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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문제예요

괴롭다 조회수 : 5,044
작성일 : 2018-10-19 23:02:43
항상 김장을 시댁에서 담아왔어요
제가 일을하기전에는 미리 가서 첨부터 끝까지 다했구요
사실 김치를 저희가 많이 먹어서 여기서 재료 다 사서 하자면
돈두 많이 들지만 제가 다른 김치는 그냥저냥 하는데
포기김치는 ㅠㅠ
더군다나 김장용 배추 무우 기타 양념등을 어머니가 텃밭에
농사지으시거든요 김장 할만큼만ㆍ
해서 시부모님 드실거
작은 시누이 그리고 저희까지예요
근데 언제부턴가 시댁 근처 사는 큰시누이도 합류를 했어요
문제는 제가 직장을 다닌지가 7년여구요
저는 주말에도 일했었는데 얼마전부터는 금요일까지만 하구요
서울 사는 작은 시누이가 일요일에 서울로 돌아가야하니
토요일에 다 마쳐야해요
저는 주중에는 끝나는 시간이 9시예요
물론 김장때는 두시간정도는 일찍 나올수있지만 아예 결근은 안돼요
시댁까지 한시간 좀 넘게 걸리는데 그래도 어두워져서 가니
제가 돈을 낼테니 사람을 사라했어요
절이는거부터 담날 버무리는거까지 같이 하는
돈은 제가 내는데 그래도 언제올거냐는 재촉전화는 받아요
이상황이 짜증나는제가 잘못인가요?
오늘도 그얘기가 나왔는데 남편이 그러더군요
돈 내는 상황도 이상하니 돈 내지말고 일찍 가자고ㆍ
아니 직장이 장난인가요?
돈벌어오는건 좋아하고 제가 그만두는건 싫어하면서
김장때는 또 일찍 가자는건데
짜증이 확 솟구쳐서 그리는 못한다했어요
그보다 더 일찍은 못나온다고
그랬더니 그럼 가지말고 그냥 여기서 하래요
참나 말하는 싸가지하고는
저는 김치 많이 먹지도않아요
자기가 다 먹지
제작년에는 어두울때 갔더니 예정보다 일찍 끝냈는데 자기들것은
김치통에 다 담아놓고 두어통 정도 되게 남겨놓고는
이거면 되지?
이러더라구요
돈은 돈대로내고
진짜 양념 대충 다시해서 저희꺼 더 만들었어요
그렇게 한 김치가 맛이 있을리없죠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어요

IP : 211.109.xxx.16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9 11:07 PM (223.62.xxx.73)

    저라면 그냥 제가 혼자 담겠어요.
    절임배추로 양념미리준비하고 그정도도
    못맞추어주면 어떡하라는건지

  • 2. ..
    '18.10.19 11:11 PM (211.36.xxx.220)

    사드세요 요즘 김치 맛있어요
    아님 절임배추 사면 양념은 안어려워요

  • 3.
    '18.10.19 11:13 PM (175.214.xxx.161)

    절임배추 사서 혼자하시면 안될까요ㅜㅜ

  • 4.
    '18.10.19 11:16 PM (121.131.xxx.150) - 삭제된댓글

    종가집이나 다른데서도 김장김치 파니까 사 드시든가
    시험삼아 절임배추 십 키로만 사서 레시피 찾아서
    그대로 해 보세요.
    시어머니나 시누이가 너무 하시네요.
    돈 다 내고 사람 부를 비용까지 드리는데
    김치통에 담아 놓지도 않고 부족해서 더 만들 게하나요?
    일하고 밤 늦게 오는데요?
    절대 같이 하지 마세요.
    한두 번 해 보면 혼자 할 수 있어요.

