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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양받은아파트 친한친구한테 말할필요없겠죠?

굳이 조회수 : 5,326
작성일 : 2018-10-23 13:10:53
몇년전에 분양받은아파트가 두배로 올랐어요
그때는 당첨되어서 그냥 피만받고
팔생각에 굳이 주변사람들한테 말안했어요
친한친구랑 같은동네 비슷한가격대 다른아파트 둘다
전세사는데
요즘 들어 아파트가 많이
올라서 친구가 가끔 만나면 우리 이제 어쩌냐 그러는데
거기다 대고 난 이미 분양받았어 라고 말못하겠더라구요
지금 분양받은아파트는 전세줬고
살고있는아파트는 만기가 다되서 재계약하는데
친구한테 이제와서 분양받은얘기는 안하는게 좋겠죠?
IP : 211.36.xxx.13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랑해서
    '18.10.23 1:11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얻을건 없어요

  • 2. 거꾸로
    '18.10.23 1:12 PM (221.166.xxx.92)

    원글님이 친구얘기 어느날 나중에 들어도 기분 나쁠겁니다.
    이미 타이밍 놓친얘기예요.

  • 3. @@
    '18.10.23 1:13 PM (125.137.xxx.227)

    나중에 들으면 기분 나빠요.
    사람이라서.
    타이밍도 놓치고 계속 신경쓰이고.....

  • 4. ...
    '18.10.23 1:14 PM (220.75.xxx.29)

    그걸 알게 되는 순간 인연 끊길 수도...
    언제가 됐던 알게 되면 힘들어질거에요. 최대한 모르게...

  • 5. 남편이 대출받아
    '18.10.23 1:15 PM (112.170.xxx.54)

    남편이 대출받아 이번에 장만했다라고ㅠ하심 어떨까요

  • 6. 대출얘기
    '18.10.23 1:18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해 봤자 친구 귀엔 집샀다 이것만 뇌리에 멤돌고
    그때부터 야 집샀으니 네가 쏴라.부터 시작해서
    네가 집 없는 설움을 알기나 하니 볼 때 마다
    질투,비아냥,은근 비꼼이 시작되고
    그러다 보면 나랑 삶이 다르네 어쩌네 하다가
    아파트애기 엄마 친구는 오래 못가.
    관계는 끝나는거죠.
    레퍼토리 눈에 선~ 합니다...

  • 7. ///
    '18.10.23 1:18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나중에 친구가 우연히 알게 되면
    남편이 원글님 몰래 받아놓은게 있더라
    나도 얼마전에 알았다고 그러세요

  • 8. 뭐하러
    '18.10.23 1:21 PM (110.47.xxx.227)

    구태여 그 얘기를 합니까?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경제 공동체가 아닌 사람을 상대로 본인의 재산내역을 상세하게 고백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9. ㅇㅇㅇ
    '18.10.23 1:23 PM (106.241.xxx.4)

    제가 친구분 입장인데ㅠㅠ
    알게 되면 너무 속상할 것 같긴 해요..
    아파트값 자체도 너무 많이 올라서 전세사는 사람들
    다 막막하고 그렇잖아요.
    하지만 좋아하는 친구가 타이밍 못 잡고 말 못하다가 하는 거면
    저는 이해해 줄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솔직히 말씀하시는 건 어떨까요.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힘들어질듯요.

  • 10.
    '18.10.23 1:23 PM (211.177.xxx.83)

    친구가 아파트가 없다면 그냥 안하는게 나을꺼같아요
    어차피 계속 전세 사실꺼면 더더욱 할필요 없겠네요

  • 11. .....
    '18.10.23 1:25 PM (110.11.xxx.8)

    네...가급적이면 말하지 마세요. 나중에 그 집 들어갈때나 그 집을 팔아서 직접 거주할 집을 매매할때
    대출 이빠이~ 받아서 너무 힘들어....죽을때까지 대출 갚아야 해....하면서 입주하세요.

    지금 상황에서는 말해봤자 친구는 상대적 박탈감만 느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입에서 좋은 소리가
    안 나올거예요. 그러면 그걸로 또 오해가 생겨서 결국 사이만 틀어지는거죠.

