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 국어강사 어떨지요?

그럼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18-11-05 15:49:44

30대까지 영어강사 고등부까지 하다가

임신 육아로 그만뒀다가

작년에 일반 사무 보는 회사에 복귀했는데 맞지 않아요 ㅠ


시간도 너무 많이 들고 급여는 너무 적고.. 벌써 40대 중후반..


그런데 영어강사를 그만둔건 너무 영어 네이티브가 많고 일단 성격상 영어처럼 통통 튀는 성격이 아니라

차라리 복수전공했던 국어국문을 강의로 택할걸 옛날에 후회했었는데요


국어강사로 변신하는건 너무너무 늦었을까요?


일단 공부부터 해야할텐데 고전문학, 한문 이런부분이 너무 꺼림칙하네요 ;;;

공부하면 아주 잘할 자신은 있지만 나이도 그렇고

중등 국어부터 들어갈수나 있을지..


현직에 계시는 분들의 의견 좀 들을 수 있을까요?

IP : 221.147.xxx.2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강사
    '18.11.5 3:52 PM (115.140.xxx.180)

    40중반이면 본인학원을 차려야할 나이죠 학원에 그것도 신규강사로 들어갈수있는 나이가 아닙니다

  • 2. ..
    '18.11.5 3:54 PM (221.161.xxx.107)

    20대 30대초반,임용준비 하는 언어전공자들 엄청 많아요.
    그에 반해서 언어,논술 학원은 인강에 밀려서 수요가 많지 않고요
    40대에 경력도 없으신 새로운 과목을 시작 하는샘을 어느 학원에서 받아줄까요 ?

  • 3. 이건
    '18.11.5 3:54 PM (125.128.xxx.185)

    국문학 전공자 아님 동네 강사로도 취업안될껄요
    워낙 전공자들도 많고 나이든 졸업한 전공자도 발에 채이니 특히 국어같은 과목은 전공자가 필수항목일꺼예요

  • 4. 원글
    '18.11.5 3:55 PM (221.147.xxx.235)

    그렇겠지요?

    지난 석달 동안 중 3 고1 학생을 과외로 비문학, 문학 파트를 아는 분 통해 해줬는데
    성적이 많이 올랐어요. 가르치니 영어 가르칠때보다 훨씬 재밌고 맞더라구요
    하지만 학원에 가는건 다른 문제 겠군요 ㅠㅠㅠㅠ

  • 5. 공부방
    '18.11.5 4:04 PM (116.125.xxx.203)

    중3상대로 먼저 공부방 시작해보세요
    언어는 연세가 드문분들이 포괄적으로
    더 잘가르치더라구요

  • 6. 스카이
    '18.11.5 4:11 PM (211.48.xxx.170)

    국문과 나오고 국어 학원 강사 하는 친구 있는데
    40 전까지는 오라는 학원들 많아 골라 갈 수 있었지만
    40살 넘으니 거짓말처럼 원서 내도 연락 오는 학원이 없대요.
    동네 소형 학원도 40 넘은 강사는 채용 안 한다나 봐요.
    제가 보기에 원글님 나이에 애들 가르치시려면
    전공 살려 영어 개인 과외 하는 것이 제일 가능성 있을 것 같아요.

  • 7. 한때 원장
    '18.11.5 4:24 PM (39.7.xxx.75)

    40중반이면 원장들도 은퇴를 생각해요.
    직접 공부방이나 과외하시는게 제일 나아요

  • 8. 유니스
    '18.11.5 4:31 PM (123.214.xxx.202)

    저는 국어라면 오히려 나이 영향 덜 받을것 같아요. 저희 동네 중등국어교사 은퇴(정년말고 좀 일찍하는거,용어가 생각이 안나요)하시고 동네 학생들 그룹으로만 받아서 수업하는 선생님 계신데 팀이 상당히 있어요. 요즘 국어가 어려워지면서 국어 팀과외 등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거든요. 글쓰기, 중고등 독서습관이랑 비문학읽기 지도, 내신관리등 적절히 병행해서 하시면 원글님
    강의력에 따라 수요 있으리라 봅니다. 단, 동네를 잘 찾아 가셔야 해요. 중고생 많은 곳, 영수 기본으로 하고 국어까지 신경쓸 여력있는 곳으로요.

