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감독도 해봤고
저희애도 수능을 몇년전에 치뤘는데
수능시험 부담은 아이들 부모님들 감독교사들 모두에게 어마어마 합니다
저희 아이도 시험보고와서 채점하고 울더라구요
그동안 공부한게 하루의 결과로 나타나니
얼마나 허무하겠어요 ㅠ
수능 고사당일의 주의점이야 애들이 더 잘알겠지만
몇가지 어머님들을 위해 말씀드릴게요
1.점심: 그냥 아이가 원하는거 싸주세요
소화안될거다 ..차가운거 안된다 하지마시고
시험장 더울정도로 난방되고.. 죽사느라 새벽같이 고생하시지말고
그냥 아이한테 물어봐서 아이가 원하는거 싸주는게 제일 좋습니다
간식은 귤 바나나등과 초콜렛 챙겨주세요
2.옷: 이것도 아이가 원하는걸로 입고가게해주세요
교복이 긴장감에 도움된다는 아이는 넥타이까지 메고 오구요
편한게 좋다는 아이는 추리닝에 슬리퍼차림으로 옵니다
다만 갑자기 추워졌다고 아빠 패딩 입고왔다가 그 안의 휴대폰 울려서 부정처리 된 경험 제가있던 고사장에서도 있었습니다
3. 시계 : 꼭 챙겨주세요
수능시험장에 벽걸이 시계 없습니다
분초침시계는 괜찮은데 요즘 비싼시계중 안되는게 있습니다
뭐라고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암튼 아이들은 알거예요
수능시계라고 팔기도 하는데 잊지않고 엄마시계라도 꼭 챙겨 보내주세요
4. 인사: 가기전에 아이붙들고
난 널 믿는다!! 넌 잘할수있어!! 극도로 인사하는건
도리어 긴장하게 합니다
그냥 평소처럼 잘 다녀와라 하시는게 좋을것같구요
시험 후에도 어땠어? 잘봤어? 빨리 맞춰봐!! 하지 마시고
그냥 맛있는거 먹이고 하고싶은거 하게 놔두시고
친구랑 놀다 늦게 들어온다면 허락해주세요
시험점수 확인하는순간 다시 지옥일테니까요 ^^;;
너무 상식적인 말들이죠?
암튼 모든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수능보는 82님 자녀분들..좋은 결과있기 바랍니다
.. 조회수 : 650
작성일 : 2018-11-14 16:01:37
IP : 182.224.xxx.1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수능
'18.11.14 4:03 PM (182.225.xxx.24) - 삭제된댓글감사합니다, 시험보고 나오면 무슨 말 해줘야하나 고민 중이었어요.. ^^
2. 옹이.혼만이맘
'18.11.14 4:03 PM (58.123.xxx.110)4번 특히 조심해야겠네요.감사합니다.
3. 감사합니다
'18.11.14 4:04 PM (211.187.xxx.11)내일 싸보낼 국을 끓이면서 저도 울컥하네요.
저희집을 포함해서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축복 있기를요.4. 제가
'18.11.14 4:04 PM (112.148.xxx.109)긴장 되네요
감사합니다^^5. ...
'18.11.14 4:07 PM (220.120.xxx.158)아이들 모두 참 장합니다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네요6. 저도 응원!
'18.11.14 4:09 PM (222.101.xxx.249)부모님도 학생도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내일 차분하게 문제 잘 풀고 마무리하는 시험날이 되길 바랍니다.7. 의지
'18.11.14 4:10 PM (110.70.xxx.229)감사합니다~고3 우리들의 자녀들 모두모두 행운이 함께 하길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8. 쾌변예감
'18.11.14 4:13 PM (124.49.xxx.66)다들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우리 아이가 기 받아 시험 잘 치룰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9. ..
'18.11.14 4:21 PM (119.197.xxx.243)감사합니다.
10. 응원
'18.11.14 4:41 PM (180.66.xxx.107)감사합니다.기 팍팍 받고 최선을 다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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