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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 빠리에서 먹는 크로와상과 강남 유명 빵집 크로와상 차이

크로와상 조회수 : 5,767
작성일 : 2018-10-22 16:14:55

제가 파리를 가보긴 했는데, 25년쯤 전에 배낭여행으로 간 거라, 그때

기억이 거의 없어요.

마카롱,크로와상도 사먹은 기억이 없고, 돈 아낀 기억만 희미하네요.

빠리에서 접하는 크로와상이 , 우리나라 최고라는 크로와상과 심하게 차이가 나나요?

몇 달 전 독일에 있을때 거기 한국분들도 , 크로와상은 빠리에서 먹어야 제대로라고 장담하시더라구요..


문득 궁금해져서 여쭤봅니다...


( 저도 집에서 가끔 (유러피안 홈메이드 빵 레시피로) 크로와상을 만드는데요,

갓 구운 크로와상은 정말 맛있어요.

비싼 프랑스 버터와  프랑스 밀가루로 만들어 보고 싶네요...)


IP : 203.247.xxx.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10.22 4:16 PM (203.251.xxx.119)

    본토에서 먹다가
    우리나라 여행와서 우리나라 빵 먹어본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빵이 더 좋다고

  • 2. ---
    '18.10.22 4:30 PM (121.160.xxx.74)

    윗님 대체 누가 그래요? 제 남편 프랑스인인데 한국 빵 진짜 맛없다고 이건 빵이 아니라고 정말 싫어해요.
    프랑스 빵은 마트에서 산 빵도 파리바게트 뚜레쥬르보다 훨씬 맛있어요.
    일단 낙농강국 프랑스에서는 쇼트닝 마가린 안쓰고 진짜 버터를 쓰거든요.
    버터가 정말 맛있어요 프랑스는. 밀가루도 한국꺼랑 다르고요.
    딴건 몰라도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바게트는 구운지 얼마 안됀 불랑제리 빵집에서 꼭 드셔보셔야 해요.

  • 3. ---
    '18.10.22 4:33 PM (121.160.xxx.74)

    일단 한국 빵집 크루아상이 직접 프랑스 고메버터, 프랑스 밀가루 쓰지 않는 이상 그 맛을 낼 수가 없어요.
    베이킹 해보시면 알겠지만 밀가루 종류와 맛도 다르고, 한국 일반 베이커리에서는 직접 크루아상 만들지 않고
    냉동생지형태로 공급받아서 오븐에서 굽기만하는데(대표적으로 곤트란쉐리에) 남편이 먹어보더니 정말
    마케팅만 잔뜩했지 맛없다고 화냈어요, 가격도 비싸게 파는데요.
    그나마 맛있다고 한건 아우어베이커리 크루아상, 바켄 크루아상 정도네요.

  • 4. 감사합니다.
    '18.10.22 4:35 PM (203.247.xxx.6)

    제가 빵에 관심은 많은데, 파리에서 직접 먹어본 적이 없어서요...말씀처럼 버터 와 반죽이 중요하겠네요..콘트란 쉐리에가 별로라니....

  • 5. ...
    '18.10.22 4:36 PM (211.247.xxx.95)

    남 프랑스 시골 마을의 작은 빵잡에서 갓 구운 크로아상.
    눈물나게 맛있었어요.

  • 6. ㆍㆍㆍ
    '18.10.22 4:43 PM (58.226.xxx.131)

    우리나라 빵집도 잘하는곳은 잘해요. 단, 잘하는곳만요 ㅎㅎ 동네에 프랑스산 밀가루, 고메버터 쓰는 빵집있는데 진짜맛있고 오후 2시면 빵 다 팔려요. 프랑스 여행 다녀왔던 동생도 프랑스에서 먹었던것만큼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동생이 그러는데 프랑스 여행다니며 느낀게 어느빵집을 들어가건 빵이 다 맛있었고 특히 바게트가 다 맛있었데요.