    저희 동네는 수도권인데, 십년동안 조금씩 떨어지기만 하다가 최근 1년 사이에 1억정도 올랐어요.
    (서울에 비하면 정말 세발의 피죠. 서울 따라서 올라가는건데, 이거 팔아도 갈데 없습니다...-.-)

    사업하다가 일이 잘 안되서 월세 사는 20년지기 친구가 있는데, 조금만 자리 잡으면 우리동네 정도는
    언제든지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가봐요. 그러다가 우리동네도 올랐다는 얘기를 듣고는 20년전에는
    이 동네는 몇천이면 분양받았다....라며 가소롭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그냥 듣고만 있었네요.

    일단 본인 마음이 속상하니, 듣는 제 심정까지는 생각을 못하는거죠. 요즘 통화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 12. 그런데
    '18.10.23 1:26 PM (110.47.xxx.227)

    친구에게 재산내역을 고백하는 것을 당연시 하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친구의 재산에도 관심 없고 내 재산을 친구에게 고백할 생각도 없는데 말입니다.

  • 13. rainforest
    '18.10.23 1:28 PM (211.192.xxx.80)

    얘기하지 마세요.
    언제 얘기해도 친구분은 분명 아쉬워하고 속상해할거예요.
    나중에 어쩔 수 없이 알게되면 친정이나 시댁에서 사주셨다고 대충 둘러대세요.
    저는 지금 집 팔고 좀 더 비싼 다른 동네 집 사서 담달에 이사가는데 친구가 말끝마다 대단해~ 대단해~ 하는데 불편하더라구요. 좋은 뜻 아니란거 다 느껴져서요.

  • 14. ㅠㅠ
    '18.10.23 1:30 PM (112.165.xxx.153)

    근데 저는 저 친구의 말투가 별로예요
    우리 이제 어쩌냐 이거요.....
    제 친구가 딱 저러는데요, 전 듣다가 한번 말했어요
    난 괜찮은데 너랑 같은 생각 안한다고요.
    자기랑 나를 동급이나 자기 아래로 보고 위안삼는 느낌이어서요....

  • 15.
    '18.10.23 1:34 PM (121.171.xxx.88)

    뭐든 진심으로 남의일에 기뻐해줄 사람 솔직히 없어요. 부모형제두요..
    제가 결혼 거의 20년만에 집을 하나 장만해서 곧 이사준비중이예요. 오래된 아파트라서 공사도 했어요.
    당시만해도 집값이 마구오르고 하던 때는 아니라 그냥 이사갈거라고만 친구들한테 얘기했어요.
    근데 사고나서 한달도 안되서 서울집값이 난리네 어쩌네 하니 솔직히 이제 아무말도 할수가없어요.
    제가 산집도 물론 올랐어요. 근데 뉴스처럼은 아니에요. 서울이여도 집값 안오르는 동네였거든요.
    저 솔직히 중도금 치르고 잔금 준비하고 인테리어비용 준비하느라 없는 돈까지 다 쥐어짜며 보험대출도 받고 정말 힘들게 준비중이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다 집샀다만 보지 제가 은행대출40% 겨우겨우 받은거 이런거 관심도 없구요. 힘들다 소리를 자랑처럼 들어서 입도 못 벙긋해요.
    하다못해 형제도 질투해요. 말로는 이제 집도 하나 장만하고 좋겠네 하는데 정말정말 제가 처신이어렵네요.

    저도 이 과정에서 힘든거 이런거 누구랑 의논도 하고싶고 그런면이 있는데 아무한테도 말할수가 없어요. 다 그냥 자랑으로만 들리는거 같아서 아무말 안하고 있어요.

  • 16. 절대 얘기하지
    '18.10.23 1:38 PM (121.167.xxx.243)

    마세요.
    친구한테 자기 재산내역 왜 얘기하나요?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심지어 자식한테도
    재산내역을 다 얘기하는 거 아녜요. 견물생심이라고 욕심이나 질투가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그거와는 별개로 그 친구와는 좀 멀리하는 게 좋아요.
    우리 이제 어쩌냐, 이런 식으로 가만히 있는 원글님까지 자기하고 묶어서 얘기하는데
    이런 말투가 정말 별로네요.