  • 9. ...
    '18.11.5 4:32 PM (118.33.xxx.166) - 삭제된댓글

    국어 학부와 대학원 나오고 아이들 키우다가
    초등 국어와 논술부터 시작해서
    중등부까지는 어렵지 않았는데
    고등부는 준비가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특히 수능국어는 어려웠어요.

    처음부터 수능 위주로 하려면 공부 많이 하셔야 해요.
    학원보다는 지인 소개로 과외를 하세요.
    중상위권 아이들 꼼꼼하게 가르쳐서 성적 오르면
    차차 입소문 나서 괜찮을겁니다.

    근데 솔직히 영어 과외가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경쟁자는 많아도 준비할 게 많지 않잖아요.

  • 10. ..
    '18.11.5 4:51 PM (220.85.xxx.236)

    해보고 후회하시길
    이력서넣는데 돈드는것도아닌걸요
    연락안오면 그제서 안오나보다하심되고
    과외나공부방도 작게나마 시도해보세요
    이러나저러나 갈데없고 할거없음 그나마 잘하고 할수있는걸로 해보겠네요
    그렇다고 식당캐셔 공장은 쉽나요?

  • 11. 고등국어는
    '18.11.5 5:55 PM (211.206.xxx.180)

    지식이 탄탄해야 내신이든 수능이든 치고 나갑니다.
    자기 전공이 최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429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조국 떴다 , 파란 울컥 주의보 .. 3 같이봅시다 .. 21:58:53 248
1580428 여권 100석 붕괴 조짐..tk 빼곤 전지역 흔들 1 한겨레 판세.. 21:58:42 253
1580427 워터픽과 다이슨에어랩을 써보니 저에게 21:57:15 222
1580426 33년전 노래하는 김혜수 ㄷㄷㄷ 1 21:56:58 310
1580425 (펌) 이재명 대표 제발 그만 오라는 나경원 7 ㅇㅇ 21:56:55 305
1580424 내일은 어디를 가보면 좋을까요 3 여행 21:56:27 171
1580423 유치원 숲체험은 안전사고 확률 없나요, 1 Dd 21:55:59 144
1580422 현대차 1 현차 21:48:16 189
1580421 입생 핑크쿠션 호수 문의 ㅇㅇ 21:47:39 79
1580420 펜 좀 찾아주세요 5 부탁드려요 21:47:09 128
1580419 난방은 전혀 안하나요? 8 추워 21:44:36 693
1580418 현장 일용직 노동자가 꽃사들고 이재명을 찾아온 이유ㅠ 4 ㅠㅠㅠ 21:43:45 372
1580417 개인정보 언론에 유출 시키는거 범죄행위입니다 4 국짐은 21:42:26 291
1580416 조국혁신당ㅡ내일(토)은 호남지역입니다. 2 파란불꽃 21:36:47 212
1580415 눈물의 여왕 2 눈물 21:35:04 707
1580414 젊은 연예인 연애얘기 관심많네요 8 그거 21:34:39 541
1580413 이자 좀 더 받겠다고 새마을 금고 예금후 부실 1 참나 21:32:27 622
1580412 와인에 호두 조합이 안좋은가요? 7 .. 21:32:14 301
1580411 [snl]내 남자친구를 뺏어간 절친과 화해할 수 있을까요? ㅇㅂㅉ 21:30:18 495
1580410 집에서 물건이 하나씩 없어지는 경험 있으신가요? 13 이상해요. 21:30:16 975
1580409 나솔사계 다음주 5 아하 21:27:54 806
1580408 한소희 억울해보이네요 24 .. 21:26:28 2,472
1580407 언제쯤 좀 쉬면서 재밌는 걸 하면서 쉴수 있을까요? 3 21:25:14 328
1580406 총회룩이라는거 그렇게 중요한가요? 8 요새 21:24:42 737
1580405 나이드니 사적인 대화 해야하는 모임 부담스러운데 2 이런경우는 21:23:08 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