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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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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상담법에 꽂혔어요

ㅇㅇㅇㅇㅇ 조회수 : 4,903
작성일 : 2018-10-20 22:18:52

제가 가방끈이 좀 길고 복잡하여

여기저기 적을 많이 두었었는데

상담도 배웠고, 지금은 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인데요.


요새 배우는 상담법이

단기간에 끝나는 '강점관점 해결중심' 접근법이에요


기존의 상담 모델은 상담사는 전문가,

내담자는 문제적 인간..이렇게 규정하고

내담자의 과거를 이리 저리 해부하고

문제점을 마구 찾아내어 직면시키고 가르치려 들쟎아요.

저도 상담 받아보고 실습도 하고 했지만,

확실히 수평적 관계는 되기 힘들더라고요

상담사 앞에 가면 괜히 긴장되기도 하고요.

부분적으로 도움받은 적도 있었어요. 유용한 부분도 인정.


그런데, 요새 배우는 건요,

내담자를 신뢰하는 거에요.

저 사람이 자신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내재되어 있다고 보고요

그리고 상담자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지적질 하거나,

스케쥴을 막 정하거나 하지도 않아요

전적으로 내담자가 결정해요.

상담 내용도, 지난 번보다 나아진 게 무엇이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묻고, 따라가요.

상담가는 겸손한 조력자. 협력자의 역할.


실제로 이 접근법은  다른 곳에서 해결안된

골치아픈 클라이언트들과 만나면서 개발되었고 큰 효과를 보았답니다.

창시자가 하는 동영상을 보았는데

부드럽고 자연스럽고도 임팩트가 강해요.

상담사가 전혀 권위적이지 않으면서도

내담자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고요.

상담기술이라기 보다는 철학이에요.

인간존중.

정신분석 같은건 몇 년씩 하고도 해결이 안되고

아픈 과거는 끊임없이 나와서 상담하고 나면 역동이 상당하쟎아요

더 헤집어져서 아프기도 하고요.

근데 이건 안그런듯..

그리고 3-4번만에 종결되기도 하고요. 단기간에 끝나요.


저도 저런 상담자를 만나고 싶더라고요.

우리 아이들한테 먼저 적용해봐야 겠어요.





IP : 180.69.xxx.2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편
    '18.10.20 10:22 PM (58.126.xxx.52) - 삭제된댓글

    항상 상대방이 힘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의 말을 들어주는 것. 그게 최고의 상담 같아요...

  • 2. 수증기
    '18.10.20 10:24 PM (114.203.xxx.247)

    좋은글 참 감사드려요
    저도 적용해볼께요

  • 3. 유투브에
    '18.10.20 10:32 PM (223.33.xxx.9)

    많은 사례가 나와 있네요
    덕분에 찾아보았습니다.
    좋은 방법 같아요 막년한 위로와는 또다른

  • 4. 원글
    '18.10.20 10:36 PM (180.69.xxx.24)

    이 공부를 하며 그동안 내가 사람들과 맺은 관계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생각해준답시고
    내 프레임에서 단정하고 판단하고 정죄하고 조언하고...
    너무 미안해요
    온전히 경청해 주지 못한거죠
    네가 그러는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을 텐데..로 시작할 것을...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아이들과 눈마주치며, 남편과 눈마주치며 해볼랍니다.
    창시자가 미국교포 한국사람인데요
    어눌한 한국어로 상담을 진행하는데도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그 겸손함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격려.

