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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배드로 성당 가보신분

ㅇㅇ 조회수 : 3,066
작성일 : 2018-10-18 19:48:48
전 못가봤는데
가보신분이 그냥 처음 10여분동안 말을 못했다고
그 경건함 웅장함에 압도되어서요..

오늘 바티칸 교황님 사진보니
문득 궁금해집니다
어떤 느낌인지요
IP : 211.36.xxx.24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8 7:52 PM (110.70.xxx.230) - 삭제된댓글

    표현이 힘듭니다. 피에타, 아테네 학당, 천지창조 등 예술품 앞에서도 숨이 턱 막히지만 나와 공간이 이질감이 느껴진달까 내가 그 공간 속에 있으면서도 현실감이 없는... 설명이 어렵네요. 심지어 제복 입은 경호원들이 구역마다 서 있는데 베르사체 모델들인 줄.

  • 2. 종교없는데도
    '18.10.18 7:57 PM (175.113.xxx.191)

    저도 모르게 거대하고 성스러운 아름다움에 압도당해서 울었머요....저도 내가 왜이러나 깜놀...

  • 3. ...
    '18.10.18 8:05 PM (59.6.xxx.30)

    그냥 아무생각 안나고 압도되는 느낌 있어요
    이태리 경호원들 모두 모델 맞습니다 ㅎㅎㅎ
    다 잘생김....

  • 4. ㅇㅇ
    '18.10.18 8:18 PM (112.162.xxx.136)

    성스러움이 막 느껴집니다.피에타앞에선 절로 눈물이 나구요.
    바티칸 경호원은 스위스인들만 뽑는다죠.

  • 5. .....
    '18.10.18 8:20 PM (122.34.xxx.61)

    정말 크고 화려하고 멋있어요.
    3대 성당 다 가봤는데 베드로 성당이 압도적이예요.
    화면상으로는 그 느낌이 잘 안오긴 하네요

  • 6.
    '18.10.18 8:22 PM (211.219.xxx.39)

    다들 압도되었다 입이 막히고 눈물이 흘렀다고들 하시니 저하나쯤은 그정도는 아니었다고 해도 괜찮을듯 ㅎ
    스케일은 진짜 큰거 맞고 사람이 천장에 그림 그리려 누워서 그려낸 노동이라 생각하면 대단하고 그러기는 한데 딱 거기까지 였어요. 저는.

  • 7. 신앙심
    '18.10.18 8:26 PM (49.180.xxx.253)

    성베드로 성당 갔다온후 신앙심이 깊어졌어요.
    하느님의 사랑을 온 몸으로 느끼고 왔어요.
    미켈렌젤로가 그린 그림글 보면서 천국을 느끼고 왔어요.
    세상의 언어로 표현하긴 힘든 감정들...
    원글님도 꼭 가보세요

  • 8. ....
    '18.10.18 8:33 PM (110.70.xxx.230) - 삭제된댓글

    ㅇㅇ님.
    베드로 성당과 뮤지엄 내부 각 구역에 서 있는 경호원들은 스위스인만 뽑는 건 아닙니다. 베드로 성당 경호원들은 현지인들이에요.
    바티칸 근위병만 스위스군이고요.

  • 9. ㅃㅃㅃㅃ
    '18.10.18 8:35 PM (175.223.xxx.244)

    웅장하고 멋져요. 진짜 넓기도 하고. 아 이래서 중세에 루터가 종교개혁 외쳤구나 단박에 이해가 가요.

  • 10. 엄청난
    '18.10.18 8:36 PM (114.201.xxx.29)

    관광객들
    스위스근위병
    피에타상ᆢ

  • 11.
    '18.10.18 8:41 PM (183.104.xxx.162)

    거대한대리석 기둥 천장의높이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ᆢ
    상상불허 랍니다 백번 듣는거보다 한번 보는게 낫지요

  • 12. 저는
    '18.10.18 8:45 PM (61.74.xxx.73) - 삭제된댓글

    거기서 요한바오로2세 교황님 우연히 바로 앞에서 봤어요.
    순식간에 지나가셨지만ㅎㅎ

  • 13. ...
    '18.10.18 8:45 PM (121.165.xxx.164)

    서유럽 그 어떠건축물에도 비할바가 아닙니다.
    그 웅장함과 세세한 조각품들 한마디로 세계 최고의 예술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스티나성당의 미켈란젤로 그림
    성베드로성당안의 규모와 미술품들
    신이 만든것인가 합니다.
    꼭 가보세요!!

