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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술 많이 마시고 올때마다 케익 사오는데요

... 조회수 : 21,164
작성일 : 2018-11-08 00:18:46

좋을꺼 같죠?

저 빵 정말 좋아하고 케익 좋아하는데

어떻게 제가 싫어하는 케익만 골라서 사올까요

버터크림으로 된 케익, 베스킨에서도 유일하게 안먹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케익

그래서 제가 술취하면 케익 사오지 말라고
사올꺼면 치즈케익이나 티라미스 적어도 생크림 케익 같은걸로 사오라고 말했는데

오늘도 술 많이 마시고 뜬금없이 파바에서 블루베리쉬폰케익 사왔네요

쉬폰케익 싫어하는데 크림도 뭔 버터크림 같은 크림이에요

보통때 4500원 하는 조각케익도 아까워 잘 안사먹는데

뭔 저렇게 먹지도 않는 케익을 통신사 할인 하나도 안받고 (술취했으니) 2만원 언저리를 겁도 없이 자주 사올까요

저걸 어찌 처치하나 한숨 나오네요

전에 뚜레주르에서 사온 뭔 바나나케익은 먹지도 않고 냉장고 넣어놨다가 버렸어요


이 술버릇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IP : 58.148.xxx.5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11.8 12:19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뚜레 파바 케이크는 먹을것이 못돼요

  • 2.
    '18.11.8 12:20 AM (193.176.xxx.32)

    귀여운 남편인데요

  • 3. ...
    '18.11.8 12:21 AM (175.223.xxx.238)

    아침에 밥으로 저녁에 밥으로 주세요.
    먹는거 버리면 벌받는다고

  • 4. ....
    '18.11.8 12:21 AM (119.64.xxx.178)

    낭만적이네요

  • 5.
    '18.11.8 12:21 AM (210.183.xxx.226)

    가족들 먹으라고 사온 거잖아요
    마음이 예쁜데요

  • 6. ...
    '18.11.8 12:25 AM (58.148.xxx.5)

    가족은 저 밖에 없어요..

    그 느낌 아시죠?
    팔다 안팔린 케익 비싸게 가져 오는 느낌

    으이구

  • 7. 첫댓글은 참.
    '18.11.8 12:29 AM (116.36.xxx.35)

    뭐 먹을게 못된다고 말하나요.

  • 8. 귀여우시다
    '18.11.8 12:36 AM (220.73.xxx.233)

    술버릇이 넘 귀여워요
    술마시면 마누라 생각나는 거죠
    케이크 사서 주고 싶은거

  • 9. 남의 남편이라
    '18.11.8 12:37 A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

    귀엽네요.
    어릴적 케잌에 관한 추억이 많은 분인듯.
    동네 좀 괜찮은 집을 알려줘요. 이왕 사 오는거.

  • 10. ㅋㅋ
    '18.11.8 12:39 AM (103.10.xxx.195)

    첫댓글의 퉁명함에서 부러워함이 느껴지네요.
    저도 그래요.

  • 11. 음..
    '18.11.8 12:42 AM (14.34.xxx.188)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도 대리운전기사님 기다리다가 제과점 보이면 사고
    버스타고 내려서 제과점 보이면 사고
    이런식으로
    술을 많이 마시면 빵을 자주사와요.

    초창기에는 케익을 사오기도 하고 남편지인들이 저 먹으라고 사주기도 해서
    이래저래 많이 들고왔거든요.

    일단 술먹고 사오는 그 시점에는 화 안내고

    주말에 왜 케익을 사오면 안되는지 조곤조곤 설명을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그래도 까먹고 사오면
    그주에 또 조곤조곤 사오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또 설명해서
    이제는 케익은 안사와요. ㅠㅠㅠ
    하지만 여전히 빵은 사옵니다.

  • 12. ...
    '18.11.8 12:43 AM (211.202.xxx.195)

    내일 아침 해장용으로

    요거트 한대접이랑 블루베리쉬폰케이크 반통

    주세요

  • 13.
    '18.11.8 12:45 AM (124.54.xxx.150)

    아니 아무리 술취해도 어찌 그리 와이프 취향과는 동떨어진 케이크를 자꾸 사온대요???
    그나저나 저 낼부터 운동갈건데 이 야밤에 케이크 먹고싶네요 ㅠㅠ

  • 14. . . . . .
    '18.11.8 12:47 AM (223.62.xxx.98)

    지갑에 메모붙여두세요.
    티라미슈 치즈케익 생크림
    버터케익은 엑스치시고요

  • 15. 우와
    '18.11.8 12:50 AM (1.233.xxx.36)

    바로 윗님
    저랑 생각이 비슷하네요.

