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큰 꽃축제 플리마켓에 부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바른먹거리팀이라...
유기농 설탕, 우리쌀조청,이름있는 브랜드 수입 버터..등을 사용해서
오란다 과자를 만들었어요.
만들고, 자르고, 포장하고..두 명이 이틀동안 짬짬히 15시간 정도 만들고, 판해하는데 6시간..
재료비 25만원, 총 수입 34만원...ㅜㅜ인건비도 안 나오네요.
원래 계획한 매출은 60이었는데...못 팔은 박스도 한 박스 있긴 하지만요.
호객행위도 해야하고, 목도 아프고..힘드네요.
재료비가 넘 많이 들었어요.
싼재료로 해야 남나봐요. 우리생각은 좋은 먹거리가 더 반응이 좋을 줄 알았더니...
사람들은 재료에 관심은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우리가 아무리 유기농, 유기농..해도 일단 가격이 싸야 하나봐요.
나중엔 그냥 떡꼬치 하려고요...
힘들고 슬프고....재료비래도 건져서 다행이다..생각하고 있네요.
진짜 이윤 남기려면 시판제품 손 안가는 것 사다가, 시판 소스 발라주고 땡하는 것이 최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