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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1년 살기 캐나다 빅토리아vs 브리즈번 어디가 나을까요?

1년살기 조회수 : 4,531
작성일 : 2018-11-14 22:17:55

일단 1차적 목적은 아이들 영어가 아니고, 남편이 그간 너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힘들어해서 쉬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아이들 영어도 도움을 얻고 이국적인 곳에서 1년 사는 가족 체험을 하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남자아이들이고 현재 4학년입니다.


쌍둥이로 일찍 태어나서 그런지 감기, 비염 달고 살아서 ㅠ.ㅠ 제가 고려하는 것은

1. 너무 춥지 않을 것

2. 공기가 좋을 것

이 두 가지가 가장 우선 고려조건입니다. 아이들 아픈게 저는 가장 힘들어요.ㅠ.ㅠ

그래서 영어권 날씨 뒤져뒤져 저 두 도시를 골랐구요.-.-;;


남편이 내거는 조건은,

1. 한국인이 많지 않은 동네로 갈 것

2. 복잡한 도심은 싫다

입니다.


오늘 유학원에 가서 상담해보니 비용은 두 도시가 비슷비슷하다고 합니다. 일단 저희가 도시를 선택해야 하구요.

유학원쪽에서는 아무래도 캐나다를 권하시네요. 생각만큼 그렇게 춥지 않다구요. 호주쪽은 오히려 사막 모래 바람이 불어오고 건조할 수 있으며, 여름에 덥다구요. 그리고 캐나다를 권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동양인에 대해 전혀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도 하구요.


저는 처음엔 브리즈번으로 마음이 기울었던지라 그래도 추운 거 보다야 더운 게 낫지 않을까? 더워도 뭐 요즘의 우리나라만큼 덥겠어?-.-;; 라는 생각이구요. 만약 호주를 고려한다면 브리즈번외에 골드코스트쪽도 생각하고 있구요.^^

저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는게 다이니 여기 82에서 경험있으신 분들의 소중한 조언 듣고 싶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1.183.xxx.2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18.11.14 10:1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비자로 가실 수 있는걸까요????

  • 2. 원글
    '18.11.14 10:21 PM (121.183.xxx.212)

    온 가족이 가려니 한명은 가디언, 한명은 관광비자로 일단 생각하고 있구요. 남편 혹은 제가 어학원 등록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3. ...
    '18.11.14 10:25 PM (125.186.xxx.152)

    아시안은 캐나다가 인식이 나아요.
    시민의식이 좀 더 성숙해요.

    반면 호주는 이민 기회가 좀 더 열려있어
    나중에 이민으로 아예 자리잡고 살 가능성까지 알아보려면 호주요.

  • 4. 캐나다 랭리?
    '18.11.14 10:56 PM (125.181.xxx.195)

    거기도 호젓하고 좋다하더라고요~

  • 5. 랭리
    '18.11.14 11:02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랭리는 한국인들, 기러기들 너무 많아요

  • 6.
    '18.11.14 11:03 PM (222.112.xxx.163)

    호주 영어 알아들을 수 있으세요?

  • 7. ㄴㄴ
    '18.11.14 11:19 PM (122.35.xxx.174)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나 얼바인...
    얼바인은 한국인 많다하지만 그래서 편리한 점도 많더라구요. 주변 관광할 곳 정말 많죠.
    서부의 대자연 관광 다니기 좋구요.
    아님 아예 미국 동부 조지아주나 노쓰 싸우쓰 캐롤라이나 주의 시골 마을들....

  • 8. 소나기
    '18.11.14 11:32 PM (211.202.xxx.66)

    두군데 다 살아봤어요. 한국인은 빅토리아가 많지만 더 편하고
    브리스번도 좋은데 캐네디언이 좀 더 친절하다고 느꼈어요. 남편 입장에서는 브리스번이 나을테고 아이들에게는 빅토리아가 적응하기는 나을거에요

  • 9. ...
    '18.11.14 11:41 PM (49.166.xxx.118)

    예산은 어느정도 생각하시나요?
    안식년같은 개념이겠네요.. 부럽습니다~^^

  • 10. 안녕물고기
    '18.11.15 12:57 AM (59.13.xxx.151)

    빅토리아 춥지않고 살기좋아요 대체로 편견이나 배타심도 보이지않구요

  • 11. 안 추운곳은
    '18.11.15 1:02 AM (182.226.xxx.159)

    빅토리아요~근데 한국사람 꽤 있을건데~~
    근데 세상 어느 구석쟁이를 가도 한국사람들은 있드마느~^^;;

  • 12. 브리즈번
    '18.11.15 1:19 AM (209.52.xxx.195)

    비오는 날씨보다 해 쨍쨍한게 낫지 않을까요..전 호주 살다 지금 캐나다 레인쿠버 사는데 호주의 햇살이 너무 그리워요

  • 13. 씩씩깜찍
    '18.11.15 1:50 AM (72.143.xxx.97)

    제가 두 곳에 다 있어봐서 개인적으로는 브리즈번을 추천해드려요. 어차피 일하는게 아니고 휴식을 취하신다면 호주가 훨씬 한적하고 놀거리도 풍부하고...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 그런거 저는 잘 못 느꼈습니다. 저는 지금은 캐나다에 살고 있어 호주나 뉴질랜드 가려면 너무도 머나먼 여정이라 가고 싶어도 쉽게 결정을 못내리고 있는데 넘 부럽습니다

  • 14. ...
    '18.11.15 2:15 AM (14.55.xxx.176)

    브리즈번은 38도라도 건조해서 한국처럼 힘들지 않아요.
    시티근처 살아도 한가롭게 다닐수 있어요.
    호주는 집세가 비싼게 흠이지요.

  • 15. 한국사람 없는데
    '18.11.15 3:14 AM (66.170.xxx.146)

    이런데 요즘 별로 없을거 같은데요
    전 영국이 좋을거 같아요
    교통도 대중교통 이용해도 되고 유로스타 타면 유럽이 옆이니 여행도 좋고
    미국이나 캐나다는 차가 있어야 되서리..
    외국나가 살면 어딜가나 차별이 있다는거 느끼실테니 맘준비를 잘 하시고 가세요

  • 16.
    '18.11.15 6:35 AM (59.11.xxx.250)

    캐나다가 아이들 입장에서 더 낫죠.
    호주, 영국 아직 차별 몸으로 느낍니다.
    생활하는것과 여행의 경험은 차이가 많아요.

  • 17. ..
    '18.11.15 7:32 AM (70.79.xxx.88)

    캐나다 추천. 빅토리아 좋아요. 너무 번잡하지 않고 밴쿠버 아일랜드에 조용히 쉬면서 다닐 곳도 많아요 자연위주. 쉬는게 목적이시라면 추천합니다. 온도차가 별로 없어요. 아주 많이 춥지도 아주 많이 덥지도 않습니다. 영하로 떨어지는게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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