    신용카드 앞면에 스티커로 작성해서 붙여주세요.
    빵집 사장님께 ... 케이크는 티라미슈, 치즈케이크로 주세요. 배우자

  • 16. ...
    '18.11.8 12:56 AM (211.202.xxx.195)

    자주 사오는 빵집에 미리 가서 부탁하면 어떨까요?

    술 취한 저 인간이 케이크 사러 오면 티라미수나 치즈케이크 팔라고..

  • 17. 왕신기
    '18.11.8 1:06 AM (154.126.xxx.239)

    20년 전에 저희 친정아버지가 똑같았어요. 술만 드시면 케이크... 하나도 좋지 않아요 ㅠㅠ 지금 돌아가셨지만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면 여쭤보고 싶어요. 거참 과일이나 한우를 사오시던지... 맨날 냉동실에서 굴러다니는 케잌을 ㅠㅠ 뭔가 케잌으로 술마신 걸 상쇄시키려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엄청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뭐 어떻게 하시라는 건 아니고... 댓글님들과 달리 저는 원글님의 짜증과 답답한에 깊이 공감해드립니다 ㅠㅠ

  • 18. ??
    '18.11.8 1:06 AM (180.224.xxx.155)

    남편분 어릴때 케익에 대한 행복한 기억이 있나봐요
    술 취할때마다 행복한 케익을 사서 아내에게 주고 싶은가봐요. 원글님은 괴로우시겠지만 상상하니 남편분 귀여워요^^

  • 19. 카드에
    '18.11.8 1:13 AM (125.142.xxx.145)

    먹고픈 케이크 이름 메모로 적어 놓는 방법 웃겨요ㅎ

  • 20.
    '18.11.8 1:17 AM (202.231.xxx.1) - 삭제된댓글

    케이크 사오는 자상한 가장에 대한 로망이 있는 거죠
    원글과 관계없이

    그 정도는 존중해주셔도 되지 않나요?

  • 21. 잘될거야
    '18.11.8 1:21 AM (175.112.xxx.192)

    남의 남편이라 귀엽네요2222

    처치곤란이라 해도 맘이 이쁘네요 제가 처리하는 게 아니라서 그렇겠죠? ㅎㅎ

    케이크 사는 남편분과 그 케이크 받는 님 상상하니
    막 웃음이 나며 훈훈해지네요

  • 22. 잘될거야
    '18.11.8 1:22 AM (175.112.xxx.192)

    ㄴ 참 베스킨라빈스 요거트 케이크 아이스크림 전 참 좋아하는데 안타깝네요 ㅎ

  • 23. ㅋㅋ
    '18.11.8 1:24 AM (118.37.xxx.137) - 삭제된댓글

    귀여우시다 ㅋ

  • 24. 그냥
    '18.11.8 1:25 AM (203.81.xxx.82) - 삭제된댓글

    술먹었다는 잔소리 모면하려고 아무거나 사오는거
    같네요

    저희 남편은 술만 먹었다 하면 애들방으로 직행해
    국제경제부터 남북관계에 대한 연설을 하십니다
    그게 아이들과의 토론이 아니고요

    마누라 피해 숨은거에요
    에허~~~

  • 25. 직장맘
    '18.11.8 1:27 AM (14.50.xxx.196)

    남편 업무 스트레스 강도가 장난 아닐 수도 있습니다.

    술을 엄청 마셨다면 그 스트레스 술로 풀고 마음 속 한 가운데서 스스로 왜 이 직장을 다녀야 하는지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평소 잘 못 사던 케익 정도는 살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어서...

    저도 회사에서 엄청 깨진 날 비싼 화장품 지를때가 많아요.

    남편분이 부인을 엄청 사랑하나봐요.
    우리 집사람 케익 사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비싼 케익 척척 사오는

    멋진 가장으로서의 권위를 스스로 세우시는 중이실겁니다.

    그런 날 해장국 진하게 끓여 주세요.

