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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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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 조회수 : 7,634
작성일 : 2018-10-23 22:31:52


IP : 1.232.xxx.179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도에요
    '18.10.23 10:34 PM (211.55.xxx.2)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몇살이에요

  • 2. ㅡㅡㅡ
    '18.10.23 10:35 PM (216.40.xxx.10)

    평소 애한테 장난감 잘 안사주세요? 지나치게 안사주면 그럴수도 있어요.

  • 3. 타도에요
    '18.10.23 10:35 PM (211.55.xxx.2)

    아이가 몇살이죠

  • 4. 아이라...
    '18.10.23 10:37 PM (175.209.xxx.69)

    엄마가 화를 많이 내면 아이가 잘 못 한 것은 잊고 엄마 화낸 것만 기억해요.

  • 5. 원글
    '18.10.23 10:38 PM (1.232.xxx.179) - 삭제된댓글

    아이는 6세이고. 평소에 장난감 잘 사줘요. 그래서 더 황당하네요...ㅠㅠ
    다만 그 친구가 거의 없는게 없을정도로 다 있어서
    늘 아이가 그 친구만 만나고 오면 이거 사줘 저거 사줘 하긴해요.
    상대적 박탈감인지...ㅠㅠ

  • 6. 타도에요
    '18.10.23 10:39 PM (211.55.xxx.2)

    아직 어리니 잔소리 하지마시고
    때려잡으세요
    절대로 하면 안되는거니까요.

  • 7. 원글
    '18.10.23 10:39 PM (1.232.xxx.179)

    아이는 6세이고. 장난감 많이 사줘서 아주 많아요.
    다만 그 친구가 거의 없는게 없을정도로 다 있어서
    늘 아이가 그 친구만 만나고 오면 이거 사줘 저거 사줘 하긴해요.
    00이는 장난감 다있잖아. 나는 없어. 이러면서 사달라고하거든요.

  • 8. 타도에요
    '18.10.23 10:40 PM (211.55.xxx.2)

    저같으면 파출소에 미리 연락해서 말해놓고 두어시간 가둬놓겠어요
    보니까 처음 아니고 엄마를 간보네요
    엄마가 무섭다는걸 확실히 보여주세요

  • 9. 원글
    '18.10.23 10:41 PM (1.232.xxx.179) - 삭제된댓글

    때려잡으라는게 물리적으로 때리라는 말씀이세요?
    저도 아까 집에 왔을때 차라리 죽도록 팼어야했나하는 생각까지 했어요.
    근데 이미 너무 시간 지나서 갑자기 때려잡는것도 이상한거같은데 ...
    생각해보니 넌 너무 잘못해서 좀 맞아야겠어! 이렇게...

  • 10. 원글
    '18.10.23 10:42 PM (1.232.xxx.179)

    여섯살인데 가둬놓는건 너무 트라우마 되지는 않을까요? ㅠ
    경찰아저씨가 수갑보여주고 구치소 보여주면서 겁주는걸로는 부족한지...

  • 11.
    '18.10.23 10:44 PM (116.39.xxx.178) - 삭제된댓글

    첫댓글에 동의해요 ..
    부끄럽지만 저 어릴때 경험이있어서 ..
    저는 구경도 많이 못해본 바비인형 ..친구는 옷도 다양하게 많이갖고 있어서 몰래 옷하나 주머니에 넣어왔어요
    저는 나중에 친구가 ,우리엄마한테 직접
    자기 인형옷을 xx가 가져간거 같다는 얘기를 해서(
    초1이었는데 걔가 엄청 똑똑이였어요)
    그걸 제가 엄마에게 전해들었네요
    호랑이엄만데 의외로 차분하게 물어보고
    다시는 그러지말라고 했었는데
    충분히 수치스러웠구요 ...