  • 7. 밀가루
    '18.10.22 4:45 PM (112.187.xxx.102)

    밀가루, 우유, 버터가 우리나라와 다르기 때문에
    맛도 다를 수 밖에 없는데
    다르다는 건 그냥 뉴트럴한 말인데
    맛과 질로 말하라면
    유럽게 훨씬 나아요.

  • 8. 딴말인데
    '18.10.22 4:47 PM (121.178.xxx.186) - 삭제된댓글

    뚜레 파바는 빵맛이 바닥인데요;;;
    거기다가 비교하는건 한국빵 굴욕

  • 9. 우리나라
    '18.10.22 4:52 PM (222.112.xxx.208)

    맛도 없는 프랜차이즈 빵집들 다 없어지고 일본처럼 솜씨좋은 빵장인들이 내는 빵가게가 많아지면 사는게 정말 행복해질거 같아요

  • 10. 저도
    '18.10.22 4:56 PM (61.74.xxx.73) - 삭제된댓글

    20여년전에 샹제리제 걷다가 우연히 보이는 빵집 들어가서
    크로와상 사먹었는데 윗분 말처럼 눈물 나게 맛있었어요.
    몇년 전부터 인터넷에서 크로와상 맛있다는데를 서울은 거의다 찾아 다녔는데 감동주는데가 없네요ㅠ

  • 11.
    '18.10.22 5:00 PM (112.153.xxx.100)

    저는 입맛이 촌스러운지 그닥 차이를 모르겠던데요.
    생노레 에르메스근처 빵집에서 먹었는데..빵맛이 빵맛이지 비슷
    그래도 5성급 호텔 식당에서 나오는 빵은 물론 맛이 좀 다르고요.
    우리나라도 고급 호텔은 파리 바게뜨에 비할 바는 아니잖아요.

  • 12. ..
    '18.10.22 5:06 PM (39.7.xxx.101)

    생노레 에르메스에서 빵을 먹었는데 빵맛이 빵맛이라니 촌스러운게 아니라 그건 입맛이 저렴한 싸구려네요 ㅋㅋㅋㅋ

  • 13. ㅇㅇ
    '18.10.22 5:20 PM (121.134.xxx.249)

    아 나도 싸구려 입맛인가...유럽여행 자주 다니고 우리나라 최고급파인다이닝 수시로 다니는데 뭐 그렇게 눈물나게 맛있기까지... 다 비슷한 범주던데...

  • 14. 와우
    '18.10.22 5:24 PM (61.74.xxx.243)

    낼 점심때 가로수길에 함 가봐야 겠네요

  • 15. 당연하죠
    '18.10.22 5:28 PM (121.132.xxx.204)

    빵은 정말 유럽이 맛있어요.
    하다못해 크로와상이면 생지기술부터 틀리고,
    다 만든 냉동생지 수입해봤자 생고기 냉동고기처럼 차이 확실히 드러나죠.
    한국식당 유럽에서 아무리 비싼 곳 가도 우리나라 왠간한 고깃집보다 못한것처럼요.

  • 16. 빵순이
    '18.10.22 5:31 PM (59.149.xxx.146)

    저 빵순이인데요 빠리가서 아침 저녁 바게트만 먹고도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던 기억이 있네요. 빵은 진짜 맛있는거 같아요....

  • 17. 엔젤
    '18.10.22 5:39 PM (183.98.xxx.38)

    요즘 우리나라도. 쿠롸상 잘만드는지 전 차이를 못느끼겠던데요 15년전쯤. 첨 파리갔을땐 와~다르다 했는데 요즘 곤트란쉐리에나 맛있게만드는 베이커리들은 별차이없어요

  • 18. 파리
    '18.10.22 5:44 PM (175.112.xxx.182)

    파리 어디서든 눈물나게 맛있는 크로와상과 바게트가 나오는게
    신기했어요. 허름한 빵집과 호텔에서도 크로와상과 바게트 만큼은 감동.
    마카롱 역시 다른나라와 다르게 부드럽고 고급졌어요. 마카롱은 유명 베이커리였지만.
    크로와상 다시 먹고 싶네요.