    케익은 교환 안되나요?
    한번도 교환 해 본적이 없어서 제과점에 문의해 보시고
    교환할 수 있음 좋아하는 다른 케익으로 교환해서 드세요. ^^

  • 26. 어쩜
    '18.11.8 1:36 AM (112.150.xxx.63)

    우리남편같네요.
    참 사와도 맛없는것만..아니 제가 싫어하는것만 골라사와요. 엿먹이는건지..
    파바 블루베리롤케이크 같이 생긴거..저 한입먹고 냉장고에 내내 있다 버렸어요.제가 과일맛 나는 빵 싫어하거든요. 그걸 아는사람이..참..
    어젠 뚜레주르에시 롤케잌을 사들고 왔는데..
    차라리 파운드케이크를사오지..ㅠㅠ (저 파운드케익 좋아함)
    분명히 안먹을게 뻔한데 경비아저씨들 간식하시라고 갖다드려도 괜찮겠죠? 유통기한은 넉넉하던데.. ㅠ

  • 27.
    '18.11.8 1:41 AM (210.183.xxx.226)

    글 괜히 읽었어요
    이 밤에 롤케익까지 먹고 싶잖아요ㅜㅜ

  • 28. 첫사랑?옛사랑
    '18.11.8 1:41 AM (68.129.xxx.133)

    남편분이 고른 케익은 원글님이 임자가 아닐거예요.
    술 많이 마시고,
    무의식중에 고른 그 케잌들을 엄청 좋아했던 남편의 가슴속에 있는 그 대상이 있었을거다에 한표.

  • 29. 윗님
    '18.11.8 1:54 AM (223.33.xxx.53)

    불난 데 신나 붓고 선풍기 돌리시네요~ 센스도 눈치도 없는
    분!!!
    옛날에 지금 이 케익 없었다에 한 표! 유행이 얼마나 빠른데....... 흥!

  • 30. 푸하하하
    '18.11.8 2:13 A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68.129 변태네요, 성격 드러워요.

  • 31. 그냥
    '18.11.8 2:24 AM (213.33.xxx.82)

    아침으로 주세요.
    술먹고 모른다? 천만에요. 다 핑계죠.
    아침에 케잌주면 다신 저런 짓 안해요.

  • 32. ^^
    '18.11.8 2:44 AM (125.178.xxx.135)

    그러게요. 남의 남편이니 귀엽네요.

  • 33. ㅇㅇ
    '18.11.8 2:57 AM (124.54.xxx.52)

    동네 지역아동센타에 갖다주면 어떨까요?
    좋은일 하면 기분좋잖아요

  • 34. ..
    '18.11.8 4:16 AM (70.79.xxx.88)

    원글님은 짜증 나실텐데 남편 분 술버릇이 귀여우세요 ^^

  • 35. ///
    '18.11.8 7:00 AM (218.239.xxx.185) - 삭제된댓글

    쪼~금 진지하게 들여다 보면
    이거 관련 글을 본적이 있어요.

    술먹고 뭐 사들고 가는 가장의 심리는 존재감 확인이래요.
    밖에서 호되게 자존감 바닥치고
    그래도 오늘 하루 견뎌내었다,나에겐 가족이 전부.
    뭐 사들고 가며 이런 것을 사들고 가면 가족들이 좋아하겠지? 그것이 밖에서 호되게 당하면서
    돈 버는 이유.
    이유를 찾는 거래요.

    귀엽게 봐 주세요.그만큼 힘들다는 거래요

  • 36. ㅎㅎ
    '18.11.8 7:34 AM (14.52.xxx.110)

    존재확인 돈버는 이유 확인 다 좋은데
    이왕 확인 하는 거 상대의 취향도 고려하면 좋겠는데
    그냥 자기 존재에만 너무 빠져서 사는 행위에만 집중하는 건 좀 싫어요
    타인의 취향을 고려하는 마음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리고 늘 주체할 수 없이 많은 음식 글에 꼭 지역아동센터니 주변 노인정이니에 보내라는 사람들이 있던데 다들 그게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저는 동네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그 수고까지 해야 하나 내 잘못도 아닌 이 음식을 위해 란 생각이 드는데
    늘 봉사하고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아 그게 가능하신가봐요

  • 37. 어머
    '18.11.8 9:01 AM (223.62.xxx.217)

    어쩜 그런 것만 골라 사오실까
    원글님 저랑 입맛이 같으시네요~

  • 38. ㅇㅇㅇㅇ
    '18.11.8 9:12 AM (211.196.xxx.207)

    자기 힘들어 죽겠는데
    남편, 자식이 밥 달라고 한다 서러워 죽겠다, 내 마음을 하나도 몰라주는 웬수들

    이런 글들 여초에 쌔고 쌘 거 보면
    남편이 힘들어서 존재감 확인하려 사온 케익에 왜 내가 좋아하는 취향 고려 안해?? 풋
    원글 말고 이 댓 단 분에게 하는 말이에요.