  • 5. ....
    '18.10.20 10:39 PM (125.176.xxx.3)

    좋은 방법 같아요
    한번 찾아보고 저도 아이들에게 노력해 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6. MandY
    '18.10.20 10:41 PM (218.155.xxx.209)

    창시자가 누굴까요? 궁금하네요

  • 7. 저도
    '18.10.20 10:45 PM (58.120.xxx.80)

    관련동영상좀 볼수있을까요?
    원글님 보석같은글 감사합니다

  • 8. 창시자
    '18.10.20 10:58 PM (182.215.xxx.131)

    몇년전에 돌아가셨어요. 한국에도 오셨었는데...Insoo Kim Berg 예요 한국명 김인수. 이분은 해결중심모델을 만드셨지 강점관점을 제시하신 건 아니예요. 원글님 관점과 모델은 구분하세요

  • 9. ㅇㅇ
    '18.10.20 10:58 PM (211.36.xxx.28)

    강점관점해결법? 네가 그러는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을 텐데..로 시작할 것을...22
    너무 좋으네요 사실 정신분석은 너무 아프거든요

  • 10. 상담전공자
    '18.10.20 11:28 PM (121.190.xxx.131)

    원래 상담이 내담자의 문제해결능력을 믿고 상담자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겁니다.
    새로운 관점이 아닌데요?

    어디서 상담을 잘 못배워 오신듯....

  • 11. 원글
    '18.10.20 11:28 PM (180.69.xxx.24)

    김인수 선생님이신데요
    미국에서 공부하고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셔서 국내에 비디오는 거의 없어요
    이미 고인이 되셨죠.
    저는 직캠으로 찍은거 수업시간에 본거구요
    매우 겸손하고 내담자를 존중하는 태도가 정말 인상적이었고
    기존의 상담사들과 완전히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문제의 원인을 꼭 알아야 한다며
    과거의 가족과 갈등을 분석하고 그걸 파헤치는 의료모델 기반을 채택하지 않고
    현재와 미래 지향, 일상의 작고도 구체적인 실천을 중시해요.
    그것 역시 본인이 찾도록 협력하고요.
    그래서 문제파악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지 무엇인지 같이 탐색해 나가고요.

    Insoo Kim Berg로 검색하면 유툽에 영어 동영상이 뜨긴 하는데
    화질이 영 구리네요.
    solution focused approach라고 합니다.
    brief family therapy라고도 하고요.

    -----------------------------

    저도 개인적으로 깨진 관계로 거의 죽을뻔 했는데요
    돌아보니, 그 문제를 직접적으로 원인을 찾아 해결했다기보다는
    제가 잘하고 좋아하고 더 행복해지는 일에 집중하기 시작하니
    어느새 그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가 되더라고요.

    문제중심이 아닌 해결중심..그게 이 접근법의 요지입니다.

  • 12. 원글
    '18.10.20 11:36 PM (180.69.xxx.24)

    상담전공자님

    처음부터 '어디서 상담을 잘못배워오신듯' 하고 지적부터 하시네요..;;;;
    상담도 그렇게 하신다면 내담자가 많이 아플거에요

    안그런 상담사를 많이 만나봐서요
    늘 뭔가 내담자에게서 원인을 찾아내려고 하는 태도가
    부담스럽더라고요.

  • 13. 원글
    '18.10.20 11:39 PM (180.69.xxx.24)

    관점과 모델을 구분해야 하는거 맞지요.
    저도 그 부분이 좀 걸렸는데 일반적 수준에서 그정도면 됐다 싶어서 놔두었어요.

    이글이 기존 상담 접근법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니
    기존 상담 애정하시는 분들 상처받지 마시길.

  • 14. 지나가려다...
    '18.10.20 11:42 PM (1.227.xxx.144)

    위에 '상담전공자'분
    제가 이쪽을 잘 모르지만
    님이야말로 상담전공해서 실제로 남 상담은 안해주는 게 좋겠네요.

    사람에 대한 기본예의가 없는 상담자는 최악이라는 생각이...

  • 15. 그게요..
    '18.10.21 12:53 AM (49.161.xxx.193)

    상담이란게 심리학에 기반을 둬서 그래요.
    철학에 기반을 둔 상담이 원글님이 말하는 상담인데요 스스로 깨닫게 해서 생각과 행동을 버꾸도록 끌어내는 거예요.
    심리상담에 한계를 느낀 전문가들도 이런 상담 스킬을 배우는 준들이 꽤 있다고 해요.