  • 19. 청매실
    '18.10.22 5:46 PM (223.54.xxx.58)

    댓글 안 달수가ㅈ없어서....유럽 여행 가서 먹어본 바게뜨나빵의 식감은 잊을수가 없어요. 넘 맛있어서요. 우리나라 밀가루랑 틀린가봐요.

  • 20. ㅠ 싸구려
    '18.10.22 5:57 PM (112.153.xxx.100)

    에르메스 코너 옆이 빵집겸한 카페에요.
    진짜 빵이에요. 현지인이신지는 모르지만, 생노레 주변 호텔 식당처럼 빵 맛있지 않아요. 그 근처 호텔 다 다니진 않았지만 @.@

    만다린 오리엔탈. 부다바호텔.방돔 다 빵맛 좋고요. 특히 크로아상 맛나요. ㅠ

  • 21. 그러고보니
    '18.10.22 6:09 PM (210.217.xxx.76) - 삭제된댓글

    파리에서 크로와상 한번을 안 먹은거 같네요. 눈물나게 맛있다는 기억이 없는 거 보니...
    크로와상 말고, 프랑스에서는 거기 샌드위치가 왜 그렇게 맛있죠?
    그 이유를 모르겠더니 그게 밀가루 차이도 있는거였군요. 바게트빵도 맛있고, 하다못해 수퍼에서 파는 싸구려 잼도 맛있었네요. 너무 달지도 않은게 입에 딱 맞더라구요. 특히, 저렴한 치즈도 맛있고.
    프랑스 유제품, 빵이 정말 맛있다는 거 인정합니다. 바게트 안 드레싱을 어떻게 만드는지 정말 맛있는데 그것도 아마 다 유제품의 차이때문에 그런거겠군요.
    프랑스 수퍼에서는 왜 냉장고 우유가 별로 없나요? 죄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우유밖에 없어서 그게 의아했어요.

  • 22. 비교불가
    '18.10.22 6:16 PM (122.40.xxx.135)

    파리서 먹고 그 맛이 그리워 한국서 바게뜨 뜯어먹다가 다 뱉었어요. 아무 맛 없고 입만 아픈 맛

  • 23. 빵은 맛있던데
    '18.10.22 6:26 PM (90.253.xxx.247)

    크로와상은 의외로 그냥저냥 이었던것 같애요.
    파리에서 1년 살면서 아침에 내려가서 빵 사와서 남편 점심으로 샌드위치 만들어 보내고 했는데
    늘 불만이 크로와상이나 빵 따끈따끈 하게 내 놓지....였어요. 한 김 식혀서 내 주면 따끈 할때보다 맛이
    조금 떨어지는것 같더군요.

    의외로 뮌휀에 살때 먹은 크로와상이 제일 맛있었어요.
    그 집은 따뜻하게 해서 줬거든요. 온도에서 오는맛의 변화가 대단한듯 싶어요.
    다른 여러나라를 돌고 크로와상을 먹으며 살았기에 파리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의외였어요.

    한국 빵은 식빵으로 쓰기엔 너무 달고 맛이 이상해서 몇번 안 먹어 봤어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24. 바게트
    '18.10.22 6:45 PM (175.223.xxx.133)

    너무 맛있어서 깜~~ㅁ짝~
    있을 때 많이 먹을 것을...ㅠ 후회했어요.
    바게트~

  • 25. ..
    '18.10.22 6:50 PM (27.176.xxx.121) - 삭제된댓글

    아직도 신혼여행때 파리 호텔 조식으로 먹은 크로와상을 잊지 못하겠어요.
    서울 유명한 빵집 크로와상을 찾아 먹어봐도 그 맛이 안나요...ㅜㅜ
    추억보정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유럽 빵이 한국 빵보다 맛있는거 같아요.