  • 39. 짜증은 나겠지만
    '18.11.8 9:21 AM (1.227.xxx.117)

    다들 직장 다녀본적 없나봐요

    직장생활 힘들때, 술마시고 나면 속마음 확 올라오잖아요,
    그럴 때 저는 항상 집으로 먹을거 사갔거든요
    가족들하고 맛있는거 나눠먹으면 그냥 그게 속이 풀리더라고요

    그게 내 새끼 내 사랑하는 와이프라면
    더더더 속이 풀리겠죠

    오히려 직장에서 승승장구 할땐 뭐 사가고 싶은 마음 안들어요
    직장에서 힘들고 일 안풀릴 때면
    가족이 생각나고 뭐라도 하나 더 먹여주고 싶고
    저들을 위해 더 힘내서 일해야지 이런 마음이더라고요

    케익, 마음에 안드시면 바꿔서 드심 어떨까요?
    남편 직장 근처면 어렵겠지만 집근처 케익이면
    바꿔서 드셔요

  • 40. 예전엔 몰랐던...
    '18.11.8 9:28 AM (60.119.xxx.12)

    아버지가 약주하시고 사오던 빵과 케익의 의미요.

    고단하고 힘든하루를 겨우 끝내고 자기 위로차 마신 술,
    그리고 오로지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기에 이 짐을 기꺼이 진다는 고독하고도 슬프지만 집에서 따뜻하게 오손도손 있을 내 가족들...
    애들이 부인이 좋아할 얼굴 생각하며 문닫기전의 빵집 들러 사오는 케익.
    케익보고 좋아하는 모습이 보고싶은,그래서 가장으로서의 내 긍정적인 존재감확인.
    흐뭇한 마음으로 쓰러져 잠들고 싶은 가장의 마음...

    이런 의미라네요^^
    어디서 웹툰을 봤는데 많은 남자분들이 눈물을 머금고 공감하더라는...
    여기다가 케익이 취향이네 아니네 불만스러워하면 참 상처받는다고...

  • 41. 눈물찔끔
    '18.11.8 9:38 AM (61.82.xxx.218)

    친정아빠 생각나고 남편 생각나서 눈물이 찔끔 났네요.
    둘다 키도 작고, 착하고 가족들한테 한없이 약한 남자라서요.
    근데 제 남편은 케익은 안사오네요. 저 빵순이인데.
    술취해서 혹시라도 제가 싫어하는 무언가를 사오면 기꺼이 고맙다고 받고 맛있게 먹어야겠어요.
    인생 뭐 별거 있나요? 그 케익값 아껴서 얼마나 떼부자 되겠다고.
    마음이 충만하고 정신건강하게 삽시다.
    예전엔 몰랐던... 댓글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가족들 더욱 사랑해야겠습니다.

  • 42. 눈물
    '18.11.8 10:21 AM (180.224.xxx.210)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생각납니다.
    그 땐 냉장고에 쌓여가는 뭉텅이 뭉텅이 빵봉지, 케이크상자,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지금은 따뜻한 추억으로만 남아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군요.

    빵집이 늦게까지 열어놓는 이유가 그거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잖아요. ㅎㅎ

  • 43. ...
    '18.11.8 10:32 AM (59.14.xxx.67)

    혹시 이런이유는 아니시겠죠?

    http://www.goodgag.net/104401

  • 44. ...
    '18.11.8 10:33 AM (59.14.xxx.67)

    아빠가 술취해 치킨을 사오신 날은 기분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날 유독 힘이 들어 치킨을 보고 좋아하는 가족들을 보고 위로 받고 싶어서.... 너무 갔나요? ㅋㅋㅋ

  • 45. ...
    '18.11.8 10:38 AM (220.116.xxx.64)

