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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번 마시니 매일 생각나네요?

중독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18-10-25 23:42:48
술담배를 거의 안하고 살았는데
요며칠 약간의 술은 혈액순환에 좋단 게 생각나서..
그리고 마음이 허해서?ㅜㅡ
마트갔다가 만원짜리 와인 한 병 사왔네요
에휴..코르크 따는거도 어찌나 어렵던지 짜증이 나긴했는데..
막상 한 모금 마시니 얼굴에 인상이..ㅎ
먹기 그닥이더군요.맥주도 소주도 다 싫어하고
예전에 막걸리 몇 번 마셨는데 제가 달짝지근한 음료를 젛아해선지
그게 그나마 낫더라구요..막걸리도 서너 번 마시다 그걸로 끝. 아예 안 마셨었는데..
이번에 울적한 일이 있어서.. (핑계는 혈액순환ㅋ) 마셔봤는데
한 3일 연달아 마시니 오늘 또 생각나네요
왠지 빼먹은듯한 느낌?
이거 벌써 중독으로 가는건가요?ㅋ
술맛도 모르고 ..술 싫어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단시간에 그럴수도 있는지..겁나네요..
IP : 222.235.xxx.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빈
    '18.10.25 11:45 PM (14.58.xxx.237)

    네 하루에 한잔씩만 꾸준히 마셔도 중독이랬어요. 저도 그래서 안 먹으려고 노력해요. ㅎㅎ
    가끔 드셔요 ㅎ

  • 2. 맛있습니다.
    '18.10.25 11:51 PM (213.127.xxx.155)

    싸구려 와인이나 뜯어놓은지 오래된 와인에 레몬 사과 같은 새콤한 과일 넣고 설탕 넣어 팔팔 끓이면 건강에도 좋고

  • 3. 음..
    '18.10.25 11:53 PM (125.137.xxx.227)

    속상해서 마시고 싶어도 2번 연달아 맥주1캔 먹었다가 속이 아프니 못 먹겠던데 생각은 매일 나네요.
    술 잘 먹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세요.

  • 4. ㅇㄱ
    '18.10.25 11:56 PM (222.235.xxx.13)

    아..와인을 끓여서 마셔도 되는군요

  • 5. 와인 따개
    '18.10.25 11:58 PM (114.129.xxx.164)

    요즘 둘마트에서 와인행사 하더라고요.
    언젠가부터 맥주를 마시면 속이 아픈 것 같고 여름과는 시원한 맛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저렴이 와인들 구매했는데..이거 어뜨케 따요...ㅋㅋㅋㅋ
    같이 장 보러간 친구가 경고했는데- 넌 못 따. 따개 같은 거 사가지고 가라-했는데
    귓등으로 흘려듣고 샀다가 정작 필요한 순간엔 막걸리, 가평생막걸리 마시고 말았네요.
    그나저나, 아니 얼마나 울적하셨길래 3일을 연달아? 헉.
    아무리 주당이래도 전 이틀 이상은 무리더라고요.전 한 달에 5번 정도 마시는 것 같은데
    요즘은 혼술이 더 좋으네요. 좀 마시면서 음악 듣고, 영화 고르고 졸고...
    그리고 다 잊자잊자 살자살자 중얼거리고요 ㅋ

  • 6. ...
    '18.10.26 12:13 AM (101.235.xxx.32)

    그정도는 약이다 생각하고 드셔도 됩니다 ㅎ

  • 7. ㅇㄱ
    '18.10.26 1:11 AM (222.235.xxx.13)

    아.. 마음에 상처.. 그걸 어찌 잊고 싶은데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햇빛보며 산책도..빡센 운동으로도 그때 뿐이고..오죽하면 담배라도 필 줄 알았다면 좀 나았을까..싶은 생각도 들구요.
    근데 만성기관지염이라 택도 없고..와인 헌 잔 마셔도 아무렇지도 않네요.약간 미묘하게 이상한거 빼곤.ㅋ
    오히려 역효과?인 느낌..진짜 술도 안맞는 체질인지..그냥 이 정돈 약이다 생각히고 마셔도 되겠지요

  • 8. 토닥토닥
    '18.10.26 1:32 AM (114.129.xxx.164)

    저 포함, 술한테라도 도와달라고 싶을 때가 있는 건가요?^^
    다 그 때 뿐인건데..상처는 왜 그렇지 않은 걸까요? 그쵸?^^
    님이 하시는 거 저도 다 하네요. 뭘 해야지...멍하다가도 햇빛보고 산책도 등산도 하고
    전 힘든 거 싫어서 못해서...빡세진 않은 슬슬운동도 하고.
    다 그 때 뿐이고 술도 담배도 다 그 때 뿐이예요. 그래도 햇빛과 산책과 운동은 좀 오래 남아준답니다.
    살아가는 데 힘으로, 말이죠. 경험으로, 저 알아요.
    무슨 사연인진 모르지만, 이럴 땐 지구상에 있는 아주 남인 제가 토닥토닥 해도 되나요?^^

    님을 본받아 저도 집에 있는 둘마트 와인을 언젠가 꼭 따고 말리라.(너무 힘들어보이지만)

    인생에 있어 약이다 싶은 계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약일 될 상처일 거예요. 기관지염 심해지는 앞으로의 계절,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래요.

  • 9. ...
    '18.10.26 2:09 A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중독이라기 보다는 습관이 드는거죠 그러다가 알콜에 중독이 되는거고
    저도 미혼때는 맥주 매일 마셨는데 아이 낳고 하면서 끊었다가 수유 끝나서 다시 마셔볼까 했는데 좀 많이 마셨더니 다음날 숙취가 있더라구요 그런 내 자신이 미련스러워보여서 그날로 끊었어요 그냥 마트에서 안사버릇 안마셔버릇하면 끊기쉬워요

  • 10. 모닝와인
    '18.10.26 8:10 AM (175.113.xxx.78)

    위에 끓여먹는 와인 뱅쇼라고 하지요. 겨울에 만들어 먹으면 감기도 예방 해요. 요새 저렴한 와인들 돌려따게 되어있는 것도 많구요. 이마트 G7와인 싸고 먹기 괜찮아요. 코스트코 커틀랜드 피노 화이트나 하디스 대용량 샤도네이도 괜찮구요. 전 그냥 반주로 화이트 와인 좋아해요. 이상 매일 와인 마시는 여자.

  • 11. 술 아니고
    '18.10.26 10:09 AM (218.154.xxx.193)

    커피가 그러네요 커피먹으면 잠을 설치는데 유혹이지요 몇십년을 커피끊고 안먹었는데 요즘 그러네요
    오늘 아침에도 고구마 한개에 믹스커피 2봉지타서 고구마랑 아침으로 먹으니 행복하네요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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