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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연을 권하는 마음챙김이 지혜일까요?

궁금해요. 조회수 : 5,007
작성일 : 2018-10-22 04:17:01
지혜로운 처신은 뭘까요?
다들 자기가 손해 볼까봐 가족도 친구도 이웃도 절연을 권하는 사회가 되는것 같아요.
"부모도 자식 필요없다. 스스로 내 행복찾고 자식도 부모 필요없다" 내 행복찾고....

"내 마음이 내켜서 바라는 마음이 없을때의 도움이 지혜"라는 말이 하고 싶으신거라면 "상대가 필요할때 도움이야말로 도움이지. 그건 자기만족"이라고 생각되서요.
마음다스림의 스님도 목사님도 신부님도 다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챙기라고 하시더군요.
그런 글들이나 강연을 들을때면 겁이나요.

그럼...누군가는 희생해야 가능한 일들은 누가해야할까~

우리집처럼 여유롭고 능력되는 자식은 다 자기 "마음챙김"하겠다며 "자신을 먼저 사랑하겠다"며 서로 부모를 짐스러워하는 지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모는 동변상련인 지병있어 그 고통을 헤아리는 가장 못난 제 몫인대요....
가끔씩 그렇게 "자신부터 행복해져라"라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어져요.

저도 그리 몇 년 친구 정리 이웃 정리하니 죄책감도. 필요 없는 감정 소모도. 비교도 안 하니 홀가분하니 좋더군요.

그리곤 알았어요.
부모 돌아가시면 못한 후회도 그들에겐 없겠구나....

쌓인 기억이나 추억이 갈등이나 즐거움이나 엄마 음식도 아빠 냄새도 아빠의 기침소리도 자잘한 일상을 챙긴 많이 해온 자식이 가슴 치겠구나....
그들에겐 갈등도 그리움도 처음부터 없었으니 가슴 아플 일도 일도 없겠구나... 홀가분하게구나...

그리곤 더 궁금해지더군요.
세상 삶의 지혜란 게.... 다 끊어내고 오로지 "내 행복 찾는 게 마음 챙김이고 자기 구원일까요?"

그럼 희생이 필요한 일들은 누가 할까요?


IP : 210.104.xxx.188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연
    '18.10.22 5:03 AM (73.97.xxx.114)

    절연을 권하는 것은
    내가 원하지 않는데 사회의 압박이나 죄책감, 사랑/관심의 욕망으로 누군가에게 질질끌려다니는 사람에게
    쓿데없는 관계 독이 되는 관계를 끊어버리고 자신에게 집중하라 하는것이죠.
    내가 주체가 돼어 나의 의지와 판단으로 행하는 것에 그리 말하지는 않았을 걸로 보입니다만...

  • 2. 원글
    '18.10.22 6:17 AM (210.104.xxx.188) - 삭제된댓글

    저도 힘들고 지치고 도망치고 싶을때가 있어요.
    제 몸도 힘드니까요...
    제 형제들을 보면 그렇게 자기상처들을 이야기하며 스님이나 신부님 목사님 말씀들을 가져다 "나부터 챙기는 마음챙김"을 얘기할때면 그분들에게 묻고 싶어집니다. 그 지혜의 최선을요.

  • 3. .....
    '18.10.22 6:43 AM (106.102.xxx.106) - 삭제된댓글

    남들 지혜는 모르겠고 당신 맹목 오만은 알겠네요.

  • 4.
    '18.10.22 6:47 AM (223.62.xxx.155)

    주위의 사람이 다 알 정도로 효녀 였고 엄마가 다니는 병원도 여러군데가 아파 3-4과를 다녔어요
    많이 아플때는 한달에 10회이상 모시고 간적이 있어요
    그 병원도 입원환자 450명 되는 병원이었는데 엄마가 진료 받는 과 의사 간호사도 다 알정도로 극성맞게 챙겼어요
    물론 부모에 대한 효심도 부모 위해 하는것보다 나자신을 위해 한거였어요
    부모를 모른척하면 불편하고 나자신이 인간같지 않게 느껴져서요
    부모 모른척하고 자기 삶에 충실한 사람들은 부모에 대한 관심 사랑 따위는 없어요
    그래서 무관심하게 부모에게 해도 죄책감도 없고 불편하지 않아요
    돌아가신 다음에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임종 하실것 같아 빨리 당장 병원으로 오라고 했더니 장례 치르려면 이삼일 걸리니까 집안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저녁때나 오겠다고 해서 처음으로 신경질 내고 짜증 막 냈어요
    지금도 산소는 저 혼자 다녀요
    사람 마음씨가 달라요
    나도 지치지않게 할 만큼만 하세요
    형제들에게 같이 하자고 하면 또라이 취급 당해요
    어제 어떤분이 정치력이 부족하다고 평하더군요
    부모에게 무관심 한 사람과는 유전자 자체가 틀려요