  • 12. 타도에요
    '18.10.23 10:45 PM (211.55.xxx.2)

    어릴때 잡아야죠
    보니까 아이가 엄마 머리 꼭대기에 있네요
    지금 님 애 안잡으면 영영 잡혀살아요
    저희애 님아들과 동갑인데 장난감 딱하나있어요
    그래도 그런행동 안합니다
    거짓말은 얼마전에 해서 유치원 안보내고 굶기고 종아리 열대맞고 집에서 하루종일 일했어요
    여섯살에 도둑질이라뇨

  • 13. 저라면
    '18.10.23 10:46 PM (68.129.xxx.115)

    아이가 자기것이 아니라고 인정한 순간 다시 그 집으로 돌아가서,
    돌려주고 아이에게 사과를 하게 시켰을건데요.
    바늘 도둑 지금 조금 더 커졌습니다.
    님이 남의 눈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애가 알게 되었고
    인제 더 큰 걸 훔쳐도 엄마가
    남들에겐 안 알릴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14. 아이라.
    '18.10.23 10:50 PM (175.209.xxx.69)

    부모는 아이를 혼내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으로 좋은 방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왜 가져왔는지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론 행동을 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엄마가 알아차렸을 때 어땠는지도요. (엄마가 답을 정해놓고 물으시면 안되고요, 어떤 엉뚱한 말이 나와도 우선은 인정해주세요...) 그리고 상대방은 어떤 기분이있을까 물어보세요.

    그런 후 엄마가 걱정하는 마음을 이야기 해주시면 장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이가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지 의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어리지만 아빠와도 대화가 잘 된다면 같이 이야기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용기를 내어 솔직해 질 지, 아니면....

    아이는 아이라 또 같은 실수(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일로 엄마를 놀래키고 속상하게도 합니다.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부모가 자기를 사랑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믿고 의논할 상대가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른이 되어도 솔직하고 또 남의 아픔도 이해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기회로 더 지혜롭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시길 바랍니다.

  • 15. ioi
    '18.10.23 10:51 PM (58.125.xxx.147) - 삭제된댓글

    타도에요님은 아동학대에요.
    말로 안듣는다고 애를 때리나요?
    길에 떨어진것도 안줍는 사람이 있고
    내집에 사는 가족것에도 욕심내는 사람이 있어요.
    작은 거짓말 하나까지도 잘못이라고 교육시키시고 앞으로 더 지켜보세요.

  • 16. 타도에요
    '18.10.23 10:52 PM (211.55.xxx.2)

    ㅜㅜ 님아
    지금 아이 트라우마 생각하고 할때가 아닌거같은대요
    설명으로 되지 않아요
    윗님 말대로 곧바로 돌려주는게 맞아요
    그리고 저라면 차안에서 강탈을 했을듯
    ㅡㅡ

  • 17. 타도에요
    '18.10.23 10:55 PM (211.55.xxx.2)

    도둑질은 말로 할게 아니죠
    지금 저 님은 애가 엄마 머리꼭대기에 있잖아요
    성인되어서 도둑질 하면 경찰이 그냥 말로 하나요?
    바로 빨간줄생기고 인생 망칩니다

  • 18. 그러게요
    '18.10.23 10:55 PM (112.154.xxx.7)

    바로 올라가 사과를 하고 돌려줬어야 했는데 !
    친구가 알게되는게 꺼려서 였다면 저는 친구엄마에게 사정얘기를 하고 다시 돌려줄것같아요 .
    나머지는 친구엄마 판단이구 소문이 나도 그정돈 다 하고 지나가요
    울애들 친구들도 하나둘씩 가져가곤 하는데
    저도 아이들도 둔해서 며칠 지나고 알게되서
    곧 잊어버려요~

    삼진이웃이라고 이번까진 좀 봐주시고 담부턴 미리 경고하고 들어가심 아이도 주의할겁니다 .