  • 5. ...
    '18.10.19 11:16 PM (122.38.xxx.110)

    올해부터는 절임배추사셔서 집에서 남편과 같이 하세요
    아니면 아예 사드세요
    no. 라고 말해욧

  • 6. ,,
    '18.10.19 11:17 PM (180.66.xxx.23)

    김장 참석 안하고
    그냥 해주지는 않나봐요
    어차피 수고하고 하시는건데
    편리 좀 봐주시죠
    그런 중간 역활은 남편이 해야하는데
    남편을 구워 삶아보시와요

  • 7. ,,,
    '18.10.19 11:19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언제까지 김장전부터 스트레스 받고 좋은 소리도 못듣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할거에요?
    올해부터 김장 독립하세요.
    절인 배추 사서 남편이랑 둘이 하면 돼요.
    그것도 싫으면 속도 파니까 넣고 싶은것 더 추가해서 하면
    일도 아니겠네요.

  • 8.
    '18.10.19 11:19 PM (125.177.xxx.105) - 삭제된댓글

    농사짓는 친정이 있어 저는 거기서 김장을해요
    나이드신 부모님이 밭에서 배추 뽑아다 손질해서 절쿠고 하는거 정말 중노동이에요
    무채썰고 마늘까는것도 파다듬는것부터 정말 손이 많이가죠
    식구들끼리 하는 김장인데 며느리대신 일당받고온 사람이 한다면 맘이 좋지 않을것 같네요
    일년에 한번 뿐이니 힘드시더라도 시간되는대로 서두르시면 그맘 알아주실것 같네요
    친척중에 도시에 사는데 마당있는 단독에 살면서도 우리친정에서 김장을 해가면 더 맛있다며 딸 사위들 데리고 고춧가루와 마늘간것 들고 오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이 다 준비해서 버무리기만 하게끔 하니 얼마나 편하겠어요
    근데 딸 입장에선 그들이 얼마나 미운지요
    속상해서 그집 딸에게 뭐라하려했더니 부모님이 극구 말리셨네요
    당신들 그러면 안된다 안된다 맘속으로만 외치는데요

  • 9. 사드세요
    '18.10.19 11:19 PM (39.113.xxx.112)

    각자 하는게 젤 좋아요. 시부모님. 시누에게 불만도 안생길거고요

  • 10. 괴롭다
    '18.10.19 11:22 PM (211.109.xxx.163)

    사실 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세요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아픈데도 많으시고
    작년에는 금요일밤에 갔더니 일해줄분(큰시누이 동네친구)까지 같이 양념준비 중이더라구요
    가자마자 같이 했어요
    새벽에 일어나 혼자 배추 씻고 있으니 그분 오시대요
    어머니는 아예 안끼시고 저까지 넷이 버무리고 제가
    그분 일당 계산해드렸구요

  • 11.
    '18.10.19 11:29 PM (14.39.xxx.44)

    상황이 원글님댁에서 따로 하는게 더 나아 보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 편하게 갈 수는 없어요.

  • 12. 괴롭다
    '18.10.19 11:29 PM (211.109.xxx.163)

    제가 음식솜씨가 별로없다보니 의지를 좀 많이 했나봐요
    시댁과 20분 거리에 사는 작은형님은 솜씨가 좋아서 자기집꺼는 혼자 하시더라구요 친정동생들 줄것까지
    시댁에서 김장해도 아예 오지도않으세요
    솜씨좋아 알아서 척척 하시면서
    가져갈거없으니 와서 도울 이유도없다는 마인드의 형님이 부럽네요ㅠ

  • 13. ...
    '18.10.19 11:30 PM (117.111.xxx.193)

    절임배추에 양념도 입맛대로 파니까
    실험삼아 집에서 해보세요.