  • 5. . .
    '18.10.22 6:48 AM (58.141.xxx.60)

    같은 부모라도 자식들에겐 다 각기 다른 부모라잖아요
    본인이 하고싶은만큼 하는걸 다른사람한테 강요할 필요는 없죠
    그건 부모와 그 사람들의 관계죠
    내가 어찌할수 있는건 나 하나 뿐인겁니다

  • 6. ㅌㅌ
    '18.10.22 6:50 AM (42.82.xxx.142)

    희생을 함으로써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극소수 있겠죠
    그런 사람들은 희생 계속하시고 저는 저에게 피해준 사람들을 위해 희생안합니다
    피해준 사람에게 희생당하는거지 사랑으로 키워준 부모님은 보답하는거지 희생이라 하지않아요
    그건 당연한 일이고 그걸 희생이라는 단어를 쓰면 안되죠

  • 7. 원글..
    '18.10.22 6:57 AM (210.104.xxx.188)

    저도 지치고 힘드니까요.
    제 몸 하나도 버겁거든요.

    제 형제들이 자기 상처들을 이야기하며 스님이나 신부님 목사님 말씀들을 가져다 "나부터 챙기는 마음 챙김"을 얘기할 때면 분노를 넘어서 그럴 수 있는 그 지독한 이기심이 부럽기까지 해요.

    그리곤 "나부터챙기는 마음챙김" 을 말씀하시는 삶의이치를 가르치시는 분들의 수행의 결과는 "지독한 자기애"인가....그게 최선인가...혼란스러워요.

  • 8. 원글..
    '18.10.22 6:58 AM (210.104.xxx.188)

    오만이라는 말씀에 대한 구체적인 지적 부탁드려요.

  • 9. . .
    '18.10.22 7:03 AM (58.141.xxx.60)

    나부터 챙기는 마음이 왜 지독한 이기심인가요?
    인간의 생존본능이죠
    오히려 남에게 왜 희생안하냐고 하는게 더 이기적인거죠

  • 10. 원글..
    '18.10.22 7:05 AM (210.104.xxx.188)

    "유전자가 다르다~~"는 말을 오래전부터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하고 있어요.

    내 잘못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들이 부탁을 할 때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매번 변명해주고 대신해주고 부모 속 편하게 하고 집안 우애한다는 생각이었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들이 겪어야 할 일을 들어야 할 잔소리를 대신하면서 어쩌면 그게 그들의 설자리를 빼앗은 게 아닌가.... 생각돼요.

  • 11.
    '18.10.22 7:11 AM (116.36.xxx.22)

    부모님이 돈이 많으시다면 대부분은 해결이 되지 않나요?
    대부분은 돈이 없기 때문에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문제이지요

  • 12. 좋으면
    '18.10.22 7:12 AM (223.38.xxx.22) - 삭제된댓글

    하고 싫으면 하지 마세요
    그게 님이 말하는 그 마음 챙김의 기본이에요
    남들 신경쓸 거 없어요

  • 13. 원글...
    '18.10.22 7:15 AM (210.104.xxx.188)

    이기심이란 말에 생존본능이란 말은 제 형제들을 보는듯하네요.
    님~저도 살아보려구요. 저도 생존본능으로요.

  • 14. 누가하죠?
    '18.10.22 7:17 AM (210.104.xxx.188)

    하기 싫으면~ 누군가 희생이 필요한 일들 말예요.

  • 15. ㅇㅇ
    '18.10.22 7:18 A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하면 되는 것이지 다른 형제에게강요하는 건 다른 형제 입장에서는 오지랖떠는걸로 여겨질 뿐이예요.
    부모 말도 안듣는데 형제 말을 듣겠나요?
    서로 사이만 나빠질 뿐이예
    효도는 셀프라는 말이 왜 생겼겠어요?