  • 19.
    '18.10.23 10:56 PM (58.126.xxx.52)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차분하게 왜 가져왔는지 물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화내지 않으면서...
    그럼 아이가 집에서 가지고 놀고 싶다던지, 어디에 필요할 거 같다던지 얘길 하면..
    그거에 맞춰 다른 대안을 알려봐 주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친구한테 이거 하루만 빌려줄 수 있어? 라고 물어본 후에 친구가 싫다고 하면 안된다고 하고, 엄마랑 같은 거 파는지 찾아보자 라고 대안을 얘기해 주는 식으로 대화해 보시면 어떨까요?
    대화로 풀리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원글님 같은 경우는 그간 그 행동이 몇번 반복되었고 그럴때마다 혼내시긴 했지만 이유는 물어보지 않으셔서 정확히 아이가 왜 그러는지 모르시는 거 같아서요...
    아이 행동이 나쁘다 안된다 이것보단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그때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는지 알려주는게 아이들에게 효과가 좋았었어요.

  • 20. 아이라...
    '18.10.23 10:56 PM (175.209.xxx.69)

    자라면서 나타나는 모든 부정적 행동은 안으로부터 문제가 나노는 것인기 드러나는 행동만 잡으면, 아이는 점점... 없어집니다.
    사람은 순수하지만 완벽하게 태어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엄마가 무섭게 야단을 치는 것 보다는 진심으로 엄마가 염려하는 것을 전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21. 타도에요
    '18.10.23 10:56 PM (211.55.xxx.2)

    근데 이게 어려운게
    말이 통하는 애가 있고
    안통하는 애가 있어요
    무조건 때리는것도 정답은 아닌대요
    처음이 아니잖아요
    글구 원글님아
    오늘은 일단 지났으니 냅두시고
    다음에 또 그러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시고 행동하셔요

  • 22. 원글
    '18.10.23 10:59 PM (1.232.xxx.179)

    저도 차안에서 엄청 고민했어요. 근데 아이랑 가장 친한 친구라 앞으로 뭐가 없어질때마다 "또 너아니야" 이렇게 말을 하게 될 상황이 너무 아이에게 상처가 될거같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아이가 너무 천연덕스럽게 자기가 가져온거라 해서 친구엄마도 저희 아이가 평소 착하고 예의바르다고 칭찬했는데 다음에는 뭐가 없어지면 말은 안해도 우리 아이가 거짓말한거라 생각하니 ... 차마 못올라가겠더라구요. 그냥 말없이 갖고 왔다면 이러저러하다 얘기했을텐데 ... ㅠㅠ 너무 창피해서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 23. ㅇㅇ
    '18.10.23 10:59 PM (211.104.xxx.17)

    타도님은 아이 안키워보신듯

    6살이면 60살까지 산다고 해도 10/1 도 안살았고 이제 우리 아이들은 150살까지 산다는데
    살면서 얼마나 아이들이 많이 바뀌는데....
    아이의 정서는 고려하지도 않고 파출소 가면 되나요
    파출소보다 먼저가 마음읽어주기에요

    아이의 마음을 최대한 읽어주셔야합니다

    울 둘째도 욕심많은 아이에요 샘도 많아요
    친구네 물건은 들고오지 않지만
    유치원에서 놀다가 자석블럭하나를 슬쩍 양말에 숨겨오거나 팬티에 -.-; 숨겨왔어요
    이거 가져다놔 그리고 다음부턴 가져오지마
    그리고 이유를 길게 대화나누고 아이 마음 읽어주고 했죠
    파출소엔 갈 생각도 안했답니다


    지금은요?
    그때 일들은 기억하지도 못해요
    그냥 가져오면 안되는건 알지만 충동적으로 저지른 일이고
    엄마가 아빠가 잘 알려주면 시간 지나 면 좋아집니다

    파출소나 매로 강압적으로 다스리면
    당장 안가져올수는 있을거에요
    그런데 분명!! 다른곳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자다가 이불에 쉬를 한다거나.... 잠꼬대를 심하게 한다거나 밥을 못먹는다거나...


    어릴적 훈육은 중요해요
    그러나 훈육이 단호하고 무섭고 그래야 하는건 아니에요
    오은영선생님이 잘못가르쳐주셔서 우리는 무조건 무섭게 팔잡고 눈에서 레이져 쏘면서
    따뜻함은 없어진 냉정함만 남아있는 처단을 하는데 그러지말아요 우리

    아이도 속상할거에요

    고개를 떨궜다잖아요... 알거에요

    같이 가서 미안 사과하고 돌려주고 ...그럼 되는거에요...