  • 26. 파리
    '18.10.22 6:53 PM (218.155.xxx.2)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한국빵처럼 그렇게 달지 않았어요

  • 27. 별차이
    '18.10.22 6:56 PM (211.214.xxx.39)

    없던데요. 근데 빵값은 너무 차이가 나서.

  • 28. 저도잘
    '18.10.22 7:12 PM (42.29.xxx.224)

    빵순이 부푼 꿈을 안고 올해 5월 파리 유명빵집 2곳 가서 먹었는데 별차이를 못느꼈어요

  • 29. .
    '18.10.22 7:28 PM (124.54.xxx.58)

    바게뜨같은경우에는 물의 차이도 크니까 맛이 다를수밖에 없을거에요
    프랑스의물과 우리나라 물 성분이 촘 뭐가 다르다던데..

    그런데 다른건 다르더라도

    우리나라도 파리만큼 맛있게 만드는집들 요즘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크로아상도
    프랑스밀가루와 이즈니버터쓰는곳들도 꽤 있구요
    이런집들은 맛있습니다

  • 30. 지난주
    '18.10.22 7:47 PM (118.217.xxx.116) - 삭제된댓글

    유럽 여행에서 얼마전 돌아왔는데 프랑스 바게트는 확실히 맛있더군요 크로와상도 마카롱도 뭐 다 맛있긴한데 눈물나게 맛있진 않아요
    프랑스나 한국이나 그냥 보통 빵집 가는 사람입니다. 프랑스에 한 이주 있으며 마트나 프렌차이즈나 동네 빵집들 가본 느낌이에요.
    그런데 보드라운 빵은 한국이 많고 맛있는거 같아요. 모닝빵이나 부드러운 식빵같은 식감을 유럽인들은 별로 안 좋아하나봐요.
    한국 빵이 맛있다는 분들은 그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하시는 듯. 바게트는 안이 부드러워도 겉부분의 비중이 크니까요.

  • 31. .........
    '18.10.22 7:58 PM (1.241.xxx.214)

    맛 차이난거 옛날 얘기고 요즘은 별 차이 없어요. (프렌차이즈말고 정통방식으로 잘하는 곳)
    저도 몇년 전까지 한국에서 빵이랑 파스타 안사먹던 사람인데 요즘은 잘 사먹어요.
    그런데 맛이 아무리 똑같아도 분위기까지 같이 먹는 사람들도 많기에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느낌은 다를수 밖에 없죠.

  • 32. 화란댁
    '18.10.22 8:37 PM (145.132.xxx.234)

    뜬금포) 유럽사는데 빵 싫어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 33. ...
    '18.10.22 8:50 PM (223.52.xxx.139)

    빵은 프랑스요
    그냥 식빵한조각도 차원이 달랐어요
    풍부한 버터와 우유풍미 최고였어요!

  • 34. union
    '18.10.22 9:02 PM (121.187.xxx.201)

    밀가루?????

    첨가물 있어요
    그나라
    정부에서 허락한거지만요
    그것만 넣으면

  • 35. happ
    '18.10.23 1:41 AM (115.161.xxx.254)

    파리서 베낭에 바게트 꽂고 다니던 사람입니다.
    동네 어느 빵집을 가든 밀가루 자체가
    다르니 가장 기본 바게트만으로도 종일
    밥으로 간식으로 먹어도 변함없이 맛있더군요.
    정말 신세계였어요...크로아상은 말할것도 없죠.

  • 36. ㅎㅎ
    '18.10.23 6:31 AM (88.171.xxx.167) - 삭제된댓글

    호들갑 스럽기는..
    파리에 살아보기도 하구 지금 여행중이기도 하지만
    눈물까지야..
    빵만드는 친구가 같은재로로 같은 맛을 내지 못한다 해서
    석회수 성분있는 수돗물을 안써서 그런거 아니냐며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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