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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아는 분 점심 초대했는데, 참 애매해요

어렵네요. 조회수 : 8,283
작성일 : 2018-10-24 10:47:25

 전 이런데 참 어설프다는 것을 다시한 번 느낍니다...

제가 프리랜서라 이곳 저곳 다니며 몇 달씩 일해요.

이번엔 근무지가  강남 한복판이라, 이달 말에 일 끝나기 전에,

평소 인사하던 동네분을 점심 드시러 오라 했어요.

저희 동네는 성남 끝쪽인데, 제가 근무하는 강남까지는  전철로 이동해야 되요.

그분을 안 지는 1년 넘었고,강아지 산책때마다 반갑게 만났어요.

알고보니 그분 남편분이 제가 예전에 다녔던 외국계회사를  퇴직하고, 딴데로  이직해서 ,

제 직업도 알아요..

(다단계, 보험 아닌거..)


저는 40대후반, 그분은 30대 초반 신혼부부의 아내..

원래 일하다가 요즘 쉰다고 하길래, 낮에 바람도 쐴겸 제가 일하는 근처 백화점에 오시면

점심 사주겠다고 했고, 그 때 2주 뒤 수요일 괜찮냐고 물으니 괜찮다 했어요.

약속 있던 전 주 일요일 오후에도 산책하다 마주쳐서,

제가 방금 구운 치아바타도 먹으라고 두 개 드렸구요..

아무튼 당일 오전 10시까지 연락이 없길래, 문자 보냈더니,

약속을 깜박 잊었대요.

그래서 다음주로 하자. 했고, 오늘 또 문자 보내니...

(사실... 엄청 애매하더라구요.. 저같았으면, 그 전날 최소한 전화나 문자로 내일 어디로 가면 될까요? 했을듯 .. )

근데, 당일 오전10시에도 연락이 없길래 , 제가 빈말로 한 줄 알았거나, 부담되서 그러나 싶어,

부담 없이 오면 된다고 또 문자보내니,

실업급여 때문에 수요일마다 교육이라네요...

그래서, 그럼 내일 올래요? 했더니 30분 동안 답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아 내일도 안되시는구나.. 알겠어요 하고 보냈어요...

어설픈 저의 초대...

에구 밥 사주는 것도 어렵네요 .

다시는 이런 식의 초대 말아야 겠어요...

(저 종교 없구요.. 사람 만나면서 목적가지며, 계산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

그냥 마음이 썰렁해서 글 올렸어요.

세대차 나는데도 모르고  점심초대 한  댓가는 달게 받겠으니,

 너무 이상한 의도 있는걸로 오해 말아주세요 )


쓰고보니, 저라도 약속 전 날 확인 문자 보냈어야 되는거였나요?


댓글들 보니, 이 문제의 시작은 제 부족한 눈치였군요.

상대가 불편하다는 침묵의 본뜻을  감지하지 못하는 둔감함...

아무것도 먼저 주어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의도 없이 접근 하는 사람이 너무 적은 사회니까요...




IP : 203.247.xxx.6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8.10.24 10:51 AM (110.70.xxx.196)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거절한 거네요. 빈말 인사인 줄 알고 네네 하다가 당황한 듯. 첨부터 괜찮다고 거절하기 그랬나봐요.

  • 2. 그게ㅡ
    '18.10.24 10:51 AM (124.49.xxx.9)

    초대받은 쪽에서 부담을 받을 수 있어요.
    나이도 더 연장자께서 밥 사 주면
    그냥 얻어만 먹을 수는 없거든요.
    꼭 되갚는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쪽도 뭐라도 또 대접해야 하죠.
    그게 부담이 된다는 얘기...
    순수한 의도를 그대로 받기엔 걸리는 부분이 있겠지요.

  • 3. 거절
    '18.10.24 10:52 AM (121.133.xxx.121)

    완곡하게 계속 거절하는데 자꾸 부르실려고
    더구나 30대초반인 분이
    특별한 관계도 아닌 나이드신 분과 식사 하고 싶겠어요.

    요즘 세상에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식사 대접 하지 마세요.

  • 4. 네..
    '18.10.24 10:53 AM (203.247.xxx.6)

    그게 맞나봐요..