  • 24. ㅇㅇ
    '18.10.23 10:59 PM (14.75.xxx.8) - 삭제된댓글

    낼 가져온 그부품은 아이랑같이가서 직접 가져다주고
    앞에서 사과하라고 하세요
    자꾸 들켜도 별일잆으니
    또 가져오는거예요

  • 25. 비개인후
    '18.10.23 11:01 PM (222.98.xxx.38)

    거짓말을 혼내세요

  • 26.
    '18.10.23 11:04 PM (210.183.xxx.226)

    절친 아이가 원글님 댁 아이 거짓말로 울기까지 했는데
    그집 엄마가 정말 모를거라고 생각하나요?
    이번주 친구집 금지라면 거의 매일 가시는 사인데
    너무 안일한 대처를 하시네요

  • 27. ㆍㆍㆍ
    '18.10.23 11:05 PM (58.226.xxx.131)

    그러게요. 그집 엄마도 다 알아요. 눈가리고 아웅 하신거에요.

  • 28. ㄴㄴ
    '18.10.23 11:05 PM (211.104.xxx.17)

    너무 과하게 혼내면 아마 엄마한테 나중에 말하지 않을거에요
    원글님만 아는 아이의감정선을 파악하시고 너무 아이 몰아세우지 말고
    지혜롭게 아이와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ㅠㅠ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 29.
    '18.10.23 11:06 PM (125.177.xxx.105)

    잘못했더라도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하는게 핵심인거 같아요
    이왕이면 전문가에게 상담 받으셔서 아이가 되도록이면 상처받지않고 잘못된 행동을 수정할수 있도록 해 주시는게 좋지않을까해요
    상담 받아보면 내가 몰랐던 부분도 배우게 되고 같은 일이 일어났을때 차분하게 대처할 방법도 배우게 될거예요

  • 30. .....
    '18.10.23 11:06 PM (218.159.xxx.83) - 삭제된댓글

    내 꺼 아니라고 말하는순간
    다시 친구집으로 가서 되돌려줬으면 좋았을텐데요.
    알면서 집까지 가져오게된게 대처가 좀 아쉬웠네요..
    차안에서 혼내기보다 그 날 넘기지않고
    친구에게 사과할 상황이었는데요.
    친구나 친구엄마는 알죠..주변에 알려질수도있고요..

  • 31. ....
    '18.10.23 11:07 PM (58.120.xxx.165)

    아이들이 그럴 때가 있어요. 일시적으로.
    돌려주고 같이 그집가서 사과하도록 하세요. 저희 딸도 딱 6살때 친구집서 장난감 가져왔는데 그렇게 했더니 다시는 그런 일 없었어요.

  • 32. ...
    '18.10.23 11:10 PM (106.102.xxx.103) - 삭제된댓글

    물론 고쳐야하는 문제이지만
    그랬던 아이 지금은 건실한 어른으로 성장해있는걸 본 저로서는 사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수도 있는 문제라 생각해요

    윗님들 얘기처럼 아이에게 물어봐주시고 그래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는걸 말해주고 다음번에 또 이런일이 있으면 그때는 크게 문제삼을거라고 얘기하고 마무리 할 것 같아요

  • 33. ㅇㅇ
    '18.10.23 11:10 PM (211.104.xxx.17)

    원글님 감정

    아마 당황스러우셨을거에요 그리고 아마 내 아이가 오마이갓...
    사실 아이키워보면 별일도 아닌데 굉장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원글님 표현에 의하면 참담이라고 쓰셨잖아요

    저는 그냥 집에 오신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내 감정 나도 잘 모르겠는 아주 당황스러운 상황인데 다시 올라가서 주고 ... 그게 사실 쉽나요

    그냥 아이 처음 키워보니 ... 이런 저런 실수들 엄마도 하는거에요
    자책하지말구 내일 담담하게 아이와 돌려주심 되는거에요

    아이도 엄마가 속상해 하는거 알아요
    그리고 엄마와 친구를 실망시키기 싫어서 가져오고 싶어도 꾹~ 참을 수 있을거에요

    아이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구 잘 해주세요

  • 34. ㆍㆍㆍ
    '18.10.23 11:15 PM (58.226.xxx.131)