  • 16. . .
    '18.10.22 7:19 AM (58.141.xxx.60)

    그니까요. . 하고싶으면 하고 하기싫으면 하지마세요222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 신경쓰지 말고요

  • 17. ㅇㅇ
    '18.10.22 7:21 A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런 고민과 회의를 느끼는 것 자체가 이미 지치고 힘들기 때문이잖아요.
    원글님이 잠시 손 놓아도 부모님 멀쩡히 잘 살아가실 거예요.

  • 18. 희생
    '18.10.22 7:22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이 극에 달하셔서 삶이 피곤해져 남 원망 할바엔
    적당히 희생 하고 남 원망 안하는게 지혜 아닙니까.

  • 19. 돈이 있어도
    '18.10.22 7:27 AM (210.104.xxx.188)

    노인분들이 그걸로 다 해결되지 않아요.
    자잘한 일상은 돈으로 해결되지 않더군요.
    구질거려질것 같아 안적을께요.

  • 20. ㅇㅇ
    '18.10.22 7:28 A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손 놓아도 부모님 멀쩡히 잘 살아갈겁니다.
    그걸 알기에 형제들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거예요.

  • 21. 고구마
    '18.10.22 7:33 AM (58.141.xxx.60)

    그럼 계속 희생하고 사시면 되겠네요 - 끝

  • 22.
    '18.10.22 7:36 A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노인의 자잘한 일상이나 안부 외로움
    그걸 왜 관심없다는 형제에게 자꾸 전하세요?
    애틋한 부모라면 관심이 안갈리 없을텐데요
    유전자든 성격이든 성장과정의 상처든 간에
    그건 그 형제와 부모간의 문제지 님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에요
    거기까지 신경쓰니 피곤한거죠
    딱 본인 할만큼 마음 동하는 만큼만 하세요

  • 23. 새겨 듣겠습니다.
    '18.10.22 7:37 AM (210.104.xxx.188)

    같은 부모라도 자식들에겐 다 각기 다른 부모라잖아요
    본인이 하고싶은만큼 하는걸 다른사람한테 강요할 필요는 없죠
    그건 부모와 그 사람들의 관계죠
    내가 어찌할수 있는건 나 하나 뿐인겁니다

    원글님이 손 놓아도 부모님 멀쩡히 잘 살아갈겁니다.
    그걸 알기에 형제들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거예요.

    이 극에 달하셔서 삶이 피곤해져 남 원망 할바엔
    적당히 희생 하고 남 원망 안하는게 지혜 아닙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하면 되는 것이지 다른 형제에게강요하는 건 다른 형제 입장에서는 오지랖떠는걸로 여겨질 뿐이예요.
    부모 말도 안듣는데 형제 말을 듣겠나요?
    서로 사이만 나빠질 뿐이예
    효도는 셀프라는 말이 왜 생겼겠어요?

    ** 해주신 말씀들 생각해 보고 있어요.

  • 24. 효도는 셀프
    '18.10.22 7:42 A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혹시 미혼이신가요?
    자기 식구 챙기기도 정신없고 바쁜데 부모님의 자잘한 일상과 외로움까지 챙길 여유 있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아플 때 병원비, 간병비 내는 자식만 되어도 감지덕지인 바쁜 세상입니다.

  • 25. 상처가 되더라도
    '18.10.22 7:42 AM (210.104.xxx.188)

    끝이 안보이는 바닥이라도 아픈 댓글도 받아들일거예요.
    피하거나 외면하거나 구차한 설명도 변명도 안할거예요.
    내 마음에 어디가 문제인지 잘 들여다 볼께요.

  • 26. 에효
    '18.10.22 7:48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여기 누가 자기 손해 본다고 연 끊으라고 하나요
    피를 나눈 형제도 부모도 남보다 못할 때 끊으라고 하고요
    당사자가 부모 형제 친구들한테 끌려 다니다가 고통을 당하니까 그런거죠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 아니에요 자식한테 사랑을 주는 부모도 있지만 부모때문에 피폐해지고 육체적 정신적 학대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한번 사는 인생 그런 굴레에서 벗어 나라고 절연 하라는 거죠

  • 27. 저는
    '18.10.22 7:50 AM (180.71.xxx.47)

    원글님,

    부모를 돌보지 않은 자식들은
    마냥 그 속이 편할까요.
    그 자식들에게도 물어보면
    다들 부모에 대한 기억이 다를 거에요.