  • 5. 아...
    '18.10.24 10:54 AM (124.5.xxx.50)

    그분은 원글님을 부담스러워하네요
    물론 약속을 깬 그분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저렇게 약속을 하고 말도 없이 깨는 사람은 별로...
    근데 원글님이 그이후에 계속 밥먹으로 오라고 문자를 보내니 그분은 갈수록 부담이 되나봅니다...

    원글님은 40대후반 그분은 30대초반..거의 20살~15살 차이가 나는데 그분이 원글님을 뭐가 그리 좋다고 오겠어요....(저역시 40대 후반입니다 )

    사귀는건 아무래도 나이도 비슷해야 하고 경제적으로도 비슷해야 하고 그래야 쉽게 친해지더라구요...
    강아지 산책하면서 대화하는거하고 따로 만나 점심 먹는것하고는 많이 차이가 나거든요...(심적으로도..)

  • 6. 저라면
    '18.10.24 10:54 AM (180.81.xxx.118) - 삭제된댓글

    저라면 엄청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1년이라도 산책때 만났던 사람을 무슨 일부러 시간을 내서 만나나요
    나이차이도 있고 ...
    그냥 무슨일을 하시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분인것은 맞는것 같은데
    저라면 업청 부담스러워서 피할것 같습니다...

  • 7. 저도사십대후반
    '18.10.24 10:54 AM (180.229.xxx.143)

    그분이 나이가 어려서 원글님이랑 점심 먹는거 부담일수 있고 서로 통성명이 잘 안된 상태면 보험이나 다단계물건 팔지도 모른다고 생각할수 있어요.나이차도 많은데 그냥 오다가다 만난 사이 점심 사주는건 좀 그러네요.

  • 8. ...
    '18.10.24 10:54 AM (112.220.xxx.102)

    아니..
    강아지산책하다 만난 사이에
    뭔 식사초대인가요...

  • 9.
    '18.10.24 10:55 AM (124.50.xxx.71)

    따로 만나 밥 먹을 정도의 친밀감은 없다 생각하는 사람인거죠. 저라도 좀 부담스러웠을것 같아요.

  • 10. ..
    '18.10.24 10:55 AM (121.167.xxx.14)

    혹시 님을 다단계 하는 사람 정도로
    생각한 거 아닐까요?
    아님 보험?
    부담스럽게시리~

  • 11. 저...
    '18.10.24 10:59 AM (119.149.xxx.20)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오가다 인사 나누던 사람과
    단둘이 앉아서 식사...
    생각만해도 불편한데 그런 초대를 왜 하셨는지...
    게다가 집근처도 아니고
    성남에서 강남까지 갔다가
    점심시간에 밥만먹고 돌아와야 하는건데요.
    너무 본인위주로만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 12. 부담
    '18.10.24 10:59 AM (114.203.xxx.61)

    느꼇나봄
    맘은전했으니 된거네요

  • 13. ..
    '18.10.24 11:00 AM (182.55.xxx.230) - 삭제된댓글

    제 모습 보는것 같아 짠하네요.
    저도 그럴때 있어요.
    상대방이 그저 좋아서 아무런 대가없이 뭘 해주고 싶었던건데..
    싫어하더라고요.
    혼자서 이불 걷어찬적도 있고요.
    원글님 닮은 비슷한 분 만나라고 기도해 드릴게요.

  • 14. ㅠㅜ
    '18.10.24 11:00 AM (112.165.xxx.153)

    동네에서 가볍게 브런치 정도 하는것도 아니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랑 점심 먹겠다고
    성남에서 강남까지 가는 것도............ 사실 별로죠
    그리고 윗분말대로 거절하는데 계속 말하는게 보험이나 다단계로 여겼을 수도 있겠어요ㅠ
    어쨌거나 님은 좋은 마음으로 초대했는데 어그러져서 속상하시겠어요
    그런 인연은 그냥 산책길에서 반갑게 인사하는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

  • 15. 하나 배운거죠
    '18.10.24 11:03 AM (203.247.xxx.6)

    눈치도 없이 , 쓸데없이 퍼주는 이 버릇을 고칠때가 된것 같아요...

