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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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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g 다이어트 진행중(4kg 뺐어요.)

일일 조회수 : 3,945
작성일 : 2018-10-19 11:50:22

5kg 감량 약속하셨던 분들

잘 지키고 계시는지.


제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끼는 건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외적인 거보다(참고로 저는 노처녀입니다.)

제 몸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는 겁니다.

불규칙하던 생리도 제 날짜에 딱 하는 걸 보고

내 몸에 안 좋은 것들을 먹고, 게을렀기 때문에 그랬던 것들이 아닐까.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같이 살빼자고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아는 아주머니들도

같이 살 빼고 있는데,

하시는 말씀이 저녁을 조금만 먹어도 효과가 나타나더라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옷 입기가 편해져서 좋다는 것

저 역시 버클을 채우면 배와허리를 꽉 조이던 옷들이

조금 편해져서 정말 좋습니다.


3kg 감량한 이후에는

마음을 좀 놓아서인지

1kg 빼는 게 어려웠어요.

500g 빠졌다가 다시 또 찌고, 그런 식으로 몇 백그램과의 싸움이라고 해야되나.


두 달 조금 넘은 것 같은데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건

1. 먹고 싶은 건 기억에 두었다가 점심에 먹기

(돈까스, 피자, 파스타 이런 것도 다 됩니다.)

2. 저녁 먹고 싶으면 밥 두 숟가락 정도에 반찬 몇 번씩

3. 공복 운동 꼭!

   저는 밤에 잠들기 전 훌라후프 30분,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하는데

   아침 훌라후프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운동 귀찮아 하기도 하고, 헬스장 가려면 왜케 운동복 하나 걸쳐 입고 나가는 것도 귀찮은지

   그냥 집에서 훌라후프 하나 합니다. tv 보거나 핸드폰 보면서요.

   이게 무슨 운동이 되냐... 묻는다면 맨날 저처럼 누워서 스마트폰 하고 있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ㅎㅎ

4. 그리고 대변은 하루에 한 번 꼭! 소변도 자주 봐야 합니다. 비워내야 좋겠지요.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데, 물 먹는 걸 힘들어 해서 이건 잘 지키고 있지 못해요.


아주 천천히 빼는 살이라 그런지

제일 걱정되는 가슴살 빠짐이나

얼굴 팔자주름은 아직까지는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주름같은 노화가 부각되어 보일까 땀 빼는 과한 운동은 하고 있지 않는데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살,

외적인 변화보다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조절해야 합니다.

5kg 빼는 날 다시 올게요.  





  


IP : 125.136.xxx.1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8.10.19 12:07 PM (223.39.xxx.199)

    대단하세요!
    저녁 두숟갈 따라할게요
    아침은 어떻게 드셨는지요?

  • 2. 일일
    '18.10.19 12:16 PM (125.136.xxx.127)

    사실 안좋은 방법이긴 한데
    아침은 건너 뛰거나 라떼, 아메리카노 마셔요.
    부모님이랑 있을 땐 안먹는다고 뭐라고 하시니까 아침도 두어숟갈 뜹니다. ㅎㅎ
    저는 아침을 먹으면 점심 때 입맛이 별로 없더라구요.
    아침식사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성장기 아동, 학생이나 일을 열심히 하는 성인 아니고는
    패스해도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 3. 아정말
    '18.10.19 12:17 PM (121.157.xxx.153)

    4달째 5kg 뺏어요
    65키로에서 60
    57키로가 목표에요^^

    저는 하루에 따뜻한 옥수수차를 2리터정도 마신거같고
    점시이든 저녁이든 한끼는 먹고싶은거 많이 먹어요
    다른 한끼는 다이어트 닭가슴살 도시락 먹었어요
    1200칼로리 넘지않으려고 노력했고
    그대신 일요일은 맘껏먹고
    그다음날 저녁에 많이 먹었다 싶음 2시에 첫끼를 먹었어요
    별로 힘들지않게 뺀거같아요
    운동은 걷기만 가끔했고

    물을 많이 마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날이 추워지니
    차 마시는게 수월했구요

  • 4. 상상맘
    '18.10.19 1:02 PM (203.254.xxx.73)

    전 5월1일부터 다이어트 시작해서 지금 6개월째인데 6kg 빠졌네요

    60.6에서 시작해서 오늘아침 몸무게 54.7kg

    평일저녁엔 요가,,,주말엔 등산이나 자전거 타요...아침은 막 이것저것 먹고 점심은 구내식당서 일반식

    저녁은 머 건너뛰거나 아님 밥 두어숫가락 먹구요....

    아 그래도 머 조금만 방심하거나 많이 먹음 영락없이 1~2kg 찌는건 순간이네요...

    아침 훌라우프 좋네요...저도 아침에 출근하기전 한 15분정도 짬이 있는데 그때 훌라우프나 해야겠네요

  • 5. 저는
    '18.10.19 2:40 PM (220.116.xxx.35)

    4킬로 빠졌다가 다시 야금 야금 찌고 있어요.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맛있는 음식이 많고
    약속이 자꾸 생기네요.ㅠㅠ

  • 6. 00
    '18.10.19 3:44 PM (118.219.xxx.87)

    7월 1일 69.9에서 시작해서 8월 한달은 여행으로 못하고 오늘 아침 62.7입니다.
    아침-두부나 계란후라이, 토마토 갈아서 한잔.
    점심- 일반식(밥 반공기, 반찬 많이. 국, 찌개 안 먹어요.)
    저녁-두부나 씨리얼, 요거트
    모임 있으면 다 먹구요.
    주말엔 거의 제대로 된 식사는 한 끼.
    고구마나 견과류, 고기만 구워서 먹거나 했어요.
    과자, 빵 끊었구요.
    과일은 하루에 사과 반개 먹거나 안 먹거나.
    별로 식욕이 땡기지도 않네요.
    평일에 모임으로 몇 백그램 오르면 주말 이틀동안 다시 뺐어요.
    앞자리 바뀌는 게 목푠데 지금부터 잘 안 빠지네요.
    옷이 낙낙하게 맞아져서 너무 좋아요.
    이 다엿이 안 힘들어서 평생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7. 일일
    '18.10.19 5:08 PM (125.136.xxx.127)

    역시 덜 먹는 게 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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