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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안이 왔어요. ㅜㅜ

ㅇㅇ 조회수 : 4,586
작성일 : 2018-10-18 17:33:37
사십대 후반이고
아직 흰머리도 없고
동안이란 소리 듣는 편인데. . .
노안이 옴과 동시에 삶의 질이 확 떨어져서 너무 우울해요.
ㅜㅜ
겉을 아무리 관리해도 신체 기관이 늙는건 어쩔수 없나보네요.
시간 좀 지나면 노안인 상태도 익숙해지나요?
ㅜㅜ
이 가을에 너무나 힘들고 슬프네요. ㅜㅜ
IP : 211.186.xxx.1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안
    '18.10.18 5:38 PM (103.10.xxx.11)

    삶의 질을 올리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지금 노안이 오셨지만 돋보기를 쓰지 말고 1년 이상을 그대로 버티세요.
    1년 후에 돋보기를 써보세요.
    아 이렇게 편하다니 진작 쓸 걸~~~
    이런 생각이 들면서 삶의 질이 향상됨을 느끼게 됩니다. ㅜㅜ

  • 2. ㅜㅜ
    '18.10.18 5:40 PM (211.186.xxx.162)

    돋보기. . .정녕 돋보기밖에 없는건가요? ㅜㅜ

  • 3. 사랑
    '18.10.18 5:44 PM (223.62.xxx.144)

    눈나빠졌으면 돋보기쓰면 되죠..
    돋보기라기보다 가까운 거 잘보이는 안경..저도 이번에 맞췄어요..그냥 안경같아요..책볼때 힘들었는데 이거 쓰니까 너무 잘보여요

  • 4. 노안
    '18.10.18 5:45 PM (103.10.xxx.11)

    받아들이세요.
    예를들면 내 몸이 컨디션이 별로인데 약 한알 먹으니 괜찮아진것처럼,
    컨디션이 안좋은거보다는 좋아지는게 낫잖아요.
    이렇게 생각하셔야해요. 익숙해지면 괜찮아져요.

  • 5. 저도
    '18.10.18 5:49 PM (211.226.xxx.215)

    내년이면 오십. 노안이 왔는데 ... 책은 읽을 수 있겠는데 화장품샘플 글씨처럼 작은 건 못 읽겠어요 ㅠㅠ
    돋보기 어플로 보든지 걍 안 읽고 말아요 ㅋ
    올해부턴 재봉틀 바늘 끼기가 넘 힘드네요.
    늙는 걸 받아들여야할텐데 ㅠㅠ

  • 6. 눈에 좋은 영양제
    '18.10.18 5:50 PM (42.147.xxx.246)

    효과가 있네요.
    싼 것이라도 한 번 먹어 보세요.

  • 7. 00
    '18.10.18 5:51 PM (175.210.xxx.248)

    40대 중반, 오늘 맞춰논 안경 찾아왔네요.
    위에는 컴퓨터 볼때 아래는 책 볼때 쓰는 안경이라는데, 글씨가 참 크게 보이네요..ㅎㅎㅎ
    안경값도 비싸네요... 40주고 맞췄어요.. 독일렌즈..

  • 8.
    '18.10.18 6:20 PM (222.109.xxx.61)

    저는 안경 안 쓰고 살다가 30대부터 돋보기, 지금은 누진 다촛점 렌즈 안경 쓰는데요. 그냥 좀 불편한 거지 늙어서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원글님 반응이 알 것 같으면서도 뭐 그렇게까지 싶기도 해요. 지금 40대 후반인데 친구들도 보면 흰머리 많아서 30대부터 염색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주름이 많은 친구도 있고 그런 걸요. 사람마다 노화가 어디로 오는지가 다를 뿐 다 늙어가는 게 사실인데요. 다리 다치면 목발 짚듯이 눈이 잘 안 보여서 돋보기 도움 받는 것 뿐입니다.