  • 16. 제가 만났던
    '18.10.21 1:21 AM (211.221.xxx.227)

    상담선생님이 글쓴님이 말씀하신데로 하셨던거 같아요.
    판단, 정죄 안하셨어요. 잘 들어주시고 조언주시고
    제가 생각하는 관점도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꿔주셨죠.
    상담 마무리 할 때에 직접 구운 쿠키를 쇼핑백 가득 주셔서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 17. 그런
    '18.10.21 1:28 AM (125.134.xxx.28)

    상담자를 어디서 만날수 있을까요?
    저도 상담 전공했지만 아들녀석 키우기 힘들어서 요즘 상담받게 하는데 상담자가 딱 그모양이더라구요.
    가르치려 들면서 내가 상담자다 하는 교만한 말투들...
    애가 이미 고딩이라 제가 배워도 애한테 쓰긴 어렵구요.
    좋은 상담자를 만나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 조언구해요 .

  • 18. 너무 좋은 이야기
    '18.10.21 1:34 AM (14.50.xxx.177)

    딸아이가 상담받고 있는데 제 자신을 많이 반성하게 하네요.

    네가 그런 일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을텐데...

    감사합니다.

  • 19. 그런
    '18.10.21 1:36 AM (125.134.xxx.28)

    상담자들은 꼭 아이의 가정환경이니 과거로 거슬러가서 애가 하는 행동을 정당화 시켜주더라구요.
    아이를 공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싶어 한동안 맡기기느하는데 아이 성격이 남 핑계, 원망이 한 없는 애라 핑계거리를 주면 더 그 핑계로 무기력해질 가능성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 상담법에 너무 마음이 가는데, 어떻게 그런 상담자를 만날수 있을런지요? 누군가가 도와주되 , 스스로 행복을 찾을수 있게 하는 방법이 옳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아인 이상심리라는 결과만 붙잡고 끊임없이 보살핌 받으려는 성격이 강해요. 스스로 일어서려 하질 않는데 상담자는 부모탓만 하거든요.
    부모가 객관적으로 잘했건 못했건 아이가 느끼는대로 무조건 공감하라는데 전 아이가 빠져나갈 구멍만 만들어주는것 같아서 많이 아쉬워요.

  • 20. ..
    '18.10.21 1:50 A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좋네요. 유튜브 찾아볼께요.감사

  • 21. ㅇㅇ
    '18.10.21 2:13 AM (125.183.xxx.190)

    좋은 글이네요
    새로운 정보도 얻구요

    근데 저 위에 예의없는 댓글 쓴이도 상담하는 사람일까요?

  • 22. 감사
    '18.10.21 6:04 AM (49.50.xxx.115)

    감사합니다..제 자신한테 먼저 해보고싶네요

  • 23.
    '18.10.21 6:09 AM (118.36.xxx.21)

    상담사가 전혀 권위적이지 않으면서도

    내담자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고요.

    상담기술이라기 보다는 철학이에요.

    인간존중.


    문제를 직접적으로 원인을 찾아 해결했다기보다는
    제가 잘하고 좋아하고 더 행복해지는 일에 집중하기 시작하니
    어느새 그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가 되더라고요.

    문제중심이 아닌 해결중심..그게 이 접근법의 요지입니다.
    ---------------------------------------------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
    '18.10.21 6:12 AM (121.179.xxx.93)

    내담자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김인수 강점관정 해결법

  • 25.
    '18.10.21 6:14 AM (121.179.xxx.93)

    과거의 가족과 갈등을 분석하고 그걸 파헤치는 의료모델 기반을 채택하지 않고
    현재와 미래 지향, 일상의 작고도 구체적인 실천을 중시해요.
    그것 역시 본인이 찾도록 협력하고요.
    그래서 문제파악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지 무엇인지 같이 탐색해 나가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리 집 중딩과 함께 꼭 실천해 볼께요.