  • 14. 그냥
    '18.10.18 8:46 PM (124.54.xxx.52)

    끝판왕입니다!

  • 15. 가봤는데
    '18.10.18 8:51 PM (210.2.xxx.176)

    저는 첨에는 와! 하다가

    나중에는 관광객이 하도 많으니 좀 지쳤고

    마지막에는 교황청 진짜 부자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돌아와서는 그 베트로 성당을 짓기 위해 동원된 수많은 사람들과

    지으면서 돈이 모자라자 당시 교황청에서 "면죄부" 라는 걸 만들어서 강매까지 했다는 걸 듣고

    참 종교라는 게 사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16. 나만그래?
    '18.10.18 8:57 PM (175.209.xxx.2)

    저도 큰 울림이나 감흥은 못받았어요.
    무종교인이기도 하지만 정말 화려하고 웅장하다. 그 뿐.
    차라리 오래되고 소박한 성프란시스코 성당이 그 성인의 삶과 비슷해서 더 와 닿던데...
    금박과 각종 예술품으로 장식된 성당안에 앉아 종교란 무엇일까? 인간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슬프고 잔혹ㅅ한 역사뒤로 이런 화려함을 남겼을까? 요런 생각 하고 나왔네요.

  • 17. ...
    '18.10.18 9:02 PM (125.176.xxx.90)

    꼭대기에 돔으로 가는 계단 올라가면서 천정화 보고 감탄하고
    올라가는 험난한 여정에 죽을것 같고 그랬어요
    성전에 스태인드 글라스로 표현한 비둘기가 정말 가슴에 남더라구요
    확 가슴에 꽂히는 기분.

  • 18. 카프리
    '18.10.18 9:12 PM (1.238.xxx.86)

    천지창조 보는순간 전율이 흘렀어요
    참고로 전 불교입니다

  • 19. 천정벽화있는 곳
    '18.10.18 9:17 PM (66.168.xxx.13)

    성베드로성당이 아니라 바티칸박물관 내부죠.
    천지창조 말씀하시는거 맞죠?
    저는 성베드로성당이 너무 화려하고 웅장해서 좀 괴리감이 들었어요
    나른나라에서 가져온 전리품도 있다고해서 더욱더요
    그래도 어제 미사중계보니 좋더군요

  • 20. 저요
    '18.10.18 9:25 PM (122.35.xxx.224) - 삭제된댓글

    넘넘 황홀. 웅장. 경외. 거룩함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오는 느낌
    꼭 가볼곳입니다

    그시대 미켈란젤로 천재입니다

    제 남푠은 처음 갔을때 저절로 무릎꿇고 기도해지러답니다

    그리고 성당곳곳의 그림. 성화?가 다 모자이크
    대단하더라고요
    조각도 어쩜 종이나 비단천을 휘두른것처럼. 대리석을 깍아 만들었는지
    그 섬세함이 대단합니다

    씨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
    우리 미술책에서 많이 봤죠?

    관개객들이 다 누워서 천정의 그림을 ㄱ감상
    그림의 사람들이 막 천장에서 걸어내려올껏만 같을정도로 넘 잘 그렸어요

    꼭 꼭 가보셔요

  • 21. 애들어릴때
    '18.10.18 9:26 PM (68.129.xxx.115)

    거기까지 가서 못 보고 왔어요 ;-)
    저흰 아무 생각없이 간 날인데,
    마침
    그 날이 교황께서 직접 나오시는 날이라서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이 몰려들어
    줄이 줄어들 생각은 안 하고,
    몇시간을 줄 서서 기다리기엔 애들이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 넓은 광장에서 뛰어 놀게만 하고 왔어요.
    그래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 22. ..
    '18.10.18 9:46 PM (175.196.xxx.62)

    웅장하고 멋진 느낌이 들었지만 너무 크니 성당같지는 않았어요
    마을의 작은 성당들은 소박한 매력이 있고
    각 성당들마다 다양한 매력들이 있죠.
    아무튼 미술에 관심있으시면 꼭 가봐야 할 것 같긴 합니다.