    위로가 될지 속을 긁는 이야기기 될런지 모르겠지만, 예전 우리 아버지 생각이 나서...
    술만 드시면 동네 제일 비싸고 큰 빵집에서 나오라 전화하셔요.
    와서 골라라도 아니고 다 쓸어 넣고 계산까지 하고 그냥 기다리고 계시는...
    케익같은 건 살줄도 모르고 그냥 곰보빵, 크림빵, 단팥빵 뭐 그런거...
    울아부지도 케익도 사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원글님, 일단 바깥분이 케익을 사들고 오는 건 정말 어떤 뜻이든 간에 마나님 생각이 나서, 맛있는 거 사주고 싶다는 진심이예요. 취중 진담같은 행동...
    그러나, 이미 술이 많이 취했고 마누라가 무슨 케익을 좋아하는지, 뭘 안먹는지 평소에 어떻게 말했는지는 머릿속에서 싹 다 까먹은 거예요. 술 때문에...
    제과점에 들어가서 제일 이쁘고 그 시점에 눈에 꽂히는거 이거 주세요, 이렇게 갔을 겁니다.
    슬프게도 제과점 주인이 살살 유도했을지도 몰라요. 자기가 팔고 싶은 걸로...
    이게 더 맛있고 사람들이 더 좋아해요 뭐 이렇게 꼬임과 낚시에 걸려서, 그럼 그걸로 주세요...
    제 시나리오는 그겁니다. 울아부지 그랬던 거 생각하니, 85%는 그랬지 않았을까...
    울 아부지는 그 제과점 땡처리 다 해주고 오시는 거.... ㅠㅠ
    알고보니, 그 빵들은 울 아부지가 좋아하셨던 품목들이었어요. 우리 식성이나 취향은 상관없이 그냥 당신 생각에 맛있는거 사다주자 그거 하나.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우리는 애가 셋이니 아부지가 제과점 땡처리 해와도 다 처리가 됐었는데 원글님네는 처리가 안된다니....

    아무리 얘기해도 잘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남편분 이쁜 마음은 알아주세요

  • 46. ㅇㅇ
    '18.11.8 10:43 AM (121.151.xxx.144)

    원래 술먹고 탄수화물 폭탄 먹으면 해장 잘되요.
    조심해야지
    우리남편이 빵돌이에 술먹으면 빵찾는데..
    당뇨왔어요

  • 47. ㅎㅎ
    '18.11.8 11:03 AM (180.224.xxx.210)

    늦게 가면 거의 다 팔리고 없어서 선택의 폭이 좁아요.

    차라리 안 사오면 좋으시겠지만...
    가정경제 휘청할 정도 아니면 스트레스 해소용인가 보다 하고 이해해 주세요.

    아니면 오늘 술자리 있어 늦겠다 싶으면...
    계속 문자폭탄 보내세요. 절대 빵 사오지 말라고. ㅎㅎ

  • 48. .....
    '18.11.8 11:11 AM (112.144.xxx.107)

    술 취해서 때리고 행패부리는거 아니면 그 정도는 짜증 나겠지만 봐주세요.

  • 49. 부러워요
    '18.11.8 11:16 AM (175.215.xxx.162)

    감동댓글에 빗대어 보자면..
    우리남편은 한번도 회사에서 힘든일이 없는거에요.
    막내에다 짠돌이라
    술먹고 뭐 사온적이 15년에 2~3번.
    그중 한번은 형수님 임신했다고 후배가 케익사준거.
    우리아빠는 나 어릴적
    술취하시면 치킨 과자 목걸이 반지 목도리 등등
    다양하게도 사오셔서 재미났었는데
    지금 우리애들은 그런 재미 모르겠구나 ㅜㅜ
    말로만 이뻐하고 좋다하고
    물질적인 표현이 너무 없는거 서운하네요.
    생필품 사는거랑은 다르쟎아요?
    생일때도 필요한거 있으면 사라고만 하고
    평생가야 깜짝선물이나 이벤트는 없을듯.