    원글님 정말 보석같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26. 원래
    '18.10.21 6:33 AM (210.183.xxx.241)

    저는 심리상담이 원래 그런 건 줄 알았어요.
    상담자는 내담자가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그 이야기를 들어 주고
    서로가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말하고 듣고 질문하고 공감하고 공감받으면서 내담자가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을 때까지 상담자가 함께 해주는 것인 줄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 상담은 상담자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하라고 결론을 내려 주고 지시를 하는 것 같더군요.
    사람들이 몰라서 안 하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렇게 지시를 하면 거부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아이들과 이야기할 때도 부모가 결론을 내주면 그게 곧 잔소리가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입을 닫죠.

    그런데 원글님이 말씀하신 게 새로운 상담법이라니
    그동안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아무튼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 27. 원글님..
    '18.10.21 6:33 AM (221.142.xxx.120)

    이 글 지우지 말아 주세요~~
    시간될때 차분히 읽어보려고요.
    지금 저한테 꼭 필용한 글이예요.

  • 28. ...
    '18.10.21 7:15 AM (58.148.xxx.5)

    저도 심리상담 감사합니다

  • 29. 지나가다
    '18.10.21 7:28 AM (125.131.xxx.60)

    여기에 댓글들이 많네요.
    이런 방법에 관심이 있으시면 비폭력대화를 배워보세요.
    정확히 이런 관점이고. 실제 대화를 어떻게하면 되는지도
    알게되거든요.

  • 30. ..
    '18.10.21 7:44 AM (211.246.xxx.175)

    원글님 설명하신 대로라면 칼 로저스의 상담법과 같은데
    김인수?? 뭔가 더한 건가요??
    쓰신 건 굉장히 오래된 학파예요. 프로이트만 배우셨던가 본데
    상담 학파는 굉장히 많아요.
    한데 기본적으로 이걸 하라, 저걸 하라, 지적하는 학파는 없고
    내담자의 언어, 사고의 논리성을 직접 지적하는 소수 학파가 있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상담은 당신이 잘못 됐어, 라고 전제하는 관점이 아니라
    인간은 그럴 수 있다, 다 받아들인다, 라는 전제 하에서
    진행하는 겁니다. 어떤 유형이든 방법을 찾는다, 라는
    희망의 작업이기도 하구요.
    프로이트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건
    정죄하고 판단하는 관점이 아니라
    부끄럽고 차마 말할 수 없는 욕망을 죄다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
    일반적인 것, 이라고 격상시켰기 때문이지요.
    원글님이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기존의 관점은
    상담자의 자세는 아니예요.
    훈련 내내 뭔가 오해하시다가
    오해를 할래야 할 수 없는 학파를 발견하고 기쁘신가 봅니다.

  • 31. ㅇㅇ
    '18.10.21 7:57 AM (36.106.xxx.116)

    ㄴ윗글에 동감해요. 기존 상담법과 특별히 다르다 느끼진 않아요. 상담자의 기본이 가르치고 제시해주는게 아니라 충분히 들어주고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조력자.협력자라고 배웠네요. 원글님이 그동안 제대로된 상담자를 못 만났던게 아닌가 싶고 그만큼 제대로된 상담자가 적다는 반증같기도 하네요.

  • 32. 나도전공자
    '18.10.21 7:57 AM (116.125.xxx.91)

    상담 공부하신 분 맞나요? 깊이 공부하고 수련한 분은 아닌 듯 하네요.

  • 33. . .
    '18.10.21 8:14 AM (59.12.xxx.242)

    상담 좋은 말씀. 잘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34. ㄴ 저도
    '18.10.21 8:58 AM (182.228.xxx.161)

    가방끈일 길고 복잡한데요. 상담에 관해서는
    아마 조금 더 깊게 공부하시면 아래 상담에 대해 해주신 말들 이해가 되실거에요.
    기존 상담법과 다르다고 생각하셨다면 뭔가 오해하셨다는 말이 맞고
    그 접근은 오래된 건데.... 그래도 새롭게 들으시고 접목하시려는
    원글님의 긍정 에너지가 느껴져서 좋네요.
    새로운 접근이 아니라 내게 새롭게 발견되면 그게 새로운거겠죠.