    이는 아주 복잡한 문제라 설명드리기 어려운데,
    원글님
    극단적으로 말해서
    원글님 그렇게까지 안하셔도
    부모님은 또 부모님의 삶을 삽니다.

    원글님이 챙겨줄 때만큼은 아니어도
    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라도 사는 게 인생입니다.

    그런 부모님이 안쓰럽고 불쌍한 마음도 들죠.
    근데 별로 하고 싶지도 않고 해야할 일도 무거워하고
    다른 형제들 원망하면서
    뭔가를 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득이 되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에 그러합니다.
    서로 사이만 나빠지고 서로를 원망하게 합니다.

    무엇보다도
    부모님이 중심이 된 삶은
    나의 삶은 아니지 않겠어요..

    복잡한 이야기라 글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만,

    그럼 희생이 필요한 일은 누가 하느냐.

    제 개인적인 경험은 그렇습니다.

    마음 약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하게 됩니다.
    그에게는 같은 상황도
    희생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른 가족에 대해서도 미움도 원망도 깊지 않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챙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상담이나 다른 것들이 더 필요하기도 하고요.
    저는 상담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28. 그냥
    '18.10.22 8:00 AM (211.248.xxx.147)

    마음챙김이라는게..간병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만큼 하는거예요.
    가정이 있고 내 생활이 있으면 사실 간병에 올 인 할 수 없잖아요.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전 간병인 쓰고 매니지만 해요. 다행히 부모님이 경제적 능력이 있으셔서 필요한 경비들은 다 지원받고 제가 신경쓰는만큼 부모님도 챙겨주세요.
    내가 나자신에게 서운하지 않을만큼, 부모님 돌아가시고 죄책감느끼지 않을만큼...아무것도 안받아도 안아쉬울만큼 하는게 서로 원망도 안생기고 좋은것같아요

  • 29. bb
    '18.10.22 8:00 AM (14.39.xxx.51)

    희생한다 스스로 느끼는것도 결국 원망과 화가 담긴거죠.
    그냥 내가 해서 마음편하고 행복에 가깝다면 하는거구요. 딱 거기까지여야해요.
    이것도 어찌보면 나 좋으려구 하는거 즉 사는 본능인거죠 나란인간이요.

    근데 다른 형제들은 나랑 다른 사람이니 다른 생존본능을 쓰는것일뿐 탓하면 안돼요. 그 말은 너 왜 나랑 다르니? 잖아요. 개체가 다른데 다른게 이치이고요.

    인간에 대한 가치를 높게 보는거를 내려놓으세요.

    인간도 그냥 100년도 못살고 사라져가는 짐승 풀 한포기 미물이에요. 그냥 저들은 살기위해 저러는구나 하는거죠.

    대신 나도 살기위해 지금 님처럼 할수도 있고 이제 안할수도 있는거구요

  • 30. 원글이예요.
    '18.10.22 8:10 AM (210.104.xxx.188)

    써주신 정성스런 댓글들 저녁에 읽고 말씀드릴께요.
    미리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31. ...
    '18.10.22 8:13 AM (116.36.xxx.197)

    최선을 다해 아무리 챙겨도 부족함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한다는건 내 마음을 위하는거고
    내가 부모챙기는건 내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함인데
    내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하면
    그게 효가 아니라 의무가 되는거죠.
    상대적으로 챙기지 않는 사람은 보실게 아니라
    자식으로서 간병비용이라도 내라고 요구해야할것이고
    효를 덜 느끼는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건
    내가 상대적으로 높아보이기도 하지만
    챙김에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을 대변하기도 하는것이니
    비교질은 삼가라는거 같네요.

  • 32. 중도
    '18.10.22 8:17 AM (49.196.xxx.251)

    중도라는 것이 힘들어요.

