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나 커피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등
아무 생각없이 계산하려고 하다가 뒷통수가 따끔따끔해서
그제서야 돌아보면 줄서있는거 보이고
그러다 대쪽같은 직원 만나면 뒤에가서 줄서라는 지적당하곤 얼굴이 화끈화끈
몇번 그러고선 진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지 맘 먹었는데
몇일전에 명동 부츠라는 화장품 전문점엘가서 계산줄에 아무도 없길래
저쪽가서 계산하면 되겠네 싶어 라인따라 들어갔더니
누군가 반대방향으로 들어와 계산을 먼저 하네요
가만히 바닥을보니 제가 들어간 방향은 아웃 out
그 고객 방향은 인 in 이라고 바닥에 큼직하게 방향을 써놨네요
저 여태까지 그렇게 간단한 영어조차 모르고, 매너도없고, 줄 도 안서고 새치기 일삼고 산적 없는데요 ㅠㅠ 가끔 이럴때마다 좀 착잡해요
젊은애들이 나같은 아줌마보면 뭐라 생각들 할까요
그냥 억척스럽고 무식한 아줌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것같겠구나 싶었어요
ㅠㅠ 슬퍼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시야가 좁아진다던데 진짠가봐요
서러워 조회수 : 4,813
작성일 : 2018-10-30 16:37:53
IP : 112.169.xxx.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님
'18.10.30 4:40 PM (220.123.xxx.111)최소 60은 넘으신거죠??
2. ㅠ
'18.10.30 4:40 PM (110.70.xxx.113)고집스러워지고 자기중심적으로 변하는거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저도 곧 그나이가 될테니 좀더 마음을 넓게 가지려 노력중이예요. 뜻대로 될지모르겠지만
3. 지나가다
'18.10.30 4:43 PM (223.38.xxx.96) - 삭제된댓글최소 60은 넘으신거죠??2222
60보다 어린데 저런다면 더 정신차리고 다니셔야 할듯4. 아...
'18.10.30 4:43 PM (112.169.xxx.30)ㅋㅋ60안넘었어요 ㅋㅋ 정신 똑바로 차릴께요 ㅋㅋㅋ
5. ...
'18.10.30 4:46 P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시야가 좁아지는 게 아니라 넋 놓고 다녀서 그래요. 경험자. 진짜 매순간 정신 꼭 붙잡고 다녀야 돼요.
6. ...
'18.10.30 4:52 PM (58.237.xxx.162)넋놓고 있어서 그러는거 아닌가요..??? 진짜 요즘 60대 어른들도 그렇게 늙어보이시지는 않던데..ㅋㅋ 시야가 좁을정도면...최소 70대 이상이어야죠.... 넋놓고 딴생각하거나 그런거겠죠..
7. 아웃 outㅋㅋ
'18.10.30 5:07 PM (203.247.xxx.210)저도 그래요ㅎㅎㅎ
여기는 안 친절하다ㅠ(표지 지시가 없다ㅠ) 어렵게 찾고나서
나올때 보면 사방에 써있8. 에이
'18.10.30 5:32 PM (223.62.xxx.12)원글님 젊은 애들 다 알아요 철면피인지 정줄놓고있다 몰라서 그런건지요. 막무가내 아줌마아저씨들이 욕먹는거지 원글님 같은 경우는 실수구나 다들 그렇게 생각합니다..
9. .....
'18.10.30 5:47 PM (220.127.xxx.135)시야가 좁거나 늙어서 그런거 아닙니다...
늙어서 그런거면 진짜 out in도 안보이죠.
정신줄 잡고 다니면 됩니다. 빠릿하게10. 시야가 좁은 게
'18.10.30 6:36 PM (42.147.xxx.246)아니라
차근차근 살펴보지를 않아서 그렇고 자꾸 저런 곳에 가야
나가는 곳은 저쪽이고 들어가는 곳은 이쪽이구나 하는 것이 몸에 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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