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024051800963
서울역 광장, 매주 술병 음식 쓰레기 등으로 엉망진창
낙서, 시민들과 충돌은 기본..에스컬레이터 매달리기도
화장실 사용 매너 없어 출입막았더니, 애국당 보복민원
"질서의식 꽝, 통제 불가능..주말마다 스트레스 시달려"
서울역 앞에서 1, 4호선 역사로 내려가는 긴 에스컬레이터는 안전 사고 우려 때문에 항시 안전요원이 대기하는 곳이다.
안전요원 C씨는 "질서도 전혀 안 지켜지고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C씨에 따르면, 이들은 에스컬레이터에 매달려 태극기를 흔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사람들에게 고성을 지르기도 한다.
이를 제재하는 안전요원들에게는 욕설을 내뱉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과 말다툼을 하는 경우도 있다.
C씨는 "매주 토요일마다 돗자리 깔고 술 마시고, 난리통이 벌어지니 우리 입장에선 정말 스트레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