    현재 충실하셨으면 미래 후회없어요

  • 33.
    '18.10.22 8:22 AM (125.182.xxx.27)

    그냥 내몫만하세요 형제들도 다들 보살피죠 돈으로하는사람이있고 마음으로 하는사람있구 둘다하는사람은드물지만 그런자식도있겠죠

  • 34. ..
    '18.10.22 8:39 AM (223.62.xxx.141)

    효도라는게 자기가 하면 되는거지 남에게 강요할 수 있나요?
    내가 바꿀 수 없는게 남의 마음입니다.

  • 35. 음..
    '18.10.22 8:47 AM (175.116.xxx.169)

    챙기지 않는게 절연일까요?

    저도 지금 먼거리 병원(어머니 집근처 병원에서 수술 고집하셔서) 왔다갔다하고,
    수술 전후로는 아에 그쪽에서 자고(의사샘 회진시간을 맞출수가 없어요) 하고 있어서
    노인들 돈만으로는 해결안된다는 원글님 말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요,.

    지금 제가 한 2주 넘게 사실 시작은 3주에요. 수술전 검사 ,대학병원 입원과 수술, 퇴원 후 입원할 병원 등..알아보느라.
    하여간 3주 소홀히 했더니
    저포함 제 아이 남편 다 병이났어요ㅠㅠ.

    일상 생활 안돌아가는 정도 아니라면..
    정서적 외로움,서운함까지 안돌본다고 뭐라하는건..
    솔직히 부모님 욕심이에요.
    인간의 생,로..병,사 과정 중에
    노년의 고독은 부처님도 말한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받아들여야 하는 그냥 숙명인거고요.

    자식들도 자기 자식도 키우면서 살아가야하고,
    몸도 한해한해 늙어가 체력이 예전같지 않은데..
    하면 좋겠지만 부모님 정서욕구까지 채우는건
    솔직히 부모님 욕심이고 무리라고 생각해요.

    대신 나 또한 내 부모님들 가신 길 따라가겠거니하고
    각오하고 자식들에게 서운해 말아야겠지요.

  • 36. ...
    '18.10.22 8:48 AM (42.61.xxx.204)

    생로병사앞에 두려움 없는 사람은 없다.

    상대의 호의와 사랑에 감사함이 없는 사람과의 관계는 그게 부모여도 쉽지 않다.

    내 모든 인간관계는 욕망과 결핍의 투영일 뿐 이건 부모 앞에서도 예외가 없다.

    상황에 매여 힘들어하는 자신의 내면 속에는 과도한 죄책감 때문에 고통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37. 사람마다
    '18.10.22 9:00 AM (199.66.xxx.95) - 삭제된댓글

    그릇의 크기란게 있어요.
    아이가 장애아로 태어나면 자기인생 던지고 그 아이를 위해 사는 부모도 있고
    밖으로 착한척은 혼자 다하고서도
    그런아이 부담스러워 버리고 외도하다 새장가가서 아이놓고 잘사는 박경철씨 같은 사람도 있죠.
    박경철을 예로 들어 그렇지 주변사람중에 가족중에..그런 사람들 있는데요
    예전엔 그런 사람들에게 참 화내고 싫어했었는데요
    그래봤자 내 스스로가 내 삶을 갉아먹는거더라구요.

    그냥 그 사람들은 그런 그릇인거지..하고 받아 들일려고 합니다.
    솔직히 저나 원글님 같은 사람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나면 그 후회로 인생이
    흔들리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자기만 챙기면서 못살죠.
    근데 세상이 그렇더라구요
    공평한거 없어요. 다들 성격도 인격도 지향점도 다른데
    어떻게 같이 세상을 보겠어요?
    전 불교적 관점을 믿는지라...오차피 해야할 일이면
    덕 쌓는다 생각하고하자...하고 마음을 냅니다.

  • 38. ....
    '18.10.22 9:02 AM (27.35.xxx.166)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참 좋네요!!
    저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서 남들 눈에 희생으로 보이는 일도 희생이라 생각 안하고 기꺼운 마음으로 하는 것 같아요. 82에서 자기부모 간병하는 분들 중에 그런 마음이신 분들 글 종종 읽었어요. 그런 분들은 무심한 다른 형제에 대해 섭섭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그들은 그들이고 나는 내가 할 일은 한다며 강요하지 않더라구요.
    원글님이 지금 다른 형제들이 이기적으로 느껴지고 본인만 희생한다고 생각되신다면 좀 멈춰 서서 다 내려놓고 자신의 마음을 돌아봐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원글님 희생 아니더라도 부모님은 살아가실 수 있고 세상도 잘 돌아갑니다.

