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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김치가 너무 맛있어요. ㅜ.ㅜ

엄마딸 조회수 : 4,961
작성일 : 2018-10-23 11:21:36

친정엄마 음식 솜씨가 좋으세요

친정갔다가  엄마가 저희 주려고 담아놓으신

생채, 무김치....너무 맛있어요.

호박잎댓국은 시골가야 먹을 수 있는 국인데

엄마도 올해 처음 끓였다고..

친정은 전라도  시가는 충청도인데

남편은 호박잎댓국은 처음 먹어보는데

추어탕처럼 너무 맛있다고 뚝딱 한그릇 먹어요.

 

갈무리하는 고추의 파란 고추가 너무 아까워서

고추다지고 오징어갈아서 반죽 만들었다는

흔한 고추전도 이상하게 더 맛있고.

 

양념해서 조려주는 꽃게도 너무 맛있고...

 

저도 친정엄마 음식 먹고 자라서 맛을 기억해서 그런지

반찬은 어느정도 비슷하게 되는데

김치류는  따로 담을 일이 없으니 (저흰 남편이랑 두식구라).

친정이랑 가깝게 살면 자주 가서 일도 돕고

엄마김치 담그는 거 배우고 싶은데

멀리 사니 어쩌다 한번 다녀올까 말까..

 

시어머니는 음식 솜씨가 너무 없으셔서

남편도 시어머니 음식 보다 친정엄마 음식을 좋아해요.

 

이번에도 무김치 먹고 너무 맛있다고 무김치를 몇개나 먹네요

 

엄마 김치 배워야 하는데...

 

IP : 121.137.xxx.2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께
    '18.10.23 11:23 AM (220.116.xxx.35)

    여쭤보고 여기 자게에도 풀어놔 주세요.^^
    음식 솜씨 없는 예비 시엄마 입니다.ㅠㅠ

  • 2. 삼산댁
    '18.10.23 11:25 AM (59.11.xxx.51)

    저도 우리엄마가 해주신 올갱이국 엄청 좋아하는데 엄마가 팔순이 넘으시니까 옛날 그맛이 안나요 ㅠㅠ 우리 곁에서 오래오래 계셨으면 좋겠어요 건겅하시게

  • 3. ㅁㅁ
    '18.10.23 11:25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엄마 음식 맛있게 하면 딸도 그렇지 않나여? ㅎ

  • 4. ㅎㅎ
    '18.10.23 11:25 AM (59.9.xxx.67)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맛있음이 팍팍 전해집니다^^
    엄마쵝오~~~^^

  • 5. 원글
    '18.10.23 11:26 AM (121.137.xxx.231)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손맛 차이인지 ..
    엄마가 그냥 뚝딱뚝딱 재료 넣고 버무리시는데
    엄마가 하면 참 맛있어요.
    사실 재료도 다 농사지은 걸로 하니 더 싱싱하고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 6. ㄱㄱ
    '18.10.23 11:28 AM (211.172.xxx.231)

    점심시간 다가오니 군침이 막도네요ㅎㅎ

  • 7.
    '18.10.23 11:31 AM (121.130.xxx.60)

    원글님..전라도..친정엄마가 음식솜씨가 기가 막히다니..
    이미 전라도 엄마에서 끝났네요 얼마나 맛있을꼬..세상 둘도없이 복받으신 분입니다
    김치 맛있는거 먹어보고 싶은 집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제일 부럽네요

  • 8. .....
    '18.10.23 11:34 AM (121.181.xxx.103) - 삭제된댓글

    글만 읽고 침 흘려보긴 처음;;;;;

  • 9. 파블로프
    '18.10.23 11:35 AM (121.181.xxx.103)

    글만 읽고 침 흘려보긴 처음;;;;;

  • 10. 원래
    '18.10.23 11:48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전라도에서 오래 사신 토박이 아줌니들의 음식손맛이 짱이죠~~~
    생채는 어케 하시나요? 액젖넣고 바로 무치시나요?
    미리 절이지 않고도 맛나게 하는 분들 있더라구요.

  • 11.
    '18.10.23 11:51 AM (58.102.xxx.101)

    글만봐도 침고이니 점심시간 이군요 ㅋㅋ
    저도 오랜만에 엄마밥 먹으니.. 꿀맛 ㅠㅠ 너무 맛있었!!!!어요.

  • 12. 소망
    '18.10.23 11:59 AM (223.38.xxx.85)

    저 예전에 우연히 전라도 김치를 한통 얻어서 먹어보고는
    그맛을 지금도 못잊어요 지금은 얻을 수가 없고 ㅠㅠ

    전라도 김치는 파는데 있으면 사서 먹고 싶어요

    어디 전라도 김치 파는데 없을까요?

  • 13.
    '18.10.23 12:06 PM (49.167.xxx.131)

    부럽네요. 옆집살고프다 한종지라도 얻어먹고싶어요 ㅠㅠ 친정엄마 김치먹어본지 십수년 ㅠ 한국에 안계신데다 몸도 아프셔서ㅠ

  • 14. 부럽습니다.
    '18.10.23 12:38 PM (211.186.xxx.162)

    배고파요.ㅎㅎㅎ

  • 15.
    '18.10.23 12:43 PM (121.148.xxx.118)

    정말 맛있는 김치에 밥먹고 싶어요
    우리엄마 김치는 별로라는건 비밀

  • 16. 원글
    '18.10.23 12:44 PM (121.137.xxx.231)

    친정엄마는 생채의 경우 두가지로 하시더라고요.
    바로 먹는건 절이지 않는데 좀 많이 하고 두고 먹을건 소금으로 살짝 절여서 물을 좀 빼서하세요
    특별한 비법보다는 그냥 손맛이 있으신 편이고요.
    저는 생채는 그냥 막 무쳐서 물기 좀 생기는게 더 좋던데..ㅎㅎ
    절여서 물기빼서 하는 것도 맛있고요.

    생채야 입맛에 맛게 하면 되는거라 괜찮은데 저는 김치종류를 배우고 싶은데
    멀리살아서..ㅜ.ㅜ
    파김치, 고들빼기 김치도 진짜 맛있게 하셔서...

    특별히 따로 넣는 비법양념이 있는 것도 아닌데 참 신기해요.
    물론 각자 입맛 차이라 같은 음식이라도 취향에 안맞는 사람도 있을거고요.

    다른건 그렇다치고 시골에서야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호박잎댓국을 먹어서 행복했어요.
    생각났던 음식인데.ㅎㅎ

    엄마의 음식 먹을때마다 이거 배워야하는데...
    그러면서 내 곁에 엄마가 오래 계셔야 하는데...
    이런 생각 많이 합니다.^^

  • 17. 아고
    '18.10.23 12:47 PM (61.84.xxx.134)

    먹어보고 싶네요. 그 김치 ^^

  • 18. redan
    '18.10.23 12:47 PM (1.225.xxx.243)

    저희 아빠가 김치 하나가지고도 밥을 잘드시는 분인데. 반대로 말함 김치 맛없음 밥먹기 싫어하셔요. 그래서인지 엄마가 유난히 김치는 종류별로 맛나게 잘하세요. 다른 이모나 큰엄마 김치랑도 다른 엄마만의 손맛이 확실히 있어요 ^^

  • 19. wii
    '18.10.23 2:43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꼭 배우셔야 되요. 휴가내고 가서라도 배울 가치있어요. 그런 집딸들이 음식에 취미없는 경우가 있는데 돌아가시면 후회해요. 기회있을때 꼭 배워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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