  • 9. ㅇㅇ
    '18.10.18 6:51 PM (223.39.xxx.135)

    감사합니다. 순리이니 어서 받아들여 볼게요.
    돋보기부터 맞춰야겠어요.ㅜㅜ

  • 10. 네 순리예요
    '18.10.18 7:32 PM (116.36.xxx.231)

    저 오십. 올 여름에 드디어 돋보기안경 맞췄습니다 ㅠㅠ
    재작년부터 조금씩 노안 증상이 느껴지는데 막 부정했거든요.
    근데 올해는 숫자가 6인지 8인지 헷갈리는데.. 일처리 실수하면 그게 큰일이다 싶어서 안경 썼어요.
    어찌나 선명하든지요 ㅎㅎ
    뭐든지 다 익숙해지네요.^^
    나이드는데 노안 정도야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다른 데 아프지나 않기만 바라고 지내요.

  • 11. 해피
    '18.10.18 7:52 PM (210.105.xxx.215)

    아로니아 가루랑 구기자가루 사서 차처럼 타서 드셔보세요
    저도 인터넷서 구입해서 먹는중인데 노안온 친구가 돋보기 벗었답니다~~
    꿀타서 드셔도 되고 그냥 드셔도 나쁘지않아요

  • 12. 아로니아 구기자
    '18.10.18 9:05 PM (211.186.xxx.162)

    함 사볼게요. 감사합니다

  • 13. ...
    '18.10.18 9:53 PM (125.186.xxx.152)

    저도 동안이에요.
    동생이랑 같이 다니면 다들 동생을 언니로 봐서 동생이 스트레스 받아요.
    근데 동생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저는 새치, 노안, 퇴행성관절염, 갑상선저하, 빈혈이 있어요.
    허울뿐인 동안이네요.

  • 14. 저요
    '18.10.18 11:02 PM (74.75.xxx.126)

    45세인데 작년부터 노안이 너무 심해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거든요. 안구 건조증도 심하게 오고, 눈을 많이 쓰는 직업인데 여러가지로 힘들었어요. 이왕 이렇게 된거 즐겨보자 싶어서 예쁜 돋보기도 여러벌 샀는데 눈이 너무 급격히 안 좋아져서 산지 얼마 안된 돋보기도 잘 안보일 정도였어요. 전반적인 갱년기 증상도 같이 오면서 정말 우울하고 기운없이 살았는데요, 지난 여름에 어떤 계기로 건강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본격적인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좋아하던 술도 끊고 영양제랑 건강 보조제 열심히 챙겨먹고. 특히 눈에 좋다는 영양제 두 가지를 먹었는데 두번째 먹었던 것 (여기서 소개받고 먹기 시작했어요) 한달쯤 먹으니 효과가 보이는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살이 빠지고 생활에 활기가 생기면서 건강해진 느낌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영양제도 중요한 것 같아요. 어제 직장에서 동료랑 같이 서류를 들여다 보다가, 어 지금 돋보기 안 썼는데 이게 읽히네 하고 속으로 깜짝 놀랐어요.

  • 15. 저요님
    '18.10.18 11:16 PM (211.49.xxx.206)

    눈에 좋은 영양제 2가지 추천해 주세요~~~
    요즘 눈이 침침하고 노안이 와서 힘들어요.
    먹고 있는 영양제는 있지만 효과를 느끼지 못해서요.

  • 16. ...
    '18.10.18 11:17 PM (61.102.xxx.118)

    저요님.. 그 영양제 알려주시면 복받으셔서 눈 더 좋아지실거에요~~

  • 17. 저요
    '18.10.18 11:27 PM (74.75.xxx.126)

    제가 먹은 눈 영양제는요, 하나는 루테인인데 오메가3 함유된 거요. 전에 안 먹던 영양제라 그런지 그냥 기분인지 좀 건강해진 느낌이 드는 정도였고요. 두 번째가 더 효과가 좋았던 것 같은데 징크골드 아이즈 (ginkgold eyes)라고 여기 어떤 분이 하루만 안 먹어도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효과가 좋다고 하셔서 반신반의 하면서 아이허*에서 주문해 먹어봤는데 전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복용 한달쯤 지나고 돋보기 없이 못 읽던 서류를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 막 시력이 좋아진다기 보다 전반적으로 눈 건강이 개선된 느낌이에요.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각종 염증때문에 안과 다니는 게 일이었는데 안과 안 간지도 한참 되었어요. 근데 꾸준히 먹어도 별 부작용은 없는 거겠죠?

  • 18. 저요님
    '18.10.19 2:26 PM (211.49.xxx.206)

    댓글로 친절한 설명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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