  • 35. **
    '18.10.21 9:51 AM (175.114.xxx.90)

    좀 더 알고 싶어네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 36. 김인수의
    '18.10.21 10:51 AM (182.215.xxx.131)

    해결중심모델은 심리상담에서는 많이 배우지 않아요. 칼로저스와 철학적 배경은 유사한 면이 있긴 한데 기법은 완전히 다릅니다. 전통적으로 단기치료는 사회복지실천. 미국에서은 쇼셜워커들이 많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글님도 사회복지 공부하시면서 배우시는 거예요.

    기존의 심리상담 모델이 효과적인 경우가 있고, 김인수의 해결중심모델이 효과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경우 조금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도 해결되는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해결중심이 효과적이고 다른 상담모델에 비해 획기적으로 느껴지는 겁니다. 문제의 유형, 지속되어온 정도, 생리학적 변화 동반 여부 등에 따라 효과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담 원하시는 분은 한국에 해결중심단기치료센터가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하시면 나올겁니다.

  • 37. 원글
    '18.10.21 10:52 AM (223.32.xxx.126)

    상담은 학위과정 들어갔다가 마치지는 않았으니
    깊이 몰라요
    물론 칼로저스 이런 상담이론 좋은건 알아요
    실제 상담현장에서 실천이 잘 안되는듯 하더라고요
    기존의 치료적 지시적 상담에 대한 비판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죠.

    이 접근법이 90년대 이미 있었으니
    새로운 상담기법은 아니고
    제가 오랜만에 공부 다시 시작하니
    저한테 새로운 거다. 라는 의미였어요.

    제가 전공을 여러번 바꾸다 보니
    어느것도 제대로 모르는구나 하는 깨달음도 오네요 ㅎ ㅎ
    그래서 용어 사용 같은게 서툴었나 봅니다

  • 38. 보리차친구
    '18.10.21 10:57 AM (182.218.xxx.147)

    한학기만 들은 교육학 상담 기법중에도 비슷한게있었어요. 시험용으로 인간존중이라고 외우기만했는데...아이들을 많이 만나는 제가 요즘 상처를 많이 주고 저녁에 후회하는데..상기시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네가 그럴 이유가 있구나로 시작하면 미운 아이가 없는데..

  • 39. ..
    '18.10.21 12:32 PM (211.246.xxx.175)

    칼 로저스는 1940년
    단기치료는 1970년 대 이전에 시작됐네요.

    비판-지시적인 상담이 뭐가 있는지 궁금한데
    ㅡ상담은 물론이고 정신과의도 그런 치료는 하지 않아요 ㅡ
    원글님이 야매에 당하신 건지
    내담자로 가셨다가 말도 안되는 일을 당하신 분이 많나 봅니다.
    지시적인 언질은 정신, 심리 관련 종사자에게
    태동부터 금기였고 앞으로도 금기일 겁니다.

  • 40. ...
    '18.10.21 1:23 PM (222.239.xxx.231)

    스스로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내재되어 있다고 믿는 상담 좋네요

  • 41. !!
    '18.10.21 1:41 PM (110.8.xxx.13)

    solution focused approach, 소개 감사합니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42. 감사합니다
    '18.10.21 8:33 PM (125.188.xxx.225)

    어느 분야에나 해당되는 얘기 같아요

  • 43. ㅇㄷ
    '18.10.21 11:47 PM (113.131.xxx.154)

    상담 도움받아요

  • 44. 새로운 시각
    '18.10.22 1:48 AM (218.55.xxx.84) - 삭제된댓글

    댓글을 보니 상담사들도 상담을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론과 실제가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을텐데...
    새로운 시각, 도움되는 감사합니다.

  • 45. 새로운 시각
    '18.10.22 1:50 AM (218.55.xxx.8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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