  • 16.
    '18.10.24 11:03 AM (1.237.xxx.64)

    거리도 넘 멀고
    저라도 부담이 ㅜ
    원글님 좋은분이신건 알겠는데
    따로 초대는 안하시는게

  • 17. ..
    '18.10.24 11:03 AM (223.62.xxx.138)

    저 40후반이에요
    강아지 산책 하다가 만난 30초반을
    더군다나 성남 끝에서 강남까지
    나와서 점심초대라니
    원글님 의도는 좋았겠지만
    거의 엄마 나이 분위기에요 그쪽에서 보기엔
    당연히 부담되고
    따로 만나고싶은 생각 안 생기죠
    그 쪽은 그쪽대로 아 어떡해 난 거절도 제대로 못하고..
    인간관계 어려워ㅜ 그 아주머니 얼굴 어떻게 보지
    이러고 있을지도

  • 18. 다시 읽어보니
    '18.10.24 11:04 AM (124.5.xxx.50)

    원글님이 그분에 대해 집착? 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원글님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분이 느끼는 감정은 굉장히 부담스러웠을거 같아요...

  • 19. ???
    '18.10.24 11:05 AM (58.124.xxx.37) - 삭제된댓글

    프리랜서로 일하는 곳에서 숙식도 하세요?
    강아지도 데려다 놓고요?
    현재 하시는 일에 대해 그 쪽은 뭔가 개운치 않아 하는 듯합니다.

  • 20. 집착??
    '18.10.24 11:06 AM (203.247.xxx.6)

    처음부터 눈치를 못채고, 다음번 약속을 다시 잡으려 했으니. 그렇게도 보이겠네요.
    집착 없습니다.. 저 돈 굳고 좋죠뭐..

  • 21. ..
    '18.10.24 11:09 AM (182.55.xxx.230) - 삭제된댓글

    신혼때 살게된 빌라에 동네 아이 엄마들이 늘 함께 차마시고 놀고 하는게 좋아 보여서 제가 직장을 하루 쉬게 되는날 내일 저희집에 차 드시러 오시라고 했었어요.
    저는 나름 다과 준비를 했는데 근데.. 아무도 안 오는 거예요. ㅠㅠ
    시간 지나고 잊고 있다가 애니메이션 Home 보는데
    주인공이 집들이 한다고 친구들 부르지만 아무도 안 오는 장면 보고 옛날 그 기억이 떠올랐네요. ㅎㅎ

  • 22. 비슷한 경우
    '18.10.24 11:10 AM (1.237.xxx.64)

    동네 주민센터에서 운동하다
    만난 50대 후반 아주머니
    자기네집에 굳이 초대하시던데
    저 정말 난감했어요
    계속 핑계대느라ㅜ
    너무 부담스럽고 그냥 운동하면서
    인사만 하고싶었거든요
    대부분 이런 느낌 아닐까요 ㅠ

  • 23. 윽...
    '18.10.24 11:11 AM (203.247.xxx.6) - 삭제된댓글

    잘 알겠습니다 . 그 느낌

  • 24. 아프네요.
    '18.10.24 11:12 AM (203.247.xxx.6)

    잘 알겠습니다..그 느낌...

  • 25. 궁금
    '18.10.24 11:13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점심을 원글님 근무하는 강남까지 먹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시간낭비 정신력소비 하면서까지 친하지 않는 사람이랑..
    산책하다 동네에서 차한잔 하는것도 아니고
    가까운 이웃도 아니고 같은나이대도 아니고 그냥 산책하다가 마주친 어린사람에게 초대받은 그분도 참 당황하고 불편해서 이젠 그 산책길은 피하겠네요 사람이 그리우신가봐요 원글님

  • 26. ㅡㅡ
    '18.10.24 11:16 AM (59.9.xxx.67) - 삭제된댓글

    간단한 점심한끼 대접하려다
    기분만 상하셨네요 ㅜ

    치잇~ 관둬라~~~!!


    맛있는점심 드시고요
    잊어버리세요^^

  • 27.
    '18.10.24 11:20 AM (117.111.xxx.109) - 삭제된댓글

    부담스럽 다면 약속을 잡지말던가 저런식 으로 약속 깨는건
    개매너죠

  • 28. ...
    '18.10.24 11:20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왔다갔다하는 차비로 동네에서 혼자 떡볶이 사먹는게 낫죠 ㅎㅎ
    처음에 약속 잊었다고 했을때, 그럼 다음에 시간되면 연락하고 오라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전 원글님 또래고, 동네지인 또래인 친구를 집앞 공원 산책하다가 알게됐는데
    언제 한번 밥먹자고 하는 말 들으니까 엄청 부담되더라고요. 다음에 만날까 무섭 ㅎㅎ
    누가 사주고 말고를 떠나서 원래 남하고 같이 밥먹는거 너무 싫어해서..