  • 17.
    '18.10.23 1:39 P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전 집이 있는 입장이긴 하지만

    제가 친구라면 샘 나는건 둘째치고 일부러 속였다는 느낌이 들것 같아요. 묵시적으로 착각하는거랑 “유리 이제 어쩌냐” 이런 말까지 했는데 숨기는거랑은 좀 다른거 같거든요.

    적당히 친한 사람이면 모를까 친한 친구라면 그럴거 같네요.

  • 18. @@
    '18.10.23 1:45 PM (125.137.xxx.227)

    이미 타이밍도 놓치고 나중에 언젠가는 알게되면 배신감 들거예요...그 친구입장에선...
    지금도 우리는 어떡하냐는 문구를 봐도 알겠네요.
    친구는 원글님과 동일한 형편이라 생각하는데 나중에 아니었으니 얼마나 기분 더럽겠어요 ..친구 입장에선.
    말 안하고 나중에 이사들어가면 그냥 샀다 하세요..요령껏.

  • 19. 뭐하러...
    '18.10.23 1:55 PM (163.152.xxx.151)

    아마 친구분에게 말하고 싶은(나는 너랑 같지 않다...) 생각이 있겠으나, 저라면 말 안합니다.
    일부러 남에게 상실감 줄 필요도 없고, 내 위안 삼을 필요도 없고.
    내 경제상황 시시콜콜히 말해서 득보는 경우는 없더이다.

  • 20. 제가 그 친구
    '18.10.23 1:56 PM (121.168.xxx.232) - 삭제된댓글

    친한친구사이라
    일부러 이야기안했다는 배신감이 들더라구요ㅠ
    계속 좋은 사이되시려면 적절한 타이밍봐서 오픈하세요ㅡㅡ

  • 21. 서로
    '18.10.23 2:00 PM (203.128.xxx.44) - 삭제된댓글

    같은 처지인줄 알고 우리 어쩌나 했던거 같네요
    거기다대고 사실대로 말하는건 배신이고 엿먹이는거라고 생각할테니 시집이나 친정이 분양받았는데 대출이 꼬여 부득이
    우리가 들어간다 머 이렇게 둘러대야 감정이 덜 상할거 같네요

    그래도 눈치가 백단이면 짐작은 하겠죠

  • 22. 친한 친구면
    '18.10.23 2:18 PM (211.199.xxx.141)

    그냥 솔직하게 얘기를 하면 되지않을까요.
    시기할까봐 거짓말 하는 것도 웃기잖아요.
    왜 아직도 얘기를 안한신건지...친하다면서요.

  • 23. 제가 그 친구
    '18.10.23 2:33 PM (121.168.xxx.232)

    친한친구사이라
    일부러 이야기안했다는 것에 배신감이 들더라구요ㅠ
    두배될때까지 작정하고 숨기고 있었고
    나는 빙구처럼 솔직하게 말하며 살았는데
    그간 돈문제같은거 이야기할때의 내모습을
    이 친구는 무슨 마음으로 들었나 하는 등등
    충격적일만큼 배신감들었어요

    계속 좋은 사이되시려면 적절한 타이밍봐서 오픈하세요ㅡㅡ

  • 24. ...
    '18.10.23 2:47 PM (175.209.xxx.205)

    아무도 안좋아해요
    집 샀다고 하면 그냥 전ㅅ 산다고 하세요
    친구분 안그래도 심란한데 뭐 하러 이야기 해서
    더 힘빠지게 해요
    그냥 조용히 계세요

  • 25. ..
    '18.10.23 3:01 PM (223.62.xxx.87)

    분양받은 아파트로 이사가면 모를까 계속 거기서 전세 사신다면서요

  • 26. ㅎㅎㅎ
    '18.10.23 3:45 PM (14.32.xxx.147)

    전 1년전에 산 아파트 꽤 올랐는데 가족외에는 말 안해요 친구들한테도 조심스러워요 서먹해질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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