  • 23. ...
    '18.10.18 9:47 PM (110.70.xxx.186)

    그 안에 의자있는 기도공간도 있는데
    예수님의 제자였던 베드로가 있는 곳이라
    그곳에서 기도한 기억이 납니다..
    기도하는 분들, 많았어요.

    정작 예수님은 초라한 외양으로 살다가셨는데
    그리고 분명 베드로도 허름하고 가난하게 목회활동했을텐데
    중세시대를 거치면서 왕보다 더 권력있고
    최고급으로 사치하고
    면죄부로 돈벌이하던 교황들의 초상화와 화려한 성당을 보면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했고
    예수님의 본질이, 그 외양의 화려함과 엄숙함, 웅장함에
    가려져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했어요..

    중세시대의 교황들이 정말 예수님을 섬기는 믿음이
    있었을까.. 그런 생각 많이 하긴 했어요..

  • 24. ...
    '18.10.18 10:23 PM (175.223.xxx.242)

    전 로마 일정이 길고 넉넉해서 바티칸 두번 갔어요
    한번은 하루종일 성비드로 성당, 시스티나 예배당 등 미술품 구경했구요
    일요일이 끼어서 일부러 미사보러 갔습니다 전 신자는 아니지만 바티칸 미사는 어떤가 궁금해서요
    전 런던 세인트 폴 성당에서 예배도 드려봤었어요
    제가 바티칸 미사 참여한 날은 사제 서품이 있어서 교황께서 직접 미사를 집전하셨어요
    워낙 고령이라 의자에 앉아 계시기도 힘겨운 노구였으나 긴 시간 전체 미사에 참석하셨어요
    노령이라 흔하지 않은 일이라 하더군요
    워낙 사람이 많아서 너른 베드로 성당 거의 끝에서 계속 서서 봤지만 좋았어요
    이태리말, 라틴어라 뭔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했지만 20여년 전 그 인상은 잊혀지지 않아요
    화려했던 성당 내부보다도...

    미사 말고는 개인적으로는 성당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열쇠구멍 모양의 광장과 그너머로 보이던 로마 시내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 25.
    '18.10.18 10:44 PM (45.72.xxx.33)

    10년전이긴하지만 로마갔을때 거기 갈까말까하다가 갔는데(어짜피 신자도 아니고해서) 안갔으면 어쩔뻔했어..이소리 아직까지해요.
    단 그냥 가면 감흥이 별로일거같구요. 자전거여행인가? 유명한 투어업체있어요. 꼭!!거기 예약해서 가세요. 패키지여행 극혐하는 사람인데 이건 정말 강추에요. 하루짜리 설명 투어해주는건데 요즘 알쓸신잡 저리가라 할정도로 설명 잘해주고 재밌었어요.

  • 26. 저 위에..
    '18.10.19 12:55 AM (125.176.xxx.90)

    위에 천정벽화 쓴사람인데 천지창조 아니구요
    위에 돔으로 올라가는 길에 돔벽화 감상하는 짧은 구간이 있어요.
    거기 말하는 거예요..돔이 천장이니까 천정벽화라 한거예요

  • 27. 대통령
    '18.10.19 1:35 AM (211.36.xxx.32) - 삭제된댓글

    오신다고 통제를 해서 저렇지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떠밀려 다녔어요
    피에타 앞에도 미어터져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네요
    정말 돈많이 벌거예요

  • 28. ...
    '18.10.19 2:06 AM (221.139.xxx.180)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들어가기전부터 줄을 섰던 기억이 새록 새록합니다.
    다시 가고 싶어요.

  • 29. **
    '18.10.19 11:03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베드로성당은 무료예요.
    박물관은 유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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