    고치면 됩니다. 제 남동생이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도둑질 많이 했어요. 젤리, 천원.. 이런것들을 잊을만하면 훔쳤어요. 엄마가 얼마나 애먹었는지 몰라요. 타일러도보고 혼내도보고 매도들어보고 닥치는대로패보기도하고 파출소로 끌고가기도하고 그랬었죠. 걔 도둑질 할때마다 일 해결하고와서는 넋이 빠져서 허옇게 질린 얼굴로 이불펴고 끙끙 앓았던 엄마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지금은 우리가 그때 얘기하면 얼굴이 벌게져서 민망한 헛웃음을 지으며 먼산만 봅니다.

  • 35. ㆍㆍㆍ
    '18.10.23 11:20 PM (58.226.xxx.131)

    원글님 너무 황망해마시라고 더 얘기해보자면요... 우리엄마가 너무 막막해서 주변에 애 키우는 집에 많이 물어봤는데 그런 아이가 굉장히 많았어요. 우리애도 그랬어~라는 답을 의외로 많이 받았었죠. 아이가 보일 수 있는 모습이고요.. 그런거 고쳐주며 애 키우는 거더라고요. 원글님 아이만 무슨 뭐 도둑질 기질이 있고 그런게 아니에요.

  • 36. ..
    '18.10.23 11:20 PM (119.149.xxx.18)

    아이 데리고 그집 다시 가서 돌려주세요.
    사과하게 시키고요.
    그게 아이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 37. .....
    '18.10.23 11:20 PM (116.37.xxx.3)

    아버지 대응이 아쉽네요.
    물건을 훔쳤는데 그걸 사주겠다니...
    그럼 아이는 안사주는 물건이 탐나면 또 훔치겠죠

  • 38. ...
    '18.10.23 11:21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친구것을 가져왔다고 말했을 때 바로 친구네 집에 가셨어야죠. 원글님은 그럼 친구에게 사실대로 말하는 건 건너뛰실 생각이신가요? 아이의 친구는 지금 억울하기도 하고 원글님 댁 아이가 밉기도 하고 그런 상황일 거에요. 지금 고백하지 않는다해도 다른 물건이 없어졌을 때 원글님 아이를 의심할 거고, 친구들이게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뒤에서 이야기 할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원글님 아이가 고백하고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에요. 제 생각엔 경찰서에 가는 것 보다 친구네 집에 가서 돌려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 39. 원글
    '18.10.23 11:23 PM (1.232.xxx.179)

    다들 조언감사드려요. 글은 펑할게요.
    내일 친구 만나서 사과하게 하고 돌려줄 생각이에요...
    댓글은 다시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 40. ..
    '18.10.23 11:23 PM (211.202.xxx.215)

    다른 집에 갈때마다 그런 일이 일어나나봐요. 그런 성향 점점 없어집니다. 다만 아이가 훔치는 상황이 반복되면 안좋으니 그 상황을 없애주세요. 남의 집에 데리고 방문하지마세요. 자꾸 남의집 데리고가고 뭐 가져오면 혼내고..계속 행동만 더 나빠집니다. 아이를 실험에 들게할 상황을 없애세요. 밖에서 만나시고요.

  • 41. 원글
    '18.10.23 11:25 PM (1.232.xxx.179)

    그리고 제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차분히 알려주신 분들 감사해요..
    내일 아이와 잘 대화나눠볼게요 . 편안한 밤 되세요!

  • 42. ...
    '18.10.23 11:25 PM (39.7.xxx.80)

    그 집 아이가 울고 불고 했는데 그 엄마는 진실을 모를까요?

    친구 한 명을 잃을까 두려워 아이의 잘못을 감싸지 마세요. 때로는 용기있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 상황에 직면하게 하는 것이 여러 번의 잔소리보다 아이의 먼 장래에 더 좋아요. 경찰서에 가는 것 보다 지신으로 인해 상처입은 친구에게 사과하라고 하세요.