  • 39. ㅇㅇ
    '18.10.22 9:06 AM (116.41.xxx.33)

    저도 비슷한 처지이기에 원글님 심정에 공감하며, 좋은 댓글 달아주신 님들 덕분에 여러가지 생각들을 정리할수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글님, 댓글님들. 글지우지 말아주세요. 시간날때 다시 차분히 읽어보고 싶습니다.

  • 40. 소나무
    '18.10.22 9:32 AM (59.3.xxx.151)

    생각거리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 41. 뭘짜구
    '18.10.22 9:39 AM (119.65.xxx.195)

    글쎄요 전 어릴적 부모한테 받은 상처, 매질, 욕지거리. 차별대우 등 당한게 한이돼서
    돌아가셔도 문상도 가고 싶지않더군요.
    아무리 힘든 시절이래도 자식을 사랑으로 키웠으면 저같은 자식은 없었을텐데 ㅉㅈ
    모자른거죠.. 인간적으로..
    저나 내 자식한테 그런 상처 안주기위해 기를 쓰고 위하고 일하고 먹히고 입힙니다.
    그래도 내 자식들이 내 노후에 병을 나몰라라 한다해도 원망하지않을거고
    내 돈으로 자발적으로 요양원 들어갈랍니다.
    자식들의 행복을 위해..................

  • 42. mo
    '18.10.22 9:44 AM (1.236.xxx.145) - 삭제된댓글

    자신의 행복이 우선이라는게
    이타적으로 살다가 본인삶이 피폐해진 사람들에게 해주는 말인데
    이기적인간들이 더 이기적이되는 수단이되기도 하지요.
    원글님은 원글님 인생과 행복이 우선이에요.
    그걸 해치지 않는 선에서 효도니 희생이니 우애니 가능한거고요.
    원글님이 억울하지 않을 정도의 선을 정하고
    거기까지만 하세요.
    각자 상황이 다른데 본인 하는 만큼 하라고 강요해서도 안되고 말해도 듣지 않잖아요.
    나머지는 부모님과 다른형제들이 감당할 몫이에요.이도 저도 안되면 돈으로 해결하는거고요.

  • 43. ...
    '18.10.22 10:10 AM (49.166.xxx.118)

    맞아요
    자기만 챙기면서 전전긍긍하고
    또 피해의식도 생기고 그러면

    그냥 딱 놔버리는것도 방법이 됩니다..
    뜨거운거 들고 괴로워하며 다른사람들은
    이 뜨거운걸 같이 안들어주나 원망하는건 어리석은거 같아요..

    자기도 놔버리면 또 그상황에서 길이 열리고 방법이 생기기도 하니깐요...
    신부님 스님 정신과의사가 하는 말은 그런의미로 받아들여야지
    그걸 해석하는 자가 잘못받아들여 더 이기적으로 구는건
    그사람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는거지
    그 말 자체가 틀린건 아닌거죠..
    그것때문에 괴로운거보단 낫다는 거니깐요...

    원글님도 도움안되는 형제들 원망하지마시고
    스스로 정리해서 또 포기할건 포기하고
    편해지는 연습이 필요해보이네요

  • 44. 음...
    '18.10.22 10:27 AM (39.121.xxx.103)

    보통 자신이 희생할 줄아는 사람들은 원글님같이 생각안해요.
    늘 받는데 익숙하고 남들에게 의지하고싶어하고
    징징거리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원글님같이 생각하지요.
    늘 남을 먼저 챙기고 희생하는 사람들은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난지라
    지런 조언들으면 "아..그래 나도 날 챙겨야지.."하면서도 그렇게 못해요.
    타고나서.
    하지만 맘속에 빛이되고 힘이 되어주는 말이죠.
    늘 챙김받고 남들이 희생해주실 바라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이런말 잘합니다...

  • 45. ....
    '18.10.22 10:51 AM (219.255.xxx.191)

    절연이란걸 그렇게 손해 보기 싫어서 선택하는 얄팍하고 이기적인것으로 몰지 마세요. 절연을 선택하는 사람은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선택인 경우가 많아요.

