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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 도둑 그냥 인연을 끊으시나요?

ㅇㅇ 조회수 : 3,711
작성일 : 2018-11-14 20:28:46
주변에 자존감 도둑이 있어요.
네이버에 자존감 도둑 치면 나오는 특징 다 가지고 있구요.
제가 힘든 부분은 남 깎아내려서 본인이 우월해지려는 심리..
대화를 하면 상대방 말은 다 틀리고,,본인말만 맞다는 식,,
그거에 또 반대의견 내비치면 사람 말하는데 초등학생도 안할 유치한 말끊기를 해요(됐거든됐거든 계속 반복하면서 사람 말 못하게 하는거요)

사실 듣고 있음 너무 힘들고 짜증나는데,
또 한편으론 여럿이 만나는자리에 이 사람 혼자 대학을 못나왔어요
어린시절 형편때문이라는데 지금도 결혼도 못했지만 지독히도 못살아요.
직업도 정말 여러개를 전전하며.. 그냥 지금은 일당직 해요
40대 초반에요

그래서 본인자격지심에 더 저러나보다 란 생각을 해요.
자존감도 낮구요
보통 여기 자유게시판에선 이런사람 안보고 끊어버린다하자나요
그런데 우리모임 사람들은 저만 빼고 다 착한건지 그냥 그러려니 해요.
그냥 아무소리 안하고 듣고만 있거나, 정 힘들땐 그만좀 해 이 말이 전부에요
제가 제일 뭐라뭐라 하는편이라 저를 제일 싫어하고 저를 많이 공격해요
그래서 집에오면 자괴감이 들거든요

다른 사람들 다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데 내가 문제인가 싶어서요
다른사람이 절 위로 한다고 저번에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그 사람이 그래도 착하잖아,, 그리고 얘기해보니까 본인이 그런다는것도 상대방이 기분나쁠거라는것도 다 알고있더라"
그냥 그러려니 하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그냥 멀어지고싶은 사람이에요.
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요. 저번엔 제 지인을 깎아내리는데 솔직히 니 주제에 할말은 아니잖니? 란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다 싸울까봐 또 관뒀어요.
저도 누군가에게 상처줬을수도 있고,저도 완벽한 사람이 아닌지라...
같은 모임사람들처럼 그러려니 해야하는지 ...정말 이렇게 저렇게 끊어버리면 인연이 다 끊길까봐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생각이 복잡하네요
IP : 1.244.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8.11.14 8:41 PM (42.82.xxx.142)

    님이 더 자존감이 낮네요
    자존감 높은 사람은 바로바로 말합니다
    왜 그걸 참고 있다가 집에와서 이불킥하나요?
    싸움을 두려워해서는 안되요
    본인에게 해가된다 싶으면 발언을 해야됩니다
    남앞에서 님 이미지 남의이목 생각하시면 아무것도 못해요
    저도 예전에 님처럼 고구마였는데 요즘은 핫병날것 같아서
    감정 쌓이기전에 말하려고 늘 노력해요
    자꾸 연습을 해봐야 늘어요
    인연끊기전에 집에서 말하는 연습부터 한후
    그사람앞에서 이러저러한거 듣기싫다고 직접 대놓고 말해보시길 바래요

  • 2. ㅇㅇ
    '18.11.14 8:58 PM (1.244.xxx.159)

    저도 자존감이 높은 편은 아닌거 같아요.
    그런데 위에도 썼듯이 그나마 뭐라뭐라 하는 건 저 밖에 없고 어짜피 따져봤자 감정소비만 될뿐 논리적으로 싸울수도 없는지라 다들 참는건지,, 뭐라 받아치는건 저 밖에 없어요.
    본인이 잘못 들은것도 제가 말 실수 한거라며 박박 우기고요
    그 옆에 사람들은 제대로 들었으면서 일이커질까봐 그 사람이 거품 물고 더 ㅈㄹ 할까봐 제 편도 못들어요.
    솔직히 말하면 내가 이상한건지,, 나빼고 다 이상한건지 헷갈릴 정도에요

  • 3. ..
    '18.11.14 9:11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일대 일로 만나는 사람이 그런다면 참아줄 이유가 없지만 머
    모임이고 다들 알고 있는데도 그려려니 한다면
    님도 그려려니 해도 될 일 같은데 많이 거슬리나 봐요.
    꼭 해야할 말 아니면 말 안섞고 남들처럼 무심해 보세요.

  • 4. ....
    '18.11.14 9:23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남들은 그 사람을 아예 무시하는 듯 한데요.
    그리고 본인들은 착한 척..

  • 5. hwisdom
    '18.11.14 9:28 PM (211.36.xxx.208)

    거리 두고 나도 그들을 마음으로라도 무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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