    그 친구와 사이가 멀어지는 한이 있어도 도벽과 거짓말은 확실히 잡으셔야 합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닙니다.

  • 43. ..
    '18.10.23 11:26 PM (110.15.xxx.249)

    내일 그집엄마한테 말하고 사과하고 돌려주세요.남의집애 울려놓고 그집 물건은 돌려줘야죠.친구엄마도 님애가 가져간거 다 아는데 사과안하면 님 욕먹어요.
    경찰서가서 수갑보여주고 그런짓하지마시고(바쁜분들 이세요)집에서 따끔히 혼내세요.

  • 44. 약간
    '18.10.23 11:27 PM (110.70.xxx.52)

    비관적인 얘기하자면 그거 습관되더라고요.
    동네에 있는데 엄마가 너무 많이 사주고요. 아이도 욕구가 끝이 없고 친구가 가진거 다 가지고 싶어해요.
    몇년째 못고치고 어디 블럭방에라도 가면 훔치려고 눈치보더라고요

  • 45. T
    '18.10.23 11:28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경찰서 먼저가 아니고 장난감 돌려주러가 먼저입니다.
    아이가 그 집에서 거짓말 하는 아이로 여겨지실까 두려우신것 같은데..
    그것보다 더 경계해야할 것은 우리 엄마는 내가 잘못을 해도 또 덮어줄꺼야 하는 믿음이죠.
    발걸음 안 떨어지시겠지만 내아이를 위해 데려가서 장난감 돌려주고 사과하게 하세요.

  • 46. 용량
    '18.10.23 11:29 PM (119.196.xxx.125)

    님이 걱정되는 점을 다 말하면 아이는 용량이 작아서 충분히 인식이 안됩니다. 우리야 자식 미래에 이르기까지 걱정되는 점이 뭉게구름처럼 커지죠. 그렇다고 아이에게 다 말하면 그건 아이에겐 엄마 넋두리일 뿐인거죠. 걱정은 혼자, 혹은 남편하고 하시고요, 아이에게는 아이 한계만큼만 주셔요. 걱정을 하지 마시란 소리는 아닙니다.

    엄마는 아이 생각, 동기를 끊임없이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집안 형편이 부족한 댁은 아닌 것 같고, 아이 입장에서 뭐가 문제일까 계속 생각해보셔요. 순간의 충동이 큰 지, 욕심이 많은지, 자기주장이 강한지...대개 그 나이에는 소유물에 대한 욕심이 많은 성격이 드러난 것일 수 있어요. 그 물건을 자기 것으로 만듦으로써 자기세계를 구축하는거죠. 이런 성격은 사실 부모의 행동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염려가 되니 더 사주고 더 갖추게 되거든요. 원글님도 걱정이 되어 더 사주게 되실 거예요.
    나의 마음, 상대의 마음, 엄마의 마음 이해, 점차 부모님이 나눔이나 봉사를 생활속에서 보여주실 수도 있고요. 도덕판단을 경찰, 법 질서의 처벌 문제로 제시하기보다는 보다 넖은 범위로 생각하셔요. 엄마의 부끄러움이나 망신당할 걱정 때문에 원글님 자신도 어쩌지못하고 괴로와만 하시는 것 같아요.
    시셋말로 자식 키우면 사람이 성숙해진다는 말이 왜 있겠어요. 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상황, 감정, 고뇌를 깊이 겪어야 할 일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죠. 훌륭한 아이이고, 님도 좋은 엄마이니 결국 슬기롭게 극복하실 거예요. 힘내셔요.