  • 29. 네.
    '18.10.24 11:22 AM (203.247.xxx.6)

    여기 백화점 맛집이 많아서 사줄랬더니....뭐 괜찮아요..이정도 쯤이야..
    애도 낳고 키우는데요 뭐.. 실수도 하며 사는거죠..

    아무튼 맛있는 점심 먹을거에요..

  • 30. 희안
    '18.10.24 11:23 AM (61.84.xxx.134)

    원글님 의도는 뭔가요?
    순수한건 맞나요?
    친해지고 싶었다고 하기엔 나이차가? ㅠㅠ
    공감대 형성거리가 전혀 없고 같이 할말도 없을거 같은데?

    진짜 궁금하네요. 동네에서 만났을때 근처에서 차 한잔 하자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절대 순수하게 안느껴져요.
    혹시 사이비종교인이신건지...?

  • 31. ...
    '18.10.24 11:23 AM (119.64.xxx.92)

    왔다갔다하는 차비로 동네에서 혼자 떡볶이 사먹는게 낫죠 ㅎㅎ
    처음에 약속 잊었다고 했을때, 그럼 다음에 시간되면 연락하고 오라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전 원글님 또래고, 동네지인 또래인 친구를 집앞 공원 산책하다가 알게됐는데
    언제 한번 밥먹자고 하는 말 들으니까 엄청 부담되더라고요. 다음에 만날까 무섭 ㅎㅎ
    누가 사주고 말고를 떠나서 원래 남하고 같이 밥먹는거 너무 싫어해서..

    계속 거절하는것도 어려워요. 동네산책 하다가 알게된 아저씨(돌싱임)가
    일년동안을 밥먹자고해서 미칠뻔하기도. 이핑계 저핑계 대는데도 눈치가 없는건지..

  • 32. ??
    '18.10.24 11:24 AM (59.8.xxx.47)

    원글님 댁은 성남이고
    강남에서 몇 달 일하게 되었는데 일하는 짬짬이 산책하다가 강아지 산책하는 젊은 새댁을 알게 되었고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남편 근무처 등 공통점을 찾게되고
    그러다 이제 강남에서 하는 일이 끝나 헤어질 때가 되어 아쉬운 맘에 성남 집으로 식사 초대를 하게 되었다. 맞나요??

    산책하다 우연히 만난 사람 맞나요? 전 그게 궁금
    그 분이 님을 어찌 믿고 집까지 갈까요?
    산책하다 만난김에 근처 커피숍에서 차나 한 잔 하는거면 몰라도
    이미 연락처도 주고 받으신 것 같은데
    새댁은 많이 난감해 하고 있을것 같아요.

    의도는 그런게 아니시겠지만
    앞으로는 그러시지 마세요. 남들은 오해할 수도 있어요

  • 33. ....
    '18.10.24 11:25 AM (202.156.xxx.209)

    에효..마음은 알겠으나..상대방은 싫은거죠.
    실업금여 받아야 한다니 구직 압박도 있지 않을까요?
    그냥 싫은거죠. 또래도 아니고 부담스럽죠. 그러다 곧 있음 산책도 안 나올듯..

  • 34. 어머
    '18.10.24 11:25 AM (98.10.xxx.73)

    저는 40대 중반이라 원글님 나이랑 딱 잘 어울릴텐데
    저랑 만나셨으면 좋았을 걸요.
    아쉽지만 다음엔 맘에 맞는 사람 만나시길 바래요.

  • 35. ..
    '18.10.24 11:27 AM (223.39.xxx.93) - 삭제된댓글

    나이 차이도 많고
    그분도 실업중. 남편도 실업중인 신혼
    마음의 여유가 없을거 같은데요.

    저에게 이유없이 친근하게 다가왔던 사람들은
    암웨이, 교회 전도 하겠다는 사람 밖에 없어서
    저라도 거부감 느낄거 같아요.

