의점서 군것질 하고 있어서 허무ㅋㅋ

  • 38. 저도 수험생모
    '18.11.15 4:58 PM (124.58.xxx.178)

    '인교진이 온줄 알았다'는데서 웃음이 나네요^^
    셋째가 오늘 시험보러 갔는데 이놈 재수 생각하는 터라 언제 수험생모 생활 끝날지 저도 막막ㅠㅠ

  • 39. 또로로로롱
    '18.11.15 5:37 PM (110.70.xxx.60)

    여섯살 아들 키우는데
    저 왜 울고 있나요? ㅜㅜ

  • 40. 모두들
    '18.11.15 7:06 PM (125.177.xxx.11)

    고생많으셨어요. 좋은 결과있기를.
    눈물 때문에 화면이 잘 안보이네요.

  • 41. 오타 정정
    '18.11.15 9:07 PM (110.10.xxx.157) - 삭제된댓글

    괞히ㅡ괜히

  • 42. ..
    '18.11.15 9:09 PM (110.10.xxx.157)

    괞히ㅡ>괜히//댓글 수정이 안되네요.

  • 43.
    '18.11.15 11:48 PM (115.137.xxx.76)

    뉴스에서 아이 시험장들여보내고 눈물흘리는 엄마 보니 제가 더 코끝이찡하더라구요.. 아빠가 러블리하네요 ㅎ 아이들모두 좋은결과 있길바래요~~~^^

  • 44. 전 왜 우는지
    '18.11.16 7:11 AM (68.129.xxx.133)

    이 글 보면서,
    오늘 수능 치른 모든 학생들의 부모님의 심정이 느껴져서 저도 울컥하네요.

  • 45. 어머~
    '18.11.16 2:38 PM (61.82.xxx.218)

    늠 멋진 아빠!
    행복한 가족이네요~
    저도 이글 읽고 눈물이 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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