  • 47. 너무 심하네요
    '18.10.23 11:29 PM (211.210.xxx.216)

    전 그리 엄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이제 겨우 6살이잖아요
    물건 보면 욕심 날수 있고 욕심대로 행동할수 있는 나이잖아요
    그래도 자기거 아니라고 말했잖아요. 혼내기 보다는 그러면 다른사람들이 어떤 느낌인지
    자기것을 다른 친구가 가져가면 어떤 느낌일 건지 얘기하게 하고 친구에게 사과하는 정도로 끝내는게 좋겠어요. 그리고 그거 하나 가져 갔다고 아이를 영원한 도둑취급하는 어른은 되지 말았으면 해요
    저는 우리아이 4살때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훔치는거 보았지만 아무말 안했어요.
    그 나이는아이스크림 맛있는거만 생각나는 거지
    거기에 무슨 도덕이니 양심이니 그런거 생각할 나이 아니잖아요.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지 않았고 양심적인 청년으로 잘 자랐어요.
    저도 어릴적 벽장에 숨어들어 엄마돈 10원짜리 훔쳐서 과자 사 먹은 기억이 있지만
    남의 물건 훔치는 일은 한적이 없어요.

  • 48. ....
    '18.10.23 11:33 PM (180.69.xxx.199)

    오..정말 초동대처(?)가 미흡했네요.
    저도 똑같은 경험 있었어요.
    아이가 6살이었을 때 친구 집에서 레고를 훔쳤지요.
    광산의 골드였던가...
    저는 레고를 안 사주는 스탈.(너무 비쌌으니요)
    그 아이는 레고가 많았던 아이...
    집에서 발견하고 아이에게 물었더니 너무 당황하며 친구꺼라고 하더라고요.
    저 정말 충격이었어요. 누구보다 바른 아이였기에 정말 당황스러웠죠.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때는 그런 실수할 수도 있는데요...어른이 어떻게 고쳐주냐가 관건이죠.
    저는 바로 아이에게 물건을 훔친건 너의 큰 잘못이고 그 친구는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려서 엄청 속상할 것이다. 네가 직접 돌려주고 사과해야 한다라고 하고는 아이 데리고 곧장 가서 돌려주고 사과시켰어요.
    아이에게 치욕스럽고 부끄러웠던 기억으로 남의 것을 가져오는 행위가 얼마나 나쁜건지 가르치려는 제 의도였죠.
    효과가 좋았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진정으로 잘 되길 원한다면 정석으로 가셔야해요. 당장의 아픔과 부끄러움을 피하려고 하시면 안돼요.
    뭔가 어그러졌어요.
    바로잡으세요. 아이가 소중할수록 아픔도 겪을줄 알게 해야합니다.

  • 49. ...
    '18.10.23 11:36 PM (175.223.xxx.199)

    많이 놀라셨겠어요. 애들이 그런 때가 있대요. 아이들은 잘못된 행동을 너무 엄하게 교정해도 그 행동에 도리어 집착할 수 있어요. 제 후배 중 하나가 어릴 때 도벽이 있었는데 부모님에게 매맞고 호되게 야단맞은 후 무슨 강박증인가 도착증이 생겼댔어요. 성인 돼서도 한참 그게 사라지지 않아서 고생 많이 했대요.
    잘못된 행동인 걸 잘 각인시켜주시면 차츰 나아질 거예요. 반복되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세요. 뭔가 다른 원인이 있는 거니까요.

  • 50. ...
    '18.10.23 11:37 PM (119.192.xxx.75)

    아이들 그 맘때 많이들 하는행동이고 그걸로 뒤에서
    아이흉보거나 도둑으로 낙인찍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아이에게 사과시키고 돌려주니까요.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이라고 주지시키고요.

    하지만 위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우리아이가 안그랬다고한다
    무조건 아이말만 믿어주거나 그럴수있지 뭘 하고 그냥
    넘어가는 아이의 부모는 뒤에서 많이 흉보고
    아이와 거리를 두거나 합니다.
    당연히 일련의 행동이 반복되고 고쳐지지않는데
    누가 자신의 아이와 어울리기를 바라겠나요

  • 51. ..책추천
    '18.10.24 12:04 AM (59.12.xxx.72)

    아이들 독서치료 공부하면서..읽은 책 중에
    (빨간 매미) 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림책이고요

    초등 저학년 책인데..이 책을 같이 아이와 읽어보세요

    어린 아이에게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아이가 그런 실수에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하는지
    어른들은 어떻게 대처하는 게 현명할지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겁니다.