  • 36. 또래라도
    '18.10.24 11:30 AM (49.1.xxx.168)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학교에서 만난 것도 아니고

  • 37. 나이
    '18.10.24 11:31 AM (103.252.xxx.133)

    한국사람끼리 친구? 참 어려워요. 한국 갈때마다 만나는 지인과 10살 정도 차이남. 친구처럼 수다떨고 한지 어언10여년 . 그냥 서로 언니라 안하고 영어이름 지어서 불러요.

  • 38. ㅇㅇ
    '18.10.24 11:44 AM (121.134.xxx.249)

    낯선 사람의 남편 얘기까지 하시다니 참 정 많으시네요. 근데 요즘 사람들 필요없는 친밀함 경계해요. 직접 만드신 음식같은거도 주지 마세요. 받는 사람 부담되고 왜 이러나 싶어요.

  • 39. ...
    '18.10.24 11:45 AM (211.54.xxx.38) - 삭제된댓글

    40후반 30초반이면 거의 15-20살가까운 나이차이 아닌가요.. 너무 어린사람을 그분그분 호칭하는 것도 그렇구요. 전 30후반인데도 40후반인분들 어려워요.ㅠㅠ
    요즘 젊은 사람들 개인주의성향도 강하구요. 아마 집 오가는거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외식도 아니고 집으로초대라.. 이번엔 조금 많이 오바하신듯 합니다ㅠㅠ

  • 40. 개매너 맞음
    '18.10.24 11:48 AM (14.41.xxx.158)

    요점이 그거에요

    님이 점심 어떠냐 연락했을대 그 상대녀가 님과의 약속이 부담스러웠다면 애초에 시간을 못낼것 같다고 정확히 자기의사를 전달 했어야죠 그녀가 애도 아니고 사람과의 약속 한두번 하나요?

    그녀가 그때 괜찮다 했으니 약속에 응한거에요 그러나 생각해보니 나이차도 있고 할말도 없는데다 더구나 약속장소가 멀어 가기 싫은거였지 않나 그러면 약속 날짜 2주씩이나 있었구만 그안에 그날 일이 생겨 못갈것 같아요 취소 톡이라도 하나 남겨야죠 그게 경우고

    잊었다는둥 변명하다가 두번째 약속도 또 응하고 또 피하고 이게 애도 아니고 나이 30이나 먹고 경우없이

    부담스러우면 애초에 약속을 잡질 말아야지 시간이 안되요 그소릴 못하냐고 님덜

    님도 그여자가 첫약속에서 잊었어요 변명할때 싫은가보다 바로 상황파악하고 길에서 만나면 그때나 아는척하고 말일을 또 약속을 잡아서는 님은 님대로 기분이 그렇잖아요

    맛있는 점심도 사람 봐가면서 사줘야 고맙다 소리 들어요

  • 41. ..
    '18.10.24 11:56 AM (175.223.xxx.43)

    40후반 30초반이면 거의 15-20살가까운 나이차이 아닌가요.. 너무 어린사람을 그분그분 호칭하는 것도 그렇구요. 전 30후반인데도 40후반인분들 어려워요.ㅠㅠ
    요즘 젊은 사람들 개인주의성향도 강하구요. 아마 집 오가는거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외식도 아니고 집으로초대라.. 이번엔 조금 많이 오바하신듯 합니다ㅠㅠ

  • 42. 공업자
    '18.10.24 11:58 AM (121.162.xxx.45)

    상대방이 멍멍이 매너 맞아요
    아니 그럼 처음에 어렵겠다 말하면 되지

  • 43. ...
    '18.10.24 11:59 AM (110.9.xxx.112)

    에구.. 마음 고생하셨겠어요.
    그 여자분이 부담스러웠나봐요. 근데, 그 여자분도 잘못입니다.
    정확한 의사전달을 안 하셨으니.