  • 46. 알뜰신잡
    '18.10.22 12:37 PM (61.84.xxx.134)

    유시민씨가 개인주의에 대해 발언한게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울나라는 너무 개인을 무시한다. 모든 것이 관계망 속에 존재하고
    개인이 뭘 하려고 관계망을 벗어나면 무시하고 개인도 괴로워하게 되고...

    개인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문제가 많죠.
    유럽의 공동체는 개인주의에 기반한다고 하죠. 우리도 그걸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좀 내버려둡시다.
    싫은 사람 나쁜 걸 뻔히 아는 사람들을 참아줘야 할 이유가 있나요?
    그동안은 공동체안에서 인내를 강요받았는데...
    이젠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놔두세요.
    그만 괴롭히세요. 그게 지혜입니다.

  • 47. ,,,
    '18.10.22 2:35 PM (121.167.xxx.209)

    몸만 비만 관리 하고 독소 배출하고 다이어트가 필요 한게 아니고
    인간 관계도 다이어트가 필요 해요.

  • 48. 원글입니다.
    '18.10.22 2:46 PM (210.104.xxx.188)

    주옥같은 댓글들 진심으로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신 글들 감사드립니다.
    읽다가 반발하고 구구절절 말하고 싶은 억울함들이 밀려와 소리내어 울고 싶었습니다.

    제가 효녀여서가 아니라 당신들이 자식에게 어떤존재인지 자식에게 실수하지않는 너무 반듯하게 살아오신 그분들은 절대 이해하실수 없는 감정의 혼돈속에 구차하게 삶을 연명하느니 명예자살을 택할분들임을 너무나 잘 알기때문이지요.
    자식에게 짐이 되면 언제든 그런 선택을 하시려고 큰 병을 앓으시며 글을 써놓으신걸 본적이 있었어요.

    더더욱 그렇기에 어리석고 또 어리석음 미련함의 속내를 한 자락 들추자면 내 부모 거둘사람이 없다면 내 몸이 거동 힘들어지는날 함께 가야하는걸까~ 삐져나오려는 생각을 다독이고 있습니다.

    삶의 연륜의 지혜를 나눠주신 분들의 말씀을 당장 시작하는건 아직은 인격이 덜 되었고 그릇이 미천한지라 저에게는 살이 파고들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우신 분들 글을 보며 어쩌면 '내가 덜 힘들어서 못 놓는지도 모른다'생각했습니다.

    저를 아프게 울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누구도 원망없이 내가 부디 지치지 않기를 오래 오래 견뎌내기를 내 마음이 더 넓고 깊어지기를 다 품을수 있는 마음을 낼수 있기를....그리고 지치면 놓아버릴수 있기를 오늘밤 오래 오래 기도하겠습니다.

    마음으로 들어주신님들 찬찬히 제 마음에 앙금이 올라올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9. mo
    '18.10.22 7:16 PM (1.236.xxx.145) - 삭제된댓글

    반듯하게 살아왔는데
    지병과 간병으로 지쳐 우울하시네요.
    저도 지병으로 마지막에 가까워오면
    스스로 정리하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그때까지는 즐겁게 사세요.
    부모님과 좋은데 가고 맛있는거 먹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 50. mo
    '18.10.22 7:18 PM (1.236.xxx.145) - 삭제된댓글

    반듯하게 살아왔는데
    지병과 간병으로 지쳐 우울하시네요.
    저도 지병으로 마지막에 가까워오면
    스스로 정리하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그때까지는 함께 있는 시간동안 즐겁게 사세요.
    부모님과 좋은데 가고 맛있는거 먹고
    사랑표현하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 51. 새벽의7인
    '19.2.22 1:55 PM (211.104.xxx.14)

    원글님 심정 빙의된 듯 공감합니다.
    위로드리고,원글님이 옳습니다.
    스님, 목사님, 신부님..의 절연 등등의 요즘식 조언들 세상이 각박해지는 흐름속의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님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인지라 ...속깊은 사람은 언제나 좀더 힘이 들더군요.
    인생의 희노애락중에서 희락만을 취하며 살 수 없는 것이 세상이지요.
    희노애락을 겪으며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인격이 높아졌을 때 다른 세상으로 떠나는건가...
    만일 그런 다른 세상조차 없다면 너무나도 불공평한 거고요.
    어쩌면 이세상이 진정 지옥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힘내시고요.
    혹시라도 제가 친구해 드릴 수 있다면 쪽지주세요.
    온라인친구 해드릴게요.