  • 50. ,,
    '18.11.8 11:50 AM (68.106.xxx.129)

    빵돌이, 당뇨.... 댓글 읽다 빵 터짐 ㅋㅋㅋ

  • 51. 그러게요
    '18.11.8 11:53 AM (220.126.xxx.56)

    그런 이벤이라도 할줄 아는 남자라는게 어디..
    술마셔도 자기밖에 모르는 남자도 있는데
    먹을거 사오는건 항상 자기가 먹을거고
    사달라기 전엔 사오는 법이 없고
    가족을 가족으로 생각이나 하나 싶은 남편도 있다우

  • 52. ㅎㅎㅎ
    '18.11.8 12:10 PM (122.37.xxx.188)

    남편분 재미있으세요

    메뉴가 제취향이라 안타까워요
    저는 앉은자리에서 요거트케익 한번에 ...^^

    혹시 당근하시나요
    지역벼룩시장이요

    거기보면 가끔 케익 빵이런거 올라오던데 금방 나가더라구요
    한 3분의 2정도 가격이면 좋을듯요

  • 53. ㅎㅎㅎ
    '18.11.8 12:14 PM (122.37.xxx.188)

    저는 초코나 생크림케익 이런거 입에도 안대서 그 마음 알것같아요

  • 54. 저희 아버진
    '18.11.8 12:45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70년대에 브라보콘 아이스크림을 사오셨어요
    지금은 돌아가신 내 아버지 생각나 눈물납니다

  • 55. ..
    '18.11.8 1:11 PM (180.66.xxx.23)

    그래도 사오는데 의미가 있죠
    남편님 귀여우시네요

    이노무 인간은
    사오지도 않지만 사오고 싶어도
    아마 못살거에요
    왜냐고요?
    술 쳐묵음 12시 이전에 온적이 없거든요

  • 56. 미안해서
    '18.11.8 1:16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아내 생각나서 ㅋㅋ
    딱 지정해주세요.
    다음에 술 먹으면 이거 사와!

  • 57. 마니
    '18.11.8 1:18 PM (115.136.xxx.230)

    비오는날, 댓글 읽으며 눈물 흘리고 있어요.
    힘겨움에 위로이고 그때 가족이 생각나 뭐라도 사가져다 주고픈 마음..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나네요.
    잘 달래서 좋아하는 케이크 사달라셔요.
    술 먹고 주사부리고 지갑 잃어버리고
    집도 못찾는 이상한 사람보단 훨 원글님 남편이
    나아요!

  • 58. 케잌
    '18.11.8 1:22 PM (58.150.xxx.34)

    가게 아줌마한테 반한 건 아니겠지요?

  • 59. ...
    '18.11.8 1:22 PM (211.36.xxx.216)

    이글읽고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아빠가 어릴적 매일 술취해 손에 뭐들고오셨는데

  • 60. 울신랑
    '18.11.8 1:27 PM (115.136.xxx.230)

    취해 집들어올 때
    뭐라도 손에 들고왔을땐
    담에 신경써 줘야겠어요.
    아..이사람이 힘들었구나.. 힘들구나..

  • 61. .........
    '18.11.8 1:50 PM (119.196.xxx.135)

    와이프가 케익 좋아하는걸 알고 하는 행동인데

    이성이랑 연결이시키는 그 뇌구조는

    ..................

  • 62. 모범회식자
    '18.11.8 2:08 PM (223.62.xxx.4) - 삭제된댓글

    케잌집 영업종료 전에, 본인 발로 귀가한다니...

  • 63. 우리 남편은
    '18.11.8 2:16 PM (119.149.xxx.56) - 삭제된댓글

    그리 꽃을 사왔는데 그 동네 안팔리는 꽃다발을 늘 비싸게 1가게 문닫을 때 사는 듯 느껴졌어요
    하두 뭐라했더니 지금은 꽃사면 큰일 나는 줄 알아요
    아~~~나 꽃 좋아하는데
    괜히 뭐라 했다 싶어요

  • 64. ㅎㅎ
    '18.11.8 2:17 PM (106.248.xxx.203)

    그냥 즐겁게 받으세요.

    남자들이 그런 걸 기억하나요? 저위에 업무의 스트레스를 가족들을 부양한다는 자부심에서 케익산다는 말씀에 가슴이 뭉클하네요.

    예전 사무실 팀장 님이 회식 끝나고 케익 하나씩 사서 부하들 손에 들려보내는 마음도 그것이었겠네요.