  • 44. 무슨
    '18.10.24 12:00 PM (97.70.xxx.76)

    친한친구 만나러 그거리 가는것도 쉽지않겠구만 말도 안되는 초대네요.
    다음부터 그러지마세요.
    그분도 거절하기 어려우니 괜찮다고 했다가 타이밍 못잡고 있었겠죠

  • 45. ㅋㅋ
    '18.10.24 12:19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별 부담 없이 동생같아서 반가운 맘에 밥을 사주고 싶었을 것 같아요
    근데 저도 이십 대 후반에 처음 식당할때 가게 일하러 오는 이모들이 사십 대 중반이나 후반이었는데 엄청 할매처럼 보였어요
    굉장히 먼 나이차라고 할까요
    남편도 나이가 많아서 남편 여사친들과도 만났는데 같이 만나기가 힘들었어요
    모임에도 안가게 되더라고요 정말 동성이라도 열살 이상 넘어가면 정말이지 거짓말 안 보태고 엄마 뻘로 보여요

  • 46. 네..
    '18.10.24 12:21 PM (223.38.xxx.1)

    지금 재즈들으며,맛있게 비빔냉면 끝냈어요..먹고나니 정신이 드네요^^너무 제 생각만 한거 같아요..

  • 47. ㅋㅋ
    '18.10.24 12:21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나이 차 많은 분들이 얼굴이 늙어서 할매나이가 아닌데도
    삼십 초반이 사십 대 후반을 봤을 땐 도저히 가까이 할 수 없는 거리 같은 게 있어요

  • 48. 예의
    '18.10.24 12:25 PM (39.127.xxx.65)

    그렇게 부담스럽고 어렵고 힘든 자리여서 완곡하게 거절하고 싶었다면 "그 날 다른 일이 있어서 어렵다"고 하면 될 것이고(원글님은 날짜를 특정해서 물어봤으니까 거절하기도 쉽죠),
    다른 날도 좀 바빠서 시간 내기 어렵다고 하면 될 일을,
    거절 못해 약속까지 잡고서 잊어버렸다거나, 답장도 안 하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배운 예절인가요?
    아무리 부담스럽다고 하더라도 초대에 응한 이상, 당연히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고
    약속을 지킬 수 없다면 못 간다고 연락이라도 해야죠.
    저는 그 30대 여성분이 이해가 안 되네요.

  • 49. ....
    '18.10.24 1:22 PM (221.155.xxx.156)

    거절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 가까이 하면 진짜 답답해요
    매력있는 사람들이 아닌거죠

  • 50. ..
    '18.10.24 1:36 PM (220.120.xxx.207)

    처음부터 싫었으면 거절해야지 그쪽도 참 매너가 없네요.
    오다가다 잠깐씩 본 사이에 밥먹자고 하면 부담스럽죠.
    나이차도 너무 많고 저라도 부담스러울것 같네요.그냥 이번일을 교훈삼으세요.

  • 51. 이런 ...
    '18.10.24 2:03 PM (163.152.xxx.151)

    원글님..

    '아무것도 베풀거나, 먼저 주어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이거 좀 이상해요. 뭘 베푼 건가요. 식비요?

  • 52.
    '18.10.24 2:30 PM (211.243.xxx.103)

    원글님은 아무 잘못 없습니다
    식사 불편함 상대방이 먼저 약속에 응하지않았음
    되는겁니다
    약속해놓고 잊었다고 하는거 경우없구요
    어려도 친구 될수있고
    호감 가질수 있지요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 53. ..
    '18.10.24 2:47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너무 적극적인게 오히려 부담스러울듯..
    게다가 오다가다 산책하다 만난 사람을ㅎ

  • 54. 베푸는건
    '18.10.24 2:49 PM (203.247.xxx.6)

    너무 과한 단어 같아 지웠어요.. 적절한 단어가 안떠오르네요..

  • 55. 음..
    '18.10.24 4:44 PM (223.38.xxx.27) - 삭제된댓글

    지나가다 우연히 알게 된 인연이, 나이와 상관없이 순수한 친구로 발전하는 것은 외국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지요..

    현실에서는 접근하는 이유가 있거나 (다단계, 종교, 보험)
    애정결핍으로 질척거리는 사람..
    성이 다른 경우는 작업 거는 경우..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 되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요

    그러니

  • 56. 음..
    '18.10.24 4:46 PM (223.38.xxx.27)

    지나가다 우연히 알게 된 인연이, 나이와 상관없이 순수한 친구로 발전하는 것은 외국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지요..

    현실에서는
    목적이 있어 접근하거나 (다단계, 종교, 보험)
    애정결핍으로 타인에게 질척거리는 사람..
    성이 다른 경우는 작업 거는 경우..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 되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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