  • 52. 윗님
    '23.4.22 3:52 PM (175.196.xxx.15)

    친구해주시겠다는 윗님 위로와 먼저 손내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53. 제가
    '23.4.22 4:22 PM (175.196.xxx.15)

    이따금 사는게 힘들때 같은 문제로 고민이 많아질때 제가 쓴 글을 보고 지혜를 나눠주시고 삶의 경험을 말씀해주시는 분들 댓글들을 일고 또 읽기를 반복하곤 해요

    20년도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엄마가 1년 투병하시고 벌써 돌아가신지 2년이 되가네요.
    엄마 돌아가시고 친정아버지께 주로 일주일에 한번내지 집에 사정이 있을땐 2주에 한번씩 일주일 밑반찬을 하고 아빠집 가서 이불빨래며 옷정리며 청소하로 다니고 있어요.

    사람을 쓰시면 좋겠지만 이곳저곳이 아프시긴하지만 아직 거동이 특별히 불편하시지 않다고 남이 오는게 싫다고 하셔서 주로 제가 다니고 있어요.

    친정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제 손 붙잡고 섬망으로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 아빠 나이드셔서 어디가서 추레해 보이지 않게 옷 신경 써달라 부탁하시며 집에 데리고 달라고 우셨는데 뇌졸중이 재발되고 또 재발되서 퇴원하면 가는길에라도 돌아가실수 있다고해서 못 모셔온게 계속 가슴에 남아서 아버지한테는 제가 할수 있을만큼 소소한 일상을 얘기 나눠드리려고 하루 세번씩 전화 드리고 다니시는 복지관 얘기 배우시는 스마트폰 얘기 복지관 강사가 얼마나 친절한지 고마워서 안받으려는 식사값 주고 오셨다는 얘기 노인 일자리 지원해준다고 신청하라는데 그거 받아서 30만원 복지관에 기부하셨고 다시는 신청 안하신다길래 왜 냐고 물으니 형편 안좋은 노인들이 혜택받아야지 나같은 사람이 그러는건 노욕이라는 얘기. 허리도 아픈데 어지럼증으로 일어설수가 없어서 옆에 있던 대접에 토해서 전화 통화 힘들다는 얘기.
    허리 수술 어려우니 잘하는 통증 클리닉 예약했으니 토요일날 모시러 갈테니 기다리시라는 얘기. 어느집 홍어무침이 참 맛있다는 얘기.
    교수이신 아버지 친구병환중에도 맘이 없어서가 아니라 바빠서 병문환도 몇번 못 왔는데 장례식에 그 자랑거리이던 변호사 아들이 외국에 일이있어 바빠서 오지 못해서 아들 못 보고 가셨다는 얘기. 엄마가 사주신 우리집 강아지가 뭐하냐는 얘기. 청소하고 아빠 살림 정리하느라 너무 애써서 아빠가 돈 좀 부쳤다는 얘기.
    아빠 여름 남방 까슬 까슬하고 몸에 안달라 붙는것으로 화사한 색으로 보내드렸는데 내일 도착한다는 얘기. 봄 바람이 부니 철쭉 좋아하는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는 얘기.
    엄만 아버지가 행복하길 바랄테니 복지관 할머니들 밥도 사주고 예쁜 할머니랑 차도 마시시라는 얘기. 요즘 정치가 걱정이란 얘기. 대출이자가 아직 안내리고 있다는 얘기.
    자식은 아무리 대단한걸 가르치고 책을 읽혀도 부모 닮지 대단한거 보고 닮지 않으니 니가 평소에 자식에게 부모로 닮고 싶은 부모가 되도록 품위있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며 살도록하라는 얘기...등등

    이제 아무도 이글을 안읽겠지만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전 님들 덕분에 한걸음 성장했어요.

    이제 언니들을 원망하지 않아요.
    그저 오는 전화는 받되 제가 먼저 누구하고도 연락하지 않고 그저 제가 할수 있는 일들을 할뿐이예요.

  • 54. 댓글
    '23.4.22 4:24 PM (175.196.xxx.15)

    댓글로 저를 가르쳐주시고 위로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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