  • 14. 가져갈거
    '18.10.19 11:31 PM (39.113.xxx.112)

    없으면 도울 이유도 없죠. 가져갈것 많은 사람도 불만인데 안가져갈 사람이 왜 도와요 그게 이상한거지

  • 15. 괴롭다
    '18.10.19 11:33 PM (211.109.xxx.163)

    손위형님한테 안도와준다고 섭하다는거 아니예요
    음식솜씨 좋아서 혼자서도 척척 잘하는게 부럽다는거예요

  • 16. ......
    '18.10.19 11:50 PM (110.11.xxx.8)

    요즘 절임배추 아주 잘 나와요. 시범삼아 절임배추 20k 한박스만 먼저 사서 주말에 남편이랑 담으세요.
    결국 김치 속이 문제인데, 속도 사셔도 되고, 적당한 비율로 된 레시피 찾아서 남편 입맛에 맞게
    한번만 변형이 성공하면 앞으로는 죽을때까지 그 레시피로 담으면 되는 겁니다.

    직장 다니면서 저렇게 해마다 내돈까지 써가며 머리 아플 바에야 죽이되건 밥이되건 일단 담아보세요.
    돈쓰고 내 몸 힘들고 눈치보고, 게다가 김치도 제대로 못 가져오고....무슨 거지 꼴입니까....ㅜㅜ

    남편 좀 부려먹으세요. 한두번 죽쓴다 생각하시고 성공하시면 그 다음부터는 김장은 무조건
    남편 담당인겁니다~잉?

    그냥 여기서 하래요??? 앞으로는 평~~생 여기서 지가 직접 하면 되겠구만요. 니쁜시키..

  • 17. ㅇㅇ
    '18.10.19 11:51 PM (115.137.xxx.41)

    남편을 무지 사랑하시나봐요
    저라면 사먹고 말겠어요

  • 18. 김장
    '18.10.19 11:56 PM (116.40.xxx.49)

    할만해요. 인터넷레시피 찾아서 절임배추사서하면됩니다. 저는 시어머니가 힘드시다해서 제가 해서보낼게요했네요. 나이가드니 주도권은 제가잡는게 편하더라구요. 도와주러오신다는걸..말렸네요. 김장하면서 손님접대할일있나요?

  • 19. 님...
    '18.10.20 12:18 AM (211.202.xxx.73)

    저는 님 나이에 김치 하나도 못 담그다가 김장 담그는 법을 강연 가서 배워서 혼자 담궈요.
    요즘은 절임배추가 잘 나오는데 세척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김치 양념만 만들면 됩니다.
    좋은 레시피들 많아요.
    양념 만드고 배달온 배추에 바르기만 하면 됩니다.
    혼자서 사부작사부작 할 수 있어요. 남편도 돕고요.
    한번에 많이 담글 필요 없이 11월에 한번, 2월에 한번 이렇게 해도 됩니다.
    김치양념 많이 만들어서 남은 거 얼렸다가 두번째에 그대로 써도 되고요.
    음식솜씨 없어도 됩니다.
    그냥 겁많은 님이 문제인 거에요.

  • 20. 저렇게
    '18.10.20 12:39 AM (115.95.xxx.62)

    말하는 남편을 위해 나 먹지도 않는 김치를...

  • 21. ..
    '18.10.20 12:43 AM (180.230.xxx.90)

    돈벌면서 좀 편하게 사세요.
    요즘 시판 김치도 잘ㅈ나와요.
    차라리 도우미 불러서 집에서 따로 하시던지
    사먹던지 하시지
    돈은 돈대로 내고
    몸도 힘들고
    눈총만 받고.
    도대체 왜 그러고 사세요.

  • 22. ,,
    '18.10.20 12:51 AM (211.243.xxx.103)

    절임배추 사서 그냥 담그세요
    여지껏 김장 다녔으니 어찌하는지는 알잖아요
    남편하고 주말에 같이하세요
    간만 맞아도 집에서 함 맛있어요
    뭘 그리 의존하고 살아요
    내힘으로 해버리는게 더 편해요

  • 23.
    '18.10.20 1:06 AM (211.36.xxx.220) - 삭제된댓글

    절임배추사고 김치도와 주는 아주머니 하루 부르셔서
    한번같이해보세요

  • 24. ..
    '18.10.20 1:37 AM (68.106.xxx.129)

    저는 왜 같이 모여서 하는지 이해 불가. 어차피 사서 먹어도 되는 김치.