  • 65. ㅋㅋㅋ
    '18.11.8 2:21 PM (218.50.xxx.154)

    아침에 밥으로 저녁에 밥으로 주세요.
    먹는거 버리면 벌받는다고 2222222222

    뭐 귀여운 주정이긴 하나 내 남편이 그러면 심각하게 왕 짜증날듯.
    돈이 얼만데.. 맛있는거면 아깝지라도 않지... 먹지도 않는걸 매번 사오면 진짜 열받을거 같에요
    처치도 곤란한데

  • 66. ㅡㅡ
    '18.11.8 2:33 PM (59.9.xxx.67) - 삭제된댓글

    남편 멋.찌.다...요오오옹^^

  • 67. ....
    '18.11.8 3:14 PM (220.69.xxx.7)

    예전에 친구가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 빵집에서 알아블 했었어요
    빵집은 녁늦은시간까지 영업을 해야하는데, 그 이유가 회식마치고 늦은시간에 오시는 아버님들이 올려주는 매출 때문이라고 했어요 ^^
    생각보다 많은 아버지들이 생각보다 많은양을 술기운에 사간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물론 빵종류는 ... ㅋㅋㅋㅋ
    그때도 웃음은 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우리 힘든 아버지들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아, 물론 집에 계시는 분은 속터질수도.. ^^

  • 68. ㅎㅎ
    '18.11.8 3:29 PM (164.124.xxx.136)

    저희집은 제가 ㅎ
    그냥 회식이나 모임에서 기분 좋게 한 잔 하고 나면 빵이 그렇게 땡겨요 제가.
    특히 평소에는 느끼하다고 안쳐다보는 크림 들어간거요.
    그래서 롤케익이나 크림빵 종류를 사가지고 갈때가 있는데 정작 집에 가서 씻고 양치하고 나면 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져서 남편 배만 나오게 된다능.
    제가 빵봉지 들고 들어가면 남편이 웃으면서 "**아, 니네 엄마 또 빵 사왔다" 이래요 ㅋㅋ

  • 69. ㅁㅁㅁㅁ
    '18.11.8 3:41 PM (115.143.xxx.66)

    남의 집 남편일 때만 귀여운 ㅋ

  • 70. ㅎㅎ님
    '18.11.8 5:01 PM (59.23.xxx.127)

    댓글보니 참 냉정한 사람 같네요
    원글이 신랑의 그런 마음 모를리는 없을 테고 안먹는 케잌 아깝다고 쓰신 글 같아서 이왕 좋은 일에 쓰면 더 좋을 거란 뜻입니다
    제가 아동센타에서 일하고 있어서요
    아이들 여럿이 있다보니 케잌은 항상 인기거든요
    일부러 찾을 필요야 없겠지만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르니 드린 말입니다
    ㅎㅎ님도 아이들과 지내다보면 차갑고 삐뚤어진 마음도 치유가 될지 모릅니다

  • 71. ㅎㅎ
    '18.11.8 5:37 PM (114.203.xxx.5)

    아침 밥 저녁밥으로 떨어질때 까지 주라는 댓글 짱인데요.
    반찬살돈 없다구 그러고 딱 케잌 내놓으세요.
    몇번하다 술버릇 사라질듯요

  • 72. 333222
    '18.11.8 6:39 PM (223.38.xxx.77)

    아버지가 퇴근하고 들어 오실 때 왜 먹을 것들을 사 오셨는지 알겠다고 하더군요. 제 남동생이..

    원글님. 남편분은 술 취한 와중에도 아내 얼굴 그리면서..그리고 아내가 맛있게 먹는 모습 떠 올리면서 샀을 거에요.
    그 마음 얼마나 예쁜가요?
    저 같으면 엉덩이 토닥토닥 해 주겠네요. ㅋ

  • 73. 부러워요.
    '18.11.8 7:11 PM (175.223.xxx.216)

    저희 남편, 술취해서 뭔가 사다줘야겠다는 생각 들 정도로 안마셔서인지, 원래 그런(눈치없는) 성향인지, 여지껏 자발적으로 뭔가 사온적이 단한번도 없네요.
    제가 가서 사먹는거랑, 콕 찍어서 얘기해서 사다주는거랑 다르잖아요.
    아내 생각해 주시는 원글님 남편분 낭만적이시네요.
    좋아하는 케익 종류 서서히 세뇌시켜서 맘에 드는거 받으시길 바래요.

  • 74. 그래도
    '18.11.8 7:56 PM (110.70.xxx.202) - 삭제된댓글

    그 집은 사람이 먹을수 있는건 사오시네요.
    우리집 남자는 동네 호구였어요. 술 처먹고 밤 늦게 오다가 뭘 그리 사들고 오는지...

