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차적 목적은 아이들 영어가 아니고, 남편이 그간 너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힘들어해서 쉬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아이들 영어도 도움을 얻고 이국적인 곳에서 1년 사는 가족 체험을 하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남자아이들이고 현재 4학년입니다.
쌍둥이로 일찍 태어나서 그런지 감기, 비염 달고 살아서 ㅠ.ㅠ 제가 고려하는 것은
1. 너무 춥지 않을 것
2. 공기가 좋을 것
이 두 가지가 가장 우선 고려조건입니다. 아이들 아픈게 저는 가장 힘들어요.ㅠ.ㅠ
그래서 영어권 날씨 뒤져뒤져 저 두 도시를 골랐구요.-.-;;
남편이 내거는 조건은,
1. 한국인이 많지 않은 동네로 갈 것
2. 복잡한 도심은 싫다
입니다.
오늘 유학원에 가서 상담해보니 비용은 두 도시가 비슷비슷하다고 합니다. 일단 저희가 도시를 선택해야 하구요.
유학원쪽에서는 아무래도 캐나다를 권하시네요. 생각만큼 그렇게 춥지 않다구요. 호주쪽은 오히려 사막 모래 바람이 불어오고 건조할 수 있으며, 여름에 덥다구요. 그리고 캐나다를 권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동양인에 대해 전혀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도 하구요.
저는 처음엔 브리즈번으로 마음이 기울었던지라 그래도 추운 거 보다야 더운 게 낫지 않을까? 더워도 뭐 요즘의 우리나라만큼 덥겠어?-.-;; 라는 생각이구요. 만약 호주를 고려한다면 브리즈번외에 골드코스트쪽도 생각하고 있구요.^^
저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는게 다이니 여기 82에서 경험있으신 분들의 소중한 조언 듣고 싶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