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g 감량 약속하셨던 분들
잘 지키고 계시는지.
제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끼는 건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외적인 거보다(참고로 저는 노처녀입니다.)
제 몸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는 겁니다.
불규칙하던 생리도 제 날짜에 딱 하는 걸 보고
내 몸에 안 좋은 것들을 먹고, 게을렀기 때문에 그랬던 것들이 아닐까.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같이 살빼자고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아는 아주머니들도
같이 살 빼고 있는데,
하시는 말씀이 저녁을 조금만 먹어도 효과가 나타나더라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옷 입기가 편해져서 좋다는 것
저 역시 버클을 채우면 배와허리를 꽉 조이던 옷들이
조금 편해져서 정말 좋습니다.
3kg 감량한 이후에는
마음을 좀 놓아서인지
1kg 빼는 게 어려웠어요.
500g 빠졌다가 다시 또 찌고, 그런 식으로 몇 백그램과의 싸움이라고 해야되나.
두 달 조금 넘은 것 같은데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건
1. 먹고 싶은 건 기억에 두었다가 점심에 먹기
(돈까스, 피자, 파스타 이런 것도 다 됩니다.)
2. 저녁 먹고 싶으면 밥 두 숟가락 정도에 반찬 몇 번씩
3. 공복 운동 꼭!
저는 밤에 잠들기 전 훌라후프 30분,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하는데
아침 훌라후프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운동 귀찮아 하기도 하고, 헬스장 가려면 왜케 운동복 하나 걸쳐 입고 나가는 것도 귀찮은지
그냥 집에서 훌라후프 하나 합니다. tv 보거나 핸드폰 보면서요.
이게 무슨 운동이 되냐... 묻는다면 맨날 저처럼 누워서 스마트폰 하고 있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ㅎㅎ
4. 그리고 대변은 하루에 한 번 꼭! 소변도 자주 봐야 합니다. 비워내야 좋겠지요.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데, 물 먹는 걸 힘들어 해서 이건 잘 지키고 있지 못해요.
아주 천천히 빼는 살이라 그런지
제일 걱정되는 가슴살 빠짐이나
얼굴 팔자주름은 아직까지는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주름같은 노화가 부각되어 보일까 땀 빼는 과한 운동은 하고 있지 않는데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살,
외적인 변화보다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조절해야 합니다.
5kg 빼는 날 다시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