    내용 궁금해 하실까봐 검색해서 이 책에 관한 블로그 글 링크해놓습니다.


    https://m.blog.naver.com/123alslal/221052417549

  • 52. 원글
    '18.10.24 12:29 AM (1.232.xxx.179)

    감사합니다!

  • 53. 글쎄요
    '18.10.24 1:41 AM (110.70.xxx.31) - 삭제된댓글

    아까 글 읽고 댓글 남긴다는 게 늦었네요.
    제 생각에는 이제 혼내는 것은 그만하셔도 될 듯 해요.
    혼날 일이 아니라는 게 아니라, 당혹스러운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원글님이 계속 다그치고 감정적으로 나오면 아이가 다음부터는 엄마도 끝까지 속이려 하지 않을까요?

    저 같으면 내일 아이에게
    어제 네가 계속 친구랑 엄마를 속여서 너무 속상했다,
    그런데 그 후에 엄마한테 솔직히 말하는 게 정말 떨리고 어려웠을 텐데 용감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늦게라도 엄마한테 솔직히 얘기해줬으니 같이 해결해 주겠다고 하고
    상대방 엄마에게 미리 상황 설명한 후 함께 가서 친구에게 사과하고 돌려주겠어요.

    그리고 이번엔 바로 마트 가서 같은 거 사주세요.
    아빠가 사주겠다고 한 것도 있고, 훔치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이걸 얻을 수 있다는 걸 확실히 알게 될 거예요. 6살이잖아요~
    다음에 또 갖고 싶은 것이 생기면 갖고 오지 말고 일단 엄마한테 얘기해봐. 다 사줄 수는 없겠지만 엄마가 뭔지 보고 생각해 볼게. 하시면 더 유하게 상황정리가 될 듯해요.

    이러면서 배워가는 거죠. 너무 상심 마세요~

  • 54. 뒷북
    '18.10.24 8:11 A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좋은 글들이 많아 여러 소리는 안하고 한마디만 드리고 싶어요.

    일부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82에 자식관련 고민이 올라오면 완벽하고 수월한 아이들만 키운걸 자랑하고 싶어하는 듯한 일부 분들이 침소봉대해서 댓글 올리는 경우 항상 있거든요.

    저번에 모유수유하는데 아기가 문다고 하니 그런 애들은 싸이코패스 기질이 있는거라고 확신한 분, 7살 아이가 험한 말을 했는데 그애는 그냥 정신병자라고 자기 애들은 그런적이 없다고 의기양양한 분 등등 진짜 도움 안되고 이상한 분들 더러 있어요.

    6살에 훔치는거 물론 안하면 더 좋지만 그럴 수 있는 일입니다. 처음 있는 일인데 경찰서까지 갈 필욘 없고요. (저도 초장에 엄하게 잡자 주의라서 그런 식의 훈육 많이 했는데 이젠 후회돼요). 안전관련 문제 빼고는 처음엔 좋게 해결해보는게 최선 같아요.

    장난감 돌려주고 사과로 마무리하고 더이상 언급 마시고 또 이런일이 있으면 그때 강수를 두는게 맞는거 같아요. 실수는 누구나 하잖아요.

  • 55. ㅇㅇ
    '18.10.24 10:54 AM (14.75.xxx.8) - 삭제된댓글

    바로윗분글에서
    마지막 글에 또이런일이 있으면 강수를 두는게..
    이번이 바로 그강수를 두는 일이예요
    댓글중 다들어릴때 그랬다
    하지만 그때 부모님이 고치고 혼내서
    지금바로된거예요
    위에아이스크림 훔친거 모른체 했다는글보니
    깜놀이네요
    자기아이의 상처만생각하는
    원글님은 다행이 아이를 훈육하려는 생각을가지고있는
    바른엄마 입니다
    다행이네요
    어짜피 한번에 고치는건 없어요
    계속 타이르고 해야죠
    아이도 자기것이 아닌데 가지고싶은욕망을
    참는걸배우게 될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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