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하소연 들어주다가..
그 절친이 남편과의 문제로 2년 가까이 많이 힘든
상태에요
제가 볼땐 정말 그 남편의 일방적인 잘못(주말 부부 생활중 외도)으로 친구가 죽을만큼 힘들어 보여서
만날때마다 하소연 들어주며 그 남편을 자꾸 비난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봤자 부부문제 둘이 알아서 할 문제라는걸
모르지 않아서 많이 자제했는데도 이 친구는 남편욕이라 생각하는지 점점 듣기싫어하는 티를 내는데
제가 살짝 어이가 없네요
하소연은 있는대로 들어주고 좋은 소리도 못듣고ㅠ
정말 남의 부부일은 아무리 절친이라도
끼어들게 아니라는 아픈 교훈만이 남네요ㅜㅠ
1. ..
'18.10.30 12:43 AM (125.177.xxx.43)맞아요 이혼한거ㅜ아니면 남편욕 듣기 싫어해요
안끼는게 최선이에요2. ,,
'18.10.30 1:16 AM (68.106.xxx.129)그냥 듣기만 해야죠. 힘들겠다 위로 정도가 적당. 그 이상은 오바.
그러니 감정의 쓰레기통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님. 님 인생 피폐해져요. 그 집 남편 인간으로 안 보이고요.3. ...
'18.10.30 2:15 A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남친 욕하는 거 들어줬더니 나중엔 제 욕까지 하더군요. 같이 비난했다고...아 진짜 써글 년들. 남편은 오죽하겠어요. 그냥 으음...그래? 어머...오또케...이러면서 아무 말도 안 하는 게 상책이고 자꾸 사람 붙잡고 부정적인 욕만 하면 그ㅇ관계는 끊어야 해요.
4. 난
'18.10.30 2:40 AM (66.199.xxx.176)난 남편을 사랑 안하나?
같이 욕해주니 시원하고 좋던데...5. ‥
'18.10.30 6:57 AM (117.111.xxx.252)대충들어주고 마세요
저런 여자들은 평생 남편 바람피는 꼴
봐도 남편보면 좋다고 헤헤 거립니다6. 정말
'18.10.30 9:38 AM (220.88.xxx.28)저도 경험^^ 괜히 감정 이입되서 그남편이 미워지더라구요^^ 친구는 남편이랑 헤헤 거리고 잘 살고 있고^^ 나만 나쁜 감정을 갖게되고 ~ 앞으론 그런말 하지 말라고 했어요
7. 공적
'18.10.30 10:30 AM (61.74.xxx.53) - 삭제된댓글친구가 말해서 그집남편 원글님 미워하고있다에 10원걸어요.
미혼일때 결혼고민하던친구가 남친 흉보는거 동조해줬더니 결혼후 친구남편이 우리들 잡아먹으려들던데요8. 원글
'18.10.30 2:49 PM (222.107.xxx.43)답글들 감사드려요~!
제가 먼저 얘기 꺼내는것도 아니고
친구가 울면서 하소연하면 맞장구 쳐준 정도인데
결국은 지남편 욕하지 말란 식이니;;;
앞으론 절대 거론하지않기로 결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