  • 25. 절임배추
    '18.10.20 2:54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절임배추 사고 김장매트 사서 혼자 하세요
    그럼 천천히 시간 날때 해도 되고요
    배추 있으면 혼자 살살 해도 쉬워요
    그것도 싫음 사 먹음 되고요
    한 십키로만 담그고 나머지는 사 드세요
    금방 봄되면 햇김치 먹음 되고요
    쉽게 사세요 그까이꺼 김장이 뭐라고 집집마다 생난리네요

  • 26. 간단
    '18.10.20 3:20 AM (85.3.xxx.84)

    김치를 안 먹으면 되지요. 맞벌이라면서요.
    아쉬운 놈이 사든지 만들든지 하겠죠

  • 27. Dd
    '18.10.20 5:41 AM (166.137.xxx.60) - 삭제된댓글

    사회 생활하고 젊은 분인데 김치가 이렇게나 인생에서 중요한가요?
    많이 먹는 남편이 대신 가서 하면 될텐데요.

  • 28. 저도
    '18.10.20 6:55 AM (223.62.xxx.149)

    절임배추 사고
    솜씨 좋은 분으로 일손구해서 집에서 김장하는 것에 한표요.

    저도 김장 도우미분과 같이 절임배추 사다해요.

  • 29. 미적미적
    '18.10.20 7:25 AM (203.90.xxx.62)

    몇년 집에서 절이는것도 혼자 해봤어요
    힘들긴해도 할만한데요 절임배추는 일도 아니니까 절임배추서고 양념도 사서 남편이랑 주말에 해보세요
    어머니집에 온 동네서람 품삯이며 신경쓰고 눈치받고 다 해결됩니다
    Ps;자기집 김치 먹고싶으면 남편보고 가서 돕든지 얻어내는데 하라하세요

  • 30. 정말
    '18.10.20 10:32 AM (180.66.xxx.161)

    시즌만 되면 그놈의김장 정말......먹을 사람이 돕고 얻어오든지 사오든지 하라 하세요.
    정말 남편 많이 사랑하시나 보네요

  • 31. 61세
    '18.10.20 10:50 AM (121.145.xxx.189)

    그깟 김치가 뭐라고 그리 스트레스 받나요?
    이번이 김장 독립할 기회라 생각하시고 배우세요.
    아내 직장은 나이롱 직장인가 남편 입에서 일찍 나오라는 말이 그리 쉽게 나오는지?
    김장 보다는 직장 일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남편이 김치에 집착하시면 자기가 조퇴하고 가서 도우라하세요.

  • 32.
    '18.10.20 11:16 AM (117.123.xxx.188)

    전 절임김치도 맘에 안들어서 직접 절이는 데
    첨에는 누구나 힘들어요
    근데.하다보면 다 됩니다
    살림경력이 잇으면 그냥저냥 다 되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글고,남편분 참.....어이없네요
    마누라가 벌어오는 돈은 좋고
    마누라의 직장은 하루쯤 안가도 된다?
    말같은 소릴 하라 하세요

  • 33.
    '18.10.20 9:11 PM (223.38.xxx.77)

    김장 삼십년 담가 먹든 사람인데 인제는 8년째 사먹어요
    제가 이제까지 살면서 제일 잘했다 생각하는 일은 김치 사먹는거예요
    사먹기 뭐하면 요즘 이마트에서 김장 행사 하는데 절인배추와 양념 세트로 팔아요
    그거 사서 하세요
    집에서 내가 김장하는 돈보다 10만원정도 더 드는데
    하루 도우미 인건비다 생각하면 속 편해요
    30kg 절인 배추에 양념 15kg 해서 담가 놓으면 45kg 돼요 눈치보고 돈쓰고 고생하지 마세요
    마트에 지금 신청하면 12월말까지 원하는 날 배송해줘요
    금요일 저녁에 배송 받아서 한시간이면 다 담글수 있어요
    뒷설거지도 다라이 하나 설거지 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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