    겉이 말라가는 찐빵, 타거나 터지거나 말라비틀어진 붕어빵, 썩은게 섞인 귤이나 사과, 전 입도 안대는 포도나 참외, 고개가 휘어진 장미꽃 다발, 진딧물이 덕지덕지한 화분 등등등

    어디서 골라도 그런것만 골라 오는지 재주도 그런 재주가 없었어요.

    한번은 수박을 사들고 와서 받으라고 성화여서 받았는데 수박 속으로 손가락이 들어가는 거예요.
    상한 수박을 사온거죠. 다행히 집 앞 과일가게라 바로 쫓아가서 환불 받아왔는데 그 당시 이런 일이 일주일이면 서너번씩 있었어요.

    얼마나 화가나는지 미친듯이 싸웠어요. 그때 우리집 경제 사정이 말이 아니었을 때였는데 잘못된 투자로 전 재산을 잃고 다음 이사갈 전세집 자금을 모으느라 만원, 이만원이 보통 큰 돈이 아니었는데 비상금하라고 준 돈으로 이 지랄을 하고 다녀서(카드주면 더 큰 바보짓을 해서 카드는 다 잘라버림) 제가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근데 쉽게 못고치더라구요. 난리치면 한두달 잠잠하다 또 그래요. 요새는 썩은건 덜 사 오길래 카드를 한장 살려줬는데 빵을 한보따리씩 사오는 술버릇이...

    잘 먹지도 않는 바게트를 한번에 서너개씩 사오거나 너무 비싸서 잘 못 사 먹는 빵을 죄다 쓸어 오는식이예요. 이러다보니 혼자서만 쓰는 카드값이 한달에 오십만원이 넘어요. 조만간 카드 빼앗아 가위질 들어 가려구요.

    제 주변에선 우리집 남자 하는 짓을(목격자가 엄청 많아요) 다들 재밌어 하는데 전 너무 속상해요. 자그마치 20년이 넘게 이러고 살고 있거든요.

    참! 요새 새로 생긴 술버릇이 있는데 깨진 대형화분을 그렇게 주워옵니다. 자고 일어나면 못보던 대형화분이 하나씩 베란다에 있어요. 갖다 버리려고 해도 전 무거워서 못 들어요.
    제가 하도 뭐라고 하니까 어떤때는 술김인데도 그것을 제가 키우는 대형 화분 뒤에 숨기는 치밀함까지 보이네요...ㅜㅜ

  • 75. jhlove
    '18.11.8 8:21 PM (221.158.xxx.81)

    돈은 아깝네요
    사오지 못하게 할 방법은 모르지만요...
    한조각만 잘라서 먹고 한조각씩 호일에 싼다음 다시 봉지에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먹기 한시간전에 꺼내놨다가 먹으면 주말에 아침밥대용 아니면 달다구리 땡길때 간식으로 먹으면 훌륭해요ㅎ케잌은 떡같지 않아서 얼었던게 금방 풀리거든요 ^^

  • 76. ..
    '18.11.8 9:50 PM (223.38.xxx.4)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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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 ....
    '18.11.8 11:22 PM (222.120.xxx.20)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어치우기도 싫고 음식 쓰레기 버리는 것도 일이라 저는 진짜 반갑지 않아요. 하지만 댓글에 달린 사연들은 따뜻하네요.

    저희 남편은 술을 입에도 못 대서 아무리 회식자리가 늦어져도 취해서 아무거나 사들고 오는 일은 없는데
    문제는 같이 술먹은 사람들이 빵을 사서 들려보내줘요
    아니... 니네 집에나 사가라고요 ㅎㅎㅎㅎㅎㅎ

  • 78.
    '18.11.8 11:38 PM (175.223.xxx.125)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가끔 아끼는 부하직원들이랑 회식하면 집에가서 애들 주라고 간식거리나 아님 회식한 식당 메뉴 포장해서 가져가라 하고 오는 모양인데
    그게 ‘니네 집’에나 사가라 소리 들을 행동이었을지...
    내 남편에게 한 말은 아니지만 좀 당황스럽...

  • 79.
    '18.11.9 12:08 AM (223.33.xxx.235) - 삭제된댓글

    뭘 또 헐까지?
    그냥 이 정도는 지나갑시다.
    와 정말 피로유발

  • 80.
    '18.11.9 8:04 PM (210.178.xxx.125) - 삭제된댓글

    술마시면 단게 땡긴다더니...ㅋ
    울 남편은 술